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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렁이 얘기 나와서

... 조회수 : 4,550
작성일 : 2023-07-31 20:00:15

제가 40대고 초등학생일때  할아버지 담임선생님이 해주신 얘긴데요.

 

선생님네 집이 지방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명문가 장손집이었대요.

선생님 어렸을때 집에서 부리는 일꾼들도 많았던 것을 본인도 본 적이 있고요 .

전쟁 났을때도 산쪽 지방이라 전혀 피해없던 지역이고요.

 

선생님 집안은 예전부터 살생을 안하는 집이어서 흔하게 개잡고, 닭잡고 하는 것도 안했는데

집 공사를 하면서 나무를 옮기다가 나무밑에 큰 구렁이 두마리가 또아리 틀고 것을 봤는데

그때 사람들을 불러 모아 구경거리가 되었답니다.

 

선생님이 어린나이인데 그때보셨을때  두 마리 모두 성인 몸통만 하고, 길이는 대문 문짝보다 길었답니다.  어려서 봤으니 더 크게 보였을수도요. 

 

집안의 일꾼들이 이건 모통 물건이 아니니

약을 해먹으면 아주 영험하게 듣겠다고 

자기들끼리 약을 해먹는다고 시끌시끌 했는데

 

집안에서 제일 큰 가마솥에 구렁이를 넣고 산채로 통째로 삶았더랍니다. 

그 가마솥은 명절때 친인척 수십명씩 모일때나 쓰는 아무 무거운 가마솥이고요. 

 

일꾼들이 반나절을 삶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왠걸

물은 맑은 물 펄펄 끓은 그대로이고 

구렁이 두마리는 온데간데 없었다네요.

뚜껑은 그대로 닫혀있고요. 빠져나간건지? 

 

비가 오고 천둥이 치고

있어야할 구렁이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일꾼들이 분위기가 이상하니 혼비백산하여 집안 어르신께 이야기하였고

집안을 여기저기 뒤져보니 두 마리 구렁이가 담을 타고 넘어가는데

바로 넘어가질 않고 담 둘레를 휘감듯이 천천히 둘레를 돌아가면서 사라지더래요.

할말이 있는 듯 

 

그 뒤로 이유없이 건강하던 집안 어른들이 돌아가시고

집안 통솔하던 어른들이 돌아가시니 재산이 갈갈이 흩어져 재산싸움이 나고

집안 내 살인사건과 송사가 생기고

일꾼은 커녕 있던 큰 집터도 날려먹고 

 

자식과 자식의 자식들도 되는 일이 없이 안풀리고 

선생님 본인이 그 중 제일 잘 풀린 케이스인데 

나머지 형제, 친척들은 다들 아프거나 하는 일이 안되거나 했다고.

 

상서로운 동물을 함부로 죽이거나 하면 안된다...

그런 말씀을 하셨네요.  

샤머니즘? 미신 이야기겠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아요.

 

오늘 구렁이 사진 봤는데

선생님이 그때 구렁이 얘기했을때

제가 속으로 웃으면서 뻥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큰 구렁이는 그냥 영화에서나 나오지 

구렁이가 커봤자지.

저도 시골출신이라 뱀 많이 봤는데 무슨 구렁이가 그렇게 커! 했는데  

오늘 사진보니 선생님이 본 구렁이가 진짜 그보다 조금 더 컸을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IP : 58.29.xxx.8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23.7.31 8:11 PM (39.7.xxx.251)

    당연히 있을 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오래 산 동물과 나무 등은 영물이라고 하지요.

  • 2. ...
    '23.7.31 8:19 PM (182.221.xxx.146)

    태백산 구렁이 그거 본래 부터 있던 한국 토종일겁니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글이 있는데
    군대에서 큰 뱀 본 이야기
    Dmz쪽에 구렁이 많이 살고 크기도 크다고
    옛날 이야기에 큰뱀 이야기 설화가 많잖아요

  • 3. ㅅ즈
    '23.7.31 8:19 PM (106.102.xxx.65)

