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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과외쌤께 30분간 혼나는 중 ㅜㅜ

.. 조회수 : 27,984
작성일 : 2023-09-24 17:23:51

사춘기 지대로온 중3남자아이 입니다.

다행?인지 공부만 무지하게 안하고 부모와 사이는 괜찮습니다.ㅜㅜ

빡센 영어학원 숙제 하도안해 쫓겨나고 그렇다고 공부를 놓을수도 없어 본인이 과외하겠다고해 과외중인데

 

제버릇 남줄까, 과외도 숙제를 안합니다.

오늘 오시는거 알고도 4시까지 자다가 게임 하더니

지금 30분째 혼나고 있네요.

대학생 남자쌤인데 엄청열정적인데 목소리가 커서 밖에 들리는데 팩폭을 하고계십니다 ㅎㅎ

 

니가 중학교때 좀 잘한다고 자만하면, 고등가면3,4등급가는거 순식간이다. 부모님 뼈빠지게 일하셔 과외비내시는데 죄송하지 않냐? 

내 앞이라면 도끼눈을뜨고 대들었을텐데 꼼짝못하고 듣고 있네요 ㅎㅎ

 

아...속이 다 시원합니다.

근데 음료수랑 물을 가져다드려야하는데

저, 무서워서 못들어가겠어요ㅜㅜ

 

IP : 175.116.xxx.96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9.24 5:25 PM (61.4.xxx.26)

    과외샘이 부모님 마음을 잘 아시네요

  • 2. ....
    '23.9.24 5:2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들어가지 마셔야죠 오늘은.

  • 3. ㅇㅇ
    '23.9.24 5:33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돈만 벌자면 살살 달래가며 할텐데
    고마운 샘이네요 ㅎㅎ

  • 4. ~~
    '23.9.24 5:34 PM (58.231.xxx.152) - 삭제된댓글

    과외쌤 부모님 부럽네요.
    반듯한 대학생일듯.

  • 5. 열정샘
    '23.9.24 5:35 PM (116.44.xxx.5)

    좋은 쌤이네요.

  • 6. ...
    '23.9.24 5:35 PM (221.150.xxx.136)

    어머니 들으시라고 혼내는거죠
    과외쌤에게 부모님의 역할을 기대하지 마세요

  • 7. 오늘
    '23.9.24 5:36 PM (118.235.xxx.103)

    정신교육 날잡았나보네요
    30분은 그래도 좀 과하지않나싶어요

  • 8. ..
    '23.9.24 5:38 PM (175.116.xxx.96)

    아들바보 순둥이남편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는데 아,그것도 고소합니다 ㅎㅎ
    제가 숙제하라아이에게 잔소리하면 자기는 고2때부터 공부해 명문대갔다고 괜찮다는 80년대 이야기를 항상 하거든요 ㅎㅎ
    쌤이 지금은 고1첫시험부터 수시라 입시시작이라고 너는 곧 입시생이라 팩폭 하시는데 남편 '진짜그래??,'하고 어리둥절
    아니, 내가 말할때는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ㅜㅜ

  • 9. ...,
    '23.9.24 5:40 PM (175.116.xxx.96)

    지금 조용해진걸보니 수업시작한것 같습니다.
    쌤이 넘 책임감 강해서 수업진도 다 못 끝낼경우 조금씩 더 보강해주시거든요.
    감사해 추석인데 기프티콘이라도 하나 드려야하나 싶네요~~

  • 10. 선생님
    '23.9.24 5:42 PM (211.206.xxx.191)

    제대로 만났네요.
    다음 번에는 숙제 해놔야 할텐에...
    오늘은 흐름 끊기니 들어 가지 마시고
    나오살 대 음료수 드려야죠
    샘 잔소리 하느라 목 탈텐에..

  • 11.
    '23.9.24 5:49 PM (39.117.xxx.171)

    대학생인데 좋네요
    어디서 구하셨나요..

  • 12. 과외학생에게
    '23.9.24 5:51 PM (175.205.xxx.99) - 삭제된댓글

    진심이네요.
    공부하던지 말던지 괴외비만 받으면 그만일텐데...

