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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제 복용에 대한 고민과 (남편과의) 생각차이

궁금이 조회수 : 6,358
작성일 : 2023-09-24 01:18:31

 

얼마전 산부인과에서 여성호르몬에 관한 피검사를 했어요.

결과 갱년기여성에 나올수 있는 수치가 나왔고, (참고로 제 나이는 아직 43세 입니다.ㅠ)

병원에서는 여성호르몬제 복용을 권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약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고, 되도록이면 약을 안먹는 방법을 찾고 싶어요.

그래서 일정기간 운동과 영양제복용 등 관리를 한 후 피검사를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다른 산부인과에서)

그리고 여성호르몬제 복용에 대해 고려해보려구요.

 

그런데 이 부분을 저희 남편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합니다. 저의 계획에 대해 그렇게 하라고는 했지만요.

병원에서 약을 먹으라고 하는데 왜 안먹는지, 솔직히 관리라고 하는 부분이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약을 먹으면서 관리하는 편이 더 낫지않냐면서요.

 

저는 양약은 무조건 몸을 낫게만 하는 "약"이 아니고, 독성을 가지고 있고 부작용을 가진 것이다. 그러니 2차적 혹은 마지막에 선택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물론 수치가 극단적으로 높아 고위험에 속하는 범위라면 당장 약을 복용해서 조절부터 해야하지만, 그게 아니라 약의 복용을 권고하는 수치라면  관리를 통해 조절을 해보고 난 후 약을 시작하는게 맞지않나~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성호르몬제 치료는 찬반이 있다.

고 했고,,

 

남편은 정확한 데이터와 수치를 가지고 거기에 작용하는 약을 먹으라고 하는데 약을 안먹는다는 건 너의 고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경우 약을 먹지, 당신처럼 그런 선택을 하진 않는다. 관리라는 부분이 사실 현실적으로 쉽지도않고, 보통 의지를 갖고는 지속하기 힘든데 왜 시간을 끄느냐. 그러는 사이 더 나빠질지도 모르는 위험성도 있다.

약을 먹으면 바로 쉽게 조절이 되고 도움이 된다는데 미루고 안할 이유가 뭐가 있지?!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혈압약, 고지혈증약, 간장약 등의 경우에 대해 이 같은 경우를 대입해보면서 한참 논쟁을 했네요. ^^;;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는 물론 아닙니다만

저는 제 선택이 아주 "소수"의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번 먹으면 5년이상 먹어야하는 호르몬제라든지, 혈압약, 고지혈증약을 시작하는데 알아보지도 않고, 고민도 안한다는게 저는 오히려 이해가 안가거든요.

 

예를 들어 내가 고혈압으로 약을 권유받았다면

어쩌면 내가 고혈압환자가 됐다는게 슬프고 충격이라 못받아들이고 회피하는 심리 상태일수도 있겠다했더니  또 그게 왜 슬프고 왜 충격적이냐 그럽니다...ㅠ

 약먹으면 바로 조절되는 병을 가지고 환자니 뭐니 하는게 좀 오버스럽다고 하면서요.

ㅠㅠㅠ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호르몬제 복용에 대한 경험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억울해서 그러는데...ㅎ

약을 신중히 시작하려는 제가 고집이 쎈 사람인가요?

보통의 경우 의사가 약먹으라고하면 네~하고 약복용을 시작하시나요???

 

 

 

IP : 58.235.xxx.16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9.24 1:38 AM (194.223.xxx.19)

    제 경우 42-43 부터 조기폐경이라 검사 다 했고, 폐경기 불편한 증상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필요 없다고 했어요.
    다만 골다공증 가능하니 것도 검사했고 비타민 디 약간 수치 낮다고 그건 챙기라 하더군요. 제가 영양제를 챙기는 편인데 부작용 이나 후기 검색은 꼭 해보고 복용합니다.
    혹시 밑에 건조한 것은 보조제 챙기니 달라지긴 하더라구요. 아이허브에서 허브제품 효과 보긴 했는 데 먹을 때만 반짝 하긴 합니다.

