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돌아가신 지 13일째예요.
오늘 시부께서 올라오세요.
차례는 없어요.
하루 주무시고 식사 같이하는 거예요.
형님댁이 여행을 가셔서 그래요.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제 마음이 조금 복잡해요.
이렇게 일상 복귀해야지 언제까지 슬퍼해..
조금더 엄마 생각하고 추억하면 안되나?
머릿속으로는 전은 뭐할까 반찬은 뭘놓나..
엄마 미안해요.. 나는 이렇게 살아가는 걱정을 해서..
추석 명절 잘 보내셔요..
엄마 돌아가신 지 13일째예요.
오늘 시부께서 올라오세요.
차례는 없어요.
하루 주무시고 식사 같이하는 거예요.
형님댁이 여행을 가셔서 그래요.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제 마음이 조금 복잡해요.
이렇게 일상 복귀해야지 언제까지 슬퍼해..
조금더 엄마 생각하고 추억하면 안되나?
머릿속으로는 전은 뭐할까 반찬은 뭘놓나..
엄마 미안해요.. 나는 이렇게 살아가는 걱정을 해서..
추석 명절 잘 보내셔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보름도 안됐는데 추석 가족맞이요? 저같으면 자신없어요 ㅜㅜ 아마 시아버지나 남편은 그렇게 일상을 함께 보내는 것이 나름의 위로의 방식이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요. 그런데 그것도 어디까지나 당사자가 그렇게 생각할때나 그런거죠. 너무 고생이시겠어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위로를 드립니다..
내가 안하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어요.
명절에 아버님 가실 곳이 없어져버리는거라.
그냥 그렇게 조용히 결정되고 통보된거라..
그냥 속이 편하지 않아서요.
가족 모이고 어른 뵙고 그러는 거 좋아하는데도
지금은... 불편해요. 어디 말도 못하고..
잠도 안오고.. 그냥.. 좀.. 슬퍼요..
엄마는 잘 계실거예요.
다들 내맘 같진 않죠.
토닥토닥해드려요.
님은 최소한만 하고 아들이랑 시간보내게 하세요.
참 사람들이 너무하다는 생각.
그럼 원글님 남편분이 내려거시면 안되는거예요?
너무 심하시네요.
ㅜㅜ
아무리 차례없고 하루만 머물다 가신다고 해도 그렇지 청소도 해야하고 드실 음식 준비도 해야 하는데...
시부도 남편도 참 그 집 사람들 배려도 없네요.
그냥 남편이 드실거 사가지고 아버님댁으로 가셨어도 되는 거잖아요. 진짜 너무하네요.
힘드시면 대충 드실거 사두고 혼자 레지던스나 호텔이라도 나가서 주무세요. 지금이 마음이 더 힘들 시간입니다.
위로드립니다.
배려가 없네요 ..ㅠㅠ
형님댁도 참..
이런상황에 아버님을 보내다니요
남편이 가서 아버님과 보낼수도있잖아요
밥사먹든지 하고
오죽하실까요ㅠ
어머님 명복을 빕니다.
정말로 몇년은 참 힘들어요.
너무 힘들면 참지말고 힘들다고 하고 호텔에 가 계세요. 아무 기력이 없다고... 주변의 배려가 없다는 말이 맞아요. 지금은 본인이 본인을 배려해야죠
자연스러운 혼란한 감정이죠.
님은 슬픈데 주변 일상은 아무 일 없는 듯이 흘러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