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빈말을 못합니다

못하겠어요 조회수 : 6,165
작성일 : 2023-10-08 13:15:05

제가 음식을 맛있게 한대요

근데 체력이 약하고

여기저기 아파서

두식구 먹는거 근근히 해먹는 편이예요

어쩌다 우리집에 와서 밥먹는 사람들

99프로가 우리 옆집 살고 싶다

자주 와서 밥 얻어 먹고싶다 이런말을 해요

친정식구들 포함해서 그럽니다

아니면 이거 좀 만들어달라는 사람도 있어요

 

네 제가 먹고싶은 것 요것조것 만들어 먹어요

김장도 직접하고 고추장아치 오이피클 

이런것도 해먹고 만두도 식빵도 만들어먹어요

제 입이 까다로워서 최선을 다해 입에 맞게

만들지요

이게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맛있나봅니다

 

근데 제가 빈말로라도

언제든지 와라

그래 내가 한번 해줄게

 

이런말이 안나와요

자신이 없기도 하고

다들 저보다 건강해서 잘 먹고 잘 놀러다니고 하면서

왜 안해먹고 저한테 붙으려고하는지...

저 155 에 40키로예요

늘 기운 달려서 비실대구요

 

제가 빈말로라도 그러라고 안하는게 서운하다는군요

뭐 서운해도 별수 없지만 다들 왜그러는지

정말....

 

 

 

 

IP : 125.187.xxx.4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시는거
    '23.10.8 1:16 PM (121.133.xxx.137)

    계속 고수하세요
    서운하긴 개뿔

  • 2. oo
    '23.10.8 1:17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맛있게 해주지 말고
    국수나 라면 삶아 먹여요.

    님도 잘 한다는 소리 듣는 거 좋아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요.

  • 3. ??
    '23.10.8 1:17 PM (58.148.xxx.110)

    그냥 칭찬으로 자주 와서 먹고싶다고하지 실제로 그걸 바란다구요???
    그런 개소리는 그냥 무시하세요

  • 4. ...
    '23.10.8 1:17 PM (218.159.xxx.228)

    저런 사람은 쳐내세요. 님인생에 하등 도움안돼요. 빈말?? 언제든지 와하면 당장 김치통 들고 다음 주말에 올 사람들이나 빈말도 안한다 서운해하죠.

  • 5. 그냥
    '23.10.8 1:18 PM (1.235.xxx.160)

    서운하라고 하세요.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 6.
    '23.10.8 1:18 PM (106.101.xxx.192) - 삭제된댓글

    서운하다는 사람한테
    난 남이 해준밥은 다 맛있으니
    니가 밥좀 차려달라 해보세요

  • 7. ..
    '23.10.8 1:20 PM (211.192.xxx.52) - 삭제된댓글

    그치 다들 넘 맛있다고하더라
    모모씨가 그릇당 십만원 줄테니 만들어 달라해서
    생각중이야
    진짜 장사해볼까 남들 열배쯤 받으려고

    진지하게.

  • 8. ..
    '23.10.8 1:21 PM (124.5.xxx.99)

    잘하시는 거에요
    너무 주위를 맛있는걸로 배불리 만들어도
    타고난 몸이 아닌이상
    의사도 아이들이 비만이면 누구책임이냐는데
    엄마책임이래요
    옆에사람들이 통통해져요
    음식하다보니 살찌는 보통의 체형을 가진사람들
    절제시켜주면서 먹을거 조절해주는것도 아주 일이에요

  • 9. ..
    '23.10.8 1:21 PM (182.220.xxx.5)

    거지들 많네요. ㅋ
    징징대면 님이 해줄 것 같아보이나보네요.
    지금처럼 빈말하지 마시고
    두식구 맛있게 해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 10. ㅇㅇ
    '23.10.8 1:28 PM (58.225.xxx.20)