  • 2. ㅇㅇ
    '23.9.24 1:39 AM (117.111.xxx.108)

    운동해서 난소기능이 좋아지고 폐경이 늦춰질까요?
    40대면 갱년기 와도 이상하지 않다고들 하지만
    현실은 요즘은 50대에도 생리하는 분들 많습니다.
    폐경 후와 전은 전혀 다른 삶이예요.
    유방이랑 자궁검사 받으시고 문제 없으면 호르몬제 드세요
    드시면서 운동하고 영양제 드세요.

  • 3. ㅇㅇ
    '23.9.24 1:43 AM (117.111.xxx.108)

    폐경 후에 찾아올 질환들
    고혈압 고지혈 골다공증 원글님 다 대비되셨나요
    지금 호르몬제 드시면서 운동하고 관리하고 50대쯤에 끝내세요.
    폐경전에 1시간 운동하면 만들어질 근육 폐경 후엔 3시간해도 어려워요
    호르몬은 무서운겁니다.
    의사는 약장사가 아니예요.
    권할때는 이유가 있는거예요.

  • 4. 님이
    '23.9.24 1:56 AM (217.149.xxx.215)

    의사 아니면
    제발 의사 말 들으세요.
    똥고집도 부릴 때 부리는거죠.

  • 5. 제가
    '23.9.24 2:40 AM (112.104.xxx.8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의사한테 잘 안가요
    어차피 의사말 안들을거라서요
    하지만 의사에게 갔으면 의사 지시대로 합니다
    쓰다보니 모순이 있는듯 한데
    의사의 지시에 따르겠다는 결심이 섰을때만 병원에 간다는 거죠

  • 6. 제가
    '23.9.24 2:47 AM (112.104.xxx.81)

    약에 관한 생각은 기본적으로 원글님과 같아요
    안먹을 수 있으면 먹지말자

    그래서 의사한테 잘 안가요
    어차피 의사말 안들을거라서요
    하지만 의사에게 갔으면 의사 지시대로 합니다
    쓰다보니 모순이 있는듯 한데
    의사의 지시에 따르겠다는 결심이 섰을때만 병원에 간다는 거죠

  • 7. 글쎄
    '23.9.24 3:34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음식으로 대체되는 영양소 부족 (칼슘, 비타민 씨 같은..) 게 아니라
    여성호르몬이 부족해 갱년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데 뭘 해서 호르몬을 올리려고요??
    고집도 때와 상황이 있지 안티 의학도 아니고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8. 글쎄
    '23.9.24 3:35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고혈압도 약으로 조절하면서 식이,운동 병행하는 거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끌어안고 있으면서
    약 말고 다른 걸 시도해볼게요..라는 건 어리석어요

  • 9. ..
    '23.9.24 3:43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저도 조심스럽게 윗님들과.같은 생각이에요.
    현재 여성호르몬을 8년째 먹고있어요.
    그렇게 오래 먹는거 아니라고 손을 저을 분도 있겠지만
    제 담당의사는 의사 이전에 제 동생의 유치원부터
    대학까지의 동창이자 52년 알아온 동생으로서
    단지 상술로 제게 약복용을 계속하라고 할 사람은 아니라고
    믿기때문이에요.
    의사인 이 동생 본인도 환갑인 아직까지 약을 계속 먹고 있다고 해요.
    저는 아직까지는 폐경으로 인한 곤란을 겪지않고 있어요.
    약 덕분이라 생각해요.
    저는 저체중이라 골다공증을 가장 염려합니다만
    아직은 괜찮네요.

  • 10. ㅇㅇ
    '23.9.24 6:39 AM (222.238.xxx.147) - 삭제된댓글

    60 바라보는 나이
    완경된지 5년 넘었습니다만
    여성 호르몬에 관한 약을 권유받은적은 없어서요
    누구나 그런건 아닌가요?
    갱년기에 관한 증상은 아직 못느낍니다
    다만 건조증이 심한편예요
    남편과는 오누이라서 그마저도 불편함은 없네요

  • 11. 조절
    '23.9.24 6:52 AM (175.199.xxx.36)

    호르몬 약 먹으면서 병원에 정기적으로 가서 검사하시면 될꺼 같은데
    호르몬 약이라는게 유방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참 어렵네요
    근데 의사가 약먹으라고 하면 먹는게 나은게 고혈압이고 뭐고 조절 하기가 쉬운게
    아니거든요
    그냥 조절이 되면 왜 다들 약을 먹겠어요
    안되니까 약에 의존하는건데 너무 약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 12. ...
    '23.9.24 7:30 AM (121.88.xxx.21)

    지인이 집안에 의사들이 많으니 병원 처방약에 대한 기피가
    상당하셨어요..지금은 나이 들어 이런저런 병이 발병하고 치료하니
    후회하시더라는...
    그리고 경험상 호르몬제 처방 복용후의 증상이 현저히 다르니
    복용하세요..의사가 하자는대로 검사도 매번 받고 하니
    호르몬 복용기간도 2년에서 끝났어요.

