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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살아야 하죠?

ㅇㅇ 조회수 : 5,329
작성일 : 2023-09-08 22:21:14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우울증약 복용중이라 두달치 받아온거랑 수면제 한달치 받아온거 있는데

이거 다 떨어넣으면 죽을까요?

죽고 싶은 생각이 매일매일 드네요

자살예방센터에 그럴때마다 전화했는데 오늘도 전화하니 통화중이라 

그냥 끊어버렸어요

왜 살아야 하죠?

님들은 왜 살고 계세요?
살고싶지가 않네요 

 

IP : 58.29.xxx.3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9.8 10:2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한됫박먹어도 안죽어요
    자살시도는 치료비 보험적용도 안되고
    그냥 망신스럽기만 해요

  • 2. Bb
    '23.9.8 10:24 PM (112.169.xxx.231)

    죽는게 아프니까요. 오죽하면 죽도록 아프다고 하겠어요

  • 3. 케러셀
    '23.9.8 10:26 PM (121.165.xxx.101)

    태어났으니 그냥 삽니다

  • 4.
    '23.9.8 10:27 PM (112.166.xxx.103)

    살아야하는 건 아니죠.

    그렇다고 죽을 것도 아니구요.

    기왕 태어난거 어차피 죽기 싫어도 죽을겁니다.

    약 다 먹고
    병원가서 또 타다 먹고
    그러다보면
    굳이 죽을 필요없이
    그냥 하루하루 살고 싶을 거에요.
    의미따위 따지지 않구요.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 5. ㅇㅂㅇ
    '23.9.8 10:28 PM (182.215.xxx.32)

    죽는건 힘드니까 그냥 삽니다...

  • 6.
    '23.9.8 10:31 PM (1.235.xxx.160)

    혹시 나중에 재밌어 질텐데,
    지금 죽어버리는 거 아닐까...
    하는 미련 때문에 살아요...
    억울할까봐

  • 7. ...
    '23.9.8 10:33 PM (1.232.xxx.61)

    그렇게 죽으려고 용 쓰지 않아도
    때 되면 다 죽습니다.
    어차피 죽는 거지만
    이왕 주어진 삶
    사는 동안 마음대로 행복하게 사세요.

  • 8. 아니 뭔 이유를
    '23.9.8 10:33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찾아요. 생각을 잠깐 멈춰보세요.
    잘 안되면
    여기 댓글에다 계속 글을 쓰든지 허공에다가 속에 쌓인 얘기 토해내기라도 하세요.

  • 9. ㅡㅡ
    '23.9.8 10:35 PM (106.101.xxx.78) - 삭제된댓글

    제가 오늘 한 생각이네요
    안 태어나면 정말 좋았을 텐데..
    다음생이 있다면 동물로도 인간으로도
    안 태어나고 싶어요

  • 10.
    '23.9.8 10:35 PM (203.175.xxx.169)

    그냥 사는거죠 의미 부여하는 순간 골치 아파요 단순하게 살다 갑시다

  • 11. ...
    '23.9.8 10:38 PM (112.151.xxx.65)

    저도 진짜 살기 싫다가 문득.. 어차피 죽을 거 굳이 스스로를 죽이는 극한 공포를 겪어가면서 빨리 죽을 필요있나
    어차피 끝이 있는 인생
    목숨 붙어있을 때 까지 살다가 사라지면 되지.. 생각을 바꿨어요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인생은 별 의미없이 살다가 가는거예요.

  • 12. 사는 건
    '23.9.8 10:39 PM (130.208.xxx.75)

    사는 건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 거고요. 죽는 건 생명을 없애는 폭력을 스스로에게 가하는 것이니 중요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 다른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라거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라거나, ...

  • 13. ㅜㅜ
    '23.9.8 10:49 PM (222.236.xxx.217)

    내 자식들 가슴에 응어리 만들 수 없어서
    꾸역꾸역 살아갑니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 14. 세상에
    '23.9.8 10:51 PM (116.122.xxx.232)

    죽는게 젤 두려운건데
    원글님은 두렵지 않으니
    세싱에 무서울게 없네요.
    이왕 태어났으니 얼심히 살아보고
    때 되면 죽자고요.

  • 15. ㅇㅇ
    '23.9.8 10:55 PM (223.39.xxx.150)

    그거 털어 먹어봤자 안 죽고 병원비만 나와요
    하지마요

  • 16. ...
    '23.9.8 10:5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우울증약 먹고 죽을 수 있으면 저부터 당장 죽겠네요~

    죽는 게 진짜 더럽고 아파서 죽지 못해 살아요. 이런 사람 발에 채이게 많아요. 님도 사는 건 쉽지 않고 죽지는 못하겠으니 자살예방센터에 전화를 그리 자주하죠. 말려주길 바라니까요.

    진짜 죽을 사람은 그냥 죽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사람 떠나보내고보니 아, 나는 죽을 자신도 없는 사람이구나 인정하고 그냥 살아요.