  • 13. 전직
    '23.9.24 5:55 PM (49.170.xxx.206)

    어머니 들으시라고 혼내는거죠
    과외쌤에게 부모님의 역할을 기대하지 마세요
    2222222222222222

  • 14. ..
    '23.9.24 5:58 PM (110.70.xxx.1)

    그 과외샘 소개받고 싶네요

  • 15.
    '23.9.24 6:07 PM (183.99.xxx.54) - 삭제된댓글

    어쨌든 과외샘 감사하네요.
    여튼 남편들은 현실감없는 라떼는 레파토리를 ㅡ.ㅡ

  • 16. ...
    '23.9.24 6:09 PM (118.235.xxx.120)

    부모의 역할을 기대하는건 당연히 아니지요ㅜㅜ
    솔직히 저는 사춘기넘어가기 전까지 아예 공부를 놓지만 않았으면 하는 맘으로 시킨거거든요. 큰 기대 없이요.
    그래서 전문과외쌤 말고 형처럼 편한게 아이랑 상담도할수있는 대학생쌤을 구한건데 전문과외쌤보다 더 무섭네요 ㅎㅎ
    제앞에선 도끼눈을 뜨며 대학 안가도 된다던 눔의시키가 쌤앞에선 저도 사실은 좋은대학 가고 싶다 모기소리처럼 말하네요ㅎㅎ

  • 17.
    '23.9.24 6:09 PM (118.235.xxx.184)

    부럽습니다.
    부모가 저리 말하면 애들과 감정만 상하는데
    기프티콘 팍팍 쏘세요~

  • 18. ..,
    '23.9.24 6:12 PM (118.235.xxx.120)

    한참 듣던 라떼는 레파토리 남편 '세상이 달라졌나 참' 하고 듣기 괴로운지 나가버리네요.
    아들한테는 고2때부터 공부시작하면 충분히 스카이갈수있다고 말도안되는 위로?를 시전하더구만 ㅎㅎ

  • 19. 일석이조
    '23.9.24 6:18 PM (58.123.xxx.141) - 삭제된댓글

    일타쌍피네요.ㅋ
    아이와 남편, 동시에 교육시키기.

    기프티콘 보내주세요.ㅎㅎㅎ

  • 20. 짜짜로닝
    '23.9.24 6:20 PM (140.248.xxx.2)

    과외샘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
    부모 들을 거라고 생각하면 30분동안 훈계 못하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찐으로 열받아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잔소리 입터졌나봐요.
    아버님이 세상이 달라졌나 하고 나간 것도 시트콤같고
    너무 재밌어요 ㅋㅋ
    우리집에도 오셨으면~~^^

  • 21. ..
    '23.9.24 6:23 PM (182.220.xxx.5)

    요즘은 고2 때 시작하면 늦죠.
    늦어도 중3 부터 시작해야겠죠.

  • 22. ㅡㅡ
    '23.9.24 6:28 PM (59.14.xxx.42)

    좋은샘이죠. 누가 일부러 부모님. 마음에 들으려 혼냅니까!
    요즘 부모들 자녀 귀하게 여겨ㅇ기분나빠 할 수도 있는데!

    좋은샘 ㅇ분명! 진짜 고마운샘 .ㅇ부럽네요!
    돈만 벌자면 살살 달래가며 할텐데
    고마운 샘이네요

  • 23. ㅡㅡ
    '23.9.24 6:30 PM (59.14.xxx.42)

    와 진심 소개받고 싶은 선생님이네요!

  • 24. 와우
    '23.9.24 6:46 PM (118.47.xxx.9)

    아드님이 선생님 복이 있네요.^^

  • 25. ..
    '23.9.24 6:50 PM (1.227.xxx.201)

    와 그 선생님 꼭 붙들고 계속 같이 가셔야겠어요♡
    너무 고마우신 분이네요

  • 26. 아까시
    '23.9.24 7:01 PM (180.228.xxx.77)

    과외샘 얼민든지 적당히 시간 때우고 과제 안했어도 살살 유야무야 넘기고 부모님께 잘오이려고 되려 립서비스 하고 애가 머리가좋아 잘따라온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시전하고 지나가겠죠.

