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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주부인데 일이하고싶지만 마땅치가....ㅜ

조회수 : 4,876
작성일 : 2023-08-24 11:56:33

저 아이가 아직 7살 두명 남자 아이들입니다만 저혼자 키우다시피하고 있어요

남편이 해외 출장이 잦은터라...

 

유치원에서 4시쯤오는데

다시일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예전에 했던일 찾아보고 구인공고글도보는데 어떤덴 8시출근..9시 6시... 다그렇죠 봐줄사람이없는데 패스.. 엄두가안나고.... 막막막하고ㅜ..야근 안한다고하지만 또 여전히왕왕있고 출장 잦고...

전 건축관련 설계일했습니다. 한6년쯤요..

 

공장 포장이런거해볼까했더니

7시에 일요일근무도잇음...

 

이것저것 배워놔서 할줄아는거많은데

창업해야하나 하다가 일단 어디가서 알바나 직원으로 일해보고 창업해야하지않겟나 싶고

타임이안되니 알바를보는데

...이또한 난항이네요 

정수기 코디 일도 봤어요...

 

전화영업하는 인바운드영업

핸드폰 보험등등..시간도안맞으려니와

저는....이건 제적성이 아닙니다

회사에 도움도안되고...

 

고민하고있던차에 또 주변언니들이 학교들어가서 초1학년

8살되면 ....바빠진다는데 ...사실일까요 

 

그래서 8살에 육휴쓴다고하고

..난언제 일을할수잇을까? 영원히 자유로울수없을거같아요

 

뭐라도다시배우러가야하나 국비수업으로 이런거저런거 배우고...

뭘하려면 또돈이들고...  요샌 인터넷수업도 많아서 들어보려하니.. 일단또 돈이들고...

창업하려니 너무겁이나고...

 

뭔가 해야만하는 상황 동기부여가 안되는거같아요...

 

아무리 가사노동 있고 혼자애키우는 값이있다며 ..뭐 전업주부일은 잘합니다

남편이 인정해주고..애쓴다하지만...  항상 돈만쓰는거같아서 우울합니다

 

워킹맘들은 진짜 대단합니다....

IP : 123.214.xxx.9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4 12:01 PM (222.117.xxx.76)

    남편이 한국서 계심 시작하셔도 되지만
    혼자서 애기 두명이고 일 시작하면 아무래도애들이갑자기많이 아파서..
    좀 더 큰 후에 시작하세요

  • 2. 그래서
    '23.8.24 12:01 PM (175.223.xxx.155)

    사람 쓰고 가리지 않고 일하는거죠
    내시간 맞추고 일가리고 애봐야하고 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애 고딩되면 나이들어 써주는곳 없어 청소. 요양보호사 말곤 할거 없고요. 진짜 일가지고 싶음 애기 간난쟁이라도 일해요

  • 3. ...
    '23.8.24 12:03 PM (118.235.xxx.190)

    편의점 일한번 해보세요.
    시간과 요일을 원하시는데로 찾을수있어요.
    월.화,수 오전2시까지 한다든지!
    주2회,
    주3회 등 조율이 가능하거든요

  • 4. dd
    '23.8.24 12:05 PM (116.41.xxx.202)

    여동생이 건축학과 나와서 건축 관련 일 하다가 결혼하고 그만뒀어요.
    그러다, 회계 관련 자격증 따고, 아이 유치원 들어갈 무렵에
    집 근처 건축 사무실 경리 직원 모집 공고 보고 지원해서,
    건축 관련일 및 경리일 다 봐주는 사무실 내근 직원으로 근무하고 급여를 적게 받는 대신,
    유치원 등원, 하원 시키고, 중간에 학원 비는 시간에 사무실에서 데리고 있는 조건으로
    취업했어요.
    그 사무실에서 아이 초등 졸업할 때까지 근무하고, 아이 중학교 때 건축 사무실 창업했어요.
    여동생이 혼자 사무실 지키면서 2인, 3인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조카는 지금 대학 3학년이네요. 건축학과이고요.

