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시댁 문화가...
뒤돌아서면 부모가 1번자식에게 2번 자식 욕하고 ..
그게 너무 싫고 소름끼쳤는데....
남편이 애들에게 저에대해 투덜대고 흉본게
아이들 통해 저에게 들어와요 ㅜㅜ
아주 어려서부터 그랬네요
제가 남편에게 어떻게 부모가 다른 부모흉을 저 어린것한테 볼수가 있냐 했더니
그럼 반성하는게 아니라, 애한테 내가 언제 그렇게 말하더냐며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은 막 억울해하고 어휴..
이제 애들이 중고생인데
최근에도 애들이 그러네요 (그간에도
많았는데 아빠가 화를 너무내니 전달 안했더라구요)
아빠가 제가 시댁에 돈도 못주게 했다구요 ㅜ
세상에...저는 해마다 챙겨보내는데 본인이 안받아갔거든요 (제가 시댁이랑 불편해지고부터
전하기 그렇다며)
남편에게 그말 전해들은걸 말했다가는
또 큰소리나고 한동안 (최소 한달) 아이들과 말도 안섞을텐데 저는 어째야 할까요
이번에 추석. 시부 생신에 안갖고 간다고
몇번 그러는거 억지로 줬어요 ..
매번 줬는데 당신이 안들고 갔잖아
까먹고 서운해 말라고 했더니
대충 알아들었는지 고맙다 하고 말더라구요
근데 아이들에게 자꾸 제 뒷말 만들어 하는거
너무 억울하고 어이없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