    토속신앙에서 집터에 사는 구렁이는
    집을 지켜주는 터주신, 수호신이라고 합니다
    아주 옛날에는 구렁이와 함께 생활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신기하게도 걔네들이
    사람은 공격하지 않는대요
    집터에 출현한 큰 구렁이를 죽이면
    운이 꺽인다는 이야기가 있죠

    먼저 공격하지만 않는다면 알아서 나갑니다
    저희집에도 큰 뱅이 들어와서 제사 지낼 때 쓰는
    정종병을 휘감고 몇시간 동안 또아리를 틀고 있더니
    열린 문틈으로 알아서 나가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죽이려고 하셨는데 스스로 나갓어요

  • 4. ....
    '23.7.31 8:25 PM (58.29.xxx.85)

    어머 몰랐네요. 터주신 같은 의미로 그랬군요,
    저는 잘 자고 있는데 괴롭혀서 잡아먹으려고 하니 화가 나서 복수했다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 5. ...
    '23.7.31 8:25 PM (211.104.xxx.183)

    외갓집 할아버지 돌아가실 때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나요.
    삼촌이 할아버지 임종이 가까워졌다고 연락와서 막 도착해서 집안으로 들어가려니
    까만 구렁이가 대문 쪽에서 나오더래요.
    그러더니 바로 돌아가셨다고...

  • 6. ..
    '23.7.31 8:25 P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구렁이 성격이 느리고 온순해서 사람하고 그냥 어우러져 살았죠. 집안의 곡식 축내는 쥐나 독사등을 잡아먹었으니 사람에게도 이로운 동물이어서 초가집의 지붕에는 구렁이가 살았고 볕 좋은 날에는 구렁이도 일광욕을 하러 내려와서 볕을 쬐고 다시 지붕으로 올라갔었대요
    뱀하고는 위로 많이 올라가야 만나는 먼친척이고 성질이 많이다르다고 해요.
    그렇게 인간하고 잘 살다가 6,70년대 새마을운동 바람으로 초가집들 없어지고 정력에 좋다는 소문으로 거의 멸종되었다고 하네요..

  • 7. ..
    '23.7.31 8:28 P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그리고 구렁이가 나가면 그 집은 망하다는건 미신이라 치푸하기엔 인과 관계가 있어요.
    곡식을 축내는 쥐등을 잡아먹고 사는게 구렁이인데
    그 집의 곳간이 비고 곡식이 사라지면 쥐들도 발을 끊고 쥐를 잡아먹는 구렁이도 살곳을 찾아 떠나는거죠.
    그래서 구렁이가 집을 나가면 그 집은 망한다는

  • 8. 구렁이
    '23.7.31 8:33 P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예전부터 구렁이는 집집마다 다 있었다네요. 집에서 구렁이가 나가면 그집 낭해서 폐가가 된다고 했어요.
    구렁이가 쌀독에 올라가 있음 집안에 경사나 큰돈이 들어온다고 해서 신주단지 처럼 모셨답니다.
    꿈에서도 황구렁이 꿈꾸면 장차 나라 녹먹는 자손 둔다고 꿈해몽에도 나와요.
    예전 어릴때 저희집 황토 기와집 사랑방 처마 밑에 실뱀들이 우굴댔어요.
    징그럽게도 많았는데 아랫채 사시는 항렬상 할아버지가 큰 통에 뱀들를 다 잡아 장작넣고 태웠어요.
    그후 할아버지는 병으로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수유동에 가사 도우미
    일하며 먹고 사시다 심장안좋아 돌아가셨다 들었네요.

  • 9. 살아있는
    '23.7.31 8:38 PM (213.89.xxx.75)

    무해한 생물을 배도 곪지않는 상태에서 잡아먹으려하니 그 크나큰 업은 어찌할까요.

    원글과 댓글에서도 재수없는 인간들이 해꼬지를 해서 그 집안 복을 내쫒았네요.

