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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쓰는 물건 '나눔' 하기 싫어졌어요

어휴 조회수 : 6,613
작성일 : 2023-10-10 11:58:16

책장에 있던 꽂혀만 있던 새 책을 지역 카페에서 나눔한다는 글을 올렸고 어느분이 가져가셨습니다. 저희아이가 안읽었기에 다른아이가 재밌게 읽어줬으면 하는마음에 기분좋게 나눔했는데

근데 진짜 매너가 너무 없네요.

신경쓰기도싫고 감정상하기도 싫어서

 앞으로 나눔할 물건들 그냥 버릴려구요.

약속된 시간을 지키지도 않아요.

언제올지 대기할수 없어서

현관앞에 놔두었더니 밤사이 책만 가지고 갔는데

책을 넣어두었던 박스를 아파트 화단에 버리고갔네요

쓰레기버리는곳도 아니고 화단에 그 박스를 던져놓고 갔네요.

제가 그 박스에 테잎을 붙였기에 다른집거라고 착각할수없어요

차라리 집앞에 그냥 박스를 놔두고 가던가 하시지,ㅠㅠ

몇번 나눔 했었는데 좋은기억이 별로없어서

 그냥 이제 버릴려구요.

 

 

 

 

IP : 112.150.xxx.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10.10 12:00 PM (125.176.xxx.131)

    약속 안지키는 거 기본...
    거리가 먼데도 굳이 나눔받고 싶다고 하더니,
    2주3주가 지나도 찾으러 오질 않아요..
    그냥 버리는게 낫더라구요. ㅠㅠ

    약속 날짜와 시간도 계속 바꾸고

  • 2. ㅇㅇ
    '23.10.10 12:02 PM (112.150.xxx.31)

    어휴 님도
    맞아요
    약속을안지켜요.
    어떤분은 가져다 달래요
    이사람만 진상이겠지했는데
    아니더라구요.

  • 3. ㅇㅇ
    '23.10.10 12:04 PM (118.235.xxx.211)

    어떤분은 가져다 달래요
    ㅡㅡㅡㅡ
    대체 어떤 뇌 구조이면 이런 요구를 할까요?

  • 4. 그래서
    '23.10.10 12:08 PM (106.101.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아름다운가게로 가져다줘요.
    나눔 할때 매너없는 사람 천지라

  • 5. 바람소리2
    '23.10.10 12:11 PM (114.204.xxx.203)

    헐 ..
    .

  • 6. ....
    '23.10.10 12:11 PM (223.38.xxx.228)

    맞아요 처음엔 중고나라나 당근에 올렸는데 이래라저래라 하는사람들 깎아달라는 사람들 하도 대답없고 시간끌어서 먼저 입금한 사람한테 판다고했더니 자기가 먼저 말걸었는데 다른사람한테 팔았다고 욕하는사람들... 질려서 나눔했더니 더 매너없는 인간들 천지....

    그래서 그냥 버려요 아름다운가게 가져다줄래도 드라이크리닝 해서 줘야할것 같고 신경쓰여서 모두 비싼것도 다 버립니다

  • 7. ...
    '23.10.10 12:14 PM (175.116.xxx.96)

    저는 애 어릴떄 기저귀를 많이 사놨는데, 빨리 떼서 나눔 하려고 내놨더니 (당근이 없던 시절이라), 아주 젊은20대 초중반쯤 되는 처자가 왔어요.
    당연히 조카 줄거냐 물었더니, 내후년쯤 결혼할 예정인데 그후 애 태어날떄 대비해서 쟁여둘려고 한다는 말에..참 ㅎㅎ
    20년 전 일이니, 그때도 나눔은 황당한 일이 많았네요.
    그래도 몇번 이상 나눔 했는데, 비슷하게 황당한 일 겪고 이제는 그냥 버리거나 당근에 몇천원이라도 받고 팝니다.
    딱 한번 강아지 간식 나눔 했는데, 유기견 센터 봉사하시는분 오셔셔, 너무 감사하다고 울먹거리셔서 그분은 제가 오히려 저희 개 장난감이랑 사료. 이불등도 더 챙겨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 8. 정상
    '23.10.10 12:14 PM (223.33.xxx.17) - 삭제된댓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루트를 거치고 버리거나 기부를 택하고 있죠

  • 9. 쓰레기 봉투에
    '23.10.10 12:14 PM (223.62.xxx.51)

    그냥 버려요
    어차피 버림과 나눔의 차이는
    쓰레기봉투 값 or 난생처음 보는 사람과의 귀찮은 커뮤니케이션인데,
    아 저는 제 시간이 너무 중요해서
    쓰레기 봉투 사서 버려요.

