김기현 지역구 사무국장으로 3년 일했고, 그 전에는 체육계에서
일해왔다는데 울산과학기술원 상임감사로 임명되는게,
공정한 심사를 통해서 결정되었다는데, 이게 상식으로
이해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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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기현 측근, 억대 연봉 감사 면접서 ‘감사 전문가’ 제쳐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11779.html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측근 이아무개(56)씨가 사기업 출신 감사 전문가보다 ‘전문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연봉 1억원이 넘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상임감사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 출신으로 감사 경력이 전무한 이씨가 공모를 거쳐 감사에 임명된 것을 두고, 야당은 ‘낙하산 인사’ 선임 과정에 정치권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11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유니스트 감사후보자 면접심사 평가표를 보면, 이씨는 ‘감사직무수행능력’에서 5명의 감사후보추천위원으로부터 89점을 받아 후보자 3명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했다. 감사업무 종사 경력, 전문성 등을 따지는 평가항목에서 유관 경력이 전무한 이씨가 최고점자가 된 것이다. 이씨는 직전까지 김 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사무국장으로 3년 가까이 일했고, 그 전에는 주로 체육 관련 직종에 종사해왔다. 차점자(87점)인 정아무개씨가 민간 기업 감사로 7년여간 일한 전문가라는 점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씨는 면접 총점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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