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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말투에 기분 상한 상황들

... 조회수 : 6,404
작성일 : 2023-08-17 00:28:33

저녁을 다 먹고 제가 "내일 아침 뭐 먹을거야 ? " 하고 물었더니 (평소에 혼자 챙겨먹고 먼저 출근 준비해요. 그다음에 제가 일어나서 씻고 애들꺼 챙기고 준비하구요) 

정색하며 "왜 ?"라고 답해요 저는 그러면 저 사람이 뭐 기분 니쁜일 있나 하고 의기소침해 지며 기분이 막 가라앉고 감정이 상해요 ㅠ 

평상시는 그냥 참고 지나가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오늘은 기분이 나쁘다 얘기했더니 저보고 무슨 의도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대요 ㅠ 한두해 같이 산것도 아닌데 무슨 의도인지도 파악 못하나요 ? 밥을 먹는다 하면 밥이 없으니 밥을 준비할 좋은 의도였거든요 ~ 
무슨일이든 항상 신경써 주고 좋은 의도로 묻는 답변에 귀찮은데 왜 물어보냐는 답변에 매번 감정이 상해요 

가끔 제가 퇴근시간에  카톡으로 '몇시에 와?' 

물어보면 대답이 없어요 ~ 

오늘 이유를 말하네요 ~다짜고짜 물어본다고 ㅠ 당연히 제가 미리 오니 밥 준비 아니겠어요 ?  ㅠ   우리 부부의 소통의 문제일까요 ? 제가 앞에 자세한 설명이 없다고 스타일이 안 맞대요 ~ 

IP : 14.42.xxx.15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절하게
    '23.8.17 12:31 AM (88.64.xxx.16)

    물어보세요.

    내일 밥 먹을거지? 밥 지금 해놓을까?

    오늘 몇 시 퇴근이야? 저녁준비 맞춰서 하려고.

    이런 식으로 물어보세요.

  • 2. 다름
    '23.8.17 12:34 AM (118.222.xxx.65) - 삭제된댓글

    남편분은 언어 민감도가 높은 사람이네요.

  • 3. ..
    '23.8.17 12:40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무슨 의도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는거 맞는거 같아요
    질문의 원래 의도를 길게 표현하세요
    오래 산다고 매번 파악되진 않아요

  • 4. 흐미
    '23.8.17 12:41 A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

    첫댓글 실화냐 ㅋㅋ 친절하게라니 시엄닌가 사퇴하세요 당장!!!
    그냥 중2병이라서 그럴걸요 다짜고짜라는건 물어보니 대는 핑계

    제 남편은 저러면 가족이 다 쫄아서 설설기는 집에서 자라서
    저한테도 먹힐 절 알고 한동안(지금도 정신줄 놓으면 가끔) 저랬는데
    절대 안먹히니 요샌 안하네요
    대답 안하면 그냥 더 안물어보고 마음대로 하고
    왜?라고 하면 대답 안하거나 어어어(경상도식 아니) 하거나 그냥ㅋ
    뭐 이정도 대응... 뭐하러 챙겨주나요 불쾌하게 만드는디

  • 5. 왜냐니까
    '23.8.17 12:44 AM (223.38.xxx.153)

    왜 물어 보는지
    대답해야 대화가 계속되죠.
    남편 입장에서는 물어보고 입 닫으면 황당하죠

  • 6. ...
    '23.8.17 12:47 AM (211.108.xxx.116)

    하...너무 답답해서 1년만에 로그인하네요. 전 남편이 님과 같은 스타일이에요. 아니 몇시에 와?가 어떻게 밥준비랑 의미가 같나요? 뭔가 이유가 있어서 몇시에 오냐고 물어보는 건데 그냥 한번에 쭉 말하면 안되나요? 밥 준비하려고 하는데 몇시에 와? 이렇게요. 꼭 추측하게 만드는 질문 너무 싫어요. 제 남편은 퇴근 시간즘에 항상 나 00역이야. 이렇게 문자 보내요. 아니 00역이뭐? 밥 먹었다는거야..차리라는거야..외식하자는거야. 정말 . 저녁 차리라고? 이렇게 답장보내면 어. 라고 해요. 아니 그냥 나 밥안먹고 퇴근중이야 라고 하면 안되나요? 오늘도 이런 문자에 기분 상해서 길게 답변하네요. ㅜㅜ