    과외샘도 아직 학생이라 순수하고. 받은만큼 책임감으로 열정이 있은거에요.
    아드님이 샘과 합이 잘맞아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노력하는 흐름으로 간다면 입시때까지 쭉 가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대학생과외샘의 장점은 입시 끝난지 얼마안돼 현실감이 있고 입시선배로서 건질게 좀 있고 때가 덜묻어 열정과 책임이 있는편이죠.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 27. 보통
    '23.9.24 7:26 PM (118.235.xxx.252)

    과외쌤들 애들 숙제 안 해도 좋게 좋게 대충 넘어가는 사람들 많은데 좋은 쌤 만났네요 그리고 당장 고1 중간부터 입시 시작인데 무슨 고2 타령인가요 남편 라떼는 소리 좀 그만 하라고 하세요

  • 28. 아니
    '23.9.24 7:28 PM (222.120.xxx.177)

    누가 부모님들으라고 혼내나요 저는 부모님 계셔?하고 묻고 안계시다하면 큰소리로 혼내는데요
    계시면 조용히 혼내고요
    들으시면 어찌되었건 속상하시니까요

  • 29. ...
    '23.9.24 7:52 PM (222.235.xxx.56)

    와...정말 고마운 선생님이네요.
    가실때 진짜 폴더인사 나올것같습니다.

  • 30. ㅇㅇ
    '23.9.24 8:52 PM (211.234.xxx.224)

    진지하게 소개부탁드려도 될까요
    메일 남길께요
    drim0717@naver.com
    기다리겠습니다

  • 31. 에휴
    '23.9.24 10:34 PM (110.159.xxx.67)

    여기서만 자랑하시고 절대 말하지마세요
    친구 한테도요. 일단 알려지면 끝입니다 . ㅎㅎ
    경험담입니다 .

  • 32. 자정도면
    '23.9.24 10:47 PM (211.248.xxx.147)

    저도 과외해봤지만 오히려 부모눈치보면 30분간 못해여. 진짜 안타까워서 날잡고 하는거같은데 학생한테 애정이 있나보네여

  • 33. ..
    '23.9.24 10:57 PM (106.101.xxx.40)

    좋은샘이네요.
    요새는 사무적으로 대해서
    싫은소리를 안해요
    숙제를 안해도 어영부영

  • 34. ..
    '23.9.24 11:00 PM (106.101.xxx.116)

    요새 내신으로 다 대학가는데
    고2부터 공부해서 정시를 어케뚫어요
    남편분 답답한 소리하네요

  • 35.
    '23.9.24 11:37 PM (206.116.xxx.220)

    엄마말은 아무리 도움되는말도 귀에 안들어올 시기인데, 제대로 정신교육 시켜주시네요.

    30분 과외쌤 훈계는 영혼없는 3시간 수업보다 앞으로 공부하는데 있어서 훨씬 효과있다고 봅니다. 쌤 잘만나셨네요.

  • 36. ...
    '23.9.24 11:51 PM (58.79.xxx.138)

    저렇게 형같은 대학생 과외쌤과
    부대끼면서 공부하다보면
    나중까지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고 그러더라구요

  • 37. oliwa
    '23.9.25 12:07 AM (211.209.xxx.32)

    저도 중3 아이 엄마에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마음에 글 남깁니다.
    소개 부탁드릴게요
    oliwa21@gmail.com

  • 38. 훌륭
    '23.9.25 2:10 AM (115.140.xxx.4)

    이런 훈계의 시간은 30분이 아니라 과외시간을 다 써도
    무방합니다 공부는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지만
    따끔한 충고는 부모도 잘 못하죠 인생과외도 함께 해주시는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간식 잘 해드리세요

  • 39.
    '23.9.25 7:09 AM (1.225.xxx.157)

    저 위에 부모님 들으라고 형식적으로 혼내는거라는 분들이 있어서 얘기하는데, 제 딸이 대학생 과외쌤인데 학생에 대한거 저랑 자주 얘기하는데 진심으로 괴로워하고 고민해요. 자기가 받는 돈이 얼만데, 한두푼도 아닌돈을 매달 부모님이 부담하는건데 숙제 안해오고, 빨리 끝나길 바라고 또 숙제 적게 내주길 바라서 너무 답답하다고요. 늘 과외 준비하느라 바쁜데 과외쌤인 자기가 학생보다 공부 더 많이 하는것 같다며… 과친구들이랑 다들 중간고사 기간되면 본인 과외학생들 시험 잘봐야될텐데 걱정하고 그러던데.. 멀리서 저까지 맨날 과외학생들 걱정하고 있다니까요. 에고 좀 잘들하지 이러면서 ㅎㅎ

