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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마음은 뭘까요?

심란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23-09-28 06:32:37

엄마 돌아가신 지 13일째예요.

오늘 시부께서 올라오세요.

차례는 없어요.

하루 주무시고 식사 같이하는 거예요.

형님댁이 여행을 가셔서 그래요.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제 마음이 조금 복잡해요.

이렇게 일상 복귀해야지 언제까지 슬퍼해..

조금더 엄마 생각하고 추억하면 안되나?

머릿속으로는 전은 뭐할까 반찬은 뭘놓나..

엄마 미안해요.. 나는 이렇게 살아가는 걱정을 해서..

추석 명절 잘 보내셔요..

IP : 218.234.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3.9.28 6:36 AM (118.235.xxx.61)

    어머니 돌아가시고 보름도 안됐는데 추석 가족맞이요? 저같으면 자신없어요 ㅜㅜ 아마 시아버지나 남편은 그렇게 일상을 함께 보내는 것이 나름의 위로의 방식이라고 생각할 순 있지만요. 그런데 그것도 어디까지나 당사자가 그렇게 생각할때나 그런거죠. 너무 고생이시겠어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위로를 드립니다..

  • 2. 원글
    '23.9.28 6:48 AM (218.234.xxx.90)

    내가 안하면 안되는 상황이 되었어요.
    명절에 아버님 가실 곳이 없어져버리는거라.
    그냥 그렇게 조용히 결정되고 통보된거라..
    그냥 속이 편하지 않아서요.
    가족 모이고 어른 뵙고 그러는 거 좋아하는데도
    지금은... 불편해요. 어디 말도 못하고..
    잠도 안오고.. 그냥.. 좀.. 슬퍼요..

  • 3. 시간이 약
    '23.9.28 7:29 AM (14.33.xxx.113)

    엄마는 잘 계실거예요.
    다들 내맘 같진 않죠.
    토닥토닥해드려요.

  • 4. 나는나
    '23.9.28 7:33 AM (39.118.xxx.220)

    님은 최소한만 하고 아들이랑 시간보내게 하세요.
    참 사람들이 너무하다는 생각.

  • 5. 아이고
    '23.9.28 7:41 AM (115.86.xxx.8)

    그럼 원글님 남편분이 내려거시면 안되는거예요?
    너무 심하시네요.
    ㅜㅜ

  • 6. 아이고
    '23.9.28 7:45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차례없고 하루만 머물다 가신다고 해도 그렇지 청소도 해야하고 드실 음식 준비도 해야 하는데...
    시부도 남편도 참 그 집 사람들 배려도 없네요.
    그냥 남편이 드실거 사가지고 아버님댁으로 가셨어도 되는 거잖아요. 진짜 너무하네요.
    힘드시면 대충 드실거 사두고 혼자 레지던스나 호텔이라도 나가서 주무세요. 지금이 마음이 더 힘들 시간입니다.
    위로드립니다.

  • 7. 님남편이
    '23.9.28 7:53 AM (124.54.xxx.37)

    배려가 없네요 ..ㅠㅠ

  • 8. ㅇㅂㅇ
    '23.9.28 7:55 AM (182.215.xxx.32)

    형님댁도 참..
    이런상황에 아버님을 보내다니요

    남편이 가서 아버님과 보낼수도있잖아요
    밥사먹든지 하고

  • 9. 마음이
    '23.9.28 8:29 AM (114.205.xxx.84)

    오죽하실까요ㅠ
    어머님 명복을 빕니다.
    정말로 몇년은 참 힘들어요.
    너무 힘들면 참지말고 힘들다고 하고 호텔에 가 계세요. 아무 기력이 없다고... 주변의 배려가 없다는 말이 맞아요. 지금은 본인이 본인을 배려해야죠

  • 10. ..
    '23.9.28 11:12 AM (182.220.xxx.5)

    자연스러운 혼란한 감정이죠.
    님은 슬픈데 주변 일상은 아무 일 없는 듯이 흘러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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