  • 7. ㅡㅡㅡ
    '23.8.17 12:54 AM (58.148.xxx.3)

    의도 알아서 파악하라고 돌려하는 질문 진짜 피곤해요;;
    남편도 너무 짜증나나보네요. 오래살면 레이다망 상대에게 꽂고사는것도 아니고 뭘 당연히 알아들어야하나요 ㅠ

  • 8. 다 모이세!!!
    '23.8.17 1:00 AM (58.237.xxx.162)

    이런 싹퉁바가지에 불평블만 가득에
    수틀리면 목소리깔고 묵언수행으로 집분위기 닌장에
    미리 말해둬도 들은적 없다.
    몇번 반목해도 그런 말인줄 몰랐다.
    좀 다정하게 해보라하면 태생이 안그런데 어쩌냐 등등
    없던 정도 사라지게 만드는 태도와 언어습관 소유
    남편들 다 포크레인으오 떠서 모아두고 싶어요

  • 9. 저도
    '23.8.17 1:02 AM (211.212.xxx.185)

    원글같은 무슨 의도인지 꼭 되묻게 하는 대화법이 너무 싫어요.
    내일 아침에 뭐 먹을거야 물으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거든요.

  • 10. 저두요
    '23.8.17 1:32 AM (121.133.xxx.137)

    원글같은 화법이 더 피곤해요

  • 11. 오잉
    '23.8.17 1:38 AM (218.209.xxx.21) - 삭제된댓글

    그러면 무슨 의도인지 파악 다 끝내고
    척척척 알아듣게 되묻게 하는게 싫다니요?
    대박이다 무슨 남편이 고객센터세요!
    우어~~~~~~~~
    남편에게 묻고 따지세요
    원글님이 어떤 글인지 다시 읽어 보시고
    피곤 화법

  • 12. 오잉
    '23.8.17 1:42 AM (218.209.xxx.21) - 삭제된댓글

    그러면 무슨 의도인지 파악 다 끝내고
    척척척 알아듣게 되묻게 하는게 싫다니요?
    대박이다 무슨 남편이 고객센터세요!
    우어~~~~~~~~
    남편에게 묻고 따지세요

    왜 틀안에서 종용받고 길들여 지는지
    남편이 물어보면 왜 그런말을 하는지 당연한거 아닌가요
    댓중에 정말 왜인지 모르시는건 아니시죠?!

  • 13. ...
    '23.8.17 1:51 AM (218.48.xxx.188)

    저도 원글화법이 더 싫음55555 첨부터 알아듣게 말하면 되지 알아서 알아듣고 답하라니

  • 14. ㅁㅁㅁ
    '23.8.17 1:55 AM (112.169.xxx.184) - 삭제된댓글

    내일 아침에 뭐 먹을거야?
    왜?
    밥 없어서 밥해야 하나 해서.

    보통 대화는 이렇게 이어지지 않나요; 화날 일인가 싶네요.

  • 15. 000
    '23.8.17 1:57 AM (119.204.xxx.8)

    "내일 아침 뭐 먹을거야?"
    대답하기 너무나 쉬운 질문입니다
    "밥"
    "빵"
    "모르겠어"
    등등 먼저 대답하고 "그런데 왜?" 묻는게 순서 아닌가요?

    "몇시에 와?"
    역시 너무나 쉬운 질문, 먼저 대답하고
    "왜?"묻는게 편하지않나요?

    간단한 질문에
    의도까지 파악하며 대화하려하지말고
    일단 물음엔 답하고
    그 후에 궁굼하면 물어보면돼죠
    저는 이 방식이 편해요

  • 16. ㅇㅇ
    '23.8.17 2:02 AM (112.169.xxx.184)

    저도 스무고개 화법 답답해하는 사람이예요.
    ‘내일 아침에 뭐먹을거야?’ 물어보면 의도가 뭐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일 아침에 밥 먹을거야? 그럼 지금 밥 해놓게’ 라고 얘기해야 바로 답을 하죠.

