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모든 채널이 하루종일 아시안게임 중계.
심지어 8시 뉴스도 축소되어 20여분밖에 안 하고
주말 오전의 낙이였던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오늘은 아침 8시에 시작했네요.
길었던 추석연휴 내내 하루종일 경기중계만 하는 통에
추석 특집 다큐 하나 못 보고 넷플이나 유툽만 봐야했어요.
국제경기에서 몇 등 하는지가 국력의 척도도 아니고
종합 순위에 목숨거는 무식한 시대는 진작에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경기 관심없고 보기 싫은 시청자들은
안중에도 없는건가요.
이렇게 전체주의적인 행태를 너무 싫어하는 성향이라
너무 짜증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