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 어떻게 하세요?

[.....]

제가 친한 엄마들에게 밥을 살일이 있어서 만났는데

일행 중 한명이 아이들 저녁으로 준다며

우리가 먹던것을 추가로 포장 주문한다면

계산할때 그 음식값 계산은 그냥 모른척 하나요?

저는 이럴때 자연스러운 행동이 잘 안됩니다.

그 엄마는 저의 이런 고민을 전혀 모르며

경우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부끄럽지만 물을곳이 없어 용기내 봅니다.

[당연히]

매장에서 먹은 것 계산하시면 되죠.
포장은 주문한 사람이 내고요.

[해지마]

추가비용은 각자알아서내야죠. 경우없는분이아니라니 걱정안하셔도될것같아요^^

[내 마음이]

굳이 내가 왜 계산? 이면 계산 하세요~~

해주고 싶은 마음이면 내가 낼께요~~~ 로 선택합니다.

[ㅎㅎ]

저도 그 상황에 될진 몰라도
계산할 때 그 엄마에게
포장한 거 계산 하라고 할 것 같아요

[....]

네, 우문현답 감사드립니다.

[...]

멀쩡한 사람이면 먼저 포장한건 자기가 내겠다고 나섭니다.
그사람이 멀쩡한 사람이 아니고, 그돈까지 기꺼히 내주고 싶지않다면
계산대 앞에서 그사람을 바라보며 "포장한것부터 계산하세요, 그담에 우리가 먹은건 제가 계산할께요" 라고 말합니다.

[..]

경우없는 사람이 아니면 그 사람이 먼저 포장하는건 내가 낼께..하겠죠..평소 많이 베푼 사람이면 기분좋게 계산해주고요.

[주문하면서]

포장은 따로 계산할거라 말하세요
아예 계산서 따로 줄 수 있게요

[돈이]

돈이 얼마짜리이든 계산이 정확한게 좋아서 절다 같이 계산 안해요.

[어렵네요]

그 자리에서 딱 잘라 말하면 젤 좋은데
이미 지난 시간이라면 다시 말하기가 쉽진 않겠어요.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자기가 주문하고 따로 계산이 맞죠.

운동 모임에서 같이 나눠먹으려 갯수 맞춰 준비해갔는데 어떤 여자가 자기 애들 간식으로 줘야한다고 여러개 요구한 이상한 사람도 있어서 저 당황했어요.

[....]

댓글들보니 생각이 정리가 되네요. 여쭙길 잘한듯 합니다.
제가 원칙을 가지고 애초에 고민하지 않아야 될 문제이겠네요.
계산할때 (포장이랑) 함께 계산하시는거냐는 질문에 급소심해지는 제 자신을 보고
내가 허세가 있어서 이런건가, 자존감이 낮은건가 생각이 들어 여쭈어보았네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계산할 때 포장은 따로 계산할게요 하면 계산대에서 다 알아서 해줍니다. 소심해지지 마세요 나중에 이불킥 하지 마시구요 지나가던 소심이 씀

[귀리부인]

얼마 안하면 그냥 다 같이 계산해주세요 하면 경우 있는 사람이면 자기가 할거고 아니면 안할거고 ㅎㅎ 금액이 큰가요? 궂이 먼저 먹은거만 해주세요 그러면 오히려 속보이고 내 바닥까지 보린 느낌이라 나 자신이 더 기분이 안좋아질 듯

[ᆢ]

소심한 저도 배우고 가요

[포장]

누구였지?
계산하세요~~~! 하고
알려주고,
그리고 원글님이 계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