  • 17. 답답
    '23.8.17 2:03 AM (125.244.xxx.62)

    떠보는것처럼 묻는거 나도 싫음.
    그냥 본인의 의도를 말하면서 물어보세요.
    매번 상처받는다고 하면서
    반복하는 심리는 뭐죠?
    남편분이 답답하겠어요.

  • 18. 그냥
    '23.8.17 2:26 AM (99.228.xxx.15)

    왜? 하면 님 의도를 말하세요. 님도 아무감정 없이 물어봤듯이 남편도 아무감정없이 왜 라고 할수 있잖아요. 나는 좋은의도로 물어보는데 왜 넌 싸우자고 드냐 이건거 같은데 님 멘트자체는 좋은의도인지 무슨 다른 의미가 있는지 알수 없어요. 평소에 대화 잘 안하시는거같은데 불쑥 물어보는게 불쾌한가봐요. 남편도 그냥 대답해주면 될걸 까칠하게 반응하는건 맞아요. 그냥 대화부족 애정부족인거죠 쌍방이.

  • 19. 평소
    '23.8.17 2:49 A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혼자 알아서 챙겨먹고 간다면서요.
    알아서 챙겨먹는게 일상인 사람에게
    뭐 먹을 건지 왜 물어 보셨을까요?

  • 20. 저도
    '23.8.17 3:01 AM (124.59.xxx.133)

    원글님 같은 화법이 더 싫어요.
    어차피 아침 차려줄 것도 아닌데,
    왜 묻지? 이런 생각만 들 것 같아요.
    둘 다 퉁명스러운 스타일이에요.
    남편도 다정한 건 아니지만, 원글님도 본인만 이해할 화법이에요

  • 21. ...
    '23.8.17 3:48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냥 뭐먹을거야 먼저 물어보고 남편이 왜? 하면
    000할라고 이렇게 잘말하는데
    둘의 코드가 잘맞고 사이가 좋으면 아무문제도아닙니다.
    서로 아무생각없고 그냥 일상대화일뿐 한쪽이 기분나빠한적도 없어요.
    물론 일부러 밀당하듯 텀을주진않고요. 문자같은건 한번에 다보내고 말할때는
    서로 티키타카가 빨라서 뭘 먼저말하고 뒤에말하고 이런의식도 잘 안들어요.
    정색이 포인트인거같아요.
    상대가 정말 순수하게 왜? 하고 묻는것과 그게 대체 왜궁금해? 라는듯이 왜? 라고 묻는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아주 다르겠죠.
    서로 애정부족이라 데면데면해서 그런거면 이해하는데
    오래되고 문제없는 사이에도 모든말마다 의도를 설명을하고 물어봐야하는거라면
    그런스타일은 저랑 안맞긴하네요.
    마치 사귀기막시작한 단계에 상대방성향을 잘 몰라서 조심조심 다가가는 느낌..

  • 22. ....
    '23.8.17 3:50 AM (222.239.xxx.66)

    저도 그냥 뭐먹을거야 먼저 물어보고 남편이 왜? 하면
    000할라고 이렇게 가끔말하는데
    둘의 코드가 잘맞고 사이가 좋으면 아무문제도아닙니다.
    서로 아무생각없고 그냥 일상대화일뿐 한쪽이 기분나빠한적도 없어요.
    물론 일부러 밀당하듯 텀을주진않고요. 문자같은건 한번에 다보내고 말할때는
    서로 티키타카가 빨라서 뭘 먼저말하고 뒤에말하고 이런의식도 사실없어요.
    정색이 포인트인거같아요.
    상대가 정말 순수하게 왜? 하고 묻는것과 그게 대체 왜궁금해? 라는듯이 왜? 라고 묻는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아주 다르겠죠.
    서로 애정부족이라 데면데면해서 그런거면 이해하는데
    오래되고 문제없는 사이에도 모든말마다 의도를 설명을하고 물어봐야하는거라면
    그런스타일은 저랑 안맞긴하네요.
    마치 사귀기막시작한 단계에 상대방성향을 잘 몰라서 조심조심 다가가는 느낌..

