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 롱패딩입고 산책 중 마주오는 사람은 반팔입으셨던데 절보고

.... 조회수 : 15,881
작성일 : 2023-10-06 10:11:50

하루 5천보 걷기가 목표라

 롱패딩 입고 밤에 동네 산책을 나갔어요

춥지않고 정말 너무 포근해서 좋아서 즐겁게 걷고있었는데

 

마주 오는 일행(아주머니, 아들 ,남편)

멀리서는 이 가족들 서로 말없이 조용히 걷다가

저를 인식하는 반경에 오자

웃음을 참지못하고 입으로 손가리며 웃고가시더라구요

 

전 그게 더 웃겼어요

자기들은 반팔, 반바지에

상대편 여자는 롱패딩

겨울과 여름이 공존하는 계절 ㅋㅋㅋ

 

 저때문에 웃는줄 몰랐는데

저희남편이 나 보고 웃는거라고 ㅋㅋ

 

 

 

IP : 210.223.xxx.6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6 10:14 AM (121.140.xxx.149)

    분명 님이 귀여워서 웃으셨을 것에요>

  • 2. 괜찮아요
    '23.10.6 10:17 AM (218.39.xxx.130)

    추으면 뭐라도 입어야죠.
    열 많은 사람은 덜 입고 다닐 수도 있고... 남 시선에 흔들리지 맙시다

  • 3. 웃기네요
    '23.10.6 10:17 AM (121.183.xxx.42) - 삭제된댓글

    옷을 뭘 입든 환절기라 각자 알아서 입는건데
    왜 남을 비웃는건지
    정말 니들이야 말로 웃겨요

  • 4. 그 상황이
    '23.10.6 10:17 AM (211.215.xxx.144)

    웃겼겠죠 원글님 말처럼 여름과 겨울의 공존.
    지금 잠깐 볼수있는 광경이죠.
    집에 온도에 엄청 민감한 아이와 열많은 아이가 있어서
    간절기때마다 봅니다.

  • 5. .....
    '23.10.6 10:18 AM (112.220.xxx.98)

    벌써 롱패딩요 ;;;

  • 6. ......
    '23.10.6 10:19 AM (211.221.xxx.167)

    그 가족도 원글처럼 서로 상반되는 옷차림이 공존하는게
    재밌어서 웃었을꺼에요.

  • 7. ..
    '23.10.6 10:20 AM (125.133.xxx.195)

    근데 저라도 웃음은 나왔겠어요ㅋ 조금 쌀쌀해졌다고 롱패딩이라니.. 특히 운동삼아 걷는 사람들은 200미터만 빨리걷기시작하면 아무리 가을밤이어도 열이나거든요. 저절로 웃음이 터졌나보다 해주세요..

  • 8. ...
    '23.10.6 10:22 AM (14.46.xxx.97)

    이제 우리나란 2계절이에요

  • 9. ..
    '23.10.6 10:23 AM (1.216.xxx.40)

    저녁에 잘하셨어요
    너무 춥네요 아침에 나오는데 왜 벌써추운거야했어요
    옷은 안에 긴팔하나 반팔하나 맨투맨 두툼한 외투까지
    4겹을 걸쳤는데도 춥다니 어제 그나마 추운게 .여름원단바지란걸 깨닫고 몇개꺼내 다렸는데 그래도 바람이 추우니
    패딩생각나요

  • 10. ...
    '23.10.6 10:23 AM (1.241.xxx.220)

    다들 귀여우심. 비웃었다 기분 나빠할 수도 있는 세상인데 ^^ 성격좋으심요

  • 11. 솔직히
    '23.10.6 10:26 AM (117.110.xxx.203)

    저라도

    웃겨서 ㅋㅋ거렸을듯

    인터넷이나

    왜상관이냐 하지 현실은 틀려요

  • 12. 그래도
    '23.10.6 10:26 AM (61.105.xxx.11)

    대놓고 웃다니

  • 13. 저걸
    '23.10.6 10:32 AM (61.101.xxx.163)

    비웃는거라고 이해하는게 더 신기하네요.
    날씨가 이렇게나 변했구나싶고 그 상황이 진짜 재밌지않나요?
    더위와 추위차이가 극심한 나라에서 패딩과 반팔의 공존이라니...

