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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이 지나니 가족 친구 관계도 변하네요

시간 조회수 : 6,372
작성일 : 2023-10-05 12:14:48

주변에 잘 베푸는 친구가 있었어요.

 

요즘 이 친구가 여러 가지 일로 바쁩니다.

본인 커리어 관련한 공부도 하고 파트타임 일도 하고

애도 수험생이라 돌봐야하고

투자 관련한 모임이나 임장도 가야하고

가족 사업에도 관여하고 등등.

 

그래서 그런지 예전보다 좀 무례한 경우가 잦다고 할까

사소하게는 약속에 늦거나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일이 많고

주변에 적절하게 인사해야 할 때나

꼭 챙겨야 할 일들을 대충 하고 넘어가요.

 

제가 이 친구의 장점이라 생각한 게

주변에 잘 베풀고 여유있는 마음가짐인데

이제 그것도 변했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만나는 사람들이 변하고

그에 맞게 인사 챙기는 것도 달라져야하는데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니 여러 사람한테 

본의 아니게 폐끼치게 되구요.

 

이번 연휴에 만났는데

이제 봐도 별로 즐겁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만나도 뭔가 정신이 절반은 다른 데 가있고.

내가 바쁜 와중에 아까운 시간 들여 만나는 게

낭비로 생각되더군요.

 

꽤 오래 잘 지냈는데 아쉬워요.

인연에도 기한이 있나봐요.

IP : 121.137.xxx.5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0.5 12:19 PM (119.193.xxx.166)

    사람이 잘해준 기억은 빨리 잊고 서운함은 오래 가네요. 친구의 바쁜 사정을 아시면 잘했던 기억으로 서운함을 잊어야겠죠.

  • 2. 그럼요
    '23.10.5 12:20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모든 게 영원할 수 없어요
    잘 지내던 시기를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을 때 적당히 거리두세요
    니중에 여유생기면 또 좋은 시절이 올지 그것도 모르는 일이고요
    어거지로 연을 이어가려고 애쓸 필요는 없더라구요

  • 3. ...
    '23.10.5 12:21 PM (121.137.xxx.59)

    그렇죠

    제가 늘 더 잘해주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나마 이 친구가 부족해도 베풀려고 하고 마음에 여유라도 있으니
    제가 도움 주는 입장이라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 친구는 본인이 잘해준 것만 믿거라 하고
    점점 더 인색하고 본인 중심적으로 굴고 있어요.

    처음에는 무척 고마워하더니
    사람 마음이 호의가 계속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나봐요.

  • 4. 지금은
    '23.10.5 12:27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아마 그 투자모임의 핵심멤버 그렇게 챙기고 지낼거예요
    흘려보내세요~~~

  • 5. ..
    '23.10.5 12:28 PM (211.105.xxx.158)

    연연해 하지 마세요.
    인간관계 부질없어요.

  • 6. 사실
    '23.10.5 12:33 PM (121.137.xxx.59)

    본인이 만나자 만나자 해서 나간 거에요 이번 연휴에도.
    제 태도가 전보다 살갑지 않으니
    아마 놓치기는 아쉬운 인맥이라 생각해서 그런 듯해요.

    이 사람의 그릇이 위로 올라갈수록 그 자리를 감당하기라 어려운 것 같애요.
    주변에서 말이 나오는데 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서운하다고만 하지 돌아볼 줄을 몰라요.

  • 7. ...
    '23.10.5 12:41 PM (211.226.xxx.65)

    첫줄에서 주변에 잘 베푸는 걸 강조하셨네요.

    친구가 잘 베풀다 이젠 잘 베풀지 않으니 불만이신가봐요.
    베풀던 사람은 계속 베풀기만 해야 하나요.
    그간 베품 받은 게 있으면 그 기억으로 바빠진 친구를 이해할 법도 한데 님도 마음에 여유가 없으신 듯하네요.

