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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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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질을 늘 쉽게 하는 사람은

ㅇㅇ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23-09-28 12:18:54

제가 대학시절에 부탁을 참 많이들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그들도 철이 없어서 그런거 같고요

근데 부탁질 많이 하는 사람은

아예 인생을 남이 살아주길 바라는거 같아요

호구가 보이면 부탁을 그냥 해보는건지

아님 거절당하면 아님 말고로 그냥 찔러보는건지

 

살면 살수록 NO라는 말이 마법이더라구요

온갖 귀찮은 일을 다 해결해 주고요

그리고 평소 표정관리하고 다녀야겠더라구요

뭔가 외로워 보이거나 우울해 보이면

딱 호구되기 쉬워서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도록

그리고 말을 길게 안하고 용건만 딱.

잘 연습해 두면 자잘한 진상은 안붙는거 같아요

IP : 61.101.xxx.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avor
    '23.9.28 12:21 PM (223.62.xxx.132)

    이건 상호 왔다갔다하는거고
    그래서 인맥 중요한거 깨닫게 되는데,

    부탁질이라 표현하니
    구체적으로 무슨 부탁질이였는지 궁금하네요.

  • 2. ker
    '23.9.28 12:24 PM (114.204.xxx.203)

    부탁은 그들 생각이고
    거절은 내몫..
    내가 단호해 지는 수 밖에 없어요

  • 3. ..
    '23.9.28 12:27 PM (223.38.xxx.48)

    원글님 말 맞아요
    인상이 순한 편이고 호응도 잘해줘서 많이 시달려봤어요
    지들 수준에는 제가 싱글이라 소문 안 내고 책잡힐 일 없고 널널하다 생각하는지 집안 한풀이 예의 없이 풀어놔요
    처음 지나가듯 봤던 사람에게 개 키워달라는 여자도 둘이나 있었구요
    제가 잘 사니 질투하는 발언들 던지며 스트레스 주구요
    이제 그런 낌새가 보이면 82에서 알려준 무표정으로 호응 안 해주기 하고 칼 처럼 차단합니다
    그런 사람들만 안 봐도 저는 행복하더라구요

  • 4. ....
    '23.9.28 12:32 PM (118.235.xxx.162)

    만만해보이면 호구되요 칼차단이 답

  • 5. ..
    '23.9.28 12:34 PM (118.235.xxx.119) - 삭제된댓글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에 가입해달라는 사람도 봤어요
    사이비 교회 가자고 전도하는 사람 이후로 황당한 부탁

  • 6. ...
    '23.9.28 12:36 PM (118.235.xxx.119)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에 가입해달라는 사람도 봤어요
    수상쩍은 교회 가자고 전도하는 사람 이후로 황당한 부탁

  • 7. 그런데
    '23.9.28 12:38 PM (118.235.xxx.59)

    부탁 잘하는 사람들이 또 타인의 부탁도 잘 들어주더라구요.
    인간관계에서 벽이 없는 느낌?
    그런 사람들이 더 인맥이 좋고 주의에 사람들이 많아서
    나같이 도움 받는거 어려워하는 사람은
    배울점도 았다고 생각했어요.

  • 8. ㅎㅎ
    '23.9.28 12:45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인상 순한데 부탁하거나 진상 안겪어봄
    초반에 쳐내기도 하지만 그냥 사람자체가 안붙고 안엮임
    친구도 지인도 거의 없는편이고 그래서 힘든데
    대신 피곤할거도 없는

  • 9. 진상
    '23.9.28 12:59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맘약해져서 호구 안돼는 연습을하려고요
    저런 부탁진상들은 틈을 이용해 언제든 파고들 준비가 돼있고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더 해달라하고
    한마디로 깔끔한 성격이질 않아요
    그래서 살펴보고 아니다 싶으면 미리 쳐내는 연습을하고 있어요

  • 10. ~~
    '23.9.28 1:22 PM (49.1.xxx.129)

    제가 쓴 글인 줄요..
    낼모레 환갑인데
    이제와서 새삼 거울 보고 표정연습 해야할지..

  • 11. ..
    '23.9.28 2:48 PM (118.235.xxx.97) - 삭제된댓글

    민폐 끼치지 말고 삽시다
    부탁 쉽게 하는 사람들은 내가 상대한테도 잘해...
    라고 하는데
    쓸데 없는 거 선물 받는 것도 싫어요
    내돈으로 내가 필요한 거 사면서 살게요

  • 12. 00
    '23.9.28 3:58 PM (1.232.xxx.65)

    부탁 잘하는 사람들은 타인의 부탁은 또 안들어주더군요.
    본인이 받는건 좋고 주는건 싫은거죠.
    원글같은 사람들은 남 부탁은 들어주고
    막상 본인은 부탁 잘 못함
    부탁충들은 애초에 싹을 잘라야해요.

  • 13.
    '23.9.28 6:26 PM (211.224.xxx.56)

    부탁 잘하는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지만 생각하고 그냥 일단 던져 보는 거에요. 그러니 고민말고 노 라고 말하세요.

    보통 사람들은 부탁을 거의 않기에 상대방도 부탁할때는 엄청 고민하고 할 수 없어 부탁한다 생각하고 들어주는쪽으로 기우는데 황당하게도 그들은 그냥 틱 던져보는거더군요.

  • 14. 영통
    '23.9.28 6:31 PM (106.101.xxx.249)

    부탁 잘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부탁은 잘 안 들어줍니다.
    부탁 하기 어렵게 분위기로 차단합니다
    자기도 부탁 잘 들어준다는 말은 거짓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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