  • 23.
    '23.8.17 4:02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밥이 없는데 내일 아침 밥 먹울꺼야? 하고 묻지 않나요?
    답해야 할때 의도까지 파악해야 하는거 저도 피곤한대요
    왜 의도를 말하지 않지?

  • 24.
    '23.8.17 4:03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

    답해야 할때 의도까지 파악해야 하는거 저도 피곤한대요
    왜 의도를 말하지 않을까요?

  • 25.
    '23.8.17 4:28 AM (104.28.xxx.27)

    의도를 몰라서 그렇다고 말했으니 의도를 말하면 되는 일 아닌가요?
    왜 묻는 답에 답을 안하는지 원글님이 물어봐서 이유를 알았잖아요
    보니까 남편이 님 물음을 들으면 짜증이 나는 상황인거 같은데요

  • 26. ㅈㅈ
    '23.8.17 5:01 AM (58.234.xxx.21)

    남편이 승질 드럽네요
    하찮은 인간
    자기 성질 나쁜걸 와이프한테 뒤집어 씌우네

  • 27. ..
    '23.8.17 6:03 AM (221.140.xxx.68)

    원글님도 남편이 뭘 물어보면
    즉각 대답하지 말고 꼭 "왜?"라고
    물어 보세요.
    남편과 똑같은 화법으로~~~

  • 28. .....
    '23.8.17 6:20 AM (39.7.xxx.69)

    댓글들 역시나 원글 탓이지 ㅋㅋㅋ
    물어보는 말에 매번 왜?라고 반문하면
    누가 좋은 소리가 나올까요.

    몇시에 와? ㅇㅇ 시
    내일 뭐 먹을꺼야? ㅇㅇ이나 ㅇㅇ
    아주 간단한 질문에 답하기 쉬운거구만
    답은 없고 왜란 말부터 나온 사람이 이상한거죠.

    이제 남편한텐 물어보지 말고
    남편이 물어봐도 똑같이 왜!라고 하세요.

  • 29. ~~
    '23.8.17 6:27 AM (49.1.xxx.81)

    친구사이에도 마찬가지
    다짜고짜
    내일 시간 있어? 그러지말고
    내일 뭐뭐 하려고 하는데, 너도 시간 되면 같이할래?
    라고 해야죠
    시간이라는 게 무슨 일이든 무조건 있거나 무조건 없는 게 아닌데요

  • 30. ...
    '23.8.17 6:30 AM (49.171.xxx.187)

    참다가 참다가
    남편이 제게 하듯 똑같이 해줬더니
    삐져서 차려놓은 밥도 안먹고
    묵언수행 20일째. 전 넘 편해요

  • 31.
    '23.8.17 6:39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과 아들이 저래서 가끔 확 짜증이...
    전 스무고개 화법이라고 명명했는데,
    말이나 톡으로 원글처럼 시작하면 빨리 결론만 말해!!! 합니다.
    저거 하나만 보면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하나하나 되물어야해서 진짜 속에서 치밀어 올라옵니다.
    상대가 궁금한건데 내가 궁금해서 묻는 꼴이 되버림.
    하루이틀 저런다고 화나지 않아요;;;
    바빠죽겠는데 대화가 늘 저런식으로 흘러감ㅜ

  • 32. .....
    '23.8.17 6:41 AM (211.221.xxx.167)

    퇴근할때 몇시에 퇴근해?라개 묻는게 뭐가 문제일까요?
    다들 그러고 살지 않나?
    몇시에 퇴근하냐고 물어보면 퇴근 시간 말해주면되는거지
    왜!라고 말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저걸 또 원글 탓을하고 있는 댓글들 보면
    배배꼬인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알겠어요.

