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후회 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허허허 조회수 : 18,347
작성일 : 2023-09-01 02:36:38

바람, 도박, 폭력 은 아닌데

정말로 성격이 안 맞아서 이혼 해보신분?

남편과의 노후가 머릿속에 안 그려져요. 

그냥 적당히 살다 이혼하고 싶은데 애가 걸려요..

가톨릭이라 이혼이 불법이기도 하고요..

저같은 경우 이혼하면 후회 할까요? 

결혼이란게 저도 처음이라 원래 이런건지 저희가 잘못 된건지 모르겠어요

IP : 116.40.xxx.176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1 2:37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가톨릭까지 끌어올 정도면 님은 이혼 안하고 싶은 겁니다. 관계 개선 위해 방법을 찾는 게 더 행복할 겁니다.

  • 2. 허허허
    '23.9.1 2:40 AM (116.40.xxx.176)

    맞아요. 해야만하는 절실한 사정은 아니지만.. 그냥 같이 있는게 답답하고, 조금만 대화하면 싸움으로 번지고, 이유가 없진
    않겠지만 인간적으로 모든 행동이 미운데… 이혼해도 별거 없을까봐.. 원래 결혼 생활이란게 이런건지 묻고 싶었어요.

  • 3. .....
    '23.9.1 2:45 AM (203.175.xxx.171)

    남편이 욕도 하시나요?
    무슨년 등 폭언에 비하발언같은거 하시는가요?

  • 4. 허허허
    '23.9.1 2:48 AM (116.40.xxx.176)

    그런 말은 안해요.

  • 5. 이혼이 불법요?
    '23.9.1 2:51 A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무슨 종교가 저런 시대에 뒤떨어지는 헐...

  • 6. ㅁㅁㅁ
    '23.9.1 2:52 AM (118.235.xxx.135)

    저 말씀하신 경우요,, 개신교라서 제가 이혼을 선택지에 넣지 않았던 사람인데요 자식과 제가 정신적으로 병들어 갔고 내일 아침 부부 중 하나 눈 안떴음 바라는 걸 깨닫고 헤어졌어요 경제력이 가장 중요해요 종교도 전 해결됐어요,,

  • 7. .....
    '23.9.1 3:02 AM (203.175.xxx.171)

    원글님
    남편이 무슨 년 등 정신적 학대하고 생활비도
    현금 안주고 폭언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8. 허허허
    '23.9.1 3:03 AM (116.40.xxx.176)

    딱 그심정이요.. 남편이 죽던 제가 죽던 안 보고 싶어요..

  • 9. 허허허
    '23.9.1 3:03 AM (116.40.xxx.176)

    남편이 언어 폭력 하면 안 참죠.. 왜 살아요…

  • 10. 결혼전에
    '23.9.1 3:20 A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목사님이 책을 주셨어요. 참으로 고마운 분 이었지요.
    그 책이 말하는게 딱 하나 그 어떤 위기가 와도 가정을 깨트리지 말아라.
    였어요.

    다른 분도 같은 말을 합디다. 이 분은 보살님 이셨는데 결혼은 苦(괴로울 고) 다 라고 하셨어요. 괴로움을 얻으려고 하는것이 결혼이다. 괴롭다해도 꾸준히 살아가는것이 결혼이므로 괴로움을 이겨나가거라 했어요.

    결혼전에는 이게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참...고마운 어른들을 만났다는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만일 저런말을 못들었다면 원글님과같은 괴로움에 지쳐서 나가떨어져도 한참전에 끝났을것 같아요.

    원글님 이어진 인연 지루하고 답답하고 싫어도 큰 결함이 없다면 그 어떤 남자를 만나도 그런마음이 들거에요.

  • 11. ...
    '23.9.1 3:22 AM (222.236.xxx.19)

    가톨릭까지 끌어올 정도면 님은 이혼 안하고 싶은 겁니다. 관계 개선 위해 방법을 찾는 게 더 행복할 겁니다.2222222
    진짜 이혼할정도로 가면 종교가 무슨상관이면..아마 부모가 인연 끊자고 해도 이혼할 사람들은 이혼하겠죠..

  • 12. ...
    '23.9.1 3:26 AM (112.147.xxx.62)

    같이 있어서 싸우고 불행하면...