  • 10. 꼬마사과
    '23.10.10 12:16 PM (223.39.xxx.189)

    그양반 정말 매너없네요. 갖고간 책읽고 좀 인성이 좋아졌으면, 애들 책이라도. 사실 그래도 나눔은 계속 이어지는게 좋죠. 어쩌다 그런 사람이 나타났을뿐. 저도 나눔 주기도 받기도 하는데 여러분한테 나눔할때는 어딜가지도 못하고 일도 못하고, 반대로 받을때는 빈손으로 가기 민망해서 농사짓는 저희 작물 조금이나마 드리곤하는데...
    이일로 넘 맘아파하지마세요.

  • 11. 으쌰
    '23.10.10 12:17 PM (119.69.xxx.244)

    전 나눔안하고 싸게라도 돈 받아요

  • 12. ㅇㅇㅇ
    '23.10.10 12:19 PM (211.192.xxx.145)

    처음부터 버렸어요.
    그 시간과 에너지와 과정에서 일어날 분란과 자잘한 신경쓰임을
    푼돈과 바꿀 수 없어요.

  • 13. ...
    '23.10.10 12:25 PM (118.218.xxx.143)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저희 지역 맘카페에서는
    무료나눔할 때 소소한 감사품(과자 한봉지, 커피캔 하나 등등) 꼭 전달해야하는게 규칙이었어요.
    그때는 드림할 때 진상없었는데, 그거 없애고 나니까 진상들 너무 많아서 저도 이젠 드림 안해요.
    오천원이라도 받는게 낫더라구요.

  • 14. ...
    '23.10.10 12:25 PM (118.218.xxx.143)

    예전에 저희 지역 맘카페에서는
    무료나눔받을 때 소소한 감사품(과자 한봉지, 커피캔 하나 등등) 꼭 전달해야하는게 규칙이었어요.
    그때는 나눔할 때 진상없었는데, 그거 없애고 나니까 진상들 너무 많아서 저도 이젠 드림 안해요.
    오천원이라도 받는게 낫더라구요.

  • 15. 디리링
    '23.10.10 12:53 PM (58.78.xxx.140) - 삭제된댓글

    한두번해보고 소액거래도 그렇고 세상에 이리 진상들이 많다고? 느낀 후 그냥 다 버려요!!

  • 16. 저두
    '23.10.10 12:57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계속 날짜 미루더니 못간다고 ㅠ
    1500원 이라도받아요.
    1000원보다 1500원

  • 17. ..
    '23.10.10 1:02 PM (61.254.xxx.115)

    박스를 그렇게 화단에버리고가심 어떻하냐고 글한줄 남기고 후기두남기세요 정말 너무하네요!!!약속 안지키는 사람들은 너무많아요 나눔올리면 거지들 마니 붙을까봐 천원으로 올려도 귀찮게 질문만많고 안사고 짜증나니 안올리게 되더라구요

  • 18. ..
    '23.10.10 1:03 PM (61.254.xxx.115)

    나눔이건 판매건 무조건 바로 올 사람에게 하는게 좋구요
    온다온다하며 약속바꾸는 사람 많아요

  • 19. 진상
    '23.10.10 1:07 PM (187.178.xxx.144)

    저도 나눔이나 싼가격에 올린거 바로 빠르게 챗거는사람 대부분 뭔가 평범하지않더라구요.
    오천원 만원 이렇게라도 올리세요. 그럼 진짜 필요한사람이 연락와요

  • 20. ...
    '23.10.10 1:08 PM (221.146.xxx.22)

    그 지역까페에 건조하게 후기 하나 올리세요

  • 21. 매너없는
    '23.10.10 1:14 PM (118.235.xxx.165)

    거지들이 있죠. 주지 마세요.

  • 22. ---
    '23.10.10 1:15 PM (175.199.xxx.125)

    제가 오전에 나눔한 가방을 오후에 되팔려고 올렸더군요.....

    가방에 조금 화장품 자국있는데 거기 딱 표시가 나더라구요.....그래서 나눔 이제 안할라고요

  • 23. .....
    '23.10.10 1:18 PM (117.111.xxx.252)

    나눔 후기에 올리세요 꼭

  • 24. ...
    '23.10.10 1:39 PM (218.52.xxx.4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요즘엔 그냥 버려요. 인터넷에는 진상이 너무 많고 좋은 맘으로 내놨다가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요.

  • 25. ...
    '23.10.10 4:31 PM (221.138.xxx.139)

    후기 올리시고 당근에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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