  • 10. 자린
    '23.7.31 8:58 PM (211.234.xxx.219)

    80대인 저희 엄마...
    어릴때 원글 선생님집 처럼
    사랑채, 안채, 행랑채..등이 갖춰진 기와집에서
    머슴들 데리고 살던 얘기가 고정 레파토리였는데요.
    그 중 하나가 어쩌다 이른 새벽녁에 일어나서
    집을 거닐면..마당구석, 담장아래, 장독대...등에
    가꿈씩 커다란 구렁이가 보였다고..
    특이하게 귀가 쫑긋 솟아있는 것도 있었는데
    기겁하며 어른들한테 얘기하면
    그냥 놔두라 했다네요...좀 있으면 갈길 간다고..
    아마도 118.235님이 쓰신 풍경이었을듯요.

  • 11. 이상하네요
    '23.7.31 9:02 PM (61.101.xxx.163)

    예부터 구렁이는 영험한 신주로 귀해했는데 그걸 삶아먹겠다고하고 집안 어른들이 그걸 그냥 두고봤다구요?

  • 12.
    '23.7.31 9:03 PM (118.32.xxx.104)

    보기에 징그러워도 구렁이는 좋은 동물이래요
    뱀 질색하지만 왠지 정이 가네유 ㅎㅎ

  • 13. ㅇㅈ
    '23.7.31 9:07 PM (211.212.xxx.229)

    저희 큰집도... 대장손 집안인데 할머니 돌아가시니까 할머니 계시던 안방에 구렁이가 허물 벗어놓고 가버림... 이후 그집에 아무도 못살게 됐어요.

  • 14. 이런거도
    '23.7.31 9:08 PM (220.117.xxx.61)

    토템의 일종일텐데 정겹네요
    삶아먹겠다 생각한 이들은 벌받아 마땅하네요
    인심사나우면 바로 망하는게 인지상정은 맞더라구요.

    어릴때 힌옥살던때 울 아버지가
    제비가 집 많이 짓는다고 막 긁어내고
    우리집 곧바로 망하고 아버지 병들어 돌아가셨어요.
    그때 동네분들이 다 그래서 망한거라고 했었어요.

  • 15. 엄마가
    '23.7.31 9:16 PM (219.249.xxx.181)

    얘기해주셨어요. 집안에서 나온 구렁이를 죽이면 그 집 망한다고...

  • 16. 예전에
    '23.7.31 9:19 PM (1.237.xxx.85)

    모 유명한 절에 갔다가
    뒤편에 무덤이 있기에 구경하러 올라갔거든요.
    아마 예전에 사시던 스님의 사리탑이 있었던 것도 같아요.
    근데 무덤 옆쪽에 큰 구멍이 있고
    커다란 검은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고 있기에
    기겁을 하고 천천히 내려왔던 적이 있어요.
    근데 그 분위기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음산하면서도 근접하기 힘든 영험함 같은 게 있었어요.

  • 17. ..
    '23.7.31 9:22 PM (140.228.xxx.139)

    저희 엄마 시집오실 때 외할머니 꿈에 큰 구렁이가 할머니집을 나가 엄마시집(아빠동네) 쪽으로 향해서 기어가고 있었대요. 엄마아빠 결혼 후 엄마집은 잘 안되고 거의 망하고 아빠집안은 완전 가난한 집안이었는데 다 잘되고 부자됐어요...

  • 18. ..
    '23.7.31 9:30 P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수유리와 쌍문동 사이 개천 흐르는 길 예전엔
    샘표간장 공장있었어요 지금은 아파트 들어섰지만
    제가 거기서 멀지 않은데 살았는데 박찬숙 농구선수가
    샘표간장 근처에서 살았어요
    빌라 공사한다고 집을 팠는데 지하에서 구렁이
    큰 게 나왔는데 인부가 삽으로 때려 죽였대요
    그후부터 그 집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겼다고 들었는데
    오래되서 기억은 잘안나요 확 일어나던 집안이었는데
    그후로는 그냥저냥했던 기억이

  • 19. ..
    '23.7.31 9:32 PM (223.38.xxx.117)

    수유리와 쌍문동 사이 개천 흐르는 길 예전엔
    샘표간장 공장있었어요 지금은 아파트 들어섰지만
    제가 거기서 멀지 않은데 살았는데 박찬숙 농구선수가
    샘표간장 근처에서 살았어요
    빌라 공사한다고 집을 팠는데 지하에서 구렁이
    큰 게 나왔는데 인부가 삽으로 때려 죽였대요
    그후부터 그 집이 좋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오래되서 기억은 잘안나요
    확 일어나던 집안이었는데
    그후로는 그냥저냥했다는 소문이..
    아마 그후 이사가셨을걸요

  • 20. ...
    '23.7.31 9:33 PM (122.37.xxx.59)

    구렁이는 집 지끄미라고 해서 사실 눈에 보이는게 좋지 않아요
    눈에 보이면 집안에 우환이 있다는걸 알려주는거라서
    그걸 잡아먹거나 죽이면 그 집안은 몰살....

