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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으면 자기얼굴에 책임지라는데

조회수 : 5,333
작성일 : 2023-10-11 00:14:35

어휴 저 그렇게 숭고하게 살아오진않았지만

나쁜짓안하고 

애둘키우며 맞벌이하고 집안살림 공부

열심히 진짜 성실히 살아왔는데

거울보니 무슨 다크서클 불독같은 늘어진 볼살에

듬성거리는 앞머리 푸석한머리

충혈된눈 기미 축처진입꼬리

빛잃고 누르스름 탁한흰진

무슨 마약소굴에서 한평생 방탕하게살아온

밑바닥잡부같이 퀭하고 못난늙은여인이ㅜㅜ

어디서어떻게손을대야하나ㅜㅜ

갑자기제얼굴이 너무보기싫고ㅜㅜ

인생잘못살았나급우울합니다ㅜ

IP : 100.8.xxx.1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ㅎ
    '23.10.11 12:22 AM (175.119.xxx.79)

    마약소굴 한바탕 ㅎㅎㅎㅎ묘사가넘웃겨요
    필력좋으시네요

    걱정마요

    다그렇게늙는거죠뭐
    글고 본인이 거울로 보는 얼굴이제일 리얼하고 못난얼굴이에요

  • 2. mmm
    '23.10.11 12:28 AM (70.106.xxx.253)

    그렇게 늙어가는거에요

  • 3.
    '23.10.11 12:32 AM (100.8.xxx.138)

    차라리 한껏 방탕 방종 술실컷쳐먹고 꼴초 그렇게나 살았음
    그렇게 막살았으니 당연하지 내이럴줄알았다 싶을건데
    재미본것도없이 힘들게 늙기만했네요

  • 4.
    '23.10.11 12:33 AM (100.8.xxx.138)

    부모가 하란대로 사회가 하란대로 착실하게
    절약저축 일찍결혼 아등바등 돈벌고
    애키우고 건전 숨막히게 평범하게살았는데
    제딸은 애배고 마약만안하면
    코뚜레를하든 이레즈미를하든
    남자를 색깔별로거느리든 상관안할겁니다
    이렇게늙어가니 너무억울하네요
    노잼

  • 5.
    '23.10.11 12:35 AM (100.8.xxx.138)

    뭐 나서서 이래살아라 저래살아라 꼰대짓도 설레발도 안할거긴한데 이딴 아줌마나되려고 부모가 통금에 옷간섭 화장간섭 연애금지...진짜 욕이 절로나오네요 정략결혼영애도아닌주제에 그게 또 뭐라고 시골영감말에 벌벌떨고

  • 6.
    '23.10.11 12:38 AM (100.8.xxx.138)

    어차피 내가벌어 내등록금했고 내가벌어 옷사입고 그랬구만 밤에 친구랑 술도못먹고 해외여행도 어디서 못된것만 줏어듣고 작부날라리 똥바람이라고 어휴 싼티천박무식이 철철 견문넓히고 넓은세상보라고 격려도모자란데
    진짜 재벌집영애처럼 곱게곱게 기를거아님 자식인생간섭하지말아야합니다. 나이들어울분이 치솟네요

  • 7. ㅜㅜ
    '23.10.11 12:46 AM (210.204.xxx.55) - 삭제된댓글

    마약소굴의 밑바닥 잡부라뇨.
    그렇게 표현하지 마세요.
    성실하게 사신 분이 왜 그러세요.

  • 8. ////
    '23.10.11 2:41 AM (180.224.xxx.208)

    사는 거 팍팍하면 고생한 흔적이 역력하죠 뭐 ㅠㅠ

  • 9. ....
    '23.10.11 2:42 AM (218.155.xxx.202)

    너무 숨가쁘게 열심히 사셨네요
    이제부터 본인에게도 돈 쓰고 아름답게 아껴주시길 바래요

  • 10. 에구
    '23.10.11 3:23 AM (210.205.xxx.119)

    타고난 것도 한몫하는듯요. 고된 식당영업하거나 골초 연예인도 얼굴 확 펴져 있는거 보면요. 마음고생 오지게한 어떤 엄마도 여기서 예쁘다고 난리였었고요.
    전 경제적으로 압박도 없고(그렇다고 마구 쓸 형편도 아니지만요) 큰 고민도 없는데 40넘으니 오랜 고도난시로 가만있어도 인상파됬어요.

  • 11.
    '23.10.11 3:49 AM (41.73.xxx.78)

    전신 맛사지 받으세요
    꾸준히 받음 굳어진 근육 틀어진 골반 등 내 몸 상태도 알개되고 혈행이 좋아지니 나아져요
    내 몸이 어디가 삐뚤어져 있고 석회화되어가는지 뒤틀렸는지 알고 집중 공략으로 풀어줘야해요

  • 12.
    '23.10.11 4:07 AM (172.58.xxx.133)

    네 아까 너무 감정이 확 올라왔는데ㅠㅠ
    그러게요
    전신맛사지도 받고
    얼굴요가도 하고 살도 빼고
    좀 어떻게 현실적으로 대책을세워봐야겠어요
    넘 감사합니다ㅜㅜ

  • 13. ...
    '23.10.11 6:17 AM (175.223.xxx.159)

    딱 내 얼굴이라 미치겠네요ㅠ

  • 14. 아 너무 웃겨
    '23.10.11 7:48 AM (211.250.xxx.223) - 삭제된댓글

    딱 작가스럽게 생겼다!! 하게
    책 냅시다

  • 15. 저기
    '23.10.11 9:38 AM (218.147.xxx.180)

    피부과가서 일단 피코토닝 10회라도 끊으세요
    기미 잘 안없어진다는데 끝에 ldm요런 기초관리 서비스로 받고 하는데 뭐 티도 안나네 싶거든요 근데 그래도 10번 받고나니 좀 뽀얘지고 달라지긴 했더라구요

    그거 어쩔수없이 10회 예약하느라 피부과 발길도 강제로 하는데 같은주에 경락이나 등관리도 가까운데서 받아보세요 서서히 티납니다

  • 16. 워워
    '23.10.11 10:54 AM (119.193.xxx.56)

    진정하세요..님...방법은 다 있어요. 피부과 시술이 답입니다. 헬스장 피티끊으셔서 몸매 관리하시고 피부관리하시고 친구들도 만나시고요. 늦지 않았습니다. 20대에 못 즐기셔서 후회막급이라면 지금!!즐기세요~롸잇 나우

  • 17. 옛말에
    '23.10.11 11:47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여자와 집은 가꾸는거에 따라 달라진다고
    요즘은 살아온 세월...노노
    물론 그럴돈이 있느냐에따라서니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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