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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해 여행 후기

여행 조회수 : 5,435
작성일 : 2023-08-19 17:36:06

기대가 컸는데 두번은 안갈것 같네요

남해 쪽빛 바다일거라 왜 생각했던건지..

서울에서 5시간 넘게 걸려 도착했고 남해대교 건너는데 남해대교 주변 서해바다인줄 알았네요

숙소예약할때 아난티 너무 비싸 못했고 3성급 호텔정도 알아봤는데 없더군요 ㅠㅠ

전부 개인 펜션 위주..펜션에 대한 안좋은 기억으로 펜션은 절대 안갑니다

펜션 빼고 숙소 잡으려니 남해쪽은 없더라구요

리조트 괜찮은곳이나 호텔조차 없어요

겨우 얻은곳이 스포츠파크호텔 

가격대비 룸은 그냥 그럭저럭

위치가 최악 ㅠㅠ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등등 정말 스포츠파크에 걸맞게 엄청 그넓고 잔디도 잘되어 있는데 그에 비해 숙소가 너무 작고 숙소안에 뭐가 없어요  

멸치조림정식이 매우 유명한데 멸치는 된장찌개에 들어간것도 안먹는 남편 때문에 폭풍 검색으로

멸치빼고 음식점 찾으려니 숙소에서 기본 30분이상 나와야 하는곳에 있더라구요

일단 음식점 청결 상태를 중시하는지라 맛도 중요하나 깨끗하면서 멸치음식 안하는곳 위주로 알아봤는데 정말 찾기 어려웠어요

첫날 삼천포 생선구이 정식당

깨끗하고 가격대비 괜찮았네요

다만 웨이팅이 길어 점심 브레이크타임 끝나는 시간 10분전 도착해 기다림 없이 먹었어요

생선구이 밑반찬 가격대비 좋았고 식당도 크고 깨끗해서 만족했어요  숙소에서 30분 넘게 걸렸는데 오는길 해안가 드라이브 해상국립공원 케이블카 구경등등 좋았어요

둘째날 역시 아침겸 점심 먹으러 멀리 미조항까지 갔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곳이 휴무일 ㅠㅠ

바로 옆쪽에 비슷한곳이 있어 갔는데 만족

안다미로 작은주방인가 그런데 작은 식당이였는데

깔끔 하고 아기자기 음식도 맛있었고 좋았어요

다만 우리는 오픈시간 맞춰 들어갔는데 주방 1명 서빙1명뿐이라 음식 매우 늦게 나와요

우리 앞팀이 가족 5명이 왔는데 모두 각자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우리 식사가 많이 늦었어요

물도 보리차에 수저도 이쁜그릇에 담아주고 밑반찬 정갈하고 세팅도 예쁘고 후식 아이스크림이 멋있었는데 너무 조금이라 ㅋㅋㅋ아쉬웠네요

그나마 일찍가서 그시간에 먹을수 있던게 아닐까 싶었네요

원래는,비슷한 메뉴 남해에서 핫하다는 힙한식이란곳을 가려고 했는데 최소 2시간전 가서 줄서고도 운없음 2-3시간 기본 기다려야 한다길래 패스

비슷한 메뉴 음식점 찾아간곳이 저기였는데 만족

둘쨋날 보리암 한려해상국립공원 보물섬전망대 설리스카이워크 상주은모래비치 계획이였는데

보리암 너무 힘들어 한려해상국립공원 안갔어요

 2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갔고 거기서 부터 걸어 보리암까지 가야하는데 보리암까진 갈만해요

계단과 언덕이 있으나 도착순간 너무 멋진 풍경

한눈에 들어오는 잔잔한 바다 마을 풍경에 바위로 둘러싼 보리암까지..멋있어요

사진이 다 못 담아요 

다만 거기 산장에서 파전과 컵라면 먹는 인증샷 많고 꼭 가보라길래 갔었는데  돌계단과 산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너무 힘들고 산장앞 뷰도 그닥

보리암에서 본것과 크게 다른것도 없고

오래되서 지저분하고 너무너무 더웠어요

컵라면 먹으려다 안먹길 잘했다 싶어요

잠깐 앉아있다 다시 그 계단 오르고 다시 돌계단 내려가서 보리암에서 다시 수많은 계단 올라와 언덕길 내려 주차장으로 왔는데 등에 땀이 어찌나 나던지..