  • 13. ㅇㅂㅇ
    '23.9.24 7:35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두분말이 다 맞아요
    다만 님의 말은 이상적이고
    남편의 말은 좀더 현실적인거죠

    님의 말이 더 맞다 생각해요
    약은 사실 조심스러운게 많아요
    약을 먹을수록 부작용도 많구요
    의사도 그냥 기계적으로 처방해주죠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지도 않구요

    다만 현실적으로 이모든걸 고려하고
    관리하려는 노력이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들기 때문에 남편분처럼 하는거구요

    세상 많은 일들을 님처럼 하고자하면
    인생이 힘들고 지치기도 해요
    제가 님이랑 비슷한 스탈이라 ㅎㅎ
    심플하게 사는 사람들의 오히려
    스트레스덜받고 잘살더군요
    스트레스가 사실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의 무서움을 혹시 체감못하셨다면
    아직 여력이 있으신거니 선택의 문제구요 ㅎㅎ

  • 14. ㅇㅂㅇ
    '23.9.24 7:36 AM (182.215.xxx.32)

    두분말이 다 맞아요
    다만 님의 말은 이상적이고
    남편의 말은 좀더 현실적인거죠

    님의 말이 더 맞다 생각해요
    약은 사실 조심스러운게 많아요
    약을 먹을수록 부작용도 많구요
    의사도 그냥 기계적으로 처방해주죠
    약의 부작용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지도 않구요

    다만 현실적으로 이모든걸 고려하고
    관리하려는 노력이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들기 때문에 남편분처럼 하는거구요

    세상 많은 일들을 님처럼 하고자하면
    인생이 힘들고 지치기도 해요
    제가 님이랑 비슷한 스탈이라 ㅎㅎ
    심플하게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스트레스덜받고 잘살더군요
    스트레스가 사실 만병의 근원입니다
    스트레스의 무서움을 혹시 체감못하셨다면
    아직 여력이 있으신거니 선택의 문제구요 ㅎㅎ

  • 15. uri
    '23.9.24 7:54 AM (126.33.xxx.230)

    리스크가 있어서 선택이 가능한 경우에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거 저는 찬성합니다
    저는 폐경 후 헤비딘 결절이 생겨서 4년째 여성 호르몬 복용하고 있습니다

  • 16. 궁금이
    '23.9.24 8:14 AM (58.235.xxx.163)

    호르몬제에 대한 생각들, 의견들, 경험들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제 생각과 남편의 의견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진심어린 조언들도 잘 들었습니다.
    직접 마주앉아 하는 얘기가 아니니 더 솔직하게, 객관적으로 글쓴이를 들여다볼수 있는 계기가되니 저는 이곳을 정말 좋아한답니다..ㅎㅎ
    참고해서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17. 저라면
    '23.9.24 8:23 AM (211.206.xxx.191)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의서는 기계적이 처방을 하는 게 대부분이라서요.
    그런데 호르몬 약 부작용 검사하고 처방하는 거 아닌가요? 유방암 발생률 높인다고.

    꼭 호르몬 약을 복용해야 하는 수치라면
    고민할 거리도 아니고요.

    전 완경 후 별다른 증상은 없고
    갑자기 자다가 더워져 참눙 열고 자고 했었는데
    어느 사이 없어젺고 골감소증 와서 칼슘 먹고
    그렇기 지내요.

    남편분은 아내 건강 걱정해서 그러는 거겎지요?