  • 40. ......
    '23.9.25 9:24 AM (110.13.xxx.200)

    와.. 선생님 진짜 잘만났네요. 전문 과외샘도 자기일처럼 생각안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희는 경력있는 선생인데도 너무 무성의해서 그만뒀거든요.
    대학생인데 저 정도면 책임감 정말 강한거죠.
    그리고 저런 말은 주변 사람 즉, 선생님이 해줘야 먹혀요. 특히 중딩들은.
    저런말 해주면 너무 고맙죠. 엄마가 말해봐야 잔소리로만 듣고 귀나 막죠.

  • 41. 어제
    '23.9.25 9:49 AM (175.211.xxx.92)

    전문 과외샘을 안하고 대학생에게 밑기는 경우...
    공부도 공부지만 형처럼 누나처럼... 저런 잔소리도 해주길 바라는 거죠.
    과외 알바를 성실하게 하는 대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저 학생은 괜찮네요.

  • 42. ...
    '23.9.25 9:52 AM (175.116.xxx.96)

    약발(?) 이 잠시 먹혔는지, 어제 갑자기 늦게까지 숙제 다 하고 자네요 ㅎㅎ
    님들 말씀대로 부모가 사춘기 애들한테 저런말 하면 서로 감정만 상해서 저도 참을 인자 백번 새기면서 되도록 안하고 있거든요 ㅠㅠ
    그런데, 희한하게 형같은 대학생 선생님이 하시니 순한 양이 되어서 듣습니다.
    오히려, 학원의 나이 든 선생님 말씀은 잘 안 들었거든요.
    남편 오늘 아침에 출근 하면서 '요즘 입시제도가 뭔가 틀렸다는 둥' 궁시렁 대면서 갑니다.
    라떼시전이(수능도 아닌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ㅎㅎ) 이제는 좀 줄어들겠지요 ^^
    약발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생 쌤에게 추석 잘 지내시라고 기프티콘이라도 쏘러 갑니다 ~~

  • 43. 딴소리
    '23.9.25 10:03 AM (210.103.xxx.101)

    예전에 친구랑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자기와 공감대도 형성되는 멘토가 있어서, 실질적인 조언과 구체적인 안내를 해줬더라면 그때 나의 결정은 달라졌을테고, 지금의 나도 없었을꺼라는 아쉬움을 이야기했어요.
    부모님, 학교&학원선생님은 해줄 수 없는 조언과 충고!

    저희 동창중에도 나이차이 4~8살정도 되는 큰언니,이모,형들이 있는 친구들은 다양한 진로 계획을 세우더군요.

    그저 공부만 잘 가르치는게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본인도 그 시절을 겪었겠지요) 인생 선배로써의 조언을 해주는게 청소년기 아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 44. 잔짜요
    '23.9.25 10:05 AM (221.140.xxx.198)

    대학생인데 저 정도면 책임감 정말 강한거죠.
    그리고 저런 말은 주변 사람 즉, 선생님이 해줘야 먹혀요. 특히 중딩들은.
    저런말 해주면 너무 고맙죠. 엄마가 말해봐야 잔소리로만 듣고 귀나 막죠.xxx222

  • 45. ...
    '23.9.25 10:25 A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숙제를 안해가면 수업준비 해오는 선생님 힘 빠지고 선생님께 예의가 없는거죠. 계속 라떼는만 시전하는 남편분이 혼나셔야겠어요 .

