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는 참 배운 강아지 같아요

우와 조회수 : 4,190
작성일 : 2023-09-03 00:46:54

비숑 견주 입니다. 오늘 공원 산책중에 말티즈3마리 견주와

푸들2마리가 서로 짖고 있고 견주들은 말리느라 정신없고.

그 사이를 지나가는 저희 강아지가 가운데 멈추고 

일단 앉습니다. 그리고 제눈을 바라봅니다.

제가 그냥가자 말하니 일어나서 앞만 보고 걷더군요

전혀 교육받지 않았지만 키우면서 맨날 감동합니다

엄청 훈련받은 강아지 같이 그 소음에 반응 안하고

그냥 걷더군요. 아무도 없을때 폭풍칭찬 해줬어요

너는 정말 훌륭한 강아지라고 ^^;;

지금 6살인데 산책중 짖은적 한번도 없긴 합니다

집에 오면 끈을 풀어줘도 현관에 그대로 기다려주는것도

교육 안했는데ㅠ 기다려주고요

전생에 사람이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IP : 210.178.xxx.22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구오구
    '23.9.3 1:01 AM (116.43.xxx.34)

    교양이 넘치는 강아지네요.
    주인님을 닮은 것이 아닐까요?

  • 2. 원글
    '23.9.3 1:13 AM (210.178.xxx.223)

    이닐거예요 ㅎㅎ 저희집 온날부터 바로 대소변 가리고
    밥그릇 앞에 공손히 앉아서 기다리더라구요
    짖질 않아 상담까지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항상 고맙고 고맙죠♡

  • 3. 동갑
    '23.9.3 1:23 AM (211.105.xxx.125)

    우리 개님도 6살 비숑입니다..
    지나가는 개들 싸우면 옐로카드 레드카드로 심판 봅니다..
    밖에만 나가면 호견?인데 집에서는..
    전생에 사람새끼였던게 확실합니다, 말을 드릅게 안들어요..
    그래도 돌석자 석려리보다 백배 천배 만배 억배 낫습니다,
    오줌, 똥은 가리거든요;;;

  • 4. 비숑이
    '23.9.3 1:31 AM (125.180.xxx.243)

    참 점잖은데 울아래층 비숑은 또 아니더만요 ㅎㅎ
    우리 말티즈는 싸가지의 최고봉을 보여줘요
    대체 얘는 왜 이러는지 ㅎㅎㅎ
    석려리보다 낫다는 댓글에 저도 공감하고 갑니당 ㅋ

  • 5.
    '23.9.3 2:12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산책 잘 하는 친구들 보면 정말 의젓하더라고요 자식들

  • 6. ..
    '23.9.3 3:05 AM (211.208.xxx.199)

    배운 강아지. ㅎㅎㅎㅎㅎ

  • 7. 우와
    '23.9.3 3:48 AM (217.149.xxx.236)

    천재견이네요.
    스스로 터득한.

  • 8. 우와
    '23.9.3 5:32 AM (1.235.xxx.138)

    우리집 초예민 짖어대는 말티즈랑 비교되네요 ㅋㅋ
    그래도 존재자체가 사랑스럽게 생겨서 용서됩니닼
    원글님개는 품위가 넘쳐요 ㅋ

  • 9.
    '23.9.3 6:00 AM (116.42.xxx.47)

    석려리

  • 10. 티비보니까
    '23.9.3 6:33 AM (211.211.xxx.134)

    엘레강스!!
    교양!!!
    주인이 외치니 정말 교양있게 행동하는 개님도 있더라고요

  • 11. 영통
    '23.9.3 7:05 AM (123.215.xxx.3)

    환생할 때 실수로 전생 기억을 다 못 지우고 태어나는 생명이 있다는데.
    예를 들어 천재들..
    님 견공이 전생의 성품이 남은 채로 환생?

  • 12. 우와
    '23.9.3 7:29 AM (211.36.xxx.123)

    정말 대단한 똑또기네요!!!!!!

  • 13. 오호
    '23.9.3 9:25 AM (115.135.xxx.191)

    그럼 대통령감이네요
    똥오줌만 가려도

  • 14. 원글
    '23.9.3 10:20 AM (210.178.xxx.223) - 삭제된댓글

    ㅎㅎ 강아지 키우니 힘든거 보다 저희가 더 위로 받고
    사니 늘 잘해주고 싶고 그래요
    저희 아들 사춘기도 우리 강아지 없었음 어땠을까ㅠ
    끔직하네요 저희 가족한테 온 선물 이라 생각하며
    감사히 살고 있습니다~^^

  • 15. 우리개는
    '23.9.3 10:40 AM (113.131.xxx.7) - 삭제된댓글

    비숑의 장단점이 교과서 그대로
    밖에나가면 질투. 친한개만 놀고
    새로운개는 경계
    잘짖고
    집에서는 세상 천사
    똥오줌 첫날부터 완벽히 가리고
    오라.가라.누구데리고 와ㅡ알아듣고 말잘듣고

  • 16. 저는
    '23.9.3 11:14 AM (14.33.xxx.46)