  • 13. ...
    '23.9.1 3:31 AM (223.38.xxx.141) - 삭제된댓글

    나솔 돌싱특집 보니 성격차이로 이혼 많이 했던데요

  • 14. .....
    '23.9.1 3:34 AM (203.175.xxx.171)

    윗님
    나솔 안봐서 그런데 남편 욕설, 폭언으로 이혼한
    사람 없나요?
    단순 성격차이에요?
    욕설, 정신적 학대는 당연 이혼감인건가요?

  • 15. ...
    '23.9.1 3:36 AM (219.241.xxx.231) - 삭제된댓글

    거기서 모든 사연을 다 방송한 건 아니지만 욕설 폭언을 이유로 말한 사람이 없긴 했어요. 대부분 성격차이라고 하긴 했어요

  • 16. ...
    '23.9.1 3:39 A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욕설 폭언이 이유인 사람은 없었고 대부분 성격차이라 했어요

  • 17. .....
    '23.9.1 3:45 AM (203.175.xxx.171)

    욕설, 폭언은 당연 이혼감이네요 그럼.
    겨우 성격차이라니..
    난 욕설, 정신적 학대, 폭언, 생활비 안줌
    그렇게 살았는데.

  • 18. ...
    '23.9.1 3:47 AM (223.38.xxx.228) - 삭제된댓글

    윗님 어쩝니까ㅠ 위로해 드립니다.
    지금도 욕설 폭언을 들으시나요?
    여성쉼터 같은 곳에 도움 구해보세요
    폭언이 지나치면 경찰에 신고도 하시구요

  • 19. 허허허
    '23.9.1 3:48 AM (116.40.xxx.176)

    정말 성격.. 기질.. 가치관의 차이로만 이혼 하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도박 폭력 바람 이었음 뒤도 안 돌아 보고 이혼 했겠죠..

  • 20. 성격이
    '23.9.1 5:30 AM (41.73.xxx.75)

    나랑 맞는 사람이 세상 몇이나 된다고 ?
    저희도 극과 극 정말 음식도 안 맞아요 취향도
    그래도 닭살 부부로 삽니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고 장점 보고 사는거죠
    서로 위하는 마음도 없나요 ? 뭣이 좋아 결혼까지 하신건가요 ?
    둘이 함께 한다는게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 일인데 …..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아플때 일이 있을때 누가 옆에 있어 줄지
    자식은 다 필요없어요 자기 살기 바빠요

  • 21. 여다 물을게
    '23.9.1 5:47 A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아니고 본인이 찬찬히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세요. 그래야 뭐가 됐든 남탓 안해요
    말이 참고지 더 혼란스럽죠.
    남들이 원글님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그들과 같을 수도 없건만.

  • 22. ㅇㅇ
    '23.9.1 5:49 AM (116.46.xxx.105)

    서로 대화하고 묵은 감정 풀어낼 사안이지 이혼하고 돌아서면 그냥 비성숙한 인격체로 끝나는 것임을 본인이 느끼셔야 합니다. 왜냐면 그 정도의 성격차이 가치관 차이는 누구를 갖다 붙여도 똑같기 때문이죠.. 천주교라고ㅜ하시니 me 피정 추천요
    평화를 바랍니다

  • 23. ....
    '23.9.1 6:03 AM (182.209.xxx.171)

    님은 후회할거예요.
    단순 성격차이로 이혼해서 후회안하려면
    애가 없어야죠.
    상담도 받고 서로 노력해보세요.

