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 하나 없으신 우리부모님
70대 딱 넘자마자 아프기 시작하시더궁요
다른집 부모보면 80대 90대도 흔하게 보이던데
그런 팔자를 타고 났는지
어머니.아버지 볼때마다 너무 안쓰럽고 그랬어요..
어찌됏던 제나이가 이제 42살이니
그럴나이인듯도하고 100세시대에 우리부모님은 건강하셧음 더 바랄게 없을건데
제가 너무 속썩힌게 아닝가 싶기도 하고
아픈데 하나 없으신 우리부모님
70대 딱 넘자마자 아프기 시작하시더궁요
다른집 부모보면 80대 90대도 흔하게 보이던데
그런 팔자를 타고 났는지
어머니.아버지 볼때마다 너무 안쓰럽고 그랬어요..
어찌됏던 제나이가 이제 42살이니
그럴나이인듯도하고 100세시대에 우리부모님은 건강하셧음 더 바랄게 없을건데
제가 너무 속썩힌게 아닝가 싶기도 하고
대부분 70넘으시면 아프세요.
또 잘 회복하면 꽤 건강하게 지낼 수 있고요.
대부분 사람들이 70대에 접어들면 건강이 팍 꺾인다고 오랫동안 환자들을 봐온 의사쌤이 그러더라구요
70 고개 잘 넘으셨어도 80되면 여지없이 아프시고
가속노화 붙어서 매년 푹푹 늙어가세요
여기저기 아픈 건 당연하고요
보행도 아슬아슬할때도 많구요
80대되면 빼박 죽음의 문턱이더라고요
90대되면 성하게 돌아다니시는 분 거의 없구요
그나마 건강하셔도 집에서 붙박이 신세..
저희도 그 여정을 따라서 늙어가는거죠..
70대에 관절문제로 걷지도 못한다고 고생하시더니
그 고비 넘기니까 적응하시고 다시 쌩쌩해지셨어요
지병 없는 집안인데도
여기 저기 약해지시네요.
부모님과 같이 사시는 분들은 생생하다 이런 말 쉽게 못해요.
약해지는 게 눈에 보이니까요.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게 맞나봐요
저희 큰집들 큰아버지 큰엄마 다 87세 신데
한집이 시골에 집지어서 주말마다 가서 농사짓고
자식 손주들 먹거리 부쳐주고
어려운사람들에게 쌀 기부하고 그러는데
많이 쓴 무릎만 안좋고
여전히 건강하게 농사 짓고 계신데
서울에 일안하고 사시는 분은 돌아가셨어요
저희집도 아빠는 77세인데
아직도 새벽에 3시간 청소 나가서
100만원 용돈 벌고 총명한데
일 안하던 엄마는 치매와서
자식들도 못알아보네요
작은 일이라도 놓지 말고
해야 건강한거 같아요
40대 후반, 제 주변 모든 이들의 부모님이 아프세요....
저희 부모님도 텃밭 가꾸는 소일거리 하세요.
뭘 모르는 사람들은 연세 들어 힘드니 하지 마시라고 하지만 그게 진짜 중요해요.
책도 읽고 여전히 외국어 공부도 하시지만
몸을 움직이는 게 젤 중요한 것 같아요.
엄마는80이신데 암말기에요
친정아빠는 이혼후 소식모르구요
저는 지금 부모님돌아가셔도 전혀안슬플거것같아요
사랑받고사신분들은 부모님 늙고아프시면 애닮아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