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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읽씹 손절이 취미인 인간

ㆍㆍ 조회수 : 5,592
작성일 : 2023-09-09 00:50:35

상대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잘 지낸 세월이 하루 이틀도 아닌데

어느날 갑자기

지 기분 따라 

읽씹 손절이 취미인 인간들 있어요. 

중딩 고딩 왕따 놀이 하는 십대도 아니고

나이를 사십 오십 먹고도 

상대방 기분에 대한 고려는 1도 없고

인간에 대한 예의도 없고

입 뒀다 뭐하는지 

말 한마디 없이 하루 아침에 읽씹하고

안읽씹도 하고

만나면 사람 투명 인간 취급하고 쌩까는 그런 인간들이 있어요. 

성격장애에요.

아님 학창시절 왕따 주동하고 동조하던 그런 인성들이에요.

살면서 그런 인간과 안엮이는 것도 복이다 싶네요. 이마에 쓰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 미리 알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IP : 223.39.xxx.5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겪어보니
    '23.9.9 12:51 AM (222.236.xxx.112)

    열등감 질투 많은 사람들이 손절 잘 해요.

  • 2. 원글
    '23.9.9 12:54 AM (223.39.xxx.56)

    맞아요. 열등감 질투가 커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 수록 너그럽더라구요. 왕따놀이 하는 인성들 만나거든 저 사람이 사는게 힘든갑다 하세요.

  • 3. ㅁㅁ
    '23.9.9 1:12 AM (122.202.xxx.19)

    만나서 자기 얘기 장황하게 늘어놓고
    뭐든 자기가 다 맞고 자기는 뭐든 다 알고…
    자기 주장 강하고…

    이런 사람 오늘 손절하기로 결시.
    만나고 오면 기가 다 빨리고
    나에게는 의미도 없는 본인 삶, 생각들 듣는거 이제는 무서워요.

    하지만 상처주고싶은 맘은 없어서
    앞으로 연락오면 어쩌지 하고 있습니다.

  • 4. 원글
    '23.9.9 1:20 AM (223.39.xxx.56)

    나랑 안맞는다. 피곤하다. 이게 상대방이 나한테 잘못하거나 죄지은건 아니잖아요. 그냥 안맞는거라면 인간 관계에서 예의를 지키면서 멀어지면 돼요.
    내가 요즘 스마트폰 중독 같아서 카톡 안하려고 한다. 카톡 안보더라도 이해해달라.
    일이 바빠서 개인적 사정이 있어서 뭐라도 한번은 말을 해주고 핑계는 필요하죠.
    그냥 말도 없이 읽씹 손절 이런건 상대가 나한테 나쁜짓 했을 때나 하는거고, 서로 악연 맺고 원수로 남고 싶을 때에요.

  • 5. ㅡㅡ
    '23.9.9 1:27 AM (14.0.xxx.119)

    맞아요 열등감과 질투가 심했어요
    다른 사람들 흉도 잘보고요
    별로 잘못한거 없는 사람들 흉도 다 찾아내서 보는 류의 사람들 조심해야해요

  • 6. ㅇㅇ
    '23.9.9 1:47 AM (223.62.xxx.173)

    저 뒷담화 하소연 안하는데 손절은 잘해요
    착하고 대인배라 뒷담화 안하는게 아니라
    상대할 가치도 없는 사람 욕하는데 쓰는 에너지랑
    시간이 아까워서요..
    손절 잘한다고 다 열등감, 질투 심하진 않습니다

  • 7. ..
    '23.9.9 1:52 AM (221.161.xxx.143)

    열등감 질투심 이런거보다 그냥 회피형 성격이라 그래요 왕따주동도 전혀 아니고요 싸우기도 싫은 나쁜 역할은 히기 싫은 정면돌파 못하고 회피하는 그런 성격이예요 상대 감정 배려하지 않는다는건 맞는거 같구요

  • 8.
    '23.9.9 1:55 AM (104.28.xxx.146)

    저는 하소연 남 뒷담 시기 질투
    몇년을 들어주다가…
    그게 제 가족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자꾸 들어와서
    참고 참다가 30년지기 손절이요;;;

    참다가 참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그런것도 있어요.
    사인을 줬는데도 눈치 못챘을 수도;;;
    자꾸 손절 당한다 하시는 분들 잘 생각해 보세요.