연세 드신분들 지팡이랑 자식들이 부축해서 오시던데 그계단 오르고 내려갈수 있을까 싶었네요

유모차 끌고도 오던데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보리암은 여전히 사찰 입장료 받더라구요 왜인지는 모르지만요  산장까지 안갔다면 보리암 너무 좋은기억으로 남았을것 같아요

기대하고 갔던 상주은모래비치는 바다색상도 별로해변도 그저그렇더라구요

쪽빛 투명한 바다를 볼수 있는걸까 기대 했는데

역시나 전혀 아니였어요

바닷물이 따뜻하고 모래가 고와서 한번 발담그고 바로 나왔어요

남해바다에 대한 환상 다 깨짐 ㅠㅠ

그뒤로 보물섬전망대 갔는데 2층 뷰가 멋있어요

창가에 앉으면 체험하는 커플들 창가에 매달리는데

사진찍어주는 직원분들이 각종 포즈 요청?하고 

창가에서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고 창가에서 보는 바다는 색상이 이뻤어요

유자아이스크림 5천이라 먹었는데 쏘쏘

비싸다는 생각

식사때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도 유자청 뿌려진거였는데 그게 훨 멋있었어요

넓은 통유리 밖에서 커플들 체험하는것 보며 시원한 창가에 멋진 바다까지 보며 앉아있으니 좋더라구요

다음으로 설리스카이위크 갔었는데..그냥 뭐

스카이위크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이 진짜 압권이였음

5시쯤이라 노을이 살짝 지고 밑으론 잔잔한 바다

멀리  작은 섬들 한쪽으론 하얀 백사장에 바다색 이쁜 설리해변

정말 너무 환상적으로 좋았어요

위에서 바라본 해변이 너무 좋아 해변으로 가봤는

데 그냥 그렇더라구요

저녁에 예쁜 카페가서 차마시고 쉬다 오려고 했는데

괜찮은곳들은 전부 5시 조금 넘어서 문닫아요

음식점도 4-5시에 닫는곳도 많구요

수제버거 유명하다는 카페 ㅋㅋ 4시에 문닫더라구요 힙한식 그 식당도 4시에 문닫고요

암튼 무슨 카페를 6시도 안되서 다 닫는건지 이해 불가요

저녁엔 숙소 윗층 bhc치킨이 있어 거기서 맥주랑 치킨 먹었는데 나름 좋아요 사람 많았어요

마지막날 독일마을 쿤스트라운지 유명하다길래

거기서 밥먹고 구경 좀하다 내려오는길에 있는 바람언덕 박물관 들렸다 집에 오는걸로 했는데

남편이 많이 아쉬운지 마지막날 아침일찍 부산으로 가서 거기서 회먹고 푸른빛 바다 보고 해운대 동백섬 등등 구경하고 하루 더 있다 오자고 하길래

오케이 하고 계획 다시  세웠는데 일기예보에 부산지역 비 많이 온다는거예요

그래서 아쉽지만 그냥 예정대로 독일마을 갔었어요

가기전 백년유자 카페갔었는데 카페 참 단정하고 이쁘더라구요

오픈시간 맞췄는데 사람 많았어요

사장님이 일본분이라고 했는데 월컴드링크 주면서 설명 ㅋㅋ 유자 자몽원액 하나씩 구매했는데 좀 비싼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집에와서 탄산수 얼음 같이 넣고 마시는데 너무 맛있어요 달지 않고 상큼해서 좋아요

그냥 찬물에 마셔도 맛있고 아이스크림 위에 살짝 뿌려 먹어도 맛있네요 

독일마을안 쿤스트라운지 평도 좋아 기대 했는데

일단 음식 가격대비 너무 별로

특히 돈가스 비슷한 음식 너무 딱딱하고 블루베리 잼에 찍어 먹는건데 이걸 굳이..이런 생각

소시지는 그래도 평타는 됐어요

인터넷에서 본것과 다르게 카페도 깔끔하지 않고 의자도 지저분 하고 가격대비 별로였어요

굳이 날도 더운데 여기까지 와서 먹을만큼은 아니였네요 입구에 주차하고 식당 찾아 언덕 한참 오르고 내려서 도착했는데 후회되더라구요

그가격이면 그냥 옛날 돈가스 푸짐하게 먹을걸 싶었네요  밥 먹고 사진 찍으며 주차장쪽 걸어 올라가며 

상점들 구경했는데 볼것도 없고 언덕 많고 집들은 이쁜데 다 비슷비슷하고..