  • 46. 오...
    '23.9.25 10:25 AM (165.225.xxx.98)

    감동이네요...아드님이 선생님 복이 있네요..
    멋진 선생님 저도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
    lina.kim.pf@gmail.com

  • 47. 좋은인연
    '23.9.25 10:56 AM (223.38.xxx.84)

    울애 중3애(남) 만나서 십몇년을 만나는 삼촌같은 쌤이 있어요
    인생 상담도 해주고 얼마나 잘 지내는지 몰라요
    울애가 학교를 외국으로 가게 됐을때 자기 조카(?) 통해서 현지 투어도 해주고 현지학교 정보도 알려주고요
    울애 사춘기때 저랑 상담도 해줬어요(남자쌤)
    지금은 애2인 회사원인데요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쌤 지인도 합석해서 다른직업군 얘기도 들려주고 그런가 봐요
    좋은인연인거 같으면 잘 유지 하시길 바래요

  • 48. 풀빵
    '23.9.25 12:47 PM (223.38.xxx.64) - 삭제된댓글

    20대 시절 힘든 시간을 보내느라 나도 모르게 살이 좀 찐적 있는데. 오랫만에 만난 친척이(평소에 밥한번 사준적도 없는 주제에) 해대는 말이 너 몸이 왜케 쪗냐 살찐거 봐- 였음.. 마흔 넘은지금도 떠오름…
    어린 순수한 마음은 친척 어른 오랫만에 보니 반가워 기뻣는데 ..외모 지적질이라니.. 비수로 내리 꽂힘..
    나는 그런 어른 되지 말아야지..

  • 49. 일단
    '23.9.25 1:15 PM (175.125.xxx.31)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네요.
    저도 중학교1학년 아들 과외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숙제 대충해서 지난 주에 신나게 깨졌어요
    어찌나 속이 시원하고 고소하던지...^^;;;
    학원에서 먹히던 대충 설렁 스킬이 안 먹히는 거지요.
    일단 저도 반신반의하던 대학생과외인데
    공부랑 대학에 1도 관심이 없던 녀석이
    자기 선생님 학용품이랑 과잠을 눈여겨 보고
    대학을 가야겠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좋은 대학을 가야겠다고
    그래야 당당하게 옷을 입고 다닐 수 있다고(?!)
    우리 얘기는 귓등으로도 안 듣더니
    형뻘 과외쌤 얘기는 아주 잘 듣더군요.
    쌤께서 그러셨데요. 좋은 학교일 수록
    디자인이 멋지다....고....

  • 50.
    '23.9.25 1:32 PM (61.47.xxx.114)

    그나마 너는떠들어라 흘러들어도
    그렇게말해줄수있는상대가있어서
    다행이지요 부모가그러면더엇나가는데

  • 51. 꼬인 댓글
    '23.9.25 2:55 PM (49.172.xxx.242)

    부모님 들으라고 30분을 야단쳐요?
    오히려 부모님 의식했다면 살짝 야단치고 넘어가지 뭐하러 자신의 에너지 탕진해가며 30분 동안이나 훈육 시키겠나요?
    하여튼 순수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들
    저럼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 52. 다행
    '23.9.25 3:04 PM (218.146.xxx.234)

    원글님이 돈 아깝게 잔소리로 시간 때운다고 글 적으신줄 알았어요
    보통 부모님들은 본인이 하는 건 괜찮은데 선생님이든 누구든 타인이
    자기 아이를 나무라는걸 극도로 싫어하더라구요
    안타까워서 조언을 해줘도 끝은 그냥 기분 나빠하는걸로 마무리가 되어서
    진짜 조심스럽거든요

  • 53. ...
    '23.9.25 6:44 PM (221.150.xxx.136)

    부모님 들으라고 혼내는거죠 라고 댓글 쓴 사람인데요
    쌤에게 부모의 역할 짊어지게 하지 말라고도 썼습니다

    이게 어떻게 부모 들으라고 형식적으로 혼냈다 로 해석되죠??
    저는 과외비 지불하는것만 부모만 역할이 아니라 기본적인 수업태도에 대한 교육도 부모의 역할이란 의미로 썼습니다
    부모도 함께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큰소리로 들리게 혼낸거라고 썼습니다
    문제의 아이 뒤엔 문제의 학부모가 반드시 존재하니까요
    찔리시는분들이 본인들 의견이나 개진할 것이지 애먼 남의 의견 잘근잘근 씹고 계시네요

  • 54. 바로 윗분
    '23.9.26 10:23 AM (103.229.xxx.4)

    님이 쓴 댓글을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이 많다면, 내가 글을 못 알아듣게 썼나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의미를 좀 풀어써보시든지요. 오해가 가득하게 글 써놓고 화만 내면 뭐합니까. 알아듣게 쓰지 못했나 생각해볼거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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