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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lmf때 가정경제 괜찮으셨나요

.....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23-10-11 10:23:52

저 20대때인데 우리집은 자영업해서 장사가 좀 어려워졌었고 한번은 직원모집 공고를 냈는데 전화가 쉴새없이 왔어요

무거운 물건 배달하는 일이라 평소라면 별 인기없는 일자리였는데  그렇게 지원자가 많았다는게 좀 무서웠어요

이사람들 다 뭐하던 사람들인가 다 실직했나

남편이 직업전선에 일찍 뛰어든 편인데 그때 어땠냐고 물어보니 항상 바쁘고 밤늦게 일했다 평소랑 똑같았다고

해외의 일 수주받아서 하는거라 영향이 없었다고

지금도 똑같이 그 일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괜찮을까 

언젠가 또 터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땐 바로 정권바껴서 김대중 대통령이라도 있었지

IP : 221.162.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완 다르죠
    '23.10.11 10:26 AM (112.152.xxx.66)

    저희집도 그때 무서웠어요
    매일 뉴스에 3ㅡ4개회사중 1개는 문닫는 장면이
    매일 뉴스에 나왔어요
    그땐 20대라서 겁나지 않았지만
    지금 50대라서 어디에도 갈데가 없어요 ㅠ

  • 2. 그때
    '23.10.11 10:29 AM (118.235.xxx.108)

    금모으기해서 다팔았아요
    지나고보니 아깝네요 ㅠ
    주식으로 망해서 케익도 못사서 초코파이로 했네요 ㅠ

  • 3. 저흰
    '23.10.11 10:30 AM (1.227.xxx.55)

    아버지는 이미 퇴직 후였고 저는 미국회사라서 그런지 직장엔 타격이 없었어요.
    그런데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 때에는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있었어요.

  • 4. 텔레비젼으로
    '23.10.11 10:30 AM (182.216.xxx.172)

    전 직격탄 맞았었어요
    주식투자에 상가건물 투자 하고 있었어요
    갑지기 대출금리 폭등하고
    주식은 날마다 하한가로 내려 꼽히는 기세 하한가
    정말 날마다 죽고 싶었었어요
    그나마 그때는
    김영삼 정권이 조기 퇴진하고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
    바로 수습 들어가서
    회복이 빨랐지만
    이번에는 회복이 더딜까봐
    더 걱정됩니다

  • 5. .....
    '23.10.11 10:31 AM (211.36.xxx.188) - 삭제된댓글

    저희집이 imf 월급쟁이가 해고되어서 쫄망한 케이스였어요 뉴스에 많이나오는 그거요..진짜 저랑 동생이 제대로된직장에서 돈벌때까지 10년동안 온가족이 개고생. 칼부림이었어요 그때 회사들...

  • 6. ...
    '23.10.11 10:33 AM (220.75.xxx.108)

    그때 아빠는 대기업 특수기술직이어서 걱정 없었고 저는 다국적기업 다니고 있어서 안전했어요.
    그때 아빠가 갖고있던 현금으로 쏟아지는 부동산을 사지 않고 높은 금리에 홀려서 소같이 저축만 것이 실수라면 실수...

  • 7. ...
    '23.10.11 10:37 AM (116.38.xxx.45)

    그 기간동안 회사에서 연봉을 반으로 깎았죠.
    일부 직원 짜르지않겠다 대신 함께 고생하자 그런거?
    부서원들 회의실로 불러서 서약서에 강제 서명이나 다름없는....

  • 8. **
    '23.10.11 10:39 AM (211.234.xxx.239)

    그때 간신히 취업했는데 대기업 취업한 친구들도 다 취소됬어요. 저희 집은 워낙 어려워서 티도 안났지만..먹는거 말고는 쓸돈도 없었고요

  • 9. 결혼하고
    '23.10.11 11:08 AM (61.109.xxx.211)

    남편 직장이 그룹사 보증 때문에 흑자부도가 나서 월급이 안 들어왔어요
    그때 아이 첫돌이었는데 돌잔치고 뭐고 다 취소 했던 기억이 있어요
    언니는 형부하고 사내결혼을 했는데 한 사람은 그만 두라는 무언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결국 언니가 퇴사하고 다른 회사로 갔어요

  • 10. ㅡㅡ
    '23.10.11 11:19 AM (116.39.xxx.174)

    저희집은 공무원이라 타격은 없었어요...
    그런데 그당시 제가 서울에 간호학과 다니고 있었거든요.
    솔직히 취업률 100프로에 병원도 성적 좋음 골라서 갔는데
    그당신 공부 굉장히 잘했던 바로 윗 선배가 취업때문에
    발동동 굴리던 기억이 있어요.
    진짜 취업이 거의 몇명밖에 안됐다고 들었어요

  • 11. dd
    '23.10.11 1:17 PM (211.218.xxx.48)

    저는 대기업 갓 취직했는데 구조조정 열풍에 선배들이 우수수 잘려나갔어요. 아빠는 무역업 하셨는데, 별로 타격 없으셨어요. 다행이었지만, 주변에 힘든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남동생이 군대를 못 갔죠. 너무 지원자가 많아서 방위 비슷한 다른 직무로 돌려줬어요.

  • 12. 그때
    '23.10.11 2:43 PM (112.164.xxx.151) - 삭제된댓글

    그때부터 공무원이 인기가 올라갔지요
    저는 33살에 결혼하고 1달만에 아엠에프가 왔네요
    제 주변은 무탈하게 지나갔어요

  • 13. 그때
    '23.10.11 2:44 PM (112.164.xxx.151) - 삭제된댓글

    아 저는 공무원이 직업 아니예요
    혹시 무탈하게 지나갔다에 공무원이라서 그럴까봐서요
    저는 의류회사 다니다가 결혼하면서 퇴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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