    말티즈 견주입니다.말티즈들이 대개는 주인옆에만 꼭 붙어있고 짖음이 심한 아이도 많은편인데 저희 강아지는 정말 순해요.사람도 강아지 친구들도 정말 좋아하고 산책중 짖을때는 친구들보면 인사하고 싶어서 내려달라고 할때 뿐이에요.처음에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을때 한번을 짖지않아서 얘가 벙어리인가 걱정할정도였거든요.ㅎ 암튼 강쥐들도 사람처럼 성격도 제각각이고 산책중에 많은 강아지들을 만나보다보니 우리 강아지를 만난 제가 행운이었다는걸 자주 실감해요.^^

  • 17.
    '23.9.3 11:17 AM (121.167.xxx.120)

    원글님이 견복이 넘치네요
    보통 개는 키우는 주인 닮는다는 말도 있어요
    원글님의 품격이 개에도 영향을 줬네요

  • 18. 와우~
    '23.9.3 11:26 AM (223.39.xxx.26)

    스마트한 강아지네요
    저희 강아지 4살추정인데요(유기견)
    사람과 다른 강아지 너무 좋아해서
    다른 사람이 아는척하면 난리나고
    다른 강아지보면 놀고싶어서 안절부절 그 강아지 가면
    뒤에서 두발로서서 안보일때까지 아련하게 바라보고ᆢ
    산책때마다 난감했는데
    요즘은 다른사람 다른 강아지한테 관심이 좀 떨어졌어요
    원래도 누구한테도 짖어본적도 없고
    오히려 물린적은 있네요
    이제 좀 자아를 찾은 느낌^^

  • 19. ㅋㅋ
    '23.9.4 12:59 AM (221.154.xxx.131)

    강아지 자랑타임인가요~~
    저희 강아지는 포메 2살인데요, 산책하고 집에 들어오면 발 닦아주기 전까지 기다려요.
    산책 나가서 다른 개가 짖으면서 다가오면 피해버리구요, 집에서는 거의 안 짖는데, 가족들이 집에 귀가할때는 반갑다고 짖는 것 같아요.
    어찌나 애교가 많은지...애기를 키우큰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0854 현 국정원장은 인터폴 적색 수배자였다. 20 ... 2023/09/05 2,778
1500853 토요일 8시30분-청량리ktx하차시-서울대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5 토요일오전 2023/09/05 516
1500852 소비자물가 3.4% 상승.... 4 0011 2023/09/05 949
1500851 국민의힘 새로고 ㄱㅎ 제대로네요!!! 16 ㅎㅎㅎ 2023/09/05 2,466
1500850 30억 물려주면 50% 떼인다 "상속세율 26년간 제자.. 76 2023/09/05 16,748
1500849 당화혈색소 5.8 9 숙이 2023/09/05 2,791
1500848 유방암 병원 문의합니다 5 염려 2023/09/05 1,498
1500847 이틀을 2틀로 굳이 쓰는 이유 28 왜그래요 2023/09/05 1,778
1500846 대학 중도탈락률 8 ㅇㅁ 2023/09/05 2,123
1500845 직장동료가 끊임없이 얘기를 해요 8 ㅠㅠ 2023/09/05 2,744
1500844 청담동 살아요, 다시 봐도 재밌네요 9 최고 2023/09/05 2,256
1500843 해운대 마린시티 ‘최고가경신’ 줄 이어 15 ㅇㅇ 2023/09/05 3,515
1500842 DSR 무력화로 '빚내서 집사라'? 말로만 가게부채 우려하는 윤.. 3 ... 2023/09/05 1,203
1500841 고3 수시원서쓸때 자녀혼자 접수하나요?? 12 해바라기 2023/09/05 2,680
1500840 혀가 붓고 갈라졌어요. 2 .. 2023/09/05 1,270
1500839 프랑스 라디오 음악을 유튜브로 들을 수 있을까요? 5 문의 2023/09/05 838
1500838 반팔탑을 지금사면 얼마못입겠죠? 7 질문 2023/09/05 1,241
1500837 야구장 혼자 가보신분 계셔요 13 팬이야 2023/09/05 1,519
1500836 복강경으로 난소 수술 해보신 분 12 환자인가 2023/09/05 2,443
1500835 윤석열의 반국가 행위 7 윤의 자백 2023/09/05 2,338
1500834 워킹맘한테 효도 강요좀 안했으면 좋겠네 21 ..... 2023/09/05 5,675
1500833 대통령실 “대통령이 수산물 먹는 것은 100% 안전 의미” 28 쑈하네~ 2023/09/05 4,144
1500832 美야구장에서 3주된 아기가 파울볼 맞고 두개골 골절 ㅜㅜ 9 ..... 2023/09/05 6,361
1500831 무릅 관절염요. 정형외과 주사(많이 비쌈)와 한의원 봉침 중 뭐.. 7 ..... 2023/09/05 2,568
1500830 아파트 이사갈 때 그 아파트 관리실에 1 .... 2023/09/05 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