  • 33.
    '23.8.17 6:53 AM (175.123.xxx.2)

    묻는말에 대닾은 안하고 왜 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어디서 본건데 왜라고 묻는건 부정적 반응이라 쓰지 않는게 좋대요

  • 34. ㅁㅁ
    '23.8.17 7:24 AM (58.230.xxx.20) - 삭제된댓글

    전날밤이나 낼 아침 머 먹을건지 준비로 묻는거고
    곧 퇴근이니 몇시에 오는 거로 밥준비든 머든으로 심플하게 묻는거를 몇키로냐니 왜 (나 살쪘다고 그러냐로 받아들임)물음표가 아니고 화난투임
    쟤 남편도 저런 스탈인데 진짜 짜증나요 뭔가 자기가 먹으면 안되고 집에 일찍오면 안되냐는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던데요

  • 35. ㅁㅁ
    '23.8.17 7:25 AM (58.230.xxx.20) - 삭제된댓글

    전날밤이나 낼 아침 머 먹을건지 준비로 묻는거고
    곧 퇴근이니 몇시에 오는 거로 밥준비든 머든으로 심플하게 묻는거를 시비조로 들음
    몇키로냐고 물어도왜 (나 살쪘다고 그러냐로 받아들임)물음표가 아니고 화난투임
    쟤 남편도 저런 스탈인데 진짜 짜증나요 뭔가 자기가 먹으면 안되고 집에 일찍오면 안되냐는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던데요

  • 36. ㅁㅁ
    '23.8.17 7:26 AM (58.230.xxx.20)

    전날밤이니 낼 아침 머 먹을건지 준비로 묻는거고
    곧 퇴근이니 몇시에 오는 거로 밥준비든 머든으로 심플하게 묻는거를 시비조로 들음
    몇키로냐고 물어도왜 (나 살쪘다고 그러냐로 받아들임)물음표가 아니고 화난투임
    쟤 남편도 저런 스탈인데 진짜 짜증나요 뭔가 자기가 먹으면 안되고 집에 일찍오면 안되냐는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던데요

  • 37. ;;;
    '23.8.17 7:52 AM (220.80.xxx.96)

    물론 묻는 말에 대답하면야 돼죠.
    근데 저도 원들님 화법 싫어요
    아마 한두번 아니고 평소 화법도 저런 스타일 아닐까 싶은데
    그래서 남편이 싫어하는 듯

  • 38. 평소
    '23.8.17 7:56 AM (211.36.xxx.253)

    남편은 혼자 챙겨먹고 나가는데
    갑자기 뭐 먹을거냐니??
    남편은 (네가 언제 챙겨줬다고) 왜??
    그런 거죠
    서로 참 답답하게 사시네요

  • 39. 대답을 강요
    '23.8.17 7:58 AM (211.247.xxx.86)

    난 물을테니 넌 대답해라는 식 싫어요
    그냥 내 얘기를 하세요. 밥 없으면 그냥 해 놔도 되는 걸 뭘 질문을 합니까. 내일 아침 뭘 먹을 지 미리 생각해 놨다 바로 대답해야 좋은 남편(혹은 아내) 인가요? 대답을 강요 당하는 게 싫어요 저 같은 사람은.

  • 40. ..
    '23.8.17 8:04 AM (106.101.xxx.217) - 삭제된댓글

    그냥 6하원칙 비슷하게 말하면 별 문제 없어요
    나~할건데 밥 먹을꺼야?
    나 보고싶은데(^^)언제 퇴근해
    슈퍼에 심부름 시키고 싶은데 언제 퇴근해? 등등 앞에 한 단어만 넣어도
    순간적으로 쟤가 왜 뜬금없이 물어볼까 싶어 부정적으로 왜??? 할 일이 줄어들죠.
    댓궁학^^꿍짝꿍짝~

  • 41. 저런
    '23.8.17 8:13 AM (180.71.xxx.37)

    질문에도 의도를 따지나요?그냥 대답해주면 되는거 아녀요??
    내일 아침 뭐 먹을래? 밥 빵 모르겠어
    몇시에 와?6시 대답하면 안되나요??퇴근 시간 되면 몇시에 올지 궁금하죠.저녁도 준비해야하니까요.
    전 늘 저렇게 물어보는데요.