  • 17. .....
    '23.9.8 11:04 PM (106.101.xxx.5) - 삭제된댓글

    내 마음대로 태어난 거 아니듯
    죽는 것도 마음대로 안 돼요
    죽을 결단내리는 거 아무나 하나요
    실행해도 실패할 수도 있고

    오늘이 마지막이다 하는 마음으로 버텨보세요
    미래를 생각하니 더 막막하고 살기 싫은 거거든요

  • 18. 노이유
    '23.9.8 11:04 PM (39.117.xxx.171)

    태어났는데 아직 안죽어서

  • 19.
    '23.9.8 11:07 PM (118.32.xxx.104)

    사는거 의미없어ㅛ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거
    팩트임다

  • 20. 아주 쉽게
    '23.9.8 11:11 PM (116.41.xxx.141)

    죽는 방법 생기면 자살율이 어마하게 늘어날까요
    우리나라나 북구권만 그럴까요
    우리나라만 번개탄 있어도 그거 사용량은 작지않나요..
    왜 이렇게 힘든 사회가 된것인지 ㅜ

  • 21. 고해
    '23.9.8 11:11 PM (211.234.xxx.23)

    견디는거죠

  • 22. 영통
    '23.9.8 11:12 PM (61.39.xxx.34)

    진짜 죽고 싶으면 약 먹는 방법 아나 다른 방법 생각할 듯..
    님은 약으로 죽겠다니..실은 살고 싶은거죠?
    기운 내시고 좋은 일 생기길 바래요.

  • 23. ..
    '23.9.8 11:21 PM (121.163.xxx.14)

    저도 왜 사는지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살아 있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에요
    언제 이 얼음판이 깨질지 …

  • 24. 엄청
    '23.9.8 11:38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엄청 아파야 죽습니다. 맞아죽는 것, 차랑과 충돌해서 찌그러져 죽는 것, 익사해서 죽는 것, 고층에서 떨어져서 죽는 것, 관통해서 피 철철 흘리다가 죽는 것, 암이 내장을 좀먹어서 고통에 몸부림치다 죽는 것, 이래저래 오래 아프다가 100살 되어 조금씩 의식이 사라지고 숨이 꼴딱 넘어가 죽는 것. 죽음은 동량의 고통을 겪어야 나를 맞으러 와요. 한번에 고통없이? 꿈 깨요. 한번에 한 생을 절멸시킬 만큼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죽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꾸역꾸역 살고 있는 겁니다. 죽고싶어도 맞아죽는 고통 괜찮다 하는 사람 없어요. 잠자면서 평화롭게 죽을 수 있다는 건 판타지입니다. 꿈을 깨요.
    고통을 일생에 걸쳐서 나누어 겪고 희석시켜서 덜 아프게 죽으세요. 그게 제일 안 아프게 잘 죽는 방법입니다.

  • 25. Gngnㅏㄹㅁ에
    '23.9.8 11:43 PM (61.254.xxx.88)

    삶에 이유를 붙이시다니...
    이유는 없습니다.

  • 26. 위세척
    '23.9.9 12:19 AM (175.214.xxx.81)

    찾아보세요.

  • 27. 궁금이
    '23.9.9 12:46 AM (211.49.xxx.209)

    그냥 사는거죠 뭐..

  • 28. ...
    '23.9.9 2:45 AM (112.133.xxx.30)

    님아
    그냥 하루하루사세요
    좋은 날 옵니다

  • 29. 사는 것이 더
    '23.9.9 7:41 AM (116.121.xxx.113)

    나으니까요..

    죽는 것 성공하는 것이 더 힘들어요..

    죽을려다 실패해봐요..더한 고통

    살면 좋은 점..
    일단 자잘한 재미들부터 챙겨봅시다..
    드라마보기..
    배고플때 편의점 김밥 먹기(전 요즘 이거들 맛있드라구요 ㅎ)
    한 낮에 그늘 벤치에 앉아 가을바람 느끼기
    복권 사서 일주일 기다리기.

    반려견 입양하기..(사람보다 위로가 됩니다..)

  • 30. ...
    '23.9.9 9:53 AM (61.253.xxx.62)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분명히 님을 사랑하는 분이 있습니다.
    지금 없다면 앞으로라도요.
    님이 세상에 없다면 상처받을 거예요.

  • 31. ..
    '23.9.9 11:45 AM (125.178.xxx.25) - 삭제된댓글

    사는 게 재밌고 즐거워 사는 사람 몇이나 되나요?
    그것도 한창 젊고 건강한 나이일때나 그렇지
    노병사, 탐진치 겪어나가며 마냥 행복하기만 한 사람 못봤어요
    대부분 태어났으니 죽지못해 꾸역꾸역 사는거죠
    시덥잖은 흥밋거리나 찾으면서...

  • 32.
    '23.9.9 11:51 AM (121.167.xxx.120)

    1. 태어 났으니까
    2. 죽을 용기가 없어서
    3. 자식이 상처 받으니까
    4. 남은 가족 지인들이 뒷담화 하는거 싫어서

  • 33.
    '23.9.9 11:54 AM (121.167.xxx.120)

    5. 실패해서 몸은 상하고 다시 살아 날까봐.

    요즘은 수면제 많이 먹어도 안 죽어요

  • 34. ...
    '23.9.9 9:43 PM (211.201.xxx.209)

    죽는건 부모님과 아이들어케 큰 죄를 짓는거 같아 살아갑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 아이들 독립하면 자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죽으려구요.전 이게 최선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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