  • 9. 원글
    '23.9.9 2:08 AM (223.39.xxx.56)

    뒷담 하소연 안하는데 손절은 잘한다고 하신 윗님께 궁금한게 살면서손절할 사람을 하나 둘도 아니고 여러번 만나는게 흔한가요?
    제 전화 주소록에 수백명 있지만
    저는 살면서 말 한마디 없이 하루 아침에 손절할 사람을 단 한번도 못만났어요.
    직장에서도 맘에 안드는 인간 있지만 어지간하면 그냥 저냥 지내지 않나요?

  • 10. ㅇㅇ
    '23.9.9 2:28 AM (223.62.xxx.173)

    대기업에서 오래 근무했고 부서이동도 있어서
    수백명과 근무했지만 맘에 안들고 나랑 안맞아도
    감정적으로 대하지는 않죠
    그러나 호불호 확실한 성격이라 사모임에서 안맞는
    사람하고 대화하는거 자체가 피곤해요

    퇴사한지 십년 넘었지만 회사 동료, 선후배, 상사분들과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요

  • 11. 원글
    '23.9.9 2:33 AM (223.39.xxx.56)

    손절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손절 하는 방법과 인간 관계의 마감을 짓는 예의에 대한 것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 12. ...
    '23.9.9 2:35 AM (170.52.xxx.248)

    전 초등 친구부터 오래된 친구들도 많은데
    40대 중반 최근부터 자꾸만 손절해야 할 일들이 생기는 거 같아요.
    제 손절은 읽씹 이런 건 아니지만 결국은 대화하려고 노력해도 멀어지더라구요.
    시절 인연 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월속에 변하는 친구들 모습에 아무렇지도 않게
    거기에 맞춰서 똑같은 모습이 될 수 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의 문제겠죠...)

    그 분도 어쩌면 그 이전에 다른 사람들과 대화로 풀어보려고 했다가
    결국은 이게 안되는 일이라는 걸 학습하고 이제는 더 노력조차 하고 싶지 않게
    지친 자신을 깨닫았을 수도 있어요.
    그분의 잘못이든 원글님의 잘못이든 인연이 지나간 거 붙잡지 마세요. 마음만 속상해요.

  • 13. 원글
    '23.9.9 2:37 AM (223.39.xxx.56)

    저는 손절 한 적도 당한 적도 없어요. 제 주변에 이사람 손절 저사람 손절하고 그걸 또 자랑처럼 손절했다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서 써 본 글이에요.

  • 14. ...
    '23.9.9 2:46 AM (77.136.xxx.244) - 삭제된댓글

    인생이 지독한 불운 상태에 있거나
    정말 나와 안맞는 집단에 장기간 속해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평범하고 상식적인 인간이 '단칼에 끊어낼' 상대는 평생 한두명정도 있을까말까 아닐까요. 왜냐면 내가 상식적인만큼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상식적이거든요.

    무엇보다 손절이라는 단어 자체가 먹고떨어지라는 심정으로 손해봤지만 팔아버린다는 주식 용어 아닌가요. 뭐가 그리 본인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지.. 단순히 나랑 성향이 안맞거나 공통관심사가 없어 서서히 멀어지는 것까지 손절손절거리면서 나 손절잘해 이런 분들은 저런건 자기연민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 유아적이죠.

  • 15. 손절
    '23.9.9 4:10 AM (117.111.xxx.187)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손절 잘 당하는 사람도 있는것같아요.

  • 16. 잠수 이별
    '23.9.9 4:59 AM (183.97.xxx.120)

    당했던 사람이
    잠수하는 사람 극혐한다고 화를 삭이지 못하더군요
    얼마 후 본인이 똑같은 짓을해요
    원인을 몰랐는데 ,
    돈벌이 아이템을 알려주기 싫어서였어요

  • 17. ㅇㅇ
    '23.9.9 5:10 AM (211.219.xxx.212)

    손절 잘당한다는 고등동창,몇번 만나보니 손절당할만 할 행동 말을 해요
    상대감 무시하는 말,가르치려는 태도
    손절당한것만 억울해하지말고 본인도 돌아보시길

  • 18. 글쎄요
    '23.9.9 7:13 AM (121.162.xxx.174)

    한번도 해본 적도 없고 당한 적도 없지만
    얼마나 많이 한 걸 어떻게 아셔서 취미라 하시는지.
    손절? 할 정도로 싫은 상대면 그 감정에 관심이 없고 예의 갖출 필요를 못 느낄 거 같네요
    글고
    직장에서는 다르죠
    싫다고 표내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민폐인지.