  • 24. ...
    '23.9.1 6:40 A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후회해요.
    아이가 있으면요. 경제력이 있어도요. 아이가 지라면서 느끼는 감정이 그대로 전해져요. 내게는 웬수인데 아이에겐 그리운 아빠이고 함께 지내고픈 소중한 사람이였다는게 살면서 아이를 보며 느껴져요. 그걸 지켜보는 마음이 에립니다.
    정기적인 만남은 뜸해지고 1년에 1번...혹은 더 길게...
    아이에게 아빠는 잊혀지는게 아니라 더 진해집니다. 나혼자 죽어라 키웠어도 아이에게 아삐는 늘 함께하고픈 사람이여서 슬픕니다.
    나에게 이혼은 처음 10년은 너무 좋습니다. 없어서 좋아요. 지나가는 부부들이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저들은 얼마나 힘들까..그러다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되고 나만 혼자 있게 되는 시점이 오면(자녀 대학생?) 나의 처지가 슬퍼집니다. 내가 무슨 선택을 한 거지? 왜 나만...
    아이는 불쌍하게 만들어 놓고 난 고독하고...
    내가 혼자 결정하고 내가 혼자 헤쳐나가는 거에 익숙해 졌는데 이제 지치기 시작합니다. 이사를 하고 자동차 사고가 나도 내가 혼자. 집안 모임에도 혼자 나가고..
    지금까지 거뜬했던 것들이 점점 불편해 집니다. 자꾸 움츠러들어요. 그리고 진짜 무기력해 진다고 할까...힘이 안 난다고 할까..
    아직도 혼자 살아갈 세월이 많이 남았는데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옛날 일들을 곱씹으며 자신을 팃하기도 하고요. 누구와 함께 다시 시작하는 것에 엄두도 안 나기도 하고. 둘이 같이 있음 어땠을까 생각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전 남편의 결혼 소식도 듣게 될껍니다. 충격이죠. 알고 이혼한건데도요. 아이에게 부모의 재혼은 상상 이상의 혼란이예요.
    하여간 결론은 이혼하지 마세요. 뭔가를 더 해 보세요. 남편과 사이좋게 하기 위해 뭔가 하고 싶지 않은 마음 너무너무 이해되는데 그래도 자존심 접고 먼자 손을 내 미세요. 남편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당신이 내민 손을요

  • 25. 잘못 아시는거
    '23.9.1 6:43 AM (58.140.xxx.51)

    가톨릭에서 이혼을 권장하진 않지만 파문이나 벌은 없습니다.
    재혼할때 조금 까다로운 절차가 있긴하지만 신자생활 하도록 잘 풀어줍니다.지옥을 견디라고할 만큼 잔인하지 않아요.
    잘못 알고 계시는거에요

  • 26.
    '23.9.1 6:46 AM (223.38.xxx.218)

    제가 그랬는데 상대 의견에 당분간
    네 또는 알겠어만 하세요 그러면 점점 나아집니다
    내가 상대를 이해 못하는건 내가 무지해서라는
    말도 있어요
    김수환 추기경님도 왜 바보가 되라고 하셨겠어요?
    원글님 가정에 평화가 찾아 오길 기원 합니다

  • 27. .....
    '23.9.1 6:48 AM (203.175.xxx.171)

    124. 50님
    욕설, 정신적 학대, 폭언을 해도 이혼안하는게 나을까요?
    아이는 없습니다.

  • 28. ...
    '23.9.1 6:50 A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203님.
    아이없고 욕설. 정신적 학대. 폭언이면 이혼 하세요...제 생각.

  • 29. ...
    '23.9.1 6:53 A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없다면 이혼이 뭐 어때요?

  • 30. ...
    '23.9.1 6:57 AM (222.111.xxx.193)

    폭언 폭행 외도 섹스리스 등 눈에 직접적으로 보여도 어려운 게 이혼이라 생각해요.

    근데 원글님처럼 성격 차이 가치관 미움 이해처럼 눈에 보이지 않으면 더 고민될 거 같아요

    일단 심리상담 받아보면서 되돌아보시고
    아무거나 알바든 취업이든 경제 활동을 늘려보고
    환경도 바꿔보며 생각해보기를 권합니다

  • 31. 부모랑은
    '23.9.1 7:23 AM (121.190.xxx.146)

    부모형제랑은 뭐 성격이나 가치관이 찰떡같이 맞아서 같이 살고 왕래하나요....
    남편도 딱히 님이 성격이 맞다고 생각하진 않을 거에요....

  • 32. 이혼
    '23.9.1 7:39 AM (14.55.xxx.44)

    해도 돼요. 천주교에서 이혼 못하게 안해요.
    단 재혼하려면 교회의 허락이 있어야죠.
    두분이 ME 다녀오시면 좋겠어요.
    저도 여러 위기를 ME다녀오고 잘 넘겼거든요

  • 33. 뭔 소리
    '23.9.1 8:03 AM (1.233.xxx.102)

    설경구, 송윤아 성당에서 재혼 했는데요?

  • 34. ㅇㅇ
    '23.9.1 8:03 AM (124.49.xxx.10)

    힘내시길...결혼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우리부부도 가치관같은것이 상극으로 달라서 힘들었는데 한20년 지나고 나니 서로 너무 비슷해졌어요. 좀더 인내해 보시면 어떨까요?

