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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한테 함부로 하는 친정엄마.힘드네요

조회수 : 7,779
작성일 : 2023-08-15 16:35:17

젊었을때는 전혀 안 그런건 아니지만

심하진 않았는데

나이드시고 (70대중반) 아프셔서 그런지.

저한테 진짜 심하게 합니다.

특히 말이요.

 

안부차 전화하면 좀 얘기하다.

제가 말 좀 길게하면

머리 아프다고.

그냥 전화 막 끊고요.

(이건 약과)

만나서도 저보고 입 좀 닥치고 있음

안되냐고 해놓고

본인이 말 계속 함.

 

아부지랑 좀 사이좋게 안부 

전화하고 있음.

좀 있다 저한테 다시

전화해서 넌 엄마 아픈데

하하호호가 나오냐고.

혼자 뭐라하고 전화 끊음.

어리둥절한 상황 많아요.

 

그냥 저를 지나가는 벌레만큼도

존중 안하구나 그 생각만 들어요.

 

어제도 그냥 혼자 화내다가

중간에 전화끊길래

신경쓰여 전화하니

전화벨 좀 울리다가 차단되네요.

하.

 

진짜 엄마랑 애뜻하신분.

어찌 그리 되시는지..

전 있는 정도 다 떨어져 

진짜 도망가고 싶어요.

 

제가 유산 3번하고 너무 힘들었을때.

애 출산하기 전까지는

연락도 하지 말라던.그 말.

20년 넘어도 아직 가슴에 남아있네요.

 

나이들고 제가 애엄마되니

더더욱 이해 안가는 엄마라는

사람입니다.

 

 

 

IP : 220.88.xxx.20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8.15 4:42 PM (114.204.xxx.203)

    만만해서 그래요
    싸우든 차갑게 대하던지 ...
    님이 어려운 존재하는걸 알리세요

  • 2. ker
    '23.8.15 4:43 PM (114.204.xxx.203)

    저는 그런식이면 연락 한동안 끊어요

  • 3. ....
    '23.8.15 4:44 PM (121.128.xxx.53)

    전 대판 싸움니다

    열받았던거 다 풀어내요

    미안하다고 사과 합니다

    그래도 안 풀려요

  • 4. 저도요..
    '23.8.15 4:46 PM (110.9.xxx.198) - 삭제된댓글

    최근들어 욕하시는게 더 심해졌어요.
    씨부랄년, 갈아마셔도 시원찮은년, 개같은년 ㅜㅜ
    그외 기억도 다안날정도로 심하게 말씀하시고
    욕하시고 ㅜㅜ 이댓글 쓰는데도 눈물이 나네요.
    어제는 저때문에 돈날렸다고
    (본인 잘못으로 세금누락 벌금나온걸 제탓을하며..)
    갈아마셔도 시원찮은년이라는 말까지 하셔서 충격먹고
    더이상 연끊고 싶어요. 눈물밖에 안남니다.

    저희 엄마는 돈도 많으세요.
    본인 재산이 많은걸 무기로 자식들에게 너무 함부로
    하시고 나이들수록 점점 심해지세요.

    혹시 치매가 아닌가 의심스러워
    검사를 받을려고해도.. 자기
    죽기 바라냐고 심하게 욕하셔서 이제 전화 드리는것도
    무섭네요. ㅜㅜ 그리고 자기 필요로 매일 전화하시고
    안받아도 욕함.

  • 5. ㄴㄷ
    '23.8.15 4:46 PM (211.112.xxx.130)

    만만해서 막하는거에요
    태도가 달라져야할 필요가 있네요
    큰일날것 같죠?
    안그래요.

  • 6. ㅇㅇ
    '23.8.15 4:52 PM (23.106.xxx.37) - 삭제된댓글

    제 요즘 고민이 나름 좋은 의도로 효도한답시고 들어줬는데
    후유증으로 제 마음에 화가 들어차 앉아서 힘들어요..ㅋㅋ
    처음 들었을 때가 20대 중반이라 너무 순진했을 때라
    몇년 들어주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결말은요.
    화풀이 하는 사람은 자기가 뭔짓을 하고 있는지 몰라요 ㅋㅋ
    계속 부비적 한마디로 하던 지랄(정말 지랄맞게도 하려고 해서
    지랄말고 알맞는 표현이 없음) 끝까지 하려고 듭니다.

    이건 듣는 사람이 정말 아!!! 못듣겠다!!!!!!!!!!!! 하고 거부해야 멈춥니다.
    님 그거 듣고있지 마시고, 연락하지 마시고요.,
    아빠한테 전화했는데 엄마가 가로채서 전화기 들고 뭐라 하려들거든
    바로 말 자르고 끊으세요.

