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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친정

.. 조회수 : 5,639
작성일 : 2023-09-25 13:35:00

제 부모님은 정말 무책임 하셨던거 같아요.

아빠는 젊었을때부터 알콜중독

50대초반에 일손 놓고 술에 취해 살다

본인 술값이나 근근히 대다 9년을 알콜성 치매로

요양원에 있다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그런 아빠옆에서 살기 실었는지

바람도 근근히 피웠었고 집 나간적도 여러번

한번은 이혼도 안하고 다른 남자와 살다 잘 안됐는지

다시 들어와 살았네요.

쓰고보니 진짜 콩가루.

제가 결혼해 부모가 되어보니

어떻게 부모가 저렇게 살았을까요?

엄마는 본인들이 못 배워 니들 한테 잘 못했다 하는데

들을수록 핑계가 참...

못 배웠다고 책임감 까지 없는건 아니잖아요.

고아원에 안보내 고맙다 해야 하는걸까요.

그렇게 살아놓고도 부끄럽지도 않은지.

명절다가오니 맘이 참...

 

 

 

 

 

 

IP : 59.14.xxx.2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3.9.25 1:37 PM (175.120.xxx.173)

    그런 환경에서도 잘 성장해 준
    내 자신을 칭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 2. ㅇㅇ
    '23.9.25 1:38 PM (106.101.xxx.238)

    저는 이런 분들 더더 존경스러워요.
    부모덕 본 저는 나약하고 예민하고,
    부모님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워요.

  • 3. 상황
    '23.9.25 1:38 PM (41.73.xxx.71)

    못배워 그런게 맞아요
    상황과 처지라는게 있죠
    물론 본인 타고난 기질 탓이 크기도 하지만요

  • 4. ,,,
    '23.9.25 1:42 PM (121.161.xxx.152)

    못배워는 변명이에요.
    못배워도 자식 잘 키워내는 부모도 있는데요.
    그냥 끼를 주체못하고 본능대로 살다가 안되니
    갈곳없어 자식한테 치대는 결말?
    뻔뻔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네요

  • 5. ..
    '23.9.25 1:43 PM (116.121.xxx.209)

    못 배워 그런게 아니죠.
    학벌 좋아도 오피스 와이프에 바람 피는 거 여사로 아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도덕심이나 책임감 수치심이 없는 사람인거죠.
    그런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원글님을 스스로 대견 해 하셔요.

  • 6. 원글님
    '23.9.25 1:43 PM (182.216.xxx.172)

    부모님 같은 부모 아래
    원글님 같은 분은
    정말 대단한분이세요
    전쟁 끝나고 교육은 커녕 입에 밥넣어주기도 힘들었던 시절에
    부모되어
    그때 학교다닌 우리세대 부모님들도
    부모노릇 하면서 자식 키워내는거
    최선을 다 하셨어요
    열악한 환경에서도요
    원글님 부모는
    정말 거지발싸개 같은 부모에요
    어려워서가 아니라
    책임감도 도덕성도 없는 사람들요
    원글님이 안 찾아가도
    아무말 할 수 없는 인간들 입니다

  • 7. ...
    '23.9.25 1:47 PM (221.151.xxx.240)

    본인의 방탕함과 무책임함을 못배워 그렇다고 핑계대는 꼴이 우습네요.
    예전에 티비에서 본 잊혀지지 않는 장면...하반신마비 아버지가 딸하나를 키우는데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귀하게 키우던지요. 자식 잘 키우는데, 부모의 학력,능력,지위같은건 필요없어요. 뛰어난부모일수록 도움은 되겠죠. 근데 사랑으로 보듬어 키우는건 아무것도 갖추지않아도 가능하자나요.

    제 거지같은 부모도,,,그땐 못배워 무식해서 너희들을 그렇게 키웠다 해요. 뭘 몰라서 그랬다...
    웃기고 있네,,뭘 모르면 새끼도 낳지를 말아야지 뭐하러 자식낳아서 그렇게 학대했는지.

  • 8.
    '23.9.25 1:52 PM (106.101.xxx.162)

    못배워가 변명인 것 맞지만 타고난 기질이 대개 환경적응적이죠 본능적이고 삶에 잘 좌절하고.. 일부만 의지를 가지고 극복하는 것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은 참 자신을 성장시키면서 잘 살아내셨네요

  • 9. 에고
    '23.9.25 2:22 PM (122.254.xxx.128)

    내부모가 너무 부끄럽게 느껴질정도로
    콩가루집안으로 살아왔다면 얼마나 원망스러울까요?
    부모라는 존재가ㅜ
    원글님 참 힘든 가정아래 살아온것같아
    많이 안스럽네요ㆍ
    그맘 너무 잘이해하고요ᆢ
    그냥 씁쓸하겠지만 원글님은 그런 부모가 안되면
    되니 맘 추스리세요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 10. ..
    '23.9.25 2:47 PM (59.14.xxx.232)

    위로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큰 말씀들으려 한건 아니지만
    좋은 말씀들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덕분에 청소년기 힘들게 보냈어요,
    지금은 내 부모처럼 안되려고 노력하며
    하루하루 다짐하며 자식 키우고 있어요.
    또한 저처럼 불행했던 어린시절 보내신 모든 분들께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라요.

  • 11. 악의
    '23.9.25 2:53 PM (223.62.xxx.247)

    근원은 알콜중독 아버지.
    근데, 어린자식 버리고 도망가 딴살림 차렸던 엄마도
    인간말종이네요. 님 데려가지도 않았던거죠?
    그냥 버리세요.인간도 아니에요.

  • 12.
    '23.9.25 6:41 PM (49.168.xxx.4)

    그 와중에도
    올바로 자란 원글님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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