  • 8. 번아웃
    '23.10.5 12:54 PM (45.138.xxx.76)

    저도 그런 적이 있는데 번아웃이 와서 그래요
    뇌용량 초과로 신경을 다 못 쓴다고나 할까요

    한동안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신경쓰고 바쁘게 살았는데
    인간관계에 소홀해지고 약속 깜박하고 늦고
    적절한 반응 같은 걸 잘 못하고 그래서 오해 많이 받았어요.
    나중에 쉬면서 돌이켜보니 제가 그랬더라구요.
    당시에는 너무 바쁘고 지쳐서 제가 이상한 줄도 몰랐어요.

  • 9. ...
    '23.10.5 1:00 PM (211.234.xxx.144)

    원글님은 본인이 더 잘해주는사람이라 생각하신것처럼 상대는 본인이 더 베풀었던 사람이라 생각했을수도 있죠 서로 빚진 상황이어서 착각할 수가 없는게 아니라면 충분히 각자 자기중심적일 수 있어요

    상대가 소홀하다고 이제 그만둘 때가 되었다고 느끼신다면 상대핑계될게아니고 원글님 본인 마음이 거기까지인거에요 진짜 좋은관계는 무슨일이 있나 걱정부터될텐데요

  • 10. ....
    '23.10.5 1:03 PM (121.137.xxx.59)

    음 자세히 안 써서 잘 모르시는 건 알겠는데
    누가 봐도 제가 가족한테도 어려운 호의를 베풀고 있어요.

    그러니 그 부분은 더 입대지 마세요.

    아마 그 친구가 여기 일부 댓글처럼 생각들 하고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당장 끊어도 모자랄 무례한 경우에요.
    아마 그런 친구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 11. 궁금
    '23.10.5 1:04 PM (116.42.xxx.47)

    주변에 적절하게 인사해야 할 때나

    꼭 챙겨야 할 일들을 대충 하고 넘어가요.

    이건 원글님 기준인거 아닐까요
    오래된 친구라면
    불평하기보다는 그냥 기다려주겠네요
    언젠가는 돌아오겠죠
    나열한거만 봐도 친구는 정신 없어보이는데
    내가 좀 서운하다고 관계 운운하는것도
    얄팍한 사이같네요

  • 12. 친구라면서
    '23.10.5 1:04 PM (125.176.xxx.215)

    나이들면서 더 바빠지면 그렇게 됩니다
    정신이 빠져 있는데 무슨 친구에게 예전처럼
    살갑게 되나요?
    님은 그 친구가 안쓰럽지도 않나요?
    이제껏 잘 베푸는 친구였다면서요
    이래서 친구 필요없다 베풀다가 호구된다 이런 말 있나봐요.
    가끔 커피쿠폰도 쏴주고 그러세요 욕하지 말고

  • 13. ....
    '23.10.5 1:06 PM (121.137.xxx.59)

    아 그리고 저한테 잘 베푼다 제가 그 덕을 입었다는 게 아니에요.
    주변에 그렇게 잘하는 친구라
    여유있는 마음이 좋아서 잘 만났다는 거죠.

    제가 여유있으니 제 덕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친구는 적어도 본인도 비슷하게 맞추려고 노력은 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런 여유를 말하는 거에요.

  • 14. ....
    '23.10.5 1:07 PM (121.137.xxx.59)

    그리고 친구가 안쓰러울 일은 전혀 없어요.
    본인 일 열심히 하느라 바쁜 거고 그게 나쁜 일도 아니고.
    뭐가 안쓰러워야 하나요?
    응원이나 격려라면 많이 해줬어요.

    본 데 없이 행동하면 안쓰러워해야 하나요?
    화나 짜증이 나야 정상 아닌가요.

  • 15.
    '23.10.5 1:10 P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제가 들은 이야기 중 가장 마음에와 닿는 것은 인간관계도 유효기간이 있다. 이 말이에요
    정말 맞는 말이에요.

  • 16. ....
    '23.10.5 1:17 PM (121.137.xxx.59)

    친구가 무례하고 경우없이 해서
    상대한테 싫은 소리 들은 얘길 전한테 하면서
    본인 행동을 돌아보질 못하고
    싫은 소리 들은 것만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이러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비슷하겠죠.

    바쁜 게 좀 정리되면 돌아오는지 봐야겠어요.