덥고 앉을곳도 없고 파독전시관인가 거기 보려고 했더니 점심시간이라 문닫혀있어 그냥 나왔어요

바람흔적박물관 가려다 별로라는 이야기 듣고

남해대교 앞 이순신공원 갔었는데 볼거린 많지 않았으나 잠깐 구경 하긴 나쁘지 않더라구요

입장료 내는곳은 안들어가고 벽화 멋지게 그려진곳 구경하고 나왔어요

시간이 애매해서 무려 6시간 넘게 걸려 집에 왔어요

영동고속도로쪽 휴게소와 다르게 이쪽 고속도로는 

음식이나 휴게소 규모도 작고 많이 다르더라구요

차가 많이 밀려 늦게 도착했는데 코로나 3년간 여름휴가 못갔었고 아이둘 입시로 여행 못가다 이번엔 못가본곳 가보자 처음으로 아이들 빼고 부부만 간 여행이였는데 많이 아쉽고 장소 선택 잘못했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여행이였어요

부산들러 하루 더 있다 왔다면 좋았을걸 많이 아쉽더라구요

2월말에 일이 있어 20년만에 부산 1박2일 다녀 왔는데 시간이 없어 해운대에서 잠깐 있었으나 바다 색이 부산 그렇게 이쁜지 첨 알았어요

달맞이 언덕 주변 너무 이쁘고 뭔가 도시가 세련되고 볼거리도 많은데 시간없어 오후 도착해 다음날 아침먹고 바로 올라와서 많이 아쉬웠거든요

남해바다는 부산바다 보다 훨씬 좋을거라 생각 했는데 착각이였구요

남편과 9월 추석연휴때 부산가자고 했는데 추석연휴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ㅋㅋ

다랭이마을 첫날 일정 계획 했다 시간이 안되 취소했는데 못가본게 쪼끔 후회되긴해요

 

그래도  잔잔한 바다 배경으로 노을지는 해안가 드라이브 했을땐 참 멋졌어요

생각외로 남해 먹거리 주변 볼거리 괜찮은 숙소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남해는 한번 가본걸로 이젠 끝입니다

여름휴가때 아이들과 같이 다니느라 매번 큰리조트워터파크있는곳 위주로 많이 다녀 강원도로 갔었는데 여름휴가 강원도 많이 가는 이유 알겠어요 

3월과 6월에 남편과 둘이 속초와 강릉 갔었는데 

호텔도 좋았고 먹거리며 주변 볼거리 등등

강원도 자주가도 좋은 이유가 있었네요

남해여행 가는분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느낌에 대한 글이니 참고하세요

 

 

 

 

IP : 39.122.xxx.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이 산만해서
    '23.8.19 5:41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정신이 없네요.
    읽기더 힘들고.

  • 2.
    '23.8.19 5:45 PM (59.18.xxx.221)

    올해 남쪽 바다가 별로인가 싶네요
    저는 거제도 몽돌해수욕장 갔는데 깜짝 놀랐어요. 여기가 무슨 아름다운해변... 어쩌고라고????
    진짜 바닷물.. 거기까지 갔으니 들어가는거지 정말 안 들어가고 싶게 탁하고 사라지지도 않는 왠 회색거품이 몽글몽글. 10센티 이하로는 보이지도 않고. 뷰는... 항구 같고...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내려와서 그런 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주변에 양식장이 생겨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고.

