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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앞두고 아이 긴장 어떻게 풀어주셨어요?

후덜덜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23-10-10 19:49:13

아이가 재수중이라 그런지 수능 보는 꿈을 꾼다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까 저도 초조하네요.

 

시험 보기 전에 어떤 말로 긴장 풀어주셨나요?

IP : 223.38.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10 7:55 PM (14.42.xxx.44)

    별로 말을 안했어요.
    그냥 잠 자기 편하라고
    구절초차나 카모 마일 차를 저녁에 자주 따뜻하게 줬고
    미리 모평 때 보온 도시락을 싸달라해서 줬고요.
    소화가 안된다고
    닭죽을 만들어서 도시락을 싸 달라해서
    수능 때는 닭죽을 먹었어요.

    다행히 결과가 좋아서 명문대 인기학과에 갔어요

  • 2. 평소와 같이가
    '23.10.10 7:55 PM (115.139.xxx.155)

    중요해요.
    루틴도
    음식도
    마음가짐도.

    엄마가 먼저 릴렉스 하세요.
    그래야 아이도 편안한 마음 유지합니다.

    우리는 밤마다 앞드리게 해서 맛사지 해줬습니다.

  • 3. 안정액
    '23.10.10 8:19 PM (112.152.xxx.110)

    안정액 사서 먹여보세요. 안먹다 그 날만 먹으면 안되는거 아시죠?
    연습삼아 며칠 먹여보시고 잘 맞는지 안맞는지 함 보세요.
    요샌 청심환은 졸려서 시험 망친다고 안먹어요.
    안정액은 은근 많이들 먹어요. 효과 있다고 내신시험때마다 먹는 애들도 있으니 함 약국 가서 상담해보세요.

  • 4. 엄마
    '23.10.10 8:19 PM (61.101.xxx.163)

    재수해도 돼?
    하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해도 돼. 하고 답문자했는데 그때 애가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울면서 문자한거라고 나중에 얘기하더라구요..
    수능당일에 수학 30번은 틀릴거야하길래 그런거 틀려도 돼. 풀지마~했어요.ㅎㅎ
    작은애가 성적은 정말 나쁜데 큰애보다 스트레스는 더 컸을거같지만 애가 딱히 얘기를 안하더라구요. 작은애는 재수까지했는데 재수때는 안데려다줘도 된다고..혼자가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데려다달라고...세수 양치도 안했는데...그래도 애가 데려다 달라니 어쩌겠어요.ㅠㅠ 진짜 세수만 해고 택시 같이 타고 데려다줬어요. 애 들여보내고 혼자 터덕터덕 집에오다가 빽다방만 열어서 빽다방 커피한잔하면서 온 기억이 있네요..

  • 5. 엄마
    '23.10.10 8:20 PM (61.101.xxx.163)

    큰애는 시시콜콜히 얘기하는편이라..그냥 적당히 달래주면 됐는데..말없는 작은애가 좀더 힘들었어요.ㅎ

  • 6. ...
    '23.10.10 8:25 PM (220.75.xxx.108)

    어릴 때부터 엄청 걱정이 많은 아이였어서 3학년 초부터 재수 말 꺼내길래 누구는 9수도 했다는데 엄마도 그 정도는 끄떡없으니 걱정말라고 했어요. 실제로 기숙재수학원도 내년을 위해 막 알아보고 의논하고 그랬고요.ㅋㅋ

  • 7. ...
    '23.10.10 9:07 PM (122.32.xxx.65)

    공진단 꾸준히 먹이며 어느대학을 가던 어떤선택을 하던 넌 나의 변함없는 첫사랑이야 라고 전해줬어요
    참... 수능전날 감기기운에 수액을 맞았는데 애가 기운이 펄펄나서 밤에 잠을 못자더라구요 아빠가 다 큰아들을 꼬옥 껴앉고 재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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