  • 35. ...
    '23.9.1 8:20 AM (211.179.xxx.191)

    상담이라도 해보세요.

    보통 성격차이라는 경우 대부분 대화법 문제라던데요.

  • 36. 이혼
    '23.9.1 8:42 AM (119.193.xxx.121) - 삭제된댓글

    허지마세요. 그정도로 하면 후회함

  • 37. 오래전
    '23.9.1 8:54 AM (1.225.xxx.35)

    자게 댓글이 할까말까 하는 이혼은 하지마라.
    안하면 내가 죽겠구나 할때 하는거다.

  • 38. 님은
    '23.9.1 8:56 AM (106.102.xxx.234)

    남편이 큰 문제는 없고 걍 꼴뵈기 싫은거죠? 내맘에 좀 들게 행동해줬으면 좋겠는데...같이있음 꼬라지가 보기싫은거.
    현실적인 어려움 겪게되면 어후...그거 성격이 뭐라고 참고살껄 후회하실거고, 현실적 어려움없이 내인생에서 남편만 사라지는거면 속 시원하겠죠. 그러다가 남편 자리가 필요한 순간이 오면 또 후회할거고...
    근데 살다보면 진짜 꼴보기 싫은 남편도 그럭저럭 봐지게되는 날도 오더라구요.

  • 39. 블루
    '23.9.1 8:57 AM (1.240.xxx.134)

    경험으로 조언합니다. 하지 마세요. 그냥 성격이 너무 안 맞고 툭하면 성질에 윽박지름에 이런 저런 사연으로 이혼한지 10년이에요. 몇년 전까지는 좋았어요. 자유롭고 마음대로 여행다니고.. 근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막막해져요. 어떤 날은 편했다가 어떤 날은 외롭게 혼자 늙어가는 제 자신이 보여서 우울했다가.. 댓글 중 점세개 님 댓글 내용이 딱 지금의 저에요. 같이 살아도 따로 살아도 후회는 늘 있어요. 근데 홀로 보낼 노후를 생각하고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그냥 계세요.

  • 40. 원래
    '23.9.1 9:12 AM (124.57.xxx.214)

    부부는 로또라잖아요. 안맞아서..ㅎㅎ
    대부분 부부들 반대성향끼리 많이 만나요.
    반대성향 잘하면 서로 보완을 해주는 사이가 되는데
    잘못하면 서로 평행선을 달리게 되죠.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야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보완되는 사이가 되도록 노력해야돼요.
    처음부터 맞는 부부가 몇이나 되겠어요?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고 그래도 도저히 안되면
    그때 헤어지는게 맞는 것같아요.

  • 41. ,,
    '23.9.1 9:16 AM (106.102.xxx.121) - 삭제된댓글

    엥간하면(사투리)
    그냥 사시길요
    정도차이지 다른남자라고 별거없어요
    나이들면 달라지기도 하거든요
    남남이 만나서 얼마나 좋을까요
    그안에서 내가 살아가는 방법을 만들면 달라집니다

  • 42.
    '23.9.1 9:21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설경구는 재혼이나 신자가 아닌 이교도시절의 결혼!
    설경구 첫 결혼은 이교도라. 전 결혼이 성립되지않은?결혼
    (천주교 교회법)
    송윤아는진짜 초혼

    말도 안되는 이유지만 앞의 이유로 성당에서 무난하게 결혼했지요
    두사람이 이혼하고 다시 재혼한다면 그때는 문제가되겠지요?

  • 43. 가톨릭
    '23.9.1 9:45 AM (118.235.xxx.213)

    가톨릭이라 이혼 불법 운운할 정도의 사람이면 이혼 못 해요

  • 44. ..
    '23.9.1 10:04 AM (211.234.xxx.91)

    124.50 님 댓글 되새겨봅니다
    잘보지 못했던 조언이라 계속 되새겨봅니딘

  • 45. ..
    '23.9.1 10:06 AM (1.235.xxx.154)

