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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만에 성당 나가고싶은데요

아녜스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23-08-12 23:42:01

제목 그대로입니다. 

세례받은지 20년 됐어요. 

그동안 성당 제대로 못나가서 다시나가고 싶어요. 

 

미사포도 없고,,,, 

좀 겁이 나는데요

일단 나가볼까요... 

 

( 마지막 미사때 너무 울었던 기억이나서 걱정이 좀 되지만.. ㅠㅠ) 

IP : 49.167.xxx.1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8.12 11:43 PM (112.150.xxx.63)

    지금 가세요
    미루면 다시 10년 지나가요
    그러다가 또 20년 지나가고요
    지금 가세요

  • 2. ㅇㅇ
    '23.8.12 11:45 PM (116.121.xxx.18)

    그냥 가보세요.
    제가 존경하는 분도 어릴 적 신자였다가 오랫동안 무신론자였는데,
    마흔 넘어서 다시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길거리에서 성당에서 노랫소리만 들려도 눈물이 나더래요.
    그냥 나가보세요.
    아니다 싶으면 안 나가면 되죠.

  • 3. !!
    '23.8.12 11:47 PM (125.132.xxx.77) - 삭제된댓글

    네.
    미사포 없어도 됩니다.
    나가고싶은 그 마음만 갖고 가시면됩니다.
    근처 성당 미사시간 검색하셔서 내일 나가세요.

  • 4. 진짜 오래
    '23.8.12 11:47 PM (218.50.xxx.164)

    안가셨네요..요샌 미사포 잘 안써요

  • 5. 미사보
    '23.8.13 12:03 AM (119.71.xxx.22)

    입니다.
    생각 많이 하지 마시고
    그냥 나가세요.
    8월 15일부터 고고

  • 6. 찬미예수님
    '23.8.13 12:12 AM (1.236.xxx.139)

    오늘이 마침 주일이네요
    미사포는 잘 다니는 저도 안써요^^

    부디 주님안에서 다시 기도하시고 은총받으시길

  • 7. ^^
    '23.8.13 12:34 AM (218.144.xxx.118)

    주일이니 주일미사 참례하시면 되겠네요.
    미사보는 안쓰셔도 됩니다.
    오랫 쉬셨으니 영성체는 못하시겠지만 어색해 마시고 영성체때 잠깐 이돔할 수 있게 비켜주셨다 다시 앉으시면 됩니다.

    다시 영성체 하시려면 고해성사 혹은 신부님 면담이 필요하시만 지금 이것이 급한건 아니니까요.

  • 8. 성물방 가면
    '23.8.13 12:35 AM (211.208.xxx.8)

    있는 걸요. 저는 마음에 드는 미사포 열심히 찾아다녔어요.

    그거 쓰는 재미가 쏠쏠해요. 묵주도 이쁜 거 고르면 기분 좋아요.

    그리고 안 써도 된다는데 저도 한표. 한 30분 일찍 가서 고해 받든

    그냥 성체 안 모시고 앉아 계시든. 일단 가세요. 울 것 같으시면

    뒤쪽에 앉아 손수건 준비 하시고요. 다 괜찮습니다.

    아시잖아요? 천주교는 남에게 쿨합니다. 우는 거 봐도 그러려니 해요.

    전 제 티슈 통째 조용히 쥐어드리고 온 적도 있어요. 그런 데죠 뭐.

  • 9. 아녜스
    '23.8.13 12:51 AM (49.167.xxx.194)

    아.. 정말 따뜻한 글들 감사드립니다.
    가기 전의 제마음을 오롯이 다 이해해주시는군요 ㅠㅠ

  • 10.
    '23.8.13 8:16 AM (223.33.xxx.10)

    저도 미사포 안써요
    요즘은 다들 안써더라구요
    저도 오랫동안 냉담하다가 나갔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첫발을 오늘 내디뎌보세요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ᆢ^^

  • 11.
    '23.8.13 8:17 AM (223.33.xxx.10)

    저도 미사포로 썼네요 미사보로 정정이요ㅎㅎ

  • 12. 저도
    '23.8.13 9:15 AM (219.249.xxx.28)

    15년만에 다시 다녀요.
    실행했다는거에 일단 의미를 두고 있어요.
    교적정리도 안했고 고해성사는 부담스러워서 영성체는 안해요.
    집가까운 성당에 미사시간에 가서 참석한다는거에 의의를 둡니다.
    앉아만 있다와도 좋아서 당분간은 계속 이렇게 다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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