    저는 대놓고 싫은 소린 잘 안 하는데
    무례가 3번 정도 계속되면 오래 보기 힘들더라구요.

  • 17. ...
    '23.10.5 1:20 PM (211.234.xxx.144)

    자세히 안쓰셨으니 당연히 모르죠

    근데 본데없이 행동한다고 쓰신 예가 약속에 늦게나 취소하는경우가 늘었고 주변에 인사를 적절하게 하지 못한다라니
    그 정도는 오래되고 서로 공고한 관계면 요즘 이친구가 마음의 여유가 없구나 라고 생각한다는거에요 짜증보다요

    본인이 자세히 안써놓고 댓글에 입대지 말라느니 ... 본인이 더 꽉막히고 무례하네요 글은 왜쓰신건지

  • 18. .....
    '23.10.5 1:24 PM (121.137.xxx.59)

    자세히 안 쓴 걸 알면 자제하는 게 예의죠.

    대체 왜 본문에 없는 얘길 머릿속으로 지어내는 지 이해가 안 되죠.

    너무 무례해요.

  • 19. ....
    '23.10.5 1:28 PM (121.137.xxx.59)

    요즘 보면 어떡하든 원글에 없는 얘길 상상해서
    너도 잘못한거야, 몰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보여요.

    왜 그러는 지 모르겠어요.

    잘 베푸는 친구라 좋아했다는 게
    제가 그 친구한테 얻어먹는 게 좋아서 자주 만났다,
    못 얻어먹으니 서운하구나,
    이렇게 해석하는 것도 재주고.

    기다려보라는 말씀은 도움이 되는데
    사실 제 입장에선 이미 충분히 기다려 줄만큼 기다렸다 싶거든요.

    뭐 이것도 몇 달이냐 몇 년이냐 묻는 분이 계실까 모르겠네요.

  • 20. .dfg
    '23.10.5 1:46 PM (118.235.xxx.238)

    님이 써논 글도 한번 보세요.
    결국 친구 욕 아닌가요. 형편 없는 인간이 되어 있는데. 님 글속에 친구가.

    님은 좋은 친구 입니까. 상대를 이렇게 평가하면서 게시판에 올려서 이런 얘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관계가 아예 모르는 사이보다 나은 점이 있을까요

  • 21. ....
    '23.10.5 1:53 PM (1.241.xxx.216)

    에고....원글님 님이 불필요해서 자세히 안써놓고
    사람들이 없는 얘기 상상한다는둥 그러시면 안되지요
    원글님 글을 보면 그 지인 위에 님이 있어요
    우위에 있고 내가 여지껏 그나마 너가 잘해서 봐주고 호의를 베풀어주고 살았는데
    그깟 애 입시랑 개인적으로 바쁘다고 나를 등한시해???
    이렇게 좀 아래로 깔보는게 보여요 절대 동등한 관계로 안보입니다
    그러니 관계에 금이 갈 수 밖에 없지요 상대도 느낄테니까요

  • 22. 흐..
    '23.10.5 1:54 PM (211.234.xxx.253)

    원글만 보면 친구라고 하면서 자기 아래로 보고 있어요.
    참 무례하고 오만이라 느껴져서 재수없음
    자기가 베뿐다고 생각하면 친구하지 말아요

  • 23. ..
    '23.10.5 1:57 PM (60.99.xxx.128)

    원글 진짜 재수없는 스타일이네요.
    입을 대지말라니??
    이런 재수없는 표현은 왜 하나요?
    그 친구 만나지 마세요!
    그친구도 원글 되게 싫어하는거 같아요.

  • 24. 무례한 답정너
    '23.10.5 1:59 PM (23.91.xxx.6)

    원글만 읽고 우리가 어찌 깊은 내막을 안다고 모르면 입을 대지 말라니
    그친구가 이런 성정을 모를것 같나요
    별 이상한 사람이 다있네

  • 25. 잘났다 정말
    '23.10.5 2:24 PM (92.184.xxx.186) - 삭제된댓글

    글 쭉 읽다보니 누가 문제인지 확실히 알겠습니다.
    인간관계 문제가 아닌데요? ㅎ

  • 26. ㅋㅋㅋㅋ
    '23.10.5 2:28 PM (121.137.xxx.59)

    네 사실 제가 아쉬울 게 없는 건 맞아요.
    아쉬운 게 그 친구니 자꾸 보자보자 하는 거구요.

