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8.13 10:24 PM
(221.153.xxx.235)
-
삭제된댓글
현재를 충실히 사세요. 먼 미래의 걱정보다 현재를 충만하게 느끼면서 인생을 길게 길게 음미하면 죽음도 언젠가는 받아들이겠죠.
2. ...
'23.8.13 10:27 PM
(59.0.xxx.53)
전 아버지의 병환을 지켜보면서 제가 한두달새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걸 경험할 정도로 상심이 컸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시간만이 답인듯 해요.
괴롭고 힘든 시간 다 보내고 나면 덤덤해지는 시간 오더라구요.
3. ㅇㅇ
'23.8.13 10:28 PM
(175.197.xxx.4)
현재에 충실하게 살고 가진 건 없지만 충분히 즐기겠습니다.
우문(stupid question)이라고 치부하지 않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 받아들이건
'23.8.13 10:32 PM
(14.32.xxx.215)
안받아들이건
모두에게 제일 공평하게 닥치는 사안입니다
그 안에서 하루하루 견디면서 사는거죠
5. ᆢ
'23.8.13 10:34 PM
(223.38.xxx.37)
모쏠아재 컨셉 바꿨나ㅎ
6. 나와 상관없이
'23.8.13 10:35 PM
(211.208.xxx.8)
받아들이든 못 받아들이든
모든 생명에게 똑같이 적용됩니다.
지금 이 순간이 앞으로 살아갈 날 중 가장 젊습니다.
소중하게 잘 보내십시오.
7. ..
'23.8.13 10:36 PM
(61.43.xxx.106)
저도 그런주제로 마음이 무거워질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때 저는 부처님의 죽음의 순간이 매번 떠올라요
그간 열심히 가르침을 전했던 아주 가난한 동네로 노구를 이끌고 가셨어요.
부처님도 내 몸이 힘들다며 얘기하셨다네요.
거기서 자신이 가르쳤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돌아가셨다네요.
세상 가장 낮은곳으로 임하셔서 이웃들을 사랑해주고
본인도 사랑속에서 죽음을 맞았다고 저는 생각이 들었어요.
8. 나이듦
'23.8.13 10:38 PM
(218.48.xxx.197)
저도 비슷한 생각을 종종 해요. 나도 나지만 사랑하는 이를 상실하는 고통과 직면해가는 나이. 두렵지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9. 책 주문
'23.8.13 10:47 PM
(121.182.xxx.161)
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 소개가 죽음 앞에서 초연 ..이더라구요
저도 요즘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입니다
현자들 지성인들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10. 전
'23.8.13 11:05 PM
(118.235.xxx.251)
젊을 때는 죽는다는 생각만해도 두렵고 숨이 막혔는데..
40대 후반 접어들며 신체기능이 점차 떨어가고
인지기능, 동기부여 등등 모든게 퇴화된다는걸
느끼면서부터는 이렇게 살다 죽어간다는 걸 조금씩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제는 제 자신이 죽는게 두렵기보다는
마음 편하게 죽고 싶다는 바람이 더 크네요
11. ..
'23.8.13 11:08 PM
(106.101.xxx.24)
-
삭제된댓글
수행해야죠..
12. ..
'23.8.13 11:23 PM
(124.57.xxx.151)
죽음학 관련책 많이 읽어보세요
조금은 마음이 내려지더라구요
김현아 교수님 책도 읽으시구요
저도 부모님 돌아가시니 죽음이
바로 옆에 있단걸 느끼고
어찌 맞이 해얄지 두려워 많이 공부했어요.
죽음보다 병원에 휘둘리는게 더 공포스러웠어요
매뉴얼대로만 검사 해대는 그 과정이 젤 두려워요
13. 다음 세대의
'23.8.13 11:29 PM
(211.250.xxx.112)
자양분이 되기 위해 현세대는 병들어 죽는게 당연하지요. 모든 생명체는 그런 이치를 따르잖아요. 먼저 온 세대가 병들어 죽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다음 세대의 재앙이겠죠.
