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 남매를 두었고 가정형편은 좋지가 않아요.
친정은 남동생이고 외아들..항상 사고뭉치고 제대로 된 직장도 없고 날품팔이해서 50인데 집한칸이 없고 친정부모 땅과 집이 있으니 다 지꺼라는 어릴때 세뇌로 살아서 저런거 같고
제게 올건 없고 본인들이 제가 못살고 아프니 먼저 친정에서 연끊었어요.
그러다 가끔 농산물 보내주더라고요. 받기만하고 어떤 제스츄어도 안해요.
시댁은 워낙 없이사는 집이고 결혼후 힘들게 했고
남편 또한 시댁편에 서서 저를 괴롭혔는데 애들 보며 살아왔다 그렇게 살았다 생각하며 다 저세상 갔고 받은거 없이
지금까지 살았는데
오늘 키톡 사진 보며 저를 돌아봤어요.
부잣집, 가난한집 차이는....
밥상과 신축아파트란 결론... .,.
저요? 30년된 떡진 때낀 구축 대출 아파트에서 두아이 키웠는데 영양적인 밥이랄 것도 없이 막키은거에요.
그냥 밥ㅇ나 먹여 키웠지 반찬을 얼마나 이쁘게 차려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먹게 한 엄마가 아니라 막 어른들 밥 그냥 해줬어요.
유치원 도시락도 다른엄마들 모양낼때 그냥 파는거 사서 보냈고
소풍도,,역시 그냥 집에서 먹는대로 간단히 싸서요.
그 어려운 공부하는 고등때도 공부를 잘했는데도 늘 우열반에서만 있던 큰애에게 신경도 안쓰고 점심값 저녁값 날짜
계산해서 싼거로 줬었어요ㅠ
그러니 경쟁에 뒤쳐지고 친구보니 차이가 느껴졌을거라 봅니다.
딸도 왕따 당할때 제가 힘들다고 거의 귀찮아하고 방치수준이었어요.
제가 시집과 트러블, 돈사고 치는 남편문제로 힘들었어도
애들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 최고의 노력으로 음식을 제공했어야 했는데 나혼자만 생각하며 늘 혼자만 힘들다고 방치하며 애들에게 신경을 못썼어요.
지금도 달라진건 없이 그래요. 습관인지 천성인지.유전인지
제가 악착같이 모은돈 돈벌려고 3천을 주식에 3년전에 피크에 넣었는데 못빠져 나왔어요.
그돈이 회복 안되도 반토막 난거 팔아서 이제 성인 된
20초반 두아이들에게 옷도 좋은거 신발도 좋은거 용돈도 크게 500씩 주고 주식 계좌 털어버릴까 고민중이에요.
남들처럼 신축 좋은집에서도 못키웠고
남들처럼 돈있고 재력있어서 영양따지며 편식걱정하며
밥상 차린 엄마도 아니고되그냥 제주관따라 가족이 뭘 좋아하나는 배제하고 제식대로 차려냈거든요.
50대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데 앞으로도 이보다 더 잘살 확률도 없고 몸도 아프고 남편까지 아프면
집하나 낡아빠진 값도 얼마 안되는 대출낀 아파트도 건사 못하고 나락으로 가는거 아닌가 오만생각이 들어요.
ㄴ노후? 150만원 남편꺼 있은데 퇴직금 털어써서 없고
이게 전부인데 몸아프면 병원조차 못갈 돈으로 노후를 살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