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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약 먹는게 무척 힘든건가요.

아이친구 조회수 : 4,260
작성일 : 2023-09-09 18:49:54

학교에 반에서 우리아이와 말도 잘나눠주고 얌전하던 아이가....어느날부터 갑자기 수업시간에 일어나서 노래부르고 막 웃기는 행동하고 액션이 커지고 선생에게 지적을 많이 당하는데도 고쳐지지않으니 선생조차 손 들고 가만 놔두고 있대요. 

애가 약을 먹다가 너무 힘들어서 중단하자마자 그렇게 증상이 나오기 시작했대요.

사람에게 공격적인 태도까지 나와서 이제는 우리 아이가 무서워서 피해다니고있다고 하네요.

안타깝네요.

아직 어리다면 어린나이 인데요.

IP : 213.89.xxx.7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애가
    '23.9.9 6:53 PM (39.7.xxx.91)

    먹어서 하루종일 무기력함. 밥못먹음. 충격적인건 점심시간 끝나고 무기력하고 축쳐지니 애들이랑 못어울림 그 활달하던애가 얌전하고 말한마디 안하니 애들도 가지고 놈
    아빠가 애약 용량 작은거 하나 먹으니 집중은 잘되는데
    먹는것도 말하는것도 다 싫고 귀찮아함.
    아이 5세부터 고1까지 먹이다 고1 담임이
    아이 무슨약 먹이냐고 너무 무기력 하다 해서 끊음
    약끊고 달라진 아이 보니 내가 그동안 무슨짓 했나 싶음 ㅜㅜㅜ

  • 2. 힘들죠
    '23.9.9 6:56 PM (175.223.xxx.228)

    약이 마약성이라고 하던데 잠못자고 못먹고 우울증 올라오고
    저 아는집 애는 본인 머리도 다 뽑고 그랬다네요 . 무분별 하게 처방하는거 저는 그래요

  • 3. 윗님
    '23.9.9 6:56 PM (213.89.xxx.75)

    그래서 고등때부터 좀 괜찮아졌나요?
    우리아이가 그 아이를 참 좋아하고 위안을 많이 받았었대요.

  • 4. 첫댓글
    '23.9.9 6:59 PM (39.7.xxx.190)

    저희애는 약 안먹고 성격이 밝아졌어요 약안먹고 그렇게 웃는거 첨봤어요. 남자애들은 대부분 과잉행동이라 중학교 가면 그부분은 좋아져요. 학습 때문에 고등까지 먹는거죠

  • 5.
    '23.9.9 7:01 PM (172.226.xxx.45)

    불안이 심하게 올라오는 경우도 많아요

  • 6. 아...
    '23.9.9 7:03 PM (213.89.xxx.75)

    남자애들은 대부분 과잉행동이라///////
    그러게요. 아마도 이것때문에 먹어왔던것 같은데...ㅠㅠ

  • 7. ㅇㅇ
    '23.9.9 7:03 PM (115.138.xxx.73)

    글쎄요 윗님 애는 어땠는지 몰라도 심한애들은 상상초월이죠 금쪽이들 봤잖아요 그런애들 하나라도 있으면 수업진행이 안되고 폭력성도 있어서 애들 공포에 떨어요

  • 8. ...
    '23.9.9 7:17 PM (1.233.xxx.141)

    남자애들 대부분 과잉행동이라니...
    멀쩡한 남자애들 욕먹이지 마세요.

  • 9.
    '23.9.9 7:22 PM (118.235.xxx.137)

    저런 댓글 같은 생각들로 약 안 먹이니 애가 그렇게 된 거겠죠 그 애는 이제 adhd아이로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이상한 애로 낙인 찍힐텐데 그런 생각 못 하고 안 먹이는 거에요
    우리 아이도 adhd 약 먹는데 안 먹으면 학교 생활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서 먹입니다 입맛 없어하는데 비만이라 살도 빼야 해요 시댁이랑 남편은 아직도 약 먹이지 말라고 크면 낫는다 하는데 당장 학교 생활에서 다른 애들에게 피해를 주는데 그게 말이 되나요

  • 10. 1.233
    '23.9.9 7:34 PM (39.7.xxx.190)

    남자애들 야기다 아니라 adhd에 대한 얘길 하는건데요
    남자애들은 과임행동
    여자애들은 조용히 딴세계로 빠지는거죠

  • 11. 발끈 노노
    '23.9.9 7:35 PM (119.64.xxx.101)

    남자애들은 대부분 과잉행동이라

    이말은 남자애들 adhd특징을 말한거예요.
    여자애들은 집중력장애와 중독 증상으로 오거든요

  • 12. 중2
    '23.9.9 7:49 PM (106.101.xxx.218)

    중등2 수업하는 남학생이
    약먹으니 머리가 너무 아프다고 하던데요
    먹기싫다구요.
    학교에 갖가지 선도/학폭에 불려다닌던
    학생이었는데
    요새 조~용해요.

