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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 선물 세트 사갔는데 동서 먹을까봐 아까움

선물세트 조회수 : 5,859
작성일 : 2023-09-26 01:32:25

시가에 당연히 돈도 드리고, 

음식도 사갔고, 다과 선물세트도 사갔는데요

(저희는 미리 방문했구요. 이번 주에) 

다과 선물세트 동서가 가져갈까봐 너무 아까운거에요.

당연히 시부모님 드시는 거 좋고, 드셔야 된다고 생각해서 사갔는데

시부모님이 그 선물세트 안 뜯으시더라구요

(며칠 뒤에 동서 올 예정) 

물론 시부모님께서 저희 집에 가져가라고 선물 주시긴 했는데, 

시부모님이 제가 사간 선물세트 드시고 싶은데 아꼈다가 안먹고, 

며칠 뒤에 동서 줄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안 좋은거 있죠.

그것도 정말 정없고, 돈아끼고 시집 물건 자기 집으로 가져가는 동서임. 

그래서 선물박스를 굳이 막 분해해서 뜯었어요. 

동서 비위맞출 생각하지말고 시부모님 드시라구요. 

시부모님이 제 비위도 맞추고, 동서 비위도 맞추는 건 알겠는데

저는 그래도 시집에 와서 돈 잘쓰고, 그러니까. 

돈 아끼고 그러는 동서는 좀 안 챙겼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동서는 예쁜거겠죠? 제 나름은 고급 과자였습니다. 

IP : 61.74.xxx.1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6 1:34 AM (73.148.xxx.169)

    잘하셨어요. 그자리에서 띁어서 같이 먹고 행복한 시간 보내는 게 최고.

  • 2. ....
    '23.9.26 1:38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222 아예 다 같이 먹고 땡할 수 있게 세팅하세요. 과자도 죄다 뜯어다가 시부모님이랑 님 가족 있을 때 내놓고요. 나쁜 거 아닙니다.

  • 3. ...
    '23.9.26 1:57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그럼 명절은 최소로 사가고 과일 작은거 한박스 이렇게
    그리고 다른날 동서 안오는 날 잘 사면 되죠

  • 4. ...
    '23.9.26 1:58 AM (218.55.xxx.242)

    그럼 명절은 최소로 사가고 과일 작은거 한박스 이렇게
    그날 먹고 털어버릴 양 사고
    다른날 동서 안오는 날 잘 사면 되죠

  • 5. ....
    '23.9.26 2:22 AM (221.138.xxx.139)

    거기서 말씀을 하시지 그랬어요
    (뜯으면서) 어머니, 이것 좀 드세요. 이거 어머니(아버님) 드시라고 제가 사온건데
    어머니 아낀다고 안드시거나 다른 분들만 대접하실까봐 제가 뜯어드리는 거예요.
    맛있는 거라고 골라서 산거니까 어머님 많이 드세요.

  • 6. 평소에
    '23.9.26 2:30 AM (223.62.xxx.2)

    동서가 얼마나 얄밉게 굴었는지 상상이 되네요.
    저라도 제 선물을 부모님이 다른자식 주면 싫을것 같아요.

  • 7. ..
    '23.9.26 2:57 A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요즘 현명한 부모들은
    그랬다간 형제간에도 우애상한다고
    알아서 잘 처신하시는데

    다른 형제들이 부모님 드시라고 사간걸
    홀딱 챙겨가는 사람도 참 얌체네요

  • 8. 어이구..
    '23.9.26 3:57 AM (213.89.xxx.75)

    원글님 하는거보니 좋은 시부모 같은데, 저런분에게는 항상 이상한것이 붙어요.
    공평하게 못된것에게는 못된것끼리만 붙었음 좋겠어요.

  • 9. 시부모가
    '23.9.26 7:35 AM (113.199.xxx.130)

    좀 이상하시네요
    동서가 빈손으로 오는건 아닐텐데 동서가 사오는것도
    좀 나눠 주시지...
    네 동서네서 사온거 맛좀봐라 라든가 한번 써봐라 든가

    매번 가져만 가는 동서는 뭐 그지라서 그러것어요
    시엄마가 버릇을 그리 들인거죠뭐

  • 10. 음..
    '23.9.26 7:49 AM (121.190.xxx.146)

    113님 의견에도 일리가 있어요.

    원글이 너무 넘겨짚는 면이 없지않고요, 그 동서가 돈아끼고 시집 물건 들고가는 거말고 님한테 피해입히는 거 없으면 그냥 둬요.
    세상 제일 미련한게 시가에서 나만 정상적인 사람처럼 동서들 트집잡는 거에요. 뭐 시부모 두분 다 가실때까지 님 혼자 며느리노릇하려면 그렇게 밉다밉다 티를 내시던가 하시고요

    시부모가 동서주려고 선물을 안뜯는지 아니면 남 주려고 안뜯는지 사실 님은 그 속내 잘 모르잖아요.

    제 시부모도 선물세트 들어온 거 다른 사람 준다고 안뜯고 챙겨두는 경우 많아요.

  • 11. 굿
    '23.9.26 10:51 AM (122.254.xxx.128)

    나라도 저랬을듯ᆢ 잘했어요
    새빠지게 산 선물 동서입에 왜 들어가? 싫어요

  • 12. 에고
    '23.9.26 1:38 PM (220.83.xxx.253)

    저희 형님네는 명절에 사과 하나 안 사들고 와요.
    그렇다고 용돈을 주는것도 아니고요.
    그냥 다섯식구가 입만 달고 와요.
    어느해 설에는 제가 사과, 배를 사갔는데,
    형수가 차례 지내고 친정간다면서 가는 차안에서 먹는다고 제가 사간 사과, 배를 싸서 가더라구요.
    어찌나 어이없던지...
    주는 것 없이 얌체짓 해서 콩 한쪽도 나누기 싫어요.
    내가 부모님 드리려 사간거면 당연히 부모님이 드셔야지요.
    잘 하셨어요.
    저는 내가 받은 선물 가지고, 남한테 생색내는 것도 싫어요.
    저희 어머님은 친정부모님이 주신 선물을 다른 시댁 어르신한테 나눠주세요.
    그래서 친정에서 시댁에 선물 보내는거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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