  • 18. .....
    '23.9.24 8:40 AM (175.117.xxx.126)

    고혈압 같은 경우에..
    물론 약으로 조절하기 전에 생활습관 교정 (저염식, 운동) 으로 나아지면 좋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나아지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입니다.
    세상에 제일 어려운 게 생활습관 교정이예요.
    결국은 교정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예요.
    이러면 고혈압은 있는데, 조절을 안 하는 아주 위험한 상태인거죠.
    말하자면 이제 평생 오토바이(고혈압) 타는 위험을 가지고 있는데
    한번 헬맷 쓰기(약 먹기) 시작하면 평생 써야하는 게 서럽다고 헬맷을 안 쓰는 거랑 똑같은 겁니다.
    이미 평생 오토바이에 타게 되었는데
    헬맷은 나중에 쓰기 시작하겠다 하면..
    그건 어리석은 일이이죠...

  • 19.
    '23.9.24 8:53 AM (122.36.xxx.14)

    50이 넘었으면 선택이지만 그 나이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만약 안 먹고 50이 되었을 때 또래들과 비교했을 때 십년은 더 외모나 체력적으로 나이듦이 나타날 거에요
    약을 무조건 나쁘다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이세요
    사는 동안 사람답게 살 것인지
    적은 확률의 암 걱정으로 떨어진 삶의 질을 받아들이며 살 것인지

  • 20. 죄송한데
    '23.9.24 9:02 AM (221.140.xxx.198)

    고지혈이나 고혈압 약은 원글님의 고민이 백번 틀렸다고 보고요.
    진단 받으면 빨리 시작해야 하고요.
    운동하면서 낮아지면 약하누약으로 바꿔 줍니다.

    그치만 호르몬제는 좀더 고민해 보새요.
    유방암의 원인인데 요즘 유방암이 몇집건너 한명씩 있으니깐요.

  • 21. 저도 원글님과
    '23.9.24 9:11 AM (59.8.xxx.54) - 삭제된댓글

    전 이걸 결혼전에 남편과 토론했었는데요..
    남편도 원글님 남편 입장이었는데..
    실제로 고지혈 상황이되니 약은 먹고 싶지않다하고 운동과 식이에 신경쓰네요.
    확실히 관리하니까 좀 나아지긴했어요.
    대신 자주 병원에 가서 검사해요.

  • 22.
    '23.9.24 9:15 AM (211.234.xxx.74)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의견에 동의
    약이 다 양면성이 있죠
    근데 내가 얻을 이익이 더 크면 먹는겁니다

    그리고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건 호르몬제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3. 후회
    '23.9.24 9:21 AM (104.205.xxx.140)

    호르몬제를 먹음으로 부작용이 많으니까요
    저는 완경되고 갱년기 증상 심해졌는데 저희 의사는 권하지 않아서 안먹고 있어요
    반면 3년정도 더 이른 시기 베프가 갱년기 먼저 와서 의사의 완곡한 권유로 복용을 3년 넘게 했는데 그 건강하고 관리 잘하는 친구가 유방암 걸렸어요. 의사 원망 많이 했어요 ㅠ 가족력도 없고 걸릴 이유가 그것밖에 없거든요
    만에 하나 부작용 있을수 있으니 식이와 운동으로 잘 다스려보세요.
    홀몬제 안먹으니 사실 힘든건 사실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편해요

  • 24. 저도 원글님 쪽
    '23.9.24 9:31 AM (110.8.xxx.127)

    아예 거부하고 안 먹겠다는 것도 아니고 지금 당장 치료 안 하면 어떻게 되는 치명적인 병도 아니잖아요.
    원글님 생각대로 몇 달 노력해 보고 다시 검사 해보시고 다른 병원에서도 상담 받아 보시고 결정하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 25. ..
    '23.9.24 9:31 AM (211.221.xxx.33) - 삭제된댓글

    유방암 때문만은 아니예요.
    먹고나서 자궁에 혹이 커져서 끊으니 바로 작아졌어요.
    호르몬제 다시 먹고 싶지만 자궁이 신경쓰여 포기했네요

  • 26. ..
    '23.9.24 9:33 AM (220.78.xxx.253)