  • 13. ㅇㅇ
    '23.9.9 7:51 PM (118.235.xxx.200) - 삭제된댓글

    우리집 첫째가 초 5부터 고1까지 먹었어요.
    검사 결과 adhd는 아니지만 adhd 기질이다,
    의사가 자기가 부모라면 약 먹이겠다..
    (워낙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사)
    솔직히 저 편하자고 먹였어요.
    산만하다, 너무 떠든다, 너무 까분다 하는 학교쌤 학원쌤
    동네 엄마들의 눈초리가 넘 힘들어서요.
    약 먹이고 그냥 싹 달라졌어요.
    비록 초등 시험이었지만 전체 과목에서 몇 개 안 틀리는
    결과가 바로 나오고요.
    워낙 에너지가 있던 애여서 축구 같은 거 계속 했지만
    말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결정적으로 점심을 못먹었어요. 친구들이 이걸 이상하게
    생각했고 아이도 친구들과 같이 점심 식사를 못하는 걸
    힘들어했어요.
    저녁식사, 아침 식사를 고기 위주로 줬고 키는 꾸준히 커서
    180이에요
    문제는 고1이 되면서 아이가 약을 거부했어요.
    고1 돼서 왜 자기가 이 약을 먹어야 되느냐, 무슨 약이냐
    내가 adhd 냐..
    이러면서 거부.
    사실 어느 순간부터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 14.
    '23.9.10 12:01 AM (39.123.xxx.114)

    폭력성이 나타나고 반학생들을 공격하고 하는데 그냥 두면 안돼죠ᆢ치료하고 약먹어야죠

  • 15.
    '23.9.10 1:38 AM (218.155.xxx.132)

    작년에 저희애 반에 그런 애가 둘이였는데
    한 명은 제 아이와 같은 아파트 살고 안면이 있으니
    본인은 만만하게 느꼈는지 갑자기 다가와 목 조르고
    연필로 팔 찌른 적도 있어요.
    학폭 열뻔 했는데 그 아이 엄마가 무릎꿇고 빌어서
    신경 좀 써달라고 부탁하고 끝냈는데
    그 엄마가 다른 엄마한테 한단 얘기가
    약 먹으면 공부 못한다고 남자애가 다 그렇지뭐. 하며
    잠깐 약먹이다 말았대요.
    근데 점점 심해지는지 자전거 타다 차도에서 사고도 나고
    애들 두둘겨 패고 다닌다네요.

  • 16. 학폭 열었어야
    '23.9.10 1:50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했어요. 용서해주면 안되더라고요.
    그렇게 뒤에서 자기 좋을대로 뒷말을 하더라고요.

    우리애를 차도에서 밀었어요. 다행히도 차가 안와서 다행이었죠.
    애 잡고 너 또 그러면 너네집에 끌고갈거라고 했어요.
    또 내 앞에서 우리애 머리를 두들겨팼어요.
    그자리에서 너네집에가자 했더만 그자리에서 무릎꿇고 가만있는거에요.
    그 시장바닥에서.
    내가 아이 폭력자로 둔갑되었어요.
    그 엄마가 나 좀 보자고 합디다. 갔더니만 나를 보자마자 내 멱살잡고 흔들어댔어요.
    그러더니만 집에 가라더군요.
    경찰서로 불렀어요.
    그 엄마 나 보자마자 무릎꿇고 가만있더군요.
    한참 소리지르다가...구금 1년인가 몇 달 들어가거나 벌금 백만원 나오는거...
    그냥 용서해줬어요.
    그랬더니만 나중에는 얼굴 깔고 우리애 가는 태권도장 다시 보내더군요.

    반성 안해요. 꼭 응징을 법적으로 해줘야해요.

  • 17. 학폭 열었어야
    '23.9.10 1:52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ADHD아이 아니고 멀쩡한 아이 였어요.
    훨씬 어렸던 초등저학년 때였었어요. 아이들도 너무 어리고해서 저 엄마 구금 들어가면 아이 케어도 못할거 같아서 참아줬는데.

  • 18. 자기중심
    '23.9.10 12:15 PM (119.64.xxx.223)

    제발...제!대!로!된 의사를 찾아가세요!!!
    정신과의사라고 다 실력이 똑같고,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같지 않습니다. 또한 ADHD약도 종류도 용법도 천치만별. 아이에게 맞는 약을 찾아야합니다. 그런 약을 찾아줄 수 있는 제대론 된 정신과의사를 찾아가세요.

    위에 아이에게 약먹인 것이 엄청 잘못한 것처럼, 그간 무슨 짓을 했냐고 생각하신다는 어머님!!! 아이의 성장과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그에 맞는 약과 복용량을 때에 맞춰 바꿔줄 의사를 찾으셨다면 그런 후회는 안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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