    이혼 안 할 이유를 찾고 싶으신거같아요
    누가 하라고 해서 한 결혼인가요
    제가 아는 사람은 결혼 일주일 앞두고 안하고 싶더래요
    선봐서 결혼한거였거든요
    집안에서 난리가 났대요
    결국 그 결혼 ...자세한 내막은 못쓰나
    아버지가 이혼하래서 했다고 하던데
    이사람 아이는 자기가 키우겠다고 했는데
    사춘기즈음에 이혼한거 후회하더라구요
    어찌보면 한가한 고민일수 있어요
    시누이가 만나면 이혼하지 남은 인생 어찌 같이 사냐그러더니...3년인가 지난시점에 안하는게 낫겠다하더라구요

  • 46. 사실
    '23.9.1 10:13 AM (117.111.xxx.95)

    나 자신도 마음에 안드는 때가 있는데
    남이 얼마나 마음에 들겠어요?
    남편이든 며느리든 시부모든...
    누구나 장단점이 있어요.
    정말 최악만 아니라면 장점을 더 보려고 해야죠.
    쉽지않지만 100% 만족시킬 상대는 없어요.

  • 47. 아이고
    '23.9.1 10:56 AM (219.255.xxx.39)

    했으면 했다고 후회...
    안했으면 안했다고 후회...

    근데,다들 이런저런 후회해요.그러나 다시 돌아가고싶진않다가 많을듯.

  • 48. 이혼이란게
    '23.9.1 3:4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한쪽만 원해도 되는거라면 몰라도 ..

    아이가 걸린다면 별거나 졸혼이라는것도 있으니
    완충의 의미로 세월을 낚아보는 방법도 괜찮을거에요

  • 49. ....
    '23.9.1 3:59 PM (106.101.xxx.145)

    이혼자, 싱글맘으로서의 삶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받을 상처는 어떡하구요?

    이혼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
    내 삶의 대부분의 등급이 가치하락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자가 아주 개차반이라면 이혼하는 게 맞겠죠.

    이혼하면 신세계라도 펼쳐질까요?
    절대. 네버.
    그리고 남자는 전남편보다 더 별로인 사람들만 득시글합니다. 그래서 전배우자가 방생한 거!

    인생이란 게 원래 내맘대로 안되는 거잖아요. 부부관계, 부모자식관계 또한.
    싫다고 회피할 게 아니라 노력해보시고 정 마음이 좁혀지지 않음 윗분말씀처럼 나중에 졸혼하시는 게 나을 듯

    전 이혼 5년차 싱글맘입니다.
    물론 후회는 하지 않아요. 여러 방면으로, 사는 건 힘들어졌지만.

  • 50. 그냥 사세요
    '23.9.1 4:12 PM (223.62.xxx.145) - 삭제된댓글

    해도 안해도 다 힘든데
    그냥 님이 힘든 것이 나아요.
    애 힘들어 하는거 보면 그건 못견뎌요.

    그리고 상상은 안되겠지만
    경제적으로 파탄난 상황 상상하면
    지금은 견딜만하다. 싶어져요.

    그냥 항상 지금이 제일 힘들더라요

  • 51. 음..
    '23.9.1 4:19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원글은 모르겠고 좋은 댓글들이 있네요.
    인생의 경험이 글에 녹아나와있어요.
    어디가서 이런걸 듣나요.
    원글님 글 지우지 말기를 바래요.

    전생에 원수가 현생의 부부로 만난다고하잖아요.
    베프도 서로 토라지고 속상한거 투성이인데, 부부가 매일 부대끼고 살면서 오죽하겠어요.

    결혼은 괴로우려고 하는거라고 들었어요.
    인생의 쓴맛을 알아야 사람이 되는거라고요.
    그러니 결혼으로 행복할것이라는 마음을 버리고 고난을 헤쳐가거라 라는 조언을 결혼전에 목사님과 보살님에게서 들었답니다.

  • 52. . .
    '23.9.1 4:21 PM (223.39.xxx.126)

    딱 제 상황이네요. 너무 안 맞는데 경제력도 없는 남편과 삽니다.
    직장, 주변 사람들에 약점이 될까, 이혼해서 외로울까,
    50대라 재혼 희망은 없어 혼자 살아야 하는 게 확실하니 그나마 아플 때 병원 같이 갈 인간은 되고.. 등등 여러이유로 살고 있는데 표정은 늘 어둡습니다.
    이번 생이 너무 아깝습니다.

