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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 치룬 후 일에 집중이 안돼요

ㅁㅁㅁㅁ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23-09-02 23:36:39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나 아쉬움이 거의 없이 해방감이 훨씬 큰 부모님 상.

장례, 발인 다 무사히 마치고 열흘.

이제 프리랜서 일로 돌아왔습니다.

살도 안빠졌고

기분도 괜찮고 다 괜찮은데,

운동할 만큼의 에너지가 안나오고(운동 한지 20년 넘는)

특히 웨이트 들 맛 조차 안나고,

일....급한건도 집중이 안되고

그저 폰,과 넷플만 붙들고 있어요

오늘 간만에 외출했다 왔는데 기력 빠짐요.

아, 눈물도 거의 안나와요. 가끔 울컥 잠..깐 하다 맘.

 

이거 언제 회복될까요

억지로라도 뛰러 나가볼까요

억지로라도 일을 시작을 해볼까요..ㅠ.ㅠ

 

아,,,넷플에서 울 수 있는 영화 추천해주실래요?

잔잔한 걸로, 너무 복잡하거나 과격하지 않은 걸로요.

IP : 180.69.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 11:38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주의 분산시켜야해요. 그런 의미에서 운동과 일이 제일 좋고요. 사적인 일로 머리 복잡하면 일을 더 열심히 해요 저는.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로 상쇄시켜요. 아무 것도 안하면 빠져나오는 게 더 힘들었어요.

  • 2. 시간이 필요
    '23.9.3 8:44 AM (211.213.xxx.176)

    상실감이 그렇더라구요. 다 끝났구나 했는데 몇 년이
    지나도록 정신과 몸이 그 전과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마음을 잘 살펴보시면서 이 시기를 지나시길 바래요

  • 3.
    '23.9.3 9:45 AM (61.253.xxx.184)

    그 기간을 지나셔야해요.
    저는 시어머니 떠나셨을때
    그렇다고 그렇게 애틋한 사이가 아니었음에도...

    그 충격이 1-2년동안은 있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살아계시는듯한...
    그런데 2년3년 지나니...이젠 좀 잊혀지더라구요.

    시어머니도 이런데
    부모님이면 더하겠죠...
    무력감..허전함...이런건 어쩔수 없어요...
    그런데 그런 느낌도 계속 그러지는 않으니....

    그럼에도 그냥 일상을 살아가시는거죠.

  • 4.
    '23.9.3 11:56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세월이 약이예요
    시간이 지나야 나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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