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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옆집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23-10-16 18:10:12

10년가까이  살면서  부모님세대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정도에요  며칠전부터 한달간엘베교체  작업해서  안보이시길래  제주도나 해외나  자제분들집에  한달살러가시나  보다했어요  고층이고하니   그러는집도  있고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두분이서  캐리어4개끌고  1층에서남편하고  마주쳤어요 해외여행갔다온거래요 작은캐리어2개큰거2개해서4개인데    그걸계단으로  고층까지힘드실꺼같아  옯겨드렸어요  작은거2개는  그분들이하나씩들고  나머지큰거2개를  남편이  땀 뻘뻘  흘리면서들고왔어요

평상시  등산해서 웬만한건  거뜬히  드는데   그건  넘무겁더래요  그래도 나이드시분 보단  내가  낫겠다싶어서죠

일반싱식같으면  고맙다고  큰거 아니더라도  음료나 사과2개라도...  못 먹어서가 아니라     고맙다고  답례표시는  하실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물론  받을려고 도와드린건  아니지만  참... 남편한테  그래도  넘  경우가  없다라고  하니  가만히  있더라구요   사람은  내맘같지 않고 격어봐야  알겠네요

IP : 39.117.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16 6:12 PM (58.234.xxx.21)

    그렇게 해주셨으면 더 센스있고 도와준 사람도 기분 좋았겠지만
    그 자리에서 고맙다고 했으면
    그 이상은 별로 기대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을거 같아요
    그분들이 고맙다는 말은 하신거죠?

  • 2.
    '23.10.16 6:14 PM (218.159.xxx.228)

    아니, 진짜... 저는 음료로도 가볍다 생각해요. 그 무거운 캐리어를 올려준 건데요.

    저렇게 받을 줄만 아는 인간들에 데인 사람들이 많으니 다른 사람 돕지말자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는 거겠죠.

  • 3.
    '23.10.16 6:18 PM (106.101.xxx.119)

    오랫동안 집을 비웠으니
    집에 아무것도 없었던거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남편분 넘 착하시네요

  • 4.
    '23.10.16 6:21 PM (221.147.xxx.8)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생각했어요.
    긴 여행 다녀왔고 집에 변변하게 성의 표시할만한게 없었나?
    좋게 생각해서요.
    원글님 남편이 좋은 분이세요.

  • 5. 일주일
    '23.10.16 6:33 PM (39.117.xxx.170)

    정도 지났고 오가는 소리도 들려요 생각안하고있다가 또 생각나네요 잊어야죠 댓글 감사해요

  • 6. ...
    '23.10.16 6:38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그냥 지나치면 맘에 걸려서 도와드린 거잖아요.
    지나치는 것보다 도와드리는 편이 속편해서 그런 거면 인사면 충분하죠.
    그분들이 시킨 것도 아닌데.
    잘했다 칭찬하고 말지 괜히 돕고 온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시는 듯.

  • 7. ...
    '23.10.16 6:43 PM (183.98.xxx.1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성의표시는 다른 데서 올 거에요.
    승진이 되시거나, 한발 차이로 사고를 피하거나, 비그칠 때 길나서게 되는 방식으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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