  • 53. 이혼하면
    '23.9.1 5:10 PM (1.235.xxx.138)

    여러명 상처죠..애들,본인,친정가족,남편 등등
    이혼안하고 나하나 참으면 여럿이 무탈하게 살고.
    어차피 이번생 망했다생각하고 애들위해 사세요.
    이혼해봤자 크게 좋을거 없어요

  • 54. .....
    '23.9.1 5:17 PM (203.175.xxx.171)

    몇주에 한번 무슨년, 정신적 학대, 폭언, 생활비 안줌, 시모와 쿵짝 연락,
    의처증, 처가에 전화 등 아무것도 안함, 친정 무시
    이런 남편도 이혼안하는게 나은가요?

  • 55. ..
    '23.9.1 5:30 PM (211.36.xxx.145)

    저도요ㅠ 바람 도박 폭력은 아니지만 늘 나에게 부정적 에너지를 줄 때가 많고 애정이 1도 느껴지지 않아 이혼하고 싶지만 과연 그 이후 삶이 더 나을까 고민스러워요 돌아가시기 한달전까지 이혼하고 싶어했던 시어머니가 내 노후의 모습일까봐 계속 고민중입니다 일단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는 참을 생각입니다

  • 56. 님은요
    '23.9.1 7:17 PM (140.248.xxx.3)

    남편얘기 애 얘기만 있지 본인 얘기는 없으시네요.
    경제력이 있는지, 독립적인 성격인지
    내가 제일 중요해요.
    이혼 기준은 남편에게 있는 게 아니고,
    이혼을 남편이 해주는 것두 아니구요,
    내가 원할 때 내가 추진하는 거예요.

    이 책 추천해요. 이혼한 심리상담사가 쓴 책이에요.
    https://m.yes24.com/Goods/Detail/121952262

  • 57. 무조건
    '23.9.1 7:59 PM (220.117.xxx.61)

    무조건 대책없이 헤어지면 안되고
    싫다는 마음을 신앙으로 지워버리시고
    노후에 서로 돕는다는 생각으로 사시면 좋아요
    꼭 헤어지는게 답이 아닐수도 있어요.

  • 58. 저의 목표
    '23.9.1 8:52 PM (27.113.xxx.207)

    이혼 졸혼이 저의 목표에요
    그때까지 많이 생각해보려구요
    막내 대학갈때까지 5~6년 남았는데 차차 마음속으로 준비하려구요
    우울증 약먹는데 다 좋아졌는데 딱 한명만 생각하면 몹시 기분이 나빠요
    참는게 답은 아닌거 같아요

  • 59. 저는
    '23.9.1 9:10 PM (74.75.xxx.126)

    40대 중반까지 부부싸움 정말 많이 했어요.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정도로요.
    경제력도 전혀 없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1도 없는 무능한 남자랑 어쩌다 엮여서 내가 생계형 맞벌이가 되었는지 매일같이 화가 나 있는 상태였거던요. 갈아타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그런 생각도 들었고요.
    근데 45정도 나이가 드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와서 내가 이혼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더 행복해질까. 나도 나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인데 남편이 무능하다고 그래도 한 때는 사랑했던 남자인데 버리면 내가 그만큼 행복해질까. 언젠가부터 이 사람이 다시 사람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 싸우지 않게 되고 서로 다독이게 되고 아이도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아요. 다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아요. 죽어도 못하겠으면 하지 마시고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다 싶으면 마음을 바꾸고 가정을 유지하시고요.

  • 60. .....
    '23.9.1 10:01 PM (39.7.xxx.117)

    이혼할때 다들 케바케이겠지만 저는 나중에 후회할까?이런 생각은 안들었어요
    바람 폭력 도박아니었지만 정말 할 수 밖에 없는상황이였어서..
    이혼해야할까 말까 고민할 여유조차 없었고, 저같은 경우는 사기결혼이라서..
    지금 8년정도 돼서 거의 잊어버리긴했거든요
    근데 여전히 분하긴 분해서 전남편(이라고하기도 싫으네요 그 미친인간이) 제 눈앞에 있고, 아무도 없고 완전범죄 보장된다면 자동차로 확 갈아 밀어버리고 싶어요.. 앞뒤로 왔다갔다도 여러번 하고..
    저 위에 윗분은 세월이 지나 전남편의 결혼소식이 들려오면 가슴이 철컹 한다는데
    전~혀
    저는 (진짜 못된생각인데) 전남편이 법적 결혼을 꼭 한번만 더 하면 좋겠어요
    왜냐면 이렇게 이세상에 억울한 일을 저 혼자만 당한다는 것이 너무너무 억울하거든요..
    저런 인간에게 나만 당한거 너무 억울하니까 나말고 다른 누군가도 당해주면 좋겠다는 초이기적인 마음이 있어요.
    8-9년 지났지만 저는 처음이랑 똑같아요.
    물론 저는 이혼사유가 사기결혼이라는.. 특수한 경우라서 그렇겠지만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혼을 하시더라도 이혼남은 절대 만나지 맙시다.
    겉보기 멀쩡해보여도 (외모멀쩡하고 직업 멀쩡했어요) 인간 아닌것들 많아요