  • 14. ㅋㅋ
    '23.10.6 10:33 AM (106.101.xxx.42)

    그분들 웃는 의미를 아시니 같이 웃으신거 같아요
    아주 인사이트가 있으신 원글님
    그분들 그때 추웠던거에요 ㅋㅋ

  • 15. ....
    '23.10.6 10:35 AM (118.235.xxx.75)

    남편이 원글의 롱패딩이 부끄러웠던거 같은데요.
    그러니 얼굴 표정만 보곤 상대의 생갂가진 알 수 없는건데
    본인이 찔리니 패딩보고 웃은거라는 생각을 했겠죠

  • 16. ker
    '23.10.6 10:36 AM (223.62.xxx.203)

    비웃는건 아니고 날씨가 참 재밌다 한거죠

  • 17. ㅎㅎㅎㅎㅎ
    '23.10.6 10:37 AM (211.192.xxx.145) - 삭제된댓글

    창조 피해의식

  • 18. ....
    '23.10.6 10:38 AM (203.255.xxx.41)

    뭐 각자 몸 상태가 다르니 자기한테 맞는대로 알아서 입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옷입는 것도 남들 눈치가 많이 보여서 ㅠ
    런던 살때는 진짜 사람들 옷이 제각각이었거든요
    워낙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옷장 정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애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남이 뭘 입던가 말던가 관심이 없어요
    영하의 겨울날씨에 반바지입고 러닝하는 사람들도 자주 봄
    저도 몸에 열이 많아 요즘 날ㅆ에도 반팔 입고 다니는데
    괜히 남의 시선 신경쓰이고 좀 그렇더라고요 안그러고 싶은데 이 소심함ㅠ

  • 19.
    '23.10.6 10:41 AM (116.37.xxx.63)

    비웃는게 아니라
    그냥 날씨가 빚어낸 촌극같아서
    웃는 거였을 거에요.

    추위타는 사람에게
    어제는 여름서 겨울로 갑자기 바뀐 느낌이라
    넘 추웠거든요.
    추위안타는 사람들은
    아직은 반팔로 견딜 날씨였을테고요.

  • 20. ㅎㅎㅎ
    '23.10.6 10:41 AM (211.192.xxx.145)

    창조 피해의식

    원글님에게 하는 말 아니에요. 원글님은 아무 문제 없어요.

  • 21. ㅇㅇ
    '23.10.6 10:45 AM (123.215.xxx.177)

    어제 밤 많이 추웠어요. 도톰한 맨투맨티 입었고 따뜻한 아메 마시고 커피숍에서 막 나왔는데도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어요.

  • 22. 외국처럼
    '23.10.6 10:48 AM (211.206.xxx.180)

    되네요. 여행가면 사계절 옷 다 보이잖아요.
    한여름에 롱패딩 입으신 분도 봐서 놀랍지 않음.

  • 23. 웃을수있죠
    '23.10.6 10:57 AM (122.254.xxx.176)

    그건 비웃는게 아닌데ᆢ
    웃는 사람을 욕하는댓글들은 정말ᆢ
    갑자기 바뀐 날씨에 등장하는 패딩에 그 상황이
    웃기는거죠ᆢ

  • 24. 그냥
    '23.10.6 11:03 AM (39.7.xxx.130)

    그냥 웃긴 거지, 비웃는다는 분들이 꼬인 거임.

  • 25. ...
    '23.10.6 11:39 AM (110.11.xxx.234)

    날씨에 따라 제각각 입는거지 비웃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 아닐까요?
    본인한테 추우면 파카도 입고 솜이불 덮을수 있는거고,
    더우면 반팔입을수도 있구요.

