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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 본받고싶은 50후반직원보면

.. 조회수 : 4,732
작성일 : 2023-10-07 12:37:15

정년까지 다니고, 여초라 20대부터 50후반까지 다양합니다

거의 대부분 30~40대 여자들이 많죠

50후반분 1명계시는데 내년에 60살되시는데 그분 단짝이 30대입니다

둘이 말히는거보면 신기하게 정말 친구처럼 대화가 되더라구요

그분 딸뻘인데도 딸처럼 여기지않고 진짜 친구느낌 다른 젊은직원들하고 어울릴때도 전혀 나이든티를 못느끼겠어요

무엇보다 에헴 내가 나이가있는데,나이가많으니 돈은 당연히 그중 제일 많을것인데도 돈있는척안하고, 뭐든 솔선수범하고, 업무능력이 있고 뒷담화안하고, 항상 웃는얼굴입니다

 

몸매도 날씬하고, 예쁜것은 아니지만 항상 단정합니다 그렇다고 어색하게 어린척을하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저나이가 되면 저럴수 있을까싶게

 

아는척, 어른인척, 돈있는척 척을 안해야됩니다 그리고 낄끼빠빠가 잘됩니다

뭔가 늙은 아줌마티,짠티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없고,

 

늙어도 젊은친구들중에 내가 친하고싶은 그런 똑같은 느낌을 주는사람이 늙어도 괄시(?)받지않고 직장에서도 잘다닐수있는것같습니다 저는 웃는연습부터 해야겠어요

IP : 223.39.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7 12:39 PM (49.175.xxx.61)

    늙어서 괄시받는거라고 생각하면 안될거같아요. 전 대학 교무과에서 일하는데 정말 학생들 진상 많아요. 말귀도 못알아듣고, 우기기도 잘하고, 거짓말도 얼마나 잘하는지,,,젊은이라고 다 똑똑하고 잘난거 아니예요

  • 2. .....
    '23.10.7 12:42 PM (211.36.xxx.122)

    맞아요. 하지만 어린친구와 어울리는 걸 회사 인간관계의 목표인냥 그게 성공이나 회사생활의 지표라고 생각하며 다니는 분들도 많아요. 회사는 근본적으로 일을 잘하는 게 목표인 곳인데 주객전도된 분들도 많고요. 늙어서 멸시받는 건 없어요. 하지만 일을 못하면 멸시받겠죠. 늙었다고 감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이미 떨어진 거예요. 개인의 차가 있으면 모를까. 세대에 집착하고 나이에 집착하는 사람일수록 능력치 빨리 하락해요. 느낀바로는 젊다는 요소 하나만으로 감각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

  • 3. 어린애들
    '23.10.7 12:44 PM (123.199.xxx.114)

    싫어해요
    위아래 깍듯한거 좋아해요
    20년 많은 할매중에도 꼰대스럽지 않은 어른들이랑 놀아요.
    항상 요로 말하고 가르치려들지 않고 대화의센스가 있어요.

    그런사람이 드물지만 치고빠지르것도 잘하시고

  • 4. 그냥
    '23.10.7 12:46 PM (223.38.xxx.161)

    회사에선 적당한 관계 유지하고
    너무 나서거나 말 많거나 이런것만 안했음
    좋겠어요
    회사 50대 직원분이 여럿 있는데
    대부분 사적인 말이 너무 많고 시끄럽고
    다른 사람 말은 경청을 안해요
    어휴

  • 5. ...
    '23.10.7 12:47 PM (118.235.xxx.89)

    그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있는척 하는건 안되는데 나이들면 지갑을 열어야 한다고 하고. 제 직장도 나이 다양한 여초인데 너무 왕언니인양 젊은 애들 사먹여가며 몰고 다니는 것도 오버인 것 같고 그리 안하자니 나이값을 안하는 것 같고 나이드는건 참 어렵네요

  • 6. ...
    '23.10.7 12:50 PM (122.37.xxx.59)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이죠
    수학문제 잘풀고 공부잘하는것과는 전혀다른 차원의 문제

  • 7. ㅇㅇ
    '23.10.7 1:34 PM (49.175.xxx.61)

    나이들었다고 지갑여는것도 아닌듯요. 얻어먹을때 고마워하는거랑 나중에 그 사람 대하는거랑은 완전 별개더라구요. 저도 첨에는 많이 사줬는데 이제 안사줘요. 늙어서 지갑여는거는 내 친구들이랑 부모자식 한정해요. 다 부질없어요

  • 8. .....
    '23.10.7 1:46 PM (211.36.xxx.101)

    맞아요. 나이 들었다고 지갑 여는 분들 결과적으로 호구됐다는 생각 말고는 얻을 거 없을 겁니다 요새 세대한테는.. 그냥 뽑아먹고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고 고마워하기는커녕 당연하다 생각하고요. 이런 것도 안 하심이 나을 거예요.. 윗사람에 대한 존중 자체가 없기 때문에 옛날 내려오는 말들도 안 통합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 9. 영통
    '23.10.7 6:08 PM (106.101.xxx.189)

    나이 들수록 지갑 열어라 말 ..아니다 싶었어요.
    고마워 안해요.
    가끔 베풀 수 있어도.
    나이 든 분들 젊은이에게 지갑 열 필요 없어요

  • 10.
    '23.10.9 12:33 AM (61.85.xxx.42)

    나이 있다고 지갑 여는 짓 안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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