    몇해 전 남해 갔다온 친구는 엄~~~청 좋다고 추천했었거든요. 근데 아마 남해가 원래 막 볼 거 놀 거 많은 곳은 아닌 거 같더라구요. 그냥 자연.... 조용하고 아름답고 한적한 바닷가... 약간 그런 느낌으로 좋은 데였던 거 같아요.
    다른 때 가면 또 다른 느낌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튼 한여름에 남쪽은 이제는 너무 더운 듯 ㅠㅠ

  • 3.
    '23.8.19 5:48 PM (116.120.xxx.27)

    첫댓글의 박복함;;

    원글님 처럼 더울 땐
    남쪽여행은 부담스럽지요
    시원할 때
    원글님 코스 참고해서
    가보고 싶어요

  • 4.
    '23.8.19 5:49 PM (49.169.xxx.39)

    보리암 컵라면은
    여름엔 굳이 안먹어도되요 ㅎ
    더운데 라면을굳이 ㅎ
    겨울이면 모를까

  • 5. ㅇㅇ
    '23.8.19 6:01 PM (221.149.xxx.165)

    잘 읽었습니다
    다음 여행에 참고할게요~~
    첫 댓글 쓴사람 얼마나 마음이 가난한지 안쓰럽네요

  • 6. ㅁㅁㅁ
    '23.8.19 6:01 PM (220.118.xxx.69) - 삭제된댓글

    글 산만하고 긴거맞네요

  • 7. ㅁㄱㅁㅁㄱ
    '23.8.19 6:02 PM (121.175.xxx.132)

    글이 산만하기 해도
    잘 읽었어요..ㅎㅎㅎ

    부산 살면서도 남해 한번 못 가 봤네요.
    덕분에 간접 체험 했어요~

  • 8. 글은 다 안읽었고
    '23.8.19 6:03 PM (211.213.xxx.201)

    제목만 보고 답글 달아요
    저도 남해 별로
    이번에 목포 다녀왔는데 거기도 뭐 별로 볼것없고
    쑥굴레떡은 양은 작고 맛도 걍 조청맛으로 먹어야했고
    아주 멀리서 갈 필요까지는 없고 근처에 왔다면 하루잡고 보면 딱 좋을듯했어요
    방송이 참 영향력이 크구나라고 느낀곳들이어요
    --근대역사관 김대중 기념관 등등 다 보고 케이블카 타고 왔어요

  • 9. 저도
    '23.8.19 6:31 PM (116.122.xxx.50)

    독일마을은 그럭저럭인데 미국마을은 뭥미?
    잔뜩 기대했던 다랭이마을도 땡볕에 좁은 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싶었어요.
    더울 때 가서 더 그랬는지는 몰라도 기대 잔뜩하고 갔다가 블로그만 믿고 가면 안된다, 네이버 후기도 믿을게 안된다..절실히 느끼고 온 여행..
    그럴듯하게 포장된 사진과 후기 믿고 간 펜션이 넘넘 낡고 불결해서 하룻밤 묵었는데 세수만 간신히 하고 도망치듯 나오며 여행을 마무리..
    그나마 보리암 하나 건진듯..

  • 10. ...
    '23.8.19 6:40 PM (112.156.xxx.249)

    원글님과 비슷하게 다닌 것 같은데
    전 다 좋았어요...
    남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보리암 가는 길도 좋았고 산장 라면도 좋았어요
    은모래비치도 좋았고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 11. 계절에
    '23.8.19 6:44 PM (223.38.xxx.149)

    따른 영향도 있을거 같아요
    봄과 가을은 진짜 쪽빛 바다같던데.
    저는 작년 가을에 목포 갔는데
    정말 너무 좋았거든요
    음식만 빼고요.
    음식운은 없었어요
    대신 바다는 진짜 쪽빛.
    유달산 너무너무 좋았고
    해양박물관 좋았고요

  • 12. 헐...
    '23.8.19 6:49 PM (213.89.xxx.75)

    주말마다 갔던 곳이 보물섬이라서 반가운마음에 들어왓는데 생뚱맞은 후기에 뒷통수 얼얼 합니다.
    보리암위에서 본 바다풍경이 바로 해상공원인뎁쇼.
    거기 진짜 끝내주는 풍광인데 ..
    경상도에서 맛집을 찾다니...후후후.후후. 보물섬에는 진짜 먹거리없어요. 사천쪽으로 나와야 좀 있어요. 사천에서 묵고 먹고 보리암에 후닥닥 달려가시지...
    그쪽으로 호텔도 다 꾸져서 새로생긴 여관이 더 근사하대요. 남편이 해외에서오는 회사 손님들 오시면 호텔도 잡지만 꾸지다고 사천에있던 모텔도 잡았었어요.

