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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담이 1도 없는 남친

... 조회수 : 3,222
작성일 : 2023-09-05 14:51:15

카톡으로 일상톡을 하다보면 저는 장난기가 좀 있어서 농담을 꽤 해요

그것에 대해 남친의 답은 항상 ㅋㅋㅋㅋㅋ 혹은 ㅎㅎㅎㅎㅎ

이걸로 끝

맞받아치질 못해요

그래서 대화가 뚝뚝 끊겨요 ㅠㅠ

굿모닝, 출근해, 점심먹었어, 퇴근해 이런 일상 보고만 하고 농담 1도 없는 남친

어떻게해요 ㅠㅠ

본인이 농담은 커녕 받는 농담도 없이 ㅋㅋㅋ하고 끝

아 유머코드가 통해야하는데

 

그런데 정작 본인은 저와 티키타카가 잘 된다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하이고 나는 답답한디ㅡㅡ

착해서 만나요 ㅠㅠ

IP : 175.196.xxx.7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3.9.5 2:52 PM (39.7.xxx.108)

    잘되는 남자면 82쿡 회원 만날 나이까지 남아 있지 않아요

  • 2. ...
    '23.9.5 2:53 PM (175.196.xxx.78)

    ㅋㅋㅋㅋㅋ첫댓님 명치를 세게 때리시는군요

  • 3. .....
    '23.9.5 2:56 PM (106.102.xxx.207) - 삭제된댓글

    ㅋㅋㅋ ㅎㅎㅎ라도 해주는 게 어디예요?
    전 여자지만,쓸데없는 농담 많이 하는 남자 별로예요.

  • 4. 아...
    '23.9.5 2:59 PM (112.145.xxx.70)

    첫댓님글에

    이마를 탁 치고 깨닫고 삽니다...... ㅜㅜ

  • 5. ...
    '23.9.5 3:01 PM (223.39.xxx.162)

    첫댓글님 순살되겠어유 ㄷㄷ

  • 6. ...
    '23.9.5 3:03 PM (175.196.xxx.78)

    그러게요 ㅋㅋㅋ ㅎㅎㅎ라도 대답하는 걸 이뿌다 해줘야하는거겠죠?ㅋㅋ
    첫댓님 핵심을 꿰뚫고 한마디로 정리해주는 센스, 혹시 남편 혹은 남친이 계시다면 역시 센스쟁이일까요? 아님 첫댓님도 답답해하시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ㅎㅎ

  • 7. 착한
    '23.9.5 3:05 PM (175.199.xxx.119)

    남자가 최고입니다. 티카타카 잘되지만 성질 더러운 넘보단 100배 좋아요

  • 8. ....
    '23.9.5 3:14 PM (58.122.xxx.12)

    그나마 있던 ㅎㅎㅎㅎ ㅋㅋㅋㅋ 도
    결혼하면 확 줄어요 착하지만 재미없는 사람은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이상 그대로 쭉 갑니다
    대신 돈 잘버니 그냥저냥 살아져요 선택하세요 ㅋㅋㅋㅋ

  • 9. .....
    '23.9.5 3:16 PM (39.7.xxx.29)

    부부사이에 유머코드 맞는게 얼마나 중요한대요.
    그런것도 안맞으면 무슨 재미로 살아요.
    의리로 사는거죠.

  • 10. 아뇨
    '23.9.5 3:21 PM (59.10.xxx.175)

    티키타카안되고 착한 남편이랑사는데
    사람이 밥만으로 살수있는거 아니라서
    티키타카 되게 중요해요.
    특히 유머코드 맞는거.
    유머코드 맞음 다 성질더러운남인가요?
    유순하면서도 유머코드는 장맞는 사람들도 많아요

  • 11. 제남편은
    '23.9.5 3:23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거기에 보태서
    거짓말도 못합니다
    거짓말을 하려면
    눈이랑 표정에서
    나 지금부터 거짓말 시작해 표시가 나는데
    때때로 그냥 속아주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이남자가 거짓말을 한 날은
    잠꼬대로 또 고백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남자랑 살아서
    크게 재미는 없었지만
    평생이 평온했어요

  • 12. ㅇㅇ
    '23.9.5 3:30 PM (118.235.xxx.144)

    저도 재미있게 잘 받아치는거 못하는데 ㅎㅎ
    그거 쉽게 되는건가요? 어렵더라구요
    아이들이 가끔 엄마 진지충 이래요
    아근데 저 책임감 무지 강하고 일잘하고 돈잘벌고 순해요

  • 13. ......
    '23.9.5 3:32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카톡만 그렇고,
    만나서 대화하면 즐거운거죠?
    저는 남편이 유머러스하고 재미있어서 좋았거든요.
    연애때 즐거워도 결혼하니 평범해져요.
    한참 좋을때인데, 유머코드 맞아서 같이웃고, 즐거운 사람 만나야죠.

  • 14. ...
    '23.9.5 3:42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정작 본인은 저와 티키타카가 잘 된다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

    이부분 너무 웃겨요 ㅎㅎ
    남자분 그래도 착하고 다른데 한눈 팔것 같지는 않네요. 원글님이 톡톡 튀는 매력의 소유자같아요^^

  • 15. ㅇㅇㅇㅇ
    '23.9.5 4:04 PM (221.149.xxx.124)

    농담 못/안하는 남자라서 농담 꽤 하는 원글님을 만나시는 거에요. 그 농담의 매력에 끌려서요 ^^
    농담 잘 하고 재밌는 남자들은 오히려 반대로 좀 시크하고 농담 안하는 여자들 만나는 경우가 많음..

  • 16. 제가
    '23.9.5 4:23 PM (116.37.xxx.120)

    그런남자랑 살고있는데 남편이 아직도 제가 농담하면 웃고 좋아하지만
    아주 가끔은 농담인데 정색을 할때가 있어서 예전보다는 농담을 덜하는거같긴해요 제 남편은 착하고 조용하고 성실하고 재미없는 사람이예요ㅋ

  • 17. ...
    '23.9.5 4:44 PM (222.239.xxx.66)

    받아주기만해도 그럭저럭좋죠.(여친의 유머와 센스를 좋아하는것)
    다만 서로 농담의 온도가 다른경우는 대화가 좀만 길어져도 꼭 한마디로 투닥투닥하게되는데
    아직 연애라서(잘보여야해서) 정색하거나 지적하고 싶은걸 참아서 받아주는건아닌지 그것만 구분되면됨

  • 18. 으음
    '23.9.5 4:53 PM (73.83.xxx.173)

    그것도 자꾸 하면 늘어요. 훈련을 시키세요.
    재밌는 얘기 알아오라고 시키면 (아재개그 같은 거라도) 이야기 전달해주다가 감각을 익히게 되죠.
    아주 뛰어나진 않아도 … 그래도 같이 같은 포인트에서 웃을 수 있다는 게 중요해서요.

  • 19. ...
    '23.9.5 5:13 PM (175.196.xxx.78)

    이런 남자는 하나의 유형인가봐요. 착실하고 착한데 유머는 약한 ㅋㅋ
    오오 이것도 훈련시키면 느나요? 본인 말로 그래요, 자기 많이 발전한거라고 그리고 앞으로 더 발전할거라고.
    180 69님 저도 그부분 넘 웃겼어요ㅋㅋ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20. .......
    '23.9.5 5:20 PM (121.125.xxx.26)

    원글님 유머가 재미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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