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을 유난히 좋아하고 시골을 좋아해요
딱 55세까지만 서울에서 돈 벌다가 이후엔 지리산 근처나
시골에서 자연의 에너지 받으며 살다 죽고 싶었는데
올여름 겪으면서 심하게 현타가 오네요
기후위기때문에 서울 수도권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안전에 대한
불안이 너무 커질것 같아요
지리산을 유난히 좋아하고 시골을 좋아해요
딱 55세까지만 서울에서 돈 벌다가 이후엔 지리산 근처나
시골에서 자연의 에너지 받으며 살다 죽고 싶었는데
올여름 겪으면서 심하게 현타가 오네요
기후위기때문에 서울 수도권 도심에서 멀어질수록 안전에 대한
불안이 너무 커질것 같아요
그런곳이 로망이었는데 이젠 산도 강옆도 그리 운치있어보이진않네요
나이 들수록 도심에 살아야해요
집값 얘기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이래서 서울 집값은 떨어질 수가 없을것 같아요
인구 준다고 서울인구가 주는 건 아니라...
서울 집 전세 빼면 시골 노후자금 충분히 나올 줄 알았는데
이래저래 계획에 차질이 생기네요 ㅠ
지리산은 아니고
저희 산에 오두막 있는데
그거 털고
재난재해 극복할수 있는 집 지으려고 고민중이에요
산에 가면 일단 기온이 4도 정도는 낮아지고
공기도 좋아지니까
지열 이용해서 전기 수도 공급 안돼도
일정기간 견딜수 있는 재난 극복 집 짓고 싶어요
로망을 실천한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11년차 지리산과 섬진강 옆구리에 살아요.
후회 없는 잘 선택한 ~~
의외로 요기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 편이죠.
5년 준비해서 55세에 오려던것을 53세에 왔는데
선택은 마음 먹기 따라 달라지는거 라는 겁니다.
불편함은 해외여행 드나는것만 좀 ~~
반가워요
저도
지금 사는 집 정리해서
해외 나들이 쉬운 지역에 아파트 하나 마련해두고
주로 살 집 지으려고 고민 중이에요
반가워요
저도
지금 사는 집 정리해서
해외 나들이 쉬운 지역에 아파트 하나 마련해두고
주로 살 집 지으려고 고민 중이에요
혹시
그 텔레비젼에 나왔던
장수마을 그쪽 이신가요?
당연하죠. 노년에 시골 산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대책이 있는건지. 무대책으로 내려가 사는 걸까요?
노년에 사시는 분들은 답변 좀주시겠어요.
일본은 대형평수 정리하고 노년에 역세권 소형아파트에 사는 추세입니다.
1.응급상황에서 병원 어떻게 갈껀지?(병원 최소 20분 내 가리)
2.치안 등 시골이라 적당히 안전하다 생각하고 손놓은건지?
3.시골 삶 배타성과 외로움은 어떻게 해결하는지요?
지리산 산내마을에 서울에서 내려간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저는 그근처 생각하고 있었어요 도시에 살다가 내려간 사람들끼리
모여살면 좋을것 같아서요
위기 때문에 시골로 가야 할 것 같아요
숨 쉴수 있는 흙이란 흙은 다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싸발라서
낮동안의 더위가 밤엔 열대야를 일으켜서 숨막히는 도시보다요.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숲에 들어가면 서늘함이 있죠.
언젠가 뉴스에서 폭염이 쏟아지는 날 나무가 우거진 지역과
도심의 온도를 쟀을 때 그 차이가 엄청나더라구요.
왜그리 전투적이신가요. 그분들때문에 피해라도 입으셨나?
님이 따지듯 얘기하는 단점들보다 좋은공기와 자연이 주는 즐거움이 더 좋으니 가는거겠죠. 뭘 답변을 하라고 성화인지.
저도 로망을 실현하는 중입니다. 경치 좋은 곳에 집을 짓고 있거든요. 섬진강도 내려다 보이고... 아주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서울에 원래 살던 아파트는 중간에 처분하고 작은평수 아파트 갈아 타서 월세 주고
연금으로 등등으로 귀촌해서 살고 있습니다.
일단 마음도 몸도 여유롭게 편합니다 .
시골살이 는 여기분들 사는 터전을 낑겨 들어 온것이니
잘 적응 해야 하지요.
Tv에 어느 마을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tv를 안보고 사는지라…
지역민들은 외지인에 대해 몇년은 지켜 보는것 같긴 한데
그들의 터전에 피해가 되는 침입자가 아니라는 인식이
깔리는 시간과 공이 필요 하더라고요.
아니 저도 너무 너무 너무 궁금해서요.
티비에는 귀농 귀촌 장점만 이야기 하지 정말 의사 결정에 필요한 단점이나 오래 살아야하는
알게 되는 문제점을 아무도 이야기 안하더라구요.
간혹 유튜브 같아야 가뭄에 콩나듯 이야기하고요.
다들 입 꾹닫고 장점만 이야기 하는듯.
어짜피 단점 이야기 하면 현지인들 악플 달리니 그런걸까요.
아니 저도 너무 너무 너무 궁금해서요.
티비에는 귀농 귀촌 장점만 이야기 하지 정말 의사 결정에 필요한 단점이나 오래 살아야하는
알게 되는 문제점을 아무도 이야기 안하더라구요.
간혹 유튜브 같아야 가뭄에 콩나듯 이야기하고요.
다들 입 꾹닫고 장점만 이야기 하는듯.
어짜피 단점 이야기 하면 현지인들 악플 달리니 그런걸까요?
본인 생각이 확고하면 위질문에 답변 가능할꺼하 생각해요.
지리산은 아니지만 서울 가까운 치악산에 세컨하우스를 5년 전에 짓고 주말에 왔다갔다 하다가 올해 은퇴하고 내려왔습니다. 아직 얼마 안되어서.. 이웃과 교류 거의 없이 마당과 집만 왔다갔다 하며 살고 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은퇴하고 서울에서 계속 살았으면 우울증 오지 않았을까? 아니면 뭐라도 하려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을 것 같아요. 더 나이들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그때가서 고민하겠습니다.
남편 친척분 아내가 지리산 자락에 사는게 꿈이었다더군요
아내분이 암이셨고 (초기) 치료 후 주말마다 내려가서 일년정도 살아 보신 후 결정하신다고 하셨대요
거기서 살아도 좋겠다 싶으실때 집을 제대로 짓고 사신지 10년정도 되어가요
내려갈 당시에도 자녀들은 대학생이었고 지금은 다 결혼했어요
친척분이 그 쪽에서 일도 하시고 만족도 높게 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전 엄두가 나질 않아요^^;
전 지구온난화가 아닌 열대화란 단어가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오십대인 제가 어린시절에만해도 온난화란 단어가 아예 없었는데.
앞으로 20년뒤엔 세상이 어찌 변할지.
노후에 여름엔 대관령즈음에 농막이라도 짓고 여름나기 해야하나 싶어요.
올 여름에 평창으로 휴가갔는데, 에어컨 없이도 지낼만 하고 시원한 숲속 공기가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