    처음부터 이렇게 썼으면 또 잘난체한다 어쩐다 했을까요? ㅋㅋㅋㅋ

    그런데 맞춰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슬슬 지치네요.

    저한테만 이러는 거면 진작에 그만 봤을텐데
    남들한테도 고루 이러면서
    싫은 소린 듣기 싫다고
    그나마 편하다고 저한테 하소연하니
    참 그렇더라구요.

  • 27. 재수
    '23.10.5 2:40 PM (121.137.xxx.59)

    그리고 재수는 누가 없는지 원 ㅋㅋㅋㅋ
    처음 보는 상대한테 재수없다고 말하는 수준이라니
    정말 놀랍네요.
    아마 일부 인원이겠지만 정말...

    다른 사람들 말을 들을 때
    그 사람 입장이 아니라 상대 빙의해서
    니가 뭔가 서운하게 했겠지
    너도 잘한 거 없어 잘난척 하지마,

    이런 태도는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특히 여유있는 상대한테 비꼬듯이 이러는 거
    남들이 모를 것 같나요?
    해 준 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지
    정보가 부족하면 더 물어보든지요.

    혹시 이런 거 아닌가요? 이런 태도랑
    니가 잘난척했으니 그렇겠지, 이런 태도는 달라요.

    지맘대로 해석하고 없는 정보를 갖다붙이는 거
    좋지 않아요.

  • 28. .......
    '23.10.5 2:53 PM (1.241.xxx.216)

    네......원글님 표현에 제약과 한계가 있을거고
    그리고 원글님 말투가 좀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상대에게 많이 도움주고 품어주며 사셨나보네요
    근데 그러다보니 어느새 님이 위에 있게 된 것도 맞아요
    내가 아쉽니 니가 아쉽지..이런 생각들만 봐도요
    평범한 관계도 아니고 이미 편하게 지내는 사이도 아니네요
    서운함이 크시면 상대 넉두리 들어주지 마시고 거리를 두세요
    님도 지쳐서 그렇겠지요 남보다 더 많이 챙기고 품어주고 들어주고 그러기에는
    원글님도 지친거고 염치가 없다 느낀거겠지요 거리를 두세요

  • 29. 평생 잘 하다가
    '23.10.5 3:13 PM (116.34.xxx.234)

    조금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서 주변에 소홀히 했다고
    친구한테마저도 까여야하는지.

    역시 나쁜 사람이라는 평가 듣다가 한번 잘 해서
    괜찮은 사람 되는 게 낫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 30. ..
    '23.10.5 3:44 PM (61.43.xxx.10)

    제 경험상
    친구가 정신적 여유없으면
    그냥 안보는 게 맞아요
    온갖 잡소리 헛소리에 시달리게 되거든요
    저도 친구한테 할 수있는만큼 베풀어주고
    또보자 할때 살짝 에둘러 거절했어요

    주변사람 바뀌는 운때가 있더라고요
    사람들한테 너무 과몰입하지 맙시다 우리.
    각자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요

  • 31. ....
    '23.10.5 3:57 PM (121.137.xxx.59)

    사생활 구체적으로 적어서 서로 좋을 거 없으니
    대략 적었어요.
    구체적으로 안 적은 이유는 다들 짐작하시겠지요?

    그런데 다시 봐도 대체 제가 오만한 부분이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더 여유있고 더 베풀어서 오만하가요?
    더 여유있어서 지속적으로 도움 주는 게 잘못됐나요?

    아니면, 자꾸 약속 바꾸고 늦고 지맘대로 어기는 친구를
    참고 만나는 게 재미없다는 게 오만한 부분인지?

    아니면 친구가 저나 주변에 경우없는 행동 하고
    (이것도 구체적으로 안 적었어요 일부러)
    거게 대해 싫은소리 듣는 거 싫어하는데
    하소연 자꾸 들으니 안 좋다, 이런 부분인가요?

