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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돌이 남편 , 그냥 하숙생같아요

집돌이 조회수 : 4,752
작성일 : 2023-10-09 17:55:59

저도 집순이에 가깝지만

너무 심한 집돌이 남편이라 짜증나요

 

금요일 퇴근하고 월요일 출근할때까지 안나가는데, 

 

아이도 있는데 아빠로서 아이랑 외출하잔 소리 한번을 안해요

 

맨날 내가 외식하자 어디 가가고 말해야 갈까말까 하고 . 보통은 싫다가 대부분. 맨날 집에서 맛집 먹방 유튜브만 보고 자기가 가고 싶은데면 못이기는척 따라오고. 극도로 이기적이에요

 

 

쓰다보니 열받네 . 저랑 남편 출퇴근 시간 비슷하고 거의 애랑 외출도 둘이 자주해요. 가자고 해도 거절 하고 어쩔땐 너무 기분 나빠요.

 

 저번에 아이외출둘이 외출해서 아이랑 잘 놀아주는 어느집 아빠를 보고 옛날에 아이 어릴때도 남편이 애랑 잘 안놀아준거 생각나서. 너무 미안한 마음에 그모습이 안잊혀지더라구요.

 

사이가 좋아질 일이 없지만 이혼도 안하고 그냥 남처럼 한집에 사는 이런삶이 좀 처량하기도 해요. 하지만 나만희생하고 싶지도 않네요 푸념들어줘서 고마워요

IP : 218.38.xxx.1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23.10.9 5:58 PM (114.207.xxx.109)

    그땐.서로 다힘들어서 ㅎㅎ
    저도 싱글맘인것차람 애둘혼자델고 다님요 ㅠ
    남편이.야간근무자라.피곤하기가.. 여튼 살살 달래서.델고 다니세요

  • 2. ㅇㅇ
    '23.10.9 5:59 PM (106.102.xxx.76) - 삭제된댓글

    집에 안나가는게 그렇게 꼴보기싫어요?

  • 3. ...
    '23.10.9 5:59 PM (221.150.xxx.136)

    이댁 남편 말만 들어도 너무하네요
    애 어릴때 가족들 애 더리고 잘만 돌아다니던데
    저럴꺼면 뭐하러 결혼하고 애 낳은건지

  • 4. ..
    '23.10.9 6:00 PM (218.38.xxx.108)

    네네 저도 거의 아이랑 둘이 다녀요 . 살살 달래서 다니는거 드럽고 치사해서 진짜 가끔이요ㅜ 말해봐야 거절인거 알아서;

  • 5. 아우
    '23.10.9 6:04 PM (58.120.xxx.31)

    진짜 속터지시겠어요.
    남의 애들인가요?
    열받네 읽기만해도ㅠㅠ

  • 6. 1112
    '23.10.9 6:04 PM (106.101.xxx.185)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아이 초등부터는 둘이 호캉스 경주 제주도 국내여행 다니다가 둘이 패키지로 해외도 몇번 다녔네요
    아이가 고학년되서 이런저런 일로 별거 시작했어요
    잠만 따로 자는거지 기존 생활과 차이가 없어요

  • 7. 토닥토닥
    '23.10.9 6:08 PM (121.189.xxx.191)

    남편 분이 우울증인가 했더니
    자기 가고 싶은 곳은 따라 나선다는 글 보니 그것도 아니네요.
    그냥 심보가 못된 인간인 거죠
    아무튼 이기적인 인간은 결혼을 하면 안돼요.

    아이와 둘이라도 맛있는 거 사 먹고
    자주 놀러 다니세요.
    그리고 아이 크면 저런 인간은 버리세요.
    버림 받아도 쌉니다.

    그때면 자녀 분도 아빠라는 인간을 알기 때문에
    엄마의 결정을 응원할 겁니다.
    힘내세요.

  • 8. ...
    '23.10.9 6:11 PM (218.38.xxx.108)

    아이는 어려서 부터 엄마 껌딱지에요
    아이도 알죠 아빠가 이기적인거.
    남편은 그냥 가만히 집에 놔두고 아이랑 다니면 싸울일이 없어요
    근데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싶을때가 있어요

  • 9. 토닥토닥
    '23.10.9 6:30 PM (49.172.xxx.242)

    아주 진지하게 말씀하신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어필하신 적 없으신가요?
    그냥 이렇게 두면 안될것같아요
    싸우기 싫어서 참기만 하면 본인은 몰라요
    아주 심각하게 남편 분의 문제점을 자꾸 어필해야 할듯요
    힘내세요!!

  • 10. ㅇㅇ
    '23.10.9 6:43 P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그러니 자식들도 별 정이 없죠
    저러고 살다가 본인 늙어 심심하면 그때 끼어들려 하는데 저런 아버지는 자식들도 딱히 같이 다닐 생각 안함

  • 11. .........
    '23.10.9 6:50 PM (14.53.xxx.67)

    그냥 저 얄미운것 왕따 시킨다고 생각하시고 자녀분이랑 좋으시간 많이 가지세요.
    자녀분과 짧고 힘든거 하지 마시고 편하고 길게 다녀올수 있는거 하세요.
    눈앞에서 멀어지면 마음에 평안이 온답니다.

  • 12. ..
    '23.10.9 7:37 PM (182.220.xxx.5)

    속상하시겠어요.
    아이랑 둘이서 재미있게 다니시고 남편 집에두세요.
    나중에 아파도 모른척하세요

  • 13.
    '23.10.9 8:00 PM (175.20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동생 시동생이죠 딱 저런 거 같아요
    애 낳고 나서도 본인 헬쓰한다고 밤 열두시에 들어오고 야근 일부러 더 하고 늦게 들어오고 외식 원래 싫어하고 여행 같은 거도 잘 안 가고 돈돈 거리고 애 돌 때 쯤인가 시모한테 아침에 애엄마가 자기 밥 안 챙겨준다고 투덜거리던데 딱 알겠더라고요
    왜 결혼했니.. 걍 혼자 살지 애는 또 왜 낳았대..
    지금 결국 기러기해요 여자가 애 데리고 멀리 감 이혼만 아직 안 한 듯..

  • 14. 울집 외동이도
    '23.10.9 8:39 PM (218.38.xxx.12)

    동네 딴집 아빠들이 자전거 태워주고 배드민턴 쳐주고 그랬어요
    늙어서 복수할거에요
    아니 애가 중학생이라 복수는 서서히 시작되었어요
    받은만큼 돌려주는거죠

  • 15. 어휴
    '23.10.9 10:00 PM (211.177.xxx.152)

    저럴려면 결혼은 왜 했고 아이는 왜 낳았데요. 진짜 속상하실만해요. 저러면 애들도 아빠랑 정없어서 엄마만 찾고 늙어서 본인만 외로워지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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