    불러서 해먹이는거 자체도 대단하시네요.
    집에 누구 초대하는것도,
    밥해준다고 부르는것도 부담되고 싫던데.ㅎㅎ

  • 11. 원글
    '23.10.8 1:30 PM (125.187.xxx.44)

    불러서 먹이는거 아니구요
    상황이 그렇게 되면 같이 먹는거죠

  • 12. 뭐니
    '23.10.8 1:30 PM (221.143.xxx.13)

    해도 내 건강이 먼저죠.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갑자기 잘하신다니 고추장아찌 비율이 궁금해집니다

  • 13. 미적미적
    '23.10.8 1:30 PM (175.223.xxx.16)

    최근 10년 넘어 집에 불러서 밥먹이는 일 자체가 없는지라...

  • 14. ..
    '23.10.8 1:35 PM (124.53.xxx.169)

    음식에 에너지를 별로 안들이는 사람들은 그 정성껏의 노고를 몰라요.
    그냥 아무거나 잘하니 대충만 해도 뚝딱 나오는 줄 알아요.
    저는 요리 잘 못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시누이 들이 막 맛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김치도 담아서 주고 했는데 지난고 나서 깨달았어요.
    그들은 돈으로 살수 있는건 애써 하지 않더군요.
    돈많으면 골라서 맛있는거 살수 있는데 굳이 그러는 이유가?
    파는거 보다는 안전하다는 거죠.
    그들의 속내를 알고 딱 멈췄어요.
    애써보지 않은 사람들은 줘도 말만 그럴싸하지 별느낌 없을걸요..

  • 15. /...
    '23.10.8 1:35 PM (1.233.xxx.141)

    빈말은 안하셔도 되고요.
    원글님 생존을 위해 운동하고 증량하세요.

  • 16. 비길비실한게
    '23.10.8 1:47 PM (223.33.xxx.248) - 삭제된댓글

    보이는데도 섭섭하다는 소리를 해요??
    그런 인간들은 그냥 버려요
    ㅁ쳤나 한우에 홍삼이나 공진단이라도 명절에 보내는 인간들인가뇨?

  • 17. ..
    '23.10.8 1:57 PM (211.206.xxx.191)

    빈말이래도 안 해서 서운하다는 이들에게는
    우리 둘이 밥해 먹고 사는 것도 버겁다.
    내 몰골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냐고 하세요.

  • 18. 저도
    '23.10.8 2:15 PM (1.235.xxx.154)

    못해요
    손도 작아서 겨우 우리식구나 해 먹이지 ..
    남들한테 이거 좀 해달라
    저는 못하겠던데
    지나가다 들러
    이소리도 못해요

  • 19. 웃긴다
    '23.10.8 2:2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빈말이라도 그런 말 안해서 서운하다고 하는 사람들에겐
    똑같이 해주세요
    힘들어 죽겠지만 겨우 밥 해먹고 사는건데 그런 소리 하다니 너무 서운하다고요
    서운하다 소리 하는 사람들 당최 이해안가요
    서운한건 자기 자유인데 나 서운하다 라고 말로 들이미는 사람들 진짜 적응안됩니다

  • 20. 그냥
    '23.10.8 2:29 PM (223.39.xxx.182)

    맛있다로 끝이지 빈말을 왜 바라나요
    거지들인가 지들이 해먹지

  • 21.
    '23.10.8 2:38 PM (218.155.xxx.132)

    저도 빈말 안하고 못해요.
    오래된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그런 제 성격 알아서 서운해 하지 않아요. 빈말만 안할 뿐 잘 챙기는 편이라서요.
    시댁식구도 서운해하다 이제 원래 저런 애.. 합니다.
    오직 평생 서운해 하는 사람은 친정엄마 한 명이네요 ㅎㅎ

  • 22. 빈말안하기
    '23.10.8 2:38 PM (223.38.xxx.144)

    빈말안하는게 정답입니다.
    빈말한다는것은 지키지도 않을말을 하는거잖아요 빈말은 하지맙시다!