  • 42. 진짜
    '23.8.17 8:13 AM (223.39.xxx.221)

    짜증나는 화법이죠
    첨부터 내일 밥먹을거면 밥 준비할께 빵이면 빵 뭐 먹을거야?
    하고 말 못해요?? 저도 제 친구 하나가 그런식으로 사람을
    떠봐요 다짜고짜 톡으로 뭐해?? 이게 뭐나면 내 대답에 따라
    또 대답이 달라져요 그래서 지금?? 응 이러면 또 지금은 뭐하고 있다 그러면 또 나중엔 뭐해?? 이럽니다 그람 또 설명해야 해요
    이런 대화법 가짐 사람들 진짜 좀 그러지 마세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왜 묻는지 한꺼번에 얘기하세요 제 친구의 경우 좀 있다
    우리동네 올 일이 있는데 우리집 가도 되냐 이걸 저렇게 계속 늘어 댑니다 무슨 일 있다 그럼 그 일끝나면 뭐해 또 그래요
    그래서 내가 왜그러내 말을 그냥 해라 하면 그때 대답해요
    사람 마치게 합니다 사회성 부족하고 대화 방법을 모르는 거죠
    아니면 그 대답에 따라 질문을 또 바꿔서 방어 하던지 ..
    아휴 진짜 세상 재수없어요 그래서 그 친구 톡 오면 무조건
    바빠 하거나 씹어버려요 자기들이 상대를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지 모르는 지 모자라보입니다

  • 43. 내가경험자
    '23.8.17 8:30 AM (175.120.xxx.173)

    말투를 나부터 바꿔 보세요.
    남편도 확연히 바뀐다니까요..^^
    부부관계가 화목하니
    내 삶도 바뀌구요.

  • 44. 육하원칙
    '23.8.17 8:34 AM (63.135.xxx.38)

    말은 글이 아니니 다 챙기진 못해도 어느 정도는 포함해서 말하면 미루어 짐작으로 인한 오해를 줄일 수 있어요
    조금이라도 줄여서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싸우고 짜증내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나 내일 아침 ㅇㅇ해서 ㅇㅇ할 것 같은데 뭐 먹고싶은거 있어? 밥할까 샌드위치를 할까 계란같은 거 삶아서 커피랑 간단히 먹을까?라고 할 수 있죠

    “몇시에 와?‘라는 카톡도 그래요
    원글님이야 머리 속에 밥 준비에 대한 생각이 있는 상태에서 보내는 것이니 당연히 밥 이야기라고 여기겠지만 원글님도 적으셨듯이 ’가끔‘ 보내는 몇시에 와는 밥에 대한 것일지 아이들 챙기는 문제일지 어떤 스케줄이 겹치는 걸 막자는 뜻일지 단순한 호기심일지 상대방은 알 수 없죠

    혼자 짐작하고 혼자 생각해서 당연한거, 상대방은 원글님 속에 들어가있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게 당연해요
    남자들 그 뻔한 거 왜 모르냐고요?
    여자들도 그렇게 앞뒤 자르고 물어보면 몰라요
    말 자체에 내용이 들어가있지 않은데요
    지금껏 살았으면 척 알아들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금껏 살았으면 원글님도 남편분 특성 파악해서 거기에 맞게 대처하셔야 하는거죠
    말에 앞뒤 맥락과 듣기 원하는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담아서 이야기해 보세요

  • 45. mnbv
    '23.8.17 8:57 AM (125.132.xxx.228)

    아니 이런질문류는 매일 주고받는거 아닌가요
    이걸 부연설명까지 덧붙여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야해요????
    원글님 이런일로 싸웠을때 말을 하세요. 아니 차려주는 밥 먹는자가 뭘 더 친절하길 요구해요 허허

  • 46. oo
    '23.8.17 9:07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혼자 챙겨 먹고 출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딱히 선택권 없이 있는 음식중에서 아무거나 먹고가는 상황일 것 같은데

    새삼스럽게 뭐 먹을 거냐고 물으니
    왜 묻지? 싶지 않겠어요?