  • 26. ㅋㅋ
    '23.10.6 11:49 AM (210.80.xxx.50)

    우리딸은 겨울에도 인견이불 좋아해요
    이불이 몸에 감기는거 싫어해서요
    뭐 얼어죽는건도 아니고 ㅋㅋ
    마찬가지로 원글님도 쪄죽는거 아니니 반계절 앞서가신거죠 ㅎㅎ
    솔직히 어제밤 추웠습니다 잘하셨어요^^

  • 27. 와이낫
    '23.10.6 12:21 PM (106.102.xxx.182)

    한여름 대낮 30도 넘는때도요
    양재천에 롱롱롱 길이의 헤비한 패딩 입고 파워워킹 하는 분들 계시더라고요
    절실하게 숫자를 줄여야 하는 분들 이겠구나... 그냥 그 정도 였어요
    체급 때문에 조절중인 중요한 경기 며칠전의 운동선수 같은 분들요

  • 28. 뭐어때요
    '23.10.6 12:46 PM (119.64.xxx.42) - 삭제된댓글

    요즘은 계절상관없이 입잖아요.
    한여름에 롱부츠도 신고요.
    열많은 사람은 한겨울에도 반팔 샌들 신는거구요.
    저도 어젯밤 수영장가면서 목도리하고 갔다왔어요.ㅋㅋ 저는 유난히 목이 취약해서.

  • 29. ㅇㅇ
    '23.10.6 12:53 PM (211.114.xxx.68)

    여름에 유럽갔더니 두꺼운 패딩부터 핫팬츠까지 아무도 의식 안하고 다니더군요.
    저는 그 상황이 참 재미있게 느껴졌구요.
    그 분들도 비웃은게 아니라 그냥 웃은걸거에요.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게 아닌바에는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세요

  • 30. .....
    '23.10.6 1:20 PM (210.223.xxx.65)

    윗님~ 비웃은 걸로 전혀 해석하지 않았어요
    같이 웃은걸요 뭘~~ ㅎㅎㅎ

  • 31. ㅋㅋ
    '23.10.6 1:54 PM (221.154.xxx.131)

    창조피해의식이란 표현이 신박하네요.
    날씨때문에 웃는거지 뭘 상대방을 보고 웃어요? 롱패딩 자체가 재밌는거지. 저도 어젯밤 산잭하다가 패딩 생각이 간절했는데..그때 롱딩 입고 산책하시는 분 마주쳤으면 오~ 따뜻하겠다 하면서 웃으면서 봤을꺼예요

  • 32. ㅎㅎ
    '23.10.6 3:03 PM (61.74.xxx.190)

    저도 오늘 아침 운동하러 갔는데 깜빡하고 반팔만 입고 갔어요..
    다른 분은 무스탕입고 오셔서 서로보고 막 웃었어요..

  • 33. 이 정도
    '23.10.6 10:40 PM (117.111.xxx.27)

    날씨에 롱패딩 입을 정도면 병원에 가보셔야..

  • 34. ..
    '23.10.6 10:40 PM (121.138.xxx.25)

    경량 패딩 야상 입으신분 출퇴근길에 간간히 뵈었는데 롱패딩 신박하네요 ㅎㅎ 추우시면 입으실 수 있죠

  • 35. 그 사람들
    '23.10.6 10:47 PM (108.41.xxx.17)

    아무래도 자기들끼리 반팔, 반바지가 춥다고 이야기 하면서 패딩 입고 나올 걸 그랬다고 이야기 하던 차에 님이 지나갔을 거예요.
    그 말 끝에 바로 패딩 입은 사람이 지나가니 타이밍이 웃겨서 웃었을 거고요.

  • 36. ..
    '23.10.6 11:22 PM (1.251.xxx.130)

    숏 경량패딩 짧은것도 있는데
    롱패딩은ㅋ 지금 그래도 낮최고기온 20
    아침에만 9도인데ㅋㅋ

  • 37. ..
    '23.10.6 11:33 PM (1.251.xxx.130)

    지금도 밤 11시반 서울온도 15도 인데요

  • 38. ...
    '23.10.6 11:35 PM (220.85.xxx.241)

    비웃는게 아니라 재밌는 상황 아닌가요.
    저희엄마도 요즘 아침에 걷기운동하러 나갈 때 경량패딩입는데요.
    땀 많이 흘리고 더위많이타는 저희집 남편도 아침에 얇은 자켓하나 들고 나가던데요.