  • 5. ...
    '23.8.24 12:12 PM (1.235.xxx.154)

    가장 힘든시기라고 생각해요
    아이 10살까지가..
    조금만 더 참으시고 그다음 살펴보세요
    몸도 아끼시고 편하게 전업주부일을 하세요

  • 6. 전업주부 일도
    '23.8.24 12:18 PM (218.145.xxx.237)

    글자 그대로 일입니다. 님도 돈 버는 중입니다

  • 7.
    '23.8.24 12:1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맞벌이들은 돈이 어느정도 되거나 놓기 아까운 직업이나 유지하죠
    두가지 케이스 다 아니면 무임금으로 애 봐줄 사람이 있거나 그렇던데요
    님이 언급한 일 하려고 유치원생 아이 놔두고 풀 타임으로 일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나중에라도 할 수 있는데요

  • 8.
    '23.8.24 12:20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맞벌이들은 돈이 어느정도 되거나 놓기 아까운 직업이나 유지하죠
    두가지 케이스 다 아니면 무임금으로 애 봐줄 조부모 있거나 그렇던데요
    님이 언급한 일 하려고 유치원생 아이 종일반에 두고 시간제 도우미 쓰며 풀 타임으로 일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나중에라도 할 수 있는데요

  • 9.
    '23.8.24 12:23 PM (218.55.xxx.242)

    맞벌이들은 돈이 어느정도 되거나 놓기 아까운 직업이나 유지하죠
    두가지 케이스 다 아니면 무임금으로 애 봐줄 조부모 있거나 그렇던데요
    님이 언급한 일 하려고 유치원생 아이 종일반에 두고 시간제 도우미 써가며 풀 타임으로 일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나중에라도 할 수 있는데요

  • 10. 상시근무직보단
    '23.8.24 12:37 PM (106.101.xxx.102)

    편의점같이 자유로운 파트타임이 맞을 듯해요. 저도 그렇게 일하고 싶어도 못하다 아이가 열살되니 진짜 이제야 일할 수 있게 되어서 일 구하는 중이예요. 아직 자녀분 나이가 좀 어려요. 초1때 12:30 이렇게 일찍 끝나기도 하고. 좀만 더 기다리심 해방의 날이~

  • 11. ㅇㅇ
    '23.8.24 12:39 P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정말 초1때가 더 엄마 할일이 많더라구요 지금처럼 4시에 오지도 않고 훨씬 일찍오구요 챙길것도 많아요 저도 두아이 매니저로 살고있어요 두 아이 각각 학교나 학원 스케쥴관리 하려니 완전 매니저입니다. 아빠가 해외출장이 잦으니 아직은 힘드시지싶어요 . 초3쯤 되면 스스로 하는것도 늘어나고 그때쯤 슬.. 생각해보세요

  • 12. ...
    '23.8.24 12:39 PM (211.243.xxx.59)

    초4부턴 일 가능하실거 같아요
    초1만 지나도 어느정도 손은 덜가죠.

  • 13. 오우
    '23.8.24 12:40 PM (123.214.xxx.99)

    진짜여동생님 대단하십니다
    저도요새 회계프로그램 공부해야하나 고민중인데.

    이게참그런거죠...
    이게아이가 10살이되면 저또한40이되고
    날써줄까...?하는막연한....그런거.....있어요
    자신이없는거죠 점점......

  • 14. 오우
    '23.8.24 12:43 PM (123.214.xxx.99)

    저도ㅜㅜ설계회사다닐땐 돈도어느정도받고
    내위에 여자부장님 결혼안하셨었지만
    대단하다고생각했는데..

    아이낳고보니 다 허물어져 가더군요
    남편도 해외에자주출장다니니
    저혼자거의 애키우고 남들은 이혼한줄알거같아요

    조부모님들도 봐줄상황이안됩니다
    시부모님들은 나이가 너무드셨고
    친정부모님들은 1도도움안주시고요.

  • 15. ...
    '23.8.24 12:47 PM (222.107.xxx.225)

    초 1에 애 둘이면 일 하다가도 쉬어야 할 타이밍이죠.
    저는 페이도 괜찮고 재택이 좀 있는 외국계라 아이 6살인데 시터 쓰고 육휴 안 쓰고 버티는 중입니다. 초등 가면 육휴 쓰고 2년은 아이 챙기려고 해요. 그 시기가 극강 힘들다고 들었어요.

    진짜 저도 엄마가 안 도와주거든요. 우리나라에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 애 키우려면 일하면 안되요.