    솔직히 거절해야 하는 입장에서 거절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ㅎㅎ
    그걸 진짜 개정색하고 하게끔 만드는 게
    바로 님 엄마 같이 만만한 아랫사람 계속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으려 드는 사람입니다.
    오늘부터 하지마세요.
    솔직히 안 한다고 끝이 아님. 제가 위에 썼듯이 제 마음에 화가 들어차 앉았는데
    이건 제몫이잖아요? 들을 땐 전화만 끊고나면 가슴이 갑갑해서 미칠거 같았는데
    이젠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나서 미칠 거 같습니다..

  • 7. 원글
    '23.8.15 4:56 PM (220.88.xxx.202)

    예전에 넘 쌓인게 많아서
    막 쏟아냈더니
    내가 언제 그랬냐고..
    다른 엄마도 딸한테
    그리 하는데 넌 왜 못 참냐고..
    저를 탓하던데요.
    (그러면서 외할머니 살아계실때.
    엄마랑 싸우는거 많이 봄)

    위에 저도요 님
    진짜 힘드시겠어요 ㅜㅜ
    막말에 쌍욕까지 하면
    전 진짜 대판 싸우고
    엄마랑 연 끊을것 같은데..
    제가 토닥토닥 해드릴께요.

    딸 자리가 힘들어
    담생엔 딸로 안 태어나고파요.
    자식은 다 소중한데..
    진짜 어찌 그리 하대하는지..

  • 8. 런투유
    '23.8.15 4:58 PM (211.106.xxx.210)

    아고 안스러워라
    왜 그러신대요?
    저기요

    기분이 상하시면 친정 어머니라도 연락 한달 동안 이래도 안하셔도 돼요

    죄의식 안가지셔도 되셔요
    가장 중요한 것은 효 이전에 님의 맘이 상하는거지요

    우선 님의 마음을을 돌보세요 부디!

  • 9. 아니
    '23.8.15 4:59 PM (119.202.xxx.149)

    저런 성정인거 알면서 왜 안부전화를 해서 내 기분을 망쳐요? 그냥 연락하지 마세요.
    전 인연 끊은지 10년 넘었습니다.

  • 10. ..
    '23.8.15 5:04 PM (175.211.xxx.182)

    110.9님
    친정에 받을게 많나요?
    빨리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저런 욕을 어찌 딸한테 하나요?
    미ㅊㄴ 아닌가요? 친엄마 맞죠?
    여태껏 욕먹은만큼 돈 많이~~ 받고 연락 끊으셨으면 소망합니다

  • 11. ..
    '23.8.15 5:05 PM (175.211.xxx.182)

    원글님.. 그게 엄마예요? 이미 엄마 아니예요.
    엄마는요, 자식한테 마음 아파서 그렇게 못해요.
    이미 그런 사람 마음에는 자식이 없는겁니다.
    자식이라 생각들면 그런소리 못해요.
    연락 하지마시고, 연락오면 한번 큰소리 내고
    안오면 말고, 그렇게 사세요

  • 12. ㅇㅇ
    '23.8.15 5:07 PM (23.106.xxx.37) - 삭제된댓글

    저 예전에 82에 고민글 쓴 적 있어요..
    근데 제가 그 상대방의 짜증을 고민할 일이 아니었더라고요..
    감정의 쓰레기통 노릇을 안 하고 말 일이었지....
    여튼 생사확인은 해야겠어서 연락 해야겠더라도 감정적으로 대화 넘어가려하면
    바로 마무리 말 들어가서 전화 끊는 걸 추천함.

  • 13. 아주아주
    '23.8.15 5:07 PM (175.214.xxx.81)

    사악한 dna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죠.

  • 14. ker
    '23.8.15 5:07 PM (114.204.xxx.203)

    쌍욕 들으며 뭐하러 만나요
    다 끊어버리지.

  • 15. 맞네요
    '23.8.15 5:09 PM (175.123.xxx.2)

    엄마 아니네요 님한테는
    손가락 길이가 다 다르잖아요
    사랑도 다 다르죠
    깨물어도 안아픈 손가락인거죠
    저도 그래요
    그래서 대충하고 살아요

  • 16. ...
    '23.8.15 5:13 PM (122.37.xxx.59)

    연락 안하고 살면되죠

  • 17. ..
    '23.8.15 5:22 PM (39.115.xxx.64)

    많이 이해해주고 화나도 참고 했는데 그냥 싸울 걸
    하고 후회해요 배려심으로 참아봐야 결국 쉽게
    짜증내고 무시해요 만만해 보일 필요 없어요

  • 18. 세번 유산?
    '23.8.15 5:26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애 출산하기 전까지는 연락도 하지말라
    이 문장이 모든걸 말해주네요

    결혼까지 시켰으면 각자 알아서 살아라
    더 이상 신경쓰게 하지말고 ..
    늙기도 서럽거늘 자식 AS까지 해야 하냐?

