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상에서 청소정리가 제일 어려워요
지방에서 수납공간 많은 큰 집에 살 땐 몰랐는데 작은 집으로 오고 애들 낳으면서 제가 정리 유전자가 없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도 안 할 수 없으니 하고 있는데 정리마켓 보면서 오오 하면서 따라해보는데요 첨엔 너무 좋았는데 저랑 안맞는 거 같아요
제가 저런 다이소 스타일.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까지 전 제가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줄 알았거든요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스피드랙이고뭐고 붙박이장 시공해서 다 가리는 게 젤 낫고 다이소에서 뭐 사서 붙일 생각 말고 차라리 없이 사는 게 맞아요 어차피 정리에너지가 없어서 물건이 많으면 금방 너저분해질 거라..
정리 유전자 따위 없는 맥시멀리스트에요.
옷도 많고 300개 가까이. 취미도 부피 많이 나가는 것만..
그냥 버려야 답이 나올 것 같아요.
그게요.
일단 마음만 먹어도 조그만 거라도 하나 둘씩
나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젤 좋은점은 택배박스나 비닐도 그날 안넘기고
버려야 속이 시원해요.
저두 어떤분이 거진 100 일째 정리 올리시는 거 보고
몇번 올렸어요
집은 작고 물건은 끊임없이 나와요
제가 생각해보니 나중에 / 1+1이
집을 꽉 채우는 듯
나중에 쓰겠지 ㅡ 1년 이상 안 쓰면 그 물건 옷도
잊혀짐
설혹 필요하면 다시 산다는 생각으로 버려야 집이 비워지는듯
그리고 애들 많은 집 아니고 식재료 많이 사면 다 못 먹더라구요
저는 휴지는 안 썩고 다 쓰니
원뿔원하면 샀어요 근데 그 휴지가 집에 6개 되니
이것도 짐이 되더라구요
게다가 6개 있는데 세일하면 또 사고 싶은 충동까지ㅜㅜ
지저분한 집은 일단 버리고
사지 말아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