  • 23.
    '23.10.8 2:53 PM (124.51.xxx.54) - 삭제된댓글

    칭찬으로 안끝내고
    안주면 흉본다니. 어이구야.
    절대 빈말하면 안되는 상대네요.

  • 24. ㅋ~
    '23.10.8 3:38 PM (118.235.xxx.171)

    사람들을 무조건 밖에서 만나세요.
    뭐든 직접 다~ 만들어 드시고 맛도 좋으니
    음식을 쉽게쉽게 척척~ 잘 하는 사람이라 착각하는거죠.
    아예 원글님이 만든 음식을 남에게 먹어보게 하질 마세요.
    맛있으니 또 먹고 싶은거야 당연한거죠.

  • 25. ㄷㄷ
    '23.10.8 11:06 PM (61.4.xxx.26)

    집으로 오게 하지 마세요
    얼척이 없네요. 집에서 밥해먹이기가 쉬운줄 아나
    내가 힘들면 안해야죠 누가 뭐라하든 그런거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을 위해서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3995 일어나셔서 바로 변 보시는분들은 변의 없이 그냥 가시는건가요? 9 잘똥 2023/10/18 3,028
1523994 국방부장관 “20대 남자 휴대폰 뺏고 문화 단절시켜야 국방력 강.. 24 ... 2023/10/18 5,262
1523993 그랜져나 제네시스 구입하려면 오래 걸리나요? 12 2023/10/18 2,656
1523992 꽈리고추찜을 하려는데요 6 입만 2023/10/18 1,371
1523991 당뇨약 질문이요 2 2023/10/18 1,116
1523990 커텐, 블라인드 설치 구멍 뚫는게 좋아요??? 3 .. 2023/10/18 637
1523989 돈 많이 벌어도 우리나라에서 살기 힘든 이유 79 ..... 2023/10/18 20,595
1523988 요새 의사들은 좀 이상해요. 예전 의약분업때와는 다르네요 18 2023/10/18 3,553
1523987 이럴땐 어떤 결정을 해야 할지요... 48 고민 2023/10/18 4,463
1523986 이준석은 왜 비염치료 안할까요 17 포로리 2023/10/18 4,128
1523985 점 빼고 조직검사 하는거는 3 흉터시러 2023/10/18 1,173
1523984 반찬그릇뚜껑 어느걸로 쓰세요? 6 산주 2023/10/18 1,337
1523983 이게 뭐야 흑흑.. 8 ㅇㅇ 2023/10/18 2,413
1523982 비싼 패딩 7 매년 2023/10/18 3,355
1523981 단백질 보조제,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4 . 2023/10/18 627
1523980 쏟아지는 “尹 지지율 조만간 20%대 될 것” 예측…근거는? 6 아싸ㅋ 2023/10/18 2,554
1523979 예비 중딩 사회 과학 수학 국어 등 문제집 공부법 추천 4 예비중딩 2023/10/18 630
1523978 학원가에서 의대 준비반 등록 하향으로 낮추고 직장인반 신설도 한.. 6 ㅋㅋ 2023/10/18 2,070
1523977 단풍과 은행이 예쁜 절 추천부탁 드려요 5 그냥이 2023/10/18 1,985
1523976 내 월급을 묻는 엄마 15 맏딸 2023/10/18 7,315
1523975 시장에서 ..난전에서 장사하시는분들 있으시잖아요? 3 호떡 2023/10/18 2,317
1523974 한치의 예상도 안벗어나는ㅋㅋ 2 .... 2023/10/18 2,008
1523973 불안장애 병원선택여쭤요 13 ㅇㅇ 2023/10/18 1,522
1523972 시골살이 : 8천원짜리 백반 22 2023/10/18 7,122
1523971 소소한 자랑해요 4 .. 2023/10/18 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