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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조용히 사라져줬으면 하는 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8,728
작성일 : 2023-07-23 18:14:18

그냥 조용히 내인생에서 사라져줬으면 하는..

IP : 211.36.xxx.1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23 6:16 PM (124.50.xxx.72)

    저는 남편이요

  • 2. 어쩌나
    '23.7.23 6:17 PM (175.120.xxx.173)

    넘 힘드신가봐요...

  • 3.
    '23.7.23 6:20 PM (14.47.xxx.167)

    미울때도 많지만 그 생각까지는 안해봤어요

  • 4. 저요. 아직도
    '23.7.23 6:20 PM (211.234.xxx.77) - 삭제된댓글

    혼자 할수있는게 없는 부담스런 스무살 외동이요.
    제가 잘못키웠지만 정말 이제라도 사라져줌 좋겠어요.
    공부 쳐안하더니 대학도 못가 코로나 걸리고 나도 걸리고 참 고마운줄도 몰라 미안한줄도 몰라 . 짐덩어리.
    밥도 해주기싫고 너무 부담스러워요. 내가 저 애의 보호자라는 사실이. 아니 아직도 보호자노릇을 해야만 하는 사실이.

  • 5. 자식입장인데
    '23.7.23 6:20 PM (223.39.xxx.61)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은 솔직히 그런 마음인듯 싶어요.
    비슷한 언질도 제게 하셨고요.

    웃긴게
    그러면서도 저를 탈딸 털어 부려먹을 대로 부리고,
    나도 지금 죽어도 상관없고 그렇습니다.

    차라리 잘 되었어요.
    인생의 멋찐 경험을 맛 보지않고 언제든
    인생 스스로 마감해도 억울하지 않을 듯 합니다.
    가진게 없으니 잃을게 없죠.

  • 6. 자식이
    '23.7.23 6:21 PM (70.106.xxx.253)

    자식이 낳아달래서 낳은게 아니잖아요 ...

  • 7. 아아아아
    '23.7.23 6:23 PM (14.50.xxx.31)

    솔직히 그런 분 있을 거 같아요.

  • 8. ...
    '23.7.23 6:23 PM (222.236.xxx.19)

    이거야 말로 정말 자식을 낳아달라고 해서 낳은것도 아닌데 뭐 이런 생각까지 하나 싶네요

  • 9. 저는
    '23.7.23 6:24 PM (59.23.xxx.132) - 삭제된댓글

    그 심정이예요
    오죽하면.제가 애랑 같이죽을까싶어요.

  • 10. 자식
    '23.7.23 6:27 PM (118.235.xxx.24)

    자식이 낳아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자식이 불쌍하네요

  • 11. 금쪽이라
    '23.7.23 6:27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생각들었어요. 숨긴 이중인격을 가진 것을 제 업보다 했지만,,?

  • 12. ..
    '23.7.23 6:28 PM (118.235.xxx.131)

    아들이 조울증으로 온갖 사고 치고 다니는 집
    부모님은 전문직에 검색하면 두분다 나오는 분들
    아들 사고 수습하러 다니는거 괴로워서
    그냥 다 죽었으면 부모든 자식이든..
    누구하나 죽지 않으면 안 끝날 문제라고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어찌그런 무서운 소리를 하나
    하겠죠

  • 13. 금쪽이라
    '23.7.23 6:29 PM (121.166.xxx.208)

    이중인격을 가진 거 자식이라 감싸고 숨겼지만, 내면에서,,, 그런 맘 들어요

  • 14. ..
    '23.7.23 6:30 PM (125.186.xxx.140)

    에휴 오죽하면 그런 마음이 드실까..위로드립니다

  • 15. ..
    '23.7.23 6:30 PM (61.78.xxx.139)

    있겠죠
    근데 누가 저 그래요, 자식 사라졌음 좋겠어요. 라고하겠어요.
    82에 부모한테 학대 받았단 사람 그렇게 많아도 자기 자식 학대 한다는 사람 십수년간 한번도 못봤어요

  • 16. 아~노노
    '23.7.23 6:32 PM (223.39.xxx.3)

    자식ᆢ보다 내자신이 먼저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우선 1등

  • 17. ......
    '23.7.23 6:39 PM (112.166.xxx.103)

    제 친구가


    애가 학교가서 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ㅡ..

  • 18. 난 내가 빨리 죽
    '23.7.23 6:44 PM (112.167.xxx.92)

    고 싶음 내가 먼저 가는게 젤 빠르기도 하고 사는 낙이 없어서 인생 지루하고 비루하고

    가는 방법을 뭘로 해야나 싶음 저수지나 계곡에 빠져야 하나 죽기도 참 성가스럽군요

  • 19.
    '23.7.23 6:44 PM (118.235.xxx.76) - 삭제된댓글

    그래도 자식인걸요. 이뻐해주세요

  • 20. 그래도
    '23.7.23 6:45 PM (121.133.xxx.137)

    사고로 하루아침에 사망하면
    홀가분할거같나요?
    진심 궁금해서 물어요

  • 21. 제 이모가.
    '23.7.23 6:49 PM (115.23.xxx.134)

    이모부가 오빠 초등때 일찍 돌아가시고
    아들이 하도 속을 썪이니 하다하다 지쳐서
    오빠 죽기 몇달전부터 부처님께 맨날 그렇게 기도가 나오더래요.
    사람 만들어 달라고.
    사람 안될것 같으면 제거해 달라고.
    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서른 즈음에 갑자기 깡소주 몇병 마시고
    집에서 목매고 죽었어요.
    원래 주사도 못맞는 겁쟁이었는데..ㅠ

    이모가 이 아들 너무 예뻐해서 아들이라면 벌벌 떨고 끔찍히 아꼈었는데..
    20년도 더 흘렀어요.
    이모도 몇해전 돌아가셨지만,
    오빠 죽은날
    너무 슬퍼하더니,장례 끝나고
    미용실 가서 머리를 빠글빠글 파마로 꽃단장을 하고 오는길에 만났는데