    아니면 그래도 오랜 친구니 끊어내지 못하고
    힘들어도 만나는 게 오만한가요?

    원글이 뭐라 하면 강하고 재수없는 거고
    댓글이 무례하면 당연한 꾸지람인 듯 여기기 쉽더군요.

    아닙니다. 댓글이 원글 나무랄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실제로 상대를 면전에 두면 못 할 소리 하는 건 댓글인 경우가 많아요.

    저는 전에 원글더라 풀뱀 어쩌고 하는 글 보고 기함했어요.
    그런 글들 일부가 여기 물 잔뜩 흐리죠.

  • 32. 변하는 것들...
    '23.10.5 4:26 PM (163.116.xxx.120)

    네 친구도 포함되더라구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관계가 있어...공감이 됩니다.
    서로 처한 상황이 달라지면 간사하게도 그래요.
    보통은 상황이 더 나은 친구가 더 못한 친구를 배려해야하고 그래요.
    그 상황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생각보다 오래갈 수도 있구요.
    그치만 한쪽의 일방적인 배려가 지속적으로 당연히 받아들여진다면, 그건 더 이상 건강한 관계가 아닐거에요.

    처음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마음 고생을 좀 하다가
    어떻게 대처해야하지? 이런 저런 고민도 해보고...
    결국 뭐 내 맘 가는대로 하자...시간지나면서 좀 더 자연스러워졌어요.
    이 친구와의 추억때문에 내가 보고싶으면 만나고 그렇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굳이 먼저 기분나쁜 티를 내거나 끊어내야겠다 이런 액션 없이요.

    이 결정에서 제 스스로를 중심에 놓으니...마음에 남는 아쉬움이나 다른 격한 감정 모두 옅어지고 그렇더라구요.

    원글님도 저처럼 배려심 많고 마음이 여린 분 같은데 힘내세요.
    친구들이란...서로 지속되는 노력이 없다면 결국 흘러가는 시절인연이 맞는 것 같아요.

  • 33. 결국
    '23.10.5 4:48 PM (45.8.xxx.42) - 삭제된댓글

    원하는 공감이나 대답을 못 얻으니 82탓을 하시는군요
    원글님도 속풀이 공감이든 조언이 얻고 싶어서 여기에 물으신거 아닌가요?
    그래놓고 내가 듣고싶은 말 안해주니 물흐리는 사람들이라고 탓하시다니.. 싫은 소리 들을 수 밖에요

  • 34. ....
    '23.10.5 6:33 PM (121.137.xxx.59)

    공감은 여기 많은 분들이 해주셨죠.
    안 보이시나봐요.

    속풀이 하자고 쓴 글에 근거도 없이 원글을
    비난하고 죽자고 달려드는 댓글을 나무란 거죠.

    물흐리는 댓글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애매한 추측에 근거한 원글 비난 말고 사실에 근거한 댓글을 다세요.

    요즘 댓글들이 무슨 원글 비난할 권리라도 산 듯
    근거 없이 추측으로 물흐려서 아주 불쾌해요.

  • 35. ....
    '23.10.5 6:45 PM (121.137.xxx.59)

    원하는 공감이나 대답을 못 얻으니 82탓을 하시는군요.
    -------------------------------------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상은 왜 하시나요?

    제 글 읽어보면 공감 대답 문제가 아니라
    무례한 추측에 대한 대응이라는 거 아실 만한데.

    친구에 대한 제 마음이 문제라는
    근거 없는 망상에 기반한 비난이 문제에요.

    친구가 남들한테 싫은 소리 듣는 행태며
    자주 약속 어기는 행동 등을 얘기했는데도
    원글이 문제라니.

    친구한테 이제 못 얻어먹어서 친구가 싫어진거라구요?
    참..할 말이 없네요.
    이런 생각은 대체 어떡하면 떠오르나요?

    제가 친구한테 무슨 문제 될 행동을 했나요?
    혹시 보셨거나 들은 얘기라도?
    근거가 있으세요?

  • 36.
    '23.10.5 8:07 PM (121.167.xxx.120)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사람도 변해요
    예전의 친구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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