젊은이들의 출산거부는 전세계적인 추세잖아요. 먼저 온 세대의 수명이 급격히 길어졌으니 어쩌면 당연한 반작용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4. 바울
'23.8.13 11:35 PM
(142.113.xxx.102)
바울이 말했죠..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
우리에게는 영이 있어요
어떤 사람은 수련을 통해서
날로 날로 새롭게 변화하는
영을 만들어 나가죠...
15. 브리
'23.8.13 11:39 PM
(121.161.xxx.217)
늙고 병들고 죽는 것에 대해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 소개가 죽음 앞에서 초연 ..
김현아 교수님의 책도…
책 추천 감사히 참고할게요
16. 저두
'23.8.14 12:49 AM
(125.132.xxx.86)
늙고 병들고 죽는 것에 대해서…
감사히 참고할게요2222221
17. 나쁘지않다
'23.8.14 3:04 AM
(223.38.xxx.254)
저는 언제죽어도 천국.이라서 나쁘지 않다.보수기독교인이에요.
근데 주변에 돌아가신 분들이 생겨나고 부모님 늙어가시는 걸 볼때 맘이 싸하고 .그래요
18. ᆢ
'23.8.14 3:27 A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죽음보다 살아 있는게 더 이상한거라 했어요
사별한 사람으로서 몇년 세상과 단절하고 살았었는데 시간의 흐르니까 죽음도 삶의 일부분이고 특별할것도 없는거라는걸 느꼈어요 살아있으니 적당히 늙어가는 자신과 타협하며 현재에 충실할뿐입니다
19. 어쩌겠어요
'23.8.14 3:49 AM
(116.32.xxx.155)
체념하고 받아들일 뿐.
남은 날 중 오늘이 컨디션 가장 좋은 날이다, 하고 살아요.
20. 세바스찬
'23.8.14 7:30 AM
(220.79.xxx.107)
현제에 충실하세요222222
저는 나만 늙는거아니다
나만 죽는거 아니다
그냥 자연의 이치다
계절가듯 시간가는거고
그냥 현재에 충실함이 답이에요
21. 병때문에
'23.8.14 9:24 AM
(211.186.xxx.59)
자주 느끼지만 50넘으니 사는게 덤같아요 내 생물학적 효용은 이미 다 했구나 마음은 젊을적과 다를바 없지만 몸은 노쇠해진다는걸 정말 차츰차츰 거울볼때마다 받아들여져요 그러면서도 80넘어까지 활달하게 사는 울엄마보면서 생이 참 길다는것도 느끼죠
22. .....
'23.8.14 11:05 AM
(106.101.xxx.73)
-
삭제된댓글
인간은 태어나면 노병사는 확정인데..
탐진치도 겪어야 하는데..
굳이 출산하는 거 보면 인간은 참 이기적이다 싶어요
본능이기도 하겠지만 참 이기적임
나이들수록 드는 생각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어떤 생명체로도
태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23. ㄱㄱ
'23.8.14 11:07 AM
(106.101.xxx.73)
-
삭제된댓글
인간은 태어나면 노병사는 확정인데..
탐진치도 겪어야 하는데..
굳이 출산하는 거 보면 인간은 참 이기적이다 싶어요
본능이기도 하겠지만 참 이기적임
나이들수록 드는 생각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어떤 생명체로도
태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24. ㄱㄱ
'23.8.14 11:08 AM
(106.101.xxx.73)
-
삭제된댓글
인간은 태어나면 노병사는 확정인데..
탐진치도 겪어야 하는데..
굳이 출산하는 거 보면 인간은 참 이기적이다 싶어요
동물적 본능이기도 하겠지만 생각을 할 줄 아는 존재임을
상기하면 참 이기적인 것 맞아요
나이들수록 드는 생각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어떤 생명체로도
태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25. 우주에
'23.8.14 11:58 AM
(210.100.xxx.74)
지구라는 작은 별에 존재의 의문을 가지고 잠깐 살수 있는것도 생각에 따라 축복일수도 있지않나 가끔 생각합니다.
26. ...
'23.9.6 6:52 PM
(182.210.xxx.210)
-
삭제된댓글
죽으에 대한 고찰...
27. ...
'23.9.6 6:55 PM
(182.210.xxx.210)
죽음에 대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