    70 중반이 되어보면 지금과 생각이 다를수도 ..

  • 19. .....
    '23.8.15 5:28 PM (221.157.xxx.127)

    나이들면 본인얘기만해요 남 얘기 못들어줌

  • 20. 막말과학대
    '23.8.15 5:37 PM (1.225.xxx.212)

    저는 그래서 인연 끊었어요
    지금 눈치채고 태도가 쫌 달라졌는데
    장례식때나 갈 생각입니다.
    요즘 중년의 엄마들은 딸한테 안그러겠죠
    저만해도 정말 조심해요
    우리가 엄마한테 함부로 취급당하는 마지막세대겠죠?

  • 21. ㅇㅇ
    '23.8.15 5:38 PM (119.198.xxx.18)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것 뿐

    여지를 주지 마세요

    연락와도 씹고
    내가 먼저 연락 안하면 그만입니다.

    왜 엄마와 사이가 좋아야하며
    그걸 부러워하시는지요?

    왜 가족은 화목해야하죠?
    마치 그게 당연한 기본 전제조건인것처럼?

    당장 내일 죽었단 소식 들려와도 아무렇지 않을만큼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엄마가 뭐라고 엄마한테 집착하나요?

  • 22. ...
    '23.8.15 5:40 PM (221.138.xxx.139)

    원래 그런 분이었네요
    딸이 유산했는데...
    최대한 거리 두시고 님 행복 소중히 하세요.

    존중 안하구나 --.> 안하는구나 입니다.

  • 23. 와..윗님 멘탈갑
    '23.8.15 5:42 PM (222.98.xxx.103)

    저도 119.198님처럼 어떤 소식을 들어도 무감각한 멘탈을 갖고 싶네요.. 강철멘탈 부럽습니다

  • 24. 치매 검사
    '23.8.15 5:49 PM (211.234.xxx.211) - 삭제된댓글

    빋아보세요.
    갑자기 욕하고 분노하는거 치매 증상인데
    초기거나 뭐였더라(이름이 생각 안나서) 치매전단계 나오면 약먹으면 속도 늦출 수 있어요.

  • 25. 치매 검사
    '23.8.15 5:51 PM (211.234.xxx.211)

    빋아보세요.
    갑자기 욕하고 분노하는거 치매 증상인데
    초기거나 뭐였더라(이름이 생각 안나서) 치매전단계 나오면 약먹으면 속도 늦출 수 있어요.

    가장 만만한 상대한테 (가족중에도) 더 심하게 행동한대요

  • 26. 성격변화가
    '23.8.15 5:55 PM (211.206.xxx.180)

    보이면 치매검사 해야 된다더라구요.

  • 27. ..
    '23.8.15 6:04 PM (58.228.xxx.67) - 삭제된댓글

    그정도야...
    치매엄마이면 별의별 험담이랑.욕은 다 듣습니다
    숨막히고 면역성떨어져
    온갖 험담 다쏟아내는 말들었던 그다음날
    코로나걸리고 일주일 내내 앓았습니다

  • 28. 치매인가
    '23.8.15 7:39 PM (211.208.xxx.8)

    했는데 예전부터 그랬네요!

    유투브에 나르시시스트 검색해서 몇 개만 보고

    엄마 아니라 뭐라도 끊을 인간관계예요. 아버지가 불쌍하시네요.

    아버지도 도망가겠다고 하시면 지지해주세요. 이혼 찬성...

    남의 영혼 긁어먹는 것들은 벌 받아야 합니다.

    자기 살자고 결혼하고 애 낳아 그 관계를 착취하는 거지

    그 소중한 관계는 그냥 그 자체로 유지되는 게 아니에요. 버리세요.

  • 29. ..
    '23.8.16 1:54 AM (61.254.xxx.115)

    그렇게.함부로 대해도 님이.찾아가고 만나주고 돈써가며 잘보이려 하니까 막대하는거네요 연락도 하지말고 찾아가지도 마세요 님은 자존심도 없어요? 아무리 엄마라도 함부로 대하면 선긋고 타인대하듯.하든가 연락끊어야 눈치도 보고 조심도 하는거에요~

  • 30. 우리 엄마랑
    '23.8.16 6:05 PM (218.39.xxx.207)

    매우 흡사

    여러번 팩폭했더니 이젠 엄마가 절 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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