    제일 중요한 문제가 빠진것 같은데
    갱년기증상이 있으신건가요?
    약 안먹고 관리해서 증상이 개선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고혈압이나 당뇨나 모든 병이 그렇듯이요
    해보시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너무너무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그때마저 약을 거부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 27. dd
    '23.9.24 9:50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 호르몬관련 영양제 먹고
    유방암 걸려서 제가 유방암에 대해
    ebs 에서 하는 명의 봤는데 10년가까이
    호르몬제 복용한 경우 유방암 걸릴 확률
    확 올라갔고 실제로 그런 분 니오셨더군요
    어차피 갱년기 한번은 치러야할거 같으면
    안먹고 버티겠어요 정기검진이 초기암을
    잡는거지 없애주지 않아요 초기암 걸려도
    수술에 호르몬 안나오게 하는 약먹고
    진짜 힘든 과정이에요

  • 28. dd
    '23.9.24 9:5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희 언니 호르몬관련 영양제 먹고
    유방암 걸려서 제가 유방암에 대해
    ebs 에서 하는 명의 봤는데 10년가까이
    호르몬제 복용한 경우 유방암 걸릴 확률
    확 올라갔고 실제로 그런 분 니오셨더군요
    어차피 갱년기 한번은 치러야할거 같으면
    안먹고 버티겠어요 정기검진이 초기암을
    잡는거지 없애주지 않아요 초기암 걸려도
    수술에 항암하고 호르몬 안나오게 하는 약먹고
    진짜 힘든 과정이에요

  • 29. 글쓴이
    '23.9.24 12:08 PM (211.234.xxx.121)

    다양한 사례들과 조언들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아직 생리중이고, 제가 느끼는 증상은 성관계시 건조하단 정도입니다. 그외의 알려진 증상들은 제게는 없구요. 그래서 더 안와닿는것 같아요...
    귀한 시간내어 적어주신 댓들들 잘 읽고 고민하겠습니다.^^

  • 30. ㅠㅠ
    '23.9.24 1:26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지막 댓글.
    저도 그냥 그것만 문제예요.
    3년 전 호르몬제는 처방 받았지만 유방암등의 걱정이
    현재 불편한 갱년기 증상보다 더 커서 먹지 않았어요
    열감은 있지만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라서요.
    그런데 그 생각이 확 줄어 들었어요 ㅠ
    저희 부부는 정말 잘 즐기고 둘 다 잘 맞고 자주하고 좋아하는데
    이제 몸이 머리가 안따라가줘요 ㅠ
    너무 실망스러워요 ㅠ
    진짜 재밌는 게임을 잘 못하게 된 느낌..
    그 게임이 진짜 재밌는 걸 아는데..

  • 31. ...
    '23.9.24 6:16 PM (121.151.xxx.47) - 삭제된댓글

    50에 폐경되서 의사샘이 골다공증 등 여러가지 이유로 득이 많다고 여성호로몬제를 권해서 먹었어요.복용한지는 1년 반정도
    얼마전에 유방암검사에서 조직검사하고 섬유선종이 나왔는데
    유방샘은 권하지 않더군요.
    호로몬제 복용전에 이미 유방에 결절이 몇개 있었고 6개월 추적검사 상황이였구요.
    이번에 산부인과 자궁암검사 가서 얘기했더니 섬유섬종은 괜찮다는 듯이 먹어도 된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무서워서..
    호로몬제를 안먹으니 건조감이 생긴다고 하니
    화이자에서 단종됏던 여성호로몬제 듀아비브가 이번에 수입되서 들어왔고 갱년기 증상도 없고해서 권해서 먹고 있어요..
    유방암에는 부작용이 없고 안심해도 되지만 용량이 작아서 갱년기가 심한 분들은 효과가 드라마틱하지 않다고 해요.
    갱년기가 미미하거나 골당공증 .건조감 차원으로 효과가 있는듯요. 근데 가격이 55.000원요.

  • 32. @@
    '23.9.24 8:43 PM (39.7.xxx.179)

    남편에 한표
    고혈압 약을 먹지 않음으로서 그동안 혈관들은 높은 혈압으로 무지막지한 손상을 입을거며, 신장도 망가질거고 , 뇌출혈위험등등등
    약 먹으면 예방되는데 아니 왜? 그런 위험을 감수 하나요?
    모든 약물에는 다 부작용이 있습니다 .
    하루아침에 생활습관을 바꿀수 있는게 아니고 , 몇달 몇년을 걸려애 겨우 돌아온다면 , 약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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