  • 16. ker
    '23.8.24 12:51 PM (223.32.xxx.96)

    2ㅡ3년 뒤에 허세요

  • 17. 그래도
    '23.8.24 12:53 PM (123.214.xxx.99) - 삭제된댓글

    애써 위로해보자면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할줄알아서 실생활에 도움이 아주쪼큼되고

    제과 해서 애들간식도 자주만들어줘요
    마들렌 케이크 카스테라 쿠키
    이런거애들이랑 하기도쉽고

    애들공부도봐주고..예체능 학원은 못가르치는거만가고 ...ㅜㅜ크흡 뭐다들 하는거아닐까요

    제과제빵자격증도있고
    꽃도 자격증도있고 원예강사뭐도배웠구...
    뭐 애견간식도 자격있어여
    요샌 보자기를배워요-_-;
    대학전공자격증도 기사 있구요....

    크흡 열심히살아온거같은데
    이상하게열심히살았나봐요...

    오늘도 힘내야겠어요
    근데쓰다보니 구차해서 지우고싶지만.....ㅜㅜ
    애키우면서 짬내서 오전반 수업만 들을수밖에없고
    그거또한 애아프면 병가서류내고.. ㅠ흑흑
    ....
    여튼 열심히살고있어요

  • 18. 아자
    '23.8.24 1:00 PM (124.5.xxx.43)

    댓글 쓰려고 진짜 오랜만에 로긴했어요!
    대학졸업하고 4년일했고 첫째낳고 13년 쉬었어요
    너무 일하고싶은데 올해 둘째가 1학년ㅠ
    근데 제 나이가 더는 안 될 것같아
    뭐라도 하려고 9-12시 근무하는걸로 매일매일 검색해봤어요
    그리고 찾았어요
    보조업무이지만 사무직이고 오전 3시간 근무해요
    심지어 아이들 방학에 100프로 재택근무하도록 배려해주셨어요
    예전 직장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은 회사에 시급제이지만
    저는 지금 회사에 너무 만족하고 감사해요
    활력도되고 자존감도 올라가고 돈도 벌구요
    주변에 얘기해도 나는 이래서 너는 저래서.. 하는데
    아니에요 다 방법이 있어요
    간절히 원하면 그리고 간절히 찾으면! 있을거예요
    1학년 엄마들 새로 만나다보니 저처럼 파트타임 혹은
    요일제 근무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약국알바 채점알바 시험감독 방과후교사 등등
    정말 간절히 열심히 찾아보세요! 분명히 찾으실거라 믿어요!

  • 19. ㅇㅇ
    '23.8.24 1:21 PM (211.206.xxx.238)

    그래도 계속 노력하고 찾으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다보면 방법이 생기고 길이 있습니다.
    포기하지마세요

  • 20. 자부심
    '23.8.24 1:41 PM (211.36.xxx.189) - 삭제된댓글

    집안 일 가사도우미 부르면 엄청 비싸요
    애들 등하교 도우미 역시 비싸요
    식구들 안정감있게 정서케어 하는 것 병원 가고 상담사 만나러 가면 엄청 비싸요
    애들 훈육도 누가 와서 하려면 역시 비싸겠죠
    가정주부의 가사 노동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 모든 걸 금전 환산 하면 얼마나 큰 건데요

  • 21. 저도
    '23.8.24 2:19 PM (123.214.xxx.99)

    조금씩매번 시간타임별로찾아봐요ㅎㅎ
    로긴하신 님 너무감사드려요

    다들위로주시니 약간 ㅜㅜ다행인거같아요

    하긴 요전번에 82에 하원도우미하는데 밀키트조리까지여서 넘힘들다한글에 다들 너무하다란글달려서 .. 못부르겠구나했어요

    받는사람입장에선 시급으로따지면 적지만
    주는사람입장에선 적은돈은 아니다보니까 그런가봐요...

    다른사람쓰면 너무돈이 많이들어가는 일이죠
    제가하면 0원이지만...ㅜㅜ

  • 22.
    '23.8.24 2:26 PM (118.235.xxx.10)

    인근의 대학이나 연구소 행정원 자리도 한번 알아보세요. 구매 서류 처리나 연구비 관리 잡다한 행정업무를 하는 건데, 고용주-교수나 연구원 따라 일하는 시간이 상당히 조정가능해요. 연구를 활발히 하는 대학 홈페이지 구인란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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