  • 39. 제 남편은
    '23.10.6 11:54 PM (125.178.xxx.170)

    같이 강아지랑 산책하는데
    반바지에 나시 티 입고 나갔답니다.
    안 춥대요.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 ㅎ
    진짜 신기한 사람이에요.

  • 40. 얇은 롱패딩
    '23.10.7 12:02 AM (220.83.xxx.33)

    저도 아주 얇은 롱패딩 꺼내놓고 있어요.

    원글님은 저랑 체질이 비슷하실듯......

  • 41. ...
    '23.10.7 12:37 AM (1.241.xxx.7)

    남의 시선 전 상관안해요 저도 추위 많이 타서 남들 봄 왔다고 얇게 입고 다닐때도 저는 롱패딩.. 추운거 진짜 싫어요 나이먹을수록 더욱더요

  • 42. 그냥
    '23.10.7 9:48 AM (221.140.xxx.198)

    자기네는 반팔 입었는데 원글님은 패딩 입은 날씨가 만든 상황이 웃겨서 웃은거지요.

  • 43. south
    '23.10.7 10:16 AM (118.139.xxx.91)

    저두 아침에 1만보 걷기 나갔는데 벌써 두툼한 롱패딩 입은 사람이 보여 놀랐어요.
    전 여름용 반팔 원피스에 시스루 검정 가디건 걸쳤고요
    추위와 더위 느끼는 체감온도가 다 다르다 보니 옷 입는것두 정말 다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3468 아씨...누가 짜장면 시켰어요? 7 ..... 2023/10/16 4,221
1523467 치과 스켈링하러가면 너무 찝찝해요 12 2023/10/16 5,887
1523466 요즘 대학문화가 개인주의가 큰듯요 15 대학생 2023/10/16 5,297
1523465 사별했다고 할까요? 36 ㄴㄷㄴㄱ 2023/10/16 22,490
1523464 꽃게무침 몇시간 후에 바로 먹어도 될까요 3 .... 2023/10/16 1,018
1523463 감기 나아도 입맛이 없어지나봐요 2 ㅇㅇ 2023/10/16 486
1523462 고속버스안 민폐 여자 39 2023/10/16 18,142
1523461 석기시대때 수명이랑 요즘 수명이 별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9 ..... 2023/10/16 2,478
1523460 급)토마토소스 병뚜껑이 안열려요 17 ... 2023/10/16 2,565
1523459 "'아내의 유혹'처럼 점 하나 찍어"…친윤 빼.. 2 ... 2023/10/16 1,698
1523458 의사수 부족이 아니라 기피과 의사가 부족한거예요 10 ... 2023/10/16 1,353
1523457 경축 김기현 총선까지 당대표 유지 12 ... 2023/10/16 1,630
1523456 첫 임플란트 몇 살 때 하셨어요? 4 .. 2023/10/16 2,676
1523455 모바일티머니 사용법.. 2 아이 2023/10/16 398
1523454 네팔 트래킹 다녀오신분 있나요. 14 여행고프다 .. 2023/10/16 1,745
1523453 고1아이가 영어 중간고사를 봤는데요 다른반 선생님이 예상 지문을.. 6 ... 2023/10/16 1,823
1523452 생강은 제철이 언제인가요? 5 ㅇㅇ 2023/10/16 1,901
1523451 아래 쿠르드족 실상을 알고나니 새삼 토착왜구들이 가증스럽네요 2 ㅇㅇ 2023/10/16 1,596
1523450 뱅기표는 언제 사야 3 날아올라 2023/10/16 1,816
1523449 인상이 그닥 안좋으면 아무래도 인생에 마이너스겠지요? 10 .... 2023/10/16 2,409
1523448 최강욱 전 의원 나왔는데, 빵빵 터집니다 12 강성범TV에.. 2023/10/16 4,454
1523447 치과스켈링 시간이 얼마씩 걸리던가요? 4 바다 2023/10/16 1,897
1523446 1인가구 과일 샀더니 5만원이네요;; 16 2023/10/16 5,604
1523445 글 삭제 너무 이기적이네요. 6 2023/10/16 2,043
1523444 최성국 득남했네요.. 3 ㅇㅇ 2023/10/16 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