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50대분들 뭐하고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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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고등학생 이상만 되도 시간이 많은데 친구가 없어요.

부르면 나올 친구는 있는데 혼자 있는게 좋기도 하구요. 

운동은 싫어하는데 다행히 아직 아픈덴 없고 체력도 좋아요. 

집에 강아지가 있어 여행은 힘들어요. 

도서관, 쇼핑몰등 돌아다녀도 50대로 보이는 여성분 별로 없네요

 아예 60대 이상인 분들 친구들과 다니시거나 30대이하 분들이 많구요. 50대분들 거의 골프장 수영장에 계신가요? 운동을 안하니 놀데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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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 뭐 배우러 다닐데 천지잖아요

[하아...]

명 길어져서 앞으로 삼사십년 살텐데
빨리 뭐라도 찾으셔야겠어요 ㅎ

[저희]

아파트 보면 그나이 전업 없어요. 대부분 일해요

[용산]

국립박물관 전시회 다녀오는 길입니다.
중년 이상 여성이 관람객 반 이상은 넘는 듯.

[ㅜ.ㅜ]

집독재하는 아들놈 하루 세끼 밥 차려주는 일상입니다.
하루가 어찌나 빨리 가는지...ㅜ.ㅜ
내년에도 집에 고3 있어요.
놀러다니는 분들 부러워요.

[...]

얼마전에 대학원 들어갔어요. 2학기 입학이요.
졸업때 석사논문 꼭 통과되서 박사과정 밟으면서 돈벌고 싶어요
이쪽은 나이든 사람도 돈 벌수 있는 곳이라서 꼭 그렇게 됐음 좋겠어요.
친정아빠가 나이 50이면 백세시대에 겨우 반 살은거라고. 꼭 제2의 인생 살라고 용기주셔서 힘냈습니다.

[나는나]

아직은 49이지만..저는 오전에는 운동하고 오후에 집안일+책읽기. 일주일에 한 번 동네친구들 만나서 수다떨어요.

[부자형님]

돈많은 저희 형님 보니
엄청 바쁘시더군요
매주 골프에 수영에
친구들과 국내 해외 여행
돈많고 재미나게 사시니 늙지도 않음

[ㅎㅎ]

미술관 가보니 50대 많아요.
취미가 맞으면 가보세요.
전 책읽고 주식공부하고 좋아하는 노래 들으며 시간을 보내요. 이러다보면 하루도 짧아요.
가끔 지인이나 친구들 만나고 괜찮은 전시있으면 가서 봅니다.

[저는]

악기 주1회 개인레슨 받는 거 준비하는데 반은 쓰는 것 같아요. 운동하고 도서관 가고 장 여러 군데 보고 가끔 사람도 만나고... 바빠요, 바빠.

근데 일 안하니까 취미도 휴가도 여행도 다 허무해요

[ㅁㅁㅁ]

일주일에 친구들이나 모임약속 1-2회 있는데 같이 맛집이나 카페가고 그림보러 갤러리나 전시회 음악회등등 가요. 그 외 피부과 네일샵 미용실 등 추가하면 일주일에 두번은 외출하게 돼요. 대학생 딸과 남편 아침밥 챙겨주고 저녁도 거의 집에서 먹으니 (다들 밥먹는시간도 다름) 집안 정리등등하고 집에서 쉬면서 영화보고 인터넷하고 아파트 커뮤니티 피트니스에서 일주일에 3회정도 운동하고..저질체력이라 그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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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도 한계가 있죠. 뭔가 성취감이 있어야 하는데...앞으로 30년 이상 살텐데 일하거나 공부를 하세요.

[중반]

알바 하루 6시간. 오가는 시간까지 7시간. 운동 2시간. 집안 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