  • 21. 저 어려서
    '23.7.31 9:4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오래 된 기와집 지붕에서 구렁이 잡아 팔고, 그 집안이 홀딱 망하는거 목격 했습니다.

  • 22. ㄴㄷ
    '23.7.31 9:53 P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우리 시엄니 뱀 끔찍하게 싫어하셔서 시골집 축대밑에 큰뱀 또아리 튼거 제초제 뿌려서 죽였다던데
    그게 15년전인데 아무 일없이 그집에서 자식들 효도받음서 건강히 잘사세요. 자식3 아무도 이혼안하고
    동네에서 젤 다복한집. 근데 돌아가신 시할머님이 독실한 크리스챤이셔서 자손기도를 엄청 드렸다곤 하더라구요.

  • 23. ㄴㄷ
    '23.7.31 9:57 P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시골에선 흔한일인데 우리 시엄니 집 뱀 제초제 뿌려 죽였다던데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되려 그 동네 젤 다복한집.
    돌아가신 독실한 크리스챤 시할머님이 자손을 위한 기도를 엄청 드렸다고 듣긴했어요. 그때문인가

  • 24. ㄴㄷ
    '23.7.31 10:01 PM (211.112.xxx.130) - 삭제된댓글

    우리 시엄니 집 뱀 제초제 뿌려 죽였다던데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답니다. 되려 그 동네 젤 다복한집.
    돌아가신 독실한 크리스챤 시할머님이 자손을 위한 기도를 엄청 드렸다고 듣긴했어요. 그때문인가

  • 25. 윗님
    '23.7.31 10:52 PM (213.89.xxx.75)

    뱀과 구렁이가 어찌 ...

  • 26.
    '23.8.1 12:29 AM (116.37.xxx.236)

    옛날에 외할아버지 별장 안에 대문 밖을 보고 직선으로 큰 구렁이가 죽어있었대요. 그거 발견한 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 27. ㅣㅣ
    '23.8.1 12:30 AM (172.58.xxx.124) - 삭제된댓글

    나도 엄마한테 들은 얘기인데
    엄마 어릴때 살던 이천집의 화장실 천장쪽에 구렁이가
    종종 보였대요.
    외할머니는 터주신이라 지켜주는거니 무서워 말고 볼일 보라고 하셨다네요.
    집집마다 구렁이 한마리씩 살았고 진짜 사람한테 해를 가했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다고.....

  • 28. ㅋㅋㅋㅋㅋㅋ
    '23.8.1 2:42 AM (175.213.xxx.18)

    화장실 천장에 구렁이가 종종 보였다니
    나오던 응가도 다시 들어가겠어요
    저는 그 화장실 무서워서 절대 사용못했을듯

  • 29. ...
    '23.8.1 9:25 AM (121.187.xxx.12) - 삭제된댓글

    외할아버지가 엄청 부자이셨는데 처마에서 구렁이가 보이고 난후
    잡거나 헤치지는 않았는데도 서서히 망하더라구요
    집터도 경매로 넘어가고 자손들까지 못살아요

  • 30. ㅎㅎ
    '23.8.1 1:44 PM (222.235.xxx.193)

    말이 앞뒤가 안맞는데
    개도 안잡아 먹을 만큼 살생을 안하던 집이
    그런 상서로운 구렁이를 삶는걸 그냥 뒀다구요?

    집안 어른이 노망이 났었나 봅니다.

  • 31. ...
    '23.8.2 2:07 AM (221.151.xxx.109)

    집안 어른들 안계실때 인부들끼리 그랬겠죠...

    야생 동물 잘못먹고 탈나는 경우도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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