    혼자 결론 내려놓고
    정해진 단답식 답만을 기대하며
    앞뒤 다 자르고 툭 던지는 질문을
    수년 동안 받는다고 생각해봐요.
    되물으면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사람이 남편이면
    님은 어떤 기분 들 것 같아요.

    본인 이상한 건 본인만 몰라요.

  • 47. ㅇㅇ
    '23.8.17 9:39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화법은 한쪽이 바뀌면 따라 바뀌게 되어있어요
    남편 화법이 마음애 안들면 님이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몇시에 와? 이런게 때에 따라 약간 따져묻는 느낌, 취조 당하는 느낌 들 수도 있어요.

  • 48. 웃기다
    '23.8.17 10:46 AM (58.225.xxx.20)

    부부사이에 몇시에 오냐고 물어보지.
    그럼 앞에 주절주절 뭘더 써야되요?ㅎㅎ

    뭐먹을꺼냐고 묻는것도 기분살펴가면서
    그앞에또 뭘 주절주절 써야되나요?

    남과 얘기할때야 자세히 쓰지만
    남편이 까다로운 성격이거나
    자기 수틀리면 집에 들어서면서부터
    분위기쎄하게 만드는 인간들이
    주로 저러지않나요?

  • 49. 상황에 따라
    '23.8.17 12:48 PM (121.165.xxx.112)

    다르겠지만
    평소 있는거 알아서 챙겨먹고 가는 남편이라면
    내일 아침 뭐 먹을거야? 라는 질문은
    그걸 왜 묻지? 싶을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몇시에 퇴근하는지 물어보면
    그걸 왜 묻지? 싶을것 같아요.
    제 남편은 퇴근시간이 들쭉날쭉이라
    매일 5시쯤 제가 톡으로 물어보거든요.
    길게도 아니고 딱 "몇시?"라고만 물어보는데 답이와요.
    그런데 가끔 퇴근 시간을 물어본다면
    그건 특별한 일이니 왜 물어보는지 궁금해 할것 같네요.
    남편이 왜?라고 반문하는 이유는
    님이 평소와는 다르게 행동하는 때문인것 같은데
    왜? 라고 묻는게 왜 기분이 상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 50. 미치겠다
    '23.8.17 1:49 PM (112.153.xxx.125)

    하루 이틀 같이 산 것도 아닌데
    내일 아침 뭐 먹을거야? 라고 물으면 당연히 뭐 준비해 놓을까? 라는 의도인 거지 그걸 몰라요?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고 원글탓하는 댓글들 진짜 웬일이니??

    그럼 남편한테 얘기하는데
    ‘내일 당신이 먹을 아침을 준비하려는데 뭘 준비해 두면 당신이 잘 먹고 갈거야?’ 라고 구구절절이 설명해야 하나요?

    맨날 문해력 문해력 타령을 하면서 뭔 의도를 몰라 모르긴..

  • 51.
    '23.8.17 2:53 PM (124.49.xxx.138)

    딸이랑 조금 그래서
    아 내 의도가 있으면 질문으로 시작하면 안되겠구나 깨달았어요
    울 남편 처럼 단순 또는 무난한 사람은 무슨 질문을 하건 곧이 곧대로 답을 하지만
    님 남편이 어떤 성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딸은 안그래도 사춘기라 말 하나 하나 예민하거든요
    무슨 말을 하면 그 의도를 생각해요
    전 그냥 한 질문이고 설사 의도가 있을지라도요.
    그래서 결론을 내렸어요
    될수 있음 질문을 하지 말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그냥 평상문으로 하자

  • 52. 감사
    '23.8.17 7:35 PM (14.42.xxx.156)

    공감해주시는 분도 , 남편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주신분도 감사해요 ^^ 이 기회에 저의 화법이나 자세도 한번 뒤돌아보게 되네요. 친구에게 얘기하면 다양한 의견을 들을수 없게 되는데 역시 여기에 이야기해보길 잘 했네요 ~ 댓글 참조해서 저도 친절해 보려고 노력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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