  • 19. 선넘는
    '23.9.9 7:14 AM (115.21.xxx.164)

    인간은 안바뀌어요 도망치는게 답

  • 20. ㅇㅇ
    '23.9.9 7:41 AM (223.38.xxx.168)

    나르시시즘 인격장애임

  • 21. ㅇㅇ
    '23.9.9 7:42 AM (223.38.xxx.168)

    댓글에 찔려서 반대하시는분들
    누구나 연끊어본적은 있지만
    습관적으로 연끊는 사람은 차원이 달라요
    괜히 자기 욕먹는것같아서 습관적 연끊기를 옹호할필욘 없어요

  • 22. 근데
    '23.9.9 8:56 AM (223.38.xxx.101)

    원글님도 되게 내가 생각하는게 맞고
    옳다고 주장하는게 강한듯.
    손절 자주한다는 사람 말 들으면
    그냥 그런 사정이 있는갑다 하지
    뭘이리 내 일도 아닌데 막 부르르 떨면서
    그사람 기본 예의를 따지는지 모르겠네요

  • 23. 그런 사람은
    '23.9.9 10:30 AM (121.158.xxx.49)

    그냥 원글님도 손절하세요.

    그런 사람을 성격 장애니 뭐니 욕하는 것도 시간 아까워요.

  • 24. ...
    '23.9.9 10:45 AM (211.36.xxx.226)

    상대가 내기준에서 아무 이유 없이 읽씹 한다면
    내버려 두세요.
    그런건 예의가 아니다. 있을수 없는 일이다.
    그건 내기준 내 생각 이지. 상대를 조정 할수 있다고 생각 하지 마세요.
    가는 사람 잘가 ... 나 싫어 하나 보네 ...
    더 신경 안써도 되는부분 에너지 소비 해야 나만 손해 입니다.
    갈때 언급 안하고 그냥 간다고 서운할 필요 없습니다.
    상대가 정말 아쉬우면 선물 주면서 이러이러 하다 예의 다 갖추고 나에게 대했겠죠.
    전혀 아쉅지 않으니 그런건데... 상대 욕보다 내가 그자리에 오르는게 맘편해요.

  • 25. ...
    '23.9.9 12:07 PM (222.236.xxx.238)

    저는 무례한 사람은 다 손절해요.
    사람 알기를 자기보다 아래로 알고 무시하면서 선 넘는 행동을 하죠. 그런 사람들은 서비스직 종사자들한테 갑질도 많이 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철저하게 손절합니다. 그 사람들은 아마 저한테 차단당하고서 원글처럼 얘기할거에요.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나한테 왜이러냐고. 근데요. 자기가 진상이라는건 본인은 죽었다깨나도 모르더라구요.

  • 26. ....
    '23.9.9 2:30 PM (58.122.xxx.12)

    읽씹 손절이 취미인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지 정상은 아닌듯 보여요
    보통은 선넘는 행동을 몇년 참고 견디다 놔버리는거지
    한두번 기분 상하게 했다고 너 손절! 이게아니거든요
    누가 취미로 손절을 하겠나요
    원글 뭘 잘 모르시는듯...

  • 27. 손절해본 사람
    '23.9.9 9:38 PM (61.106.xxx.132)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손절을 할 정도면 참다참다 도망가는겁니다.
    손절 당하는 사람들,은근 도움이 필요할땐 세상 순진하고, 의지 한답시고 자기 필요할땐 물불 안 가리고 도움 받지요. 그리고 자기의 상황이 어느정도 정착되면 연락 안 해요.바쁘다,그동안 정신없었다등등 핑계대며.
    주로 손절하는 사람들,정이 많아 시간이 지나면 또 퍼주고 그러지요. 그러다 정작 내가 도움이 필요하거나 의지를 하려 할땐 그땐 쌩~~~.이렇게 몇번 뒤통수 맞고 참다참다 인연을 끊어내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모든 손절자들이 이렇다는건 아닙니다만,손절 당하는 사람들 일부의 공통점은 진심 이기적이라는겁니다. 내꺼 우선인 사람들. 도움 받은 후엔 내가 열심히 해서 이뤄낸거라고 생각하는, 몰염치한 사람도 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하는 공통적인 말들 "내가 언제 도와달라고 했나"...맥 빠지는 말들이죠. 딱 이렇게 당해보고 손절했습니다.

  • 28. 호의를권리로아는
    '23.10.14 10:11 PM (218.152.xxx.72)

    손절을 당하는것입니다. 읽씹 안읽씹 손절은
    너무 무례하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을것 같다
    생각이들어요. 바로 윗님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참다 참다 하는것입니다. " 내가 언제 도와달라 했냐" 말하는 인간들 저도 많이 겪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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