    송정솔바람해수욕장에 가보셨ㅇ야 오올~ 이런곳도 있구마 좋아했을터인데.
    솔바람이란 단어에서 보듯이 해수욕장 바로 앞에 소나무군락이 있어요. 여기다가 돗자리 펼쳐놓고 낮잠자면 그렇게나 시원하답니다. 진짜 30도가 넘는 지글거리는 한낮에도 시원해요.
    사람들이 다 누워있음...

    독일마을 진짜 별거없고 볼거없고.

    고성공룡박물관 볼거리와 해안가 걷기도 좋은데...나중에 한 번 가보세요.
    어린이들이라면 따봉을 외칠거고 거기 빠져서 나오지도 않을거에요.. 바닥분수대까지 야외에 있어서 부모들이 수영복까지 가져와서 놀리더라고요.
    해안가가 압권이요....공룡발자국이 도처에 널려있어요.

    시기가 맞으면 마늘축제도 근방에서 열려요. 축제있다고 길거리에 표지판 있어서 낚여들어갔는데 마늘이 넘 싱싱하고 크고 굵어서 횡재했었네요.

    다시말하지만 갱상도 입니다. 먹거리 절대로 기대하지 마시고 오세요.
    사천에 꽤 근사한 맛집들 있어요. 숙소나 먹거리는 사천에서 해결하시고 들어가시길요.

  • 13. ㅁㅁ
    '23.8.19 6:49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계절에님 말씀에 한표
    너무 더우면 예쁨도 예쁨으로 안보이잖아요
    전 너무 더운걸 질색인 체질이라 여름여행 아예안즐김

  • 14. ...
    '23.8.19 6:50 PM (211.48.xxx.252)

    저는 비수기에 남해 2번 갔었는데 넘 좋았거든요.
    첫번째는 아난티로 갔었고, 두번째는 스포츠파크호텔로 갔었어요
    스포츠파크호텔 근처가 아난티라 위치가 안좋은건 아닌데, 거딘 가성비 잠만 자는곳이라 부대시설은 뭐 암것도 없죠.
    근데 제가 운전했는데, 남해엔 중앙선 없는 도로가 많아서 그게 참 별로였어요
    성수기 더울때 가셔서 더 별로로 느끼신거 아닌가싶기도 하네요.

  • 15. ㅇㅇ
    '23.8.19 6:58 PM (119.69.xxx.105)

    지인이 남쪽지방에 있어서 올해는 남해를 여러번 갔어요
    겨울과 봄에간 남해는 화창하고 예뻤어요
    지난번에는 장마철에 갔더니 흐리고 침침
    역시 여행은 날씨가 다하는거 같아요
    계절과 날씨에 따라 같은곳도 감상이 천차만별

  • 16. 봄에
    '23.8.19 7:22 PM (180.69.xxx.124)

    목포랑 여수 갔을때 남해 참 예쁘고 고요하다 생각.
    음식도 시장통에 들어가 먹은 음식 아직도 생각나요

  • 17. 어쪄죠
    '23.8.19 7:44 PM (14.52.xxx.35)

    다다음주 통영남해 여행예정이거던요.
    내가 보리암이 너무너무 가고 싶어서 남해를 넣었어요.
    통영금호리조트에서 2박을 하며 쏘카빌려서 남해까지 넘어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블로거에 나온곳 말고 숨어있는 비경들이 많을거 같아요.
    통영에서는 섬여행을 주로 하고 싶고 (사랑도 밖에 모르는데 또 좋은곳
    있을까요.) 그리고 통영은 충무김밥 꼭 먹고 싶은데 어디가 맛있는지
    뚱보할매김밥인가 무슨 항에서 먹어야 하는지
    그냥 맛있는집 찾아다니고 낯선도시에서 미그적거리며 여행하고
    싶어요.