  • 61. ......
    '23.9.1 10:23 PM (101.88.xxx.85)

    오은영 박사가 솔류션 해주는 결혼지옥 추천해요.
    거기 보다보면 우리 부부와 비슷한 케이스 나오거든요.
    정말 도움 많이 되더군요.

    서로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 62. .....
    '23.9.1 11:07 PM (203.175.xxx.171)

    39. 7님

    재혼인가요? 글 내용이요.

  • 63. .....
    '23.9.2 12:54 AM (110.13.xxx.200)

    본인도 재수없게 당했는데
    다른 사람도 당하라니 못된 마음이네요.

  • 64. 바람
    '23.9.2 1:21 AM (211.36.xxx.158)

    바람도 쉽게 이혼 못합니다
    폭력이라면 모를까

    경제력 있어도
    애들땜 참고사는 사람 많아요

  • 65. ㅡㅡ
    '23.9.2 10:50 AM (222.239.xxx.45)

    후회 하는 순간보다 후련하고 행복한 순간이 더 많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232 김호중, 연예계 퇴출 수순…희대의 대중 기만 선례 등극 ㅇㅇ 09:10:44 96
1596231 고등수학과외비 100만원대가 일반적인건가요 ㅎㅎ 09:09:17 63
1596230 비평준화지역 지방 일반고 1 ㅇㅈ 09:01:51 76
1596229 망고 핫딜!! 골드망고 vs 무지개망고 차이점은요~ 2 .... 09:01:12 227
1596228 탄수화물 중독 벗어나고 싶어요 5 중독 08:57:25 398
1596227 부모님과 아래 위층에 사는 분 계세요? 6 합가 08:55:52 434
1596226 유부녀 지인이 딴남자가 생각난대요 19 ㅇㅇ 08:47:18 1,042
1596225 5/24(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47:11 111
1596224 나와 취향이 닮은 자녀 있나요? 4 Taste 08:39:03 237
1596223 미니찜기 알려주신 분 고마워요 19 .. 08:36:32 1,297
1596222 옷을 되돌려 받을수 있는 방법은? 18 .. 08:34:40 1,081
1596221 결정장애 하나만 골라주고 가세요!^^ 14 ........ 08:31:44 601
1596220 모처럼 7센티 구두 6 히유 08:31:17 418
1596219 입금한 상대방 계좌번호 알 수 있나요? 4 ... 08:29:28 413
1596218 김계연씨 금요일 08:24:07 371
1596217 전지렌지로 계란찜 해보신분? 9 ㅇㅇ 08:19:40 699
1596216 개인 건보료... 1 leelee.. 08:19:28 258
1596215 성수동 가려면 성수역에서 내리면 될까요? 6 성수동 08:17:48 542
1596214 잠 많은 고딩 아들..아침마다 서로 힘드네요 12 .. 08:15:17 707
1596213 보험회사 지점장 15 문과취업 08:13:46 657
1596212 '개근거지'라는 말도 생겼다네요. 28 개근거지 08:09:23 2,818
1596211 2030년, 한국도 국토의 5.8% 잠긴다... 과연 과장일까?.. 6 ..... 08:07:15 715
1596210 이런 대통령 어찌 믿고 군대가나, 박대령 경북대 후배들 '절망'.. 3 응원합니다 .. 08:02:21 741
1596209 남편이 아이 공부 시키는 방식. 조언 부탁드려요 34 .... 08:02:19 1,111
1596208 쌈채소를 많이 먹었더니, 숙변이 해결된 걸까요? 9 쌈채소 07:52:40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