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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웃집 음식냄새

... 조회수 : 2,227
작성일 : 2023-09-26 22:12:34

아랫집인지 옆집인지 윗집인지 모르겠지만 부엌 창문이랑 세탁실 창문쪽으로 창문을 열어두면 식사 시간마다 음식냄새가 많이 나요.

 

저흰 식구도 적고 외국에 오래 살다와서 별로 크게 음식냄새 풍기면서 별 요리하는 것도 없는데 그 이웃분은 연세가 좀 있으신지 토속적인 음식 매일 아침부터 하세요.

 

근데 요리를 정말 다양하게 잘하시는거 같아요. 음식점 지나갈 때 나는 냄새보다 더 맛있을거 같은 찌개, 부침개, 고기 구이, 탕, 찜 등등 냄새가 풍겨오는데 정말 돈내고라도 팔아달라고 하고싶을 지경이에요.

 

오늘 저녁도 좀 늦게 바람들 타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와서 글을 써봅니다! 매콤한 찌개에 흰밥 뚝딱 먹고싶네요 ㅋㅋ

IP : 116.126.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맘내맘
    '23.9.26 10:29 PM (58.182.xxx.184)

    외국사는데 ㅠ 원글님이 쓰신 그 냄새에 배가 고프네요 어어엉..

  • 2. ..
    '23.9.26 10:32 PM (73.195.xxx.124)

    제목보고, 이웃집 음식냄새를 욕하는 글인가 보다(무슨음식이었을까?) 생각했는데....
    글 읽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복 받으시겠습니다.

  • 3.
    '23.9.26 10:35 PM (118.235.xxx.157) - 삭제된댓글

    하도 냄새 예민쟁이들만봐서.. .
    성정이 좋으신 원글님
    행복하소서

  • 4. ...
    '23.9.26 10:37 PM (223.62.xxx.163)

    저도 저녁 때 나는 밥냄새 좋아해요.
    꽈리고추 조림, 된장찌개, 감자국 냄새...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요

  • 5. 동남아인이
    '23.9.26 10:41 PM (119.71.xxx.22)

    윗집에 살았는데 진짜 너무 역해서
    발효된 생선이 썩은 것같은 냄새였어요.
    몇 달 너무 괴로워서 82에도 글 썼었는데
    다행히 이사 갔어요.
    음식 냄새 원래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오늘도 저녁에 누갸 묵은지로 김치찌개를 끓였는지 군침 흘리며 집으로 왔는데
    진짜 그 동남아 음식은 구역질 날 정도로 역했어요.
    쌀국수 냄새는 좋은데 그들이 그런 건 안 해 먹었음

  • 6.
    '23.9.26 10:44 PM (175.125.xxx.31)

    저희 아랫집도 어르신들 사시는데
    매일 울할머니가 해 주시던
    나물볶음 냄새가 나요
    전 아무리해도 그 냄새 그 맛이
    안 나는데...
    진심 비싸게 주고라도 사서 먹고 싶어요
    찌개 국 생선구이냄새...^^
    일년에 이삼일 젓갈 달이는 냄새만
    조금 힘들지 맛난 냄새 저도
    좋아라합니다^^

  • 7. ...
    '23.9.26 10:50 PM (116.126.xxx.213)

    맞아요! 뭔가 추억의 냄새인거 같기도 하고 제가 워낙 먹는걸 좋아해서 그런가 배고파 지더라고요. 젓갈인지 간장인지 달이는 냄새 나는 며칠이 있는데 그걸로 또 어떤 맛있는걸 만드실지 ㅋㅋ 남편이랑 아이는 그게 무슨 냄새인지 몰라서 열심히 설명해줬어요

  • 8. ...
    '23.9.26 10:57 PM (116.126.xxx.213)

    썩은거 같은 냄새가 계속나면 너무 힘들거 같네요ㅠ 외국에서 한번은 옆집에 아랍 문화권 사람들이 살았는데 정말 어찌나 맛있는 냄새가 매일 나는지 마늘 고추 향신료 많아 쓰는 나라였어요. 근데 출산하고 집에 오니까 신생아 키우는데 고생한다고 식사랑 모유 촉진한다는 디저트도 자주 챙겨주셨어요ㅠㅠㅠㅠ 근데 남편이 맛있다고 더 많이 먹더라고요 눈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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