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이번 추석에 어머니께서 상경하십니다.
지금 저희 남편이 지방에 있는데
아주버님이 남편한테 어머님을 모시고 오라고 해서
형님 댁으로 내일 가시게 됐어요.
시댁에 차례는 없습니다.
며칠 전에 형님과 통화할때 저희 애 고3이라고
동서는 아무 신경쓰지마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어머니가 오시는거라 남편이 올라오면서 저를 태우고 형님 댁에 인사드리러는 갈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가게 되도 식사시간 피해서 잠시 다녀오고 싶거든요.
남편은 형님댁에 점심때쯤 도착할 것 같다고
저한테 그런 건 왜 신경쓰냐고 하네요.
우리가 가면 형님이 더 신경 쓰이신다 하니
명절인데 좀 신경쓰면 어때 그러네요..;
저는 나쁜 며느리인지 휴게소에서 간단히 한끼 드시고 오시면 좋겠어요
사람이 많고 복잡해서 휴게소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형님 조금 수월하게 하셨음 해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