  • 18. ㅡㅡㅡㅡ
    '23.8.19 7:4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날씨 영향도 있을거 같아요.
    저는 가을에 갔었는데
    숙소 음식 풍경 다 만족했었어요.
    한려수도 늠 아름다웠구요.

  • 19.
    '23.8.19 8:07 PM (218.153.xxx.148)

    저는 백년유자2호점에서 가까운 앵간마켓에서 차 마시고 바로 옆 주란식당에서 밥 먹었는데 좋았어요
    별다른 메뉴가 있는게 아니고 꽃무늬 커다란 쟁반에 한상 나오는데 남해 맛집 간 곳 보다 거기가 젤 맛있었어요
    남해 가시는 분들 한번 가보세요 ^^

  • 20. 위에
    '23.8.19 8:39 PM (218.153.xxx.148)

    앵간—->앵강
    입니다

  • 21. 지금은 부산
    '23.8.19 9:04 PM (58.235.xxx.229)

    우와~~ 정말 자세하게 남해여행에 대해 써 주셨어요!
    남해 대충 대충 훓어본게 다라서 제가 남해 갈 때 원글님 글 다시 읽어보고 갈래요.!

    저는 지금 부산 일주일 여행인데 (내일은 서울로) 카페 투어는 관심이 없어서 평소처럼 자연자연 한 곳들 걸어보기 했는데 완전 습식사우나 안에서 걷는 기분이었어요.

    여름은 서울의 실내 공간들 구경 다닐 수 있는 곳으로만 지내고 여행은 봄, 가을, 겨울에만 가기로 굳은 결심 했습니다. ㅎㅎ

  • 22. 남해
    '23.8.19 9:20 PM (121.147.xxx.48)

    남해는 우리가족 추억의 장소인데 요새는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새로운 펜션들과 까페가 많아졌나봐요.
    20년전 남편은 낚시꾼이었어요. 주말이 되면 아이들이랑 절 들들 볶아서 바다로 바다로 가요. 남해도 자주 갔는데 명승고적 남들 다 좋다는 해수욕장 보리암 그런 데는 가볍게 드라이브쓰루로 지나치며 낚시를 할 수 있는 갯바위 근처로 가서 차를 대죠.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가천민박이라고 다랭이마을 가기 전에 바닷가 민박집이 있었어요. 그 부근에 주차를 하고 파밭도 지나고 마늘밭도 지나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면 크게 갯바위가 펼쳐져 있고 오래된 버려진 초소도 있고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어요. 온통 삼면이 바다예요.
    둘째랑 저는 초소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초등1학년 딸래미는 아빠랑 저 밑에 내려가서 낚시를 하고 있어요. 뭘 낚기는 개뿔. 우리는 시간을 낚고 있었나 봐요. 20년이 지난 지금 가끔씩 그 소리 그 풍경들. 바람에 흔들리던 보리, 파, 마늘...온통 파랗고 바람 많았던 그곳의 시간들이 떠올라요.
    남해는 도로가 높은 곳에 있고 바다와 마을은 낮은 곳에 있어 풍광이 그림처럼 멋진 곳이죠.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그때도 식당은 모두 맛 없었어요.

  • 23. mm
    '23.8.19 9:30 PM (182.210.xxx.210)

    태풍 카눈 전후로 일주일 남해에 있었는데 물색이 푸른 색이었는데 태풍 지나가고 나니 거무죽죽 바뀌어 있더라구요
    그 때 가셨나봐요
    폭염이긴 했지만 날씨 좋은 날 보리암 올라가니 한려수도가 한 눈에 들어 오고 가장 좋았어요
    제2주차장에서 보리암 올라가는 길도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었고 그리 길지 않아 휘적휘적 걷기 좋더군요
    남해는 구비구비 바다를 낀 풍광이 너무 좋아 그냥 드라이브만 하고 다녀도 좋아요
    다랭이논 독일마을 특색이 있어 다 좋았어요
    다음에 가면 한달 살기 해 보고 싶네요

  • 24. ㅡㅡ
    '23.8.19 11:25 PM (223.62.xxx.252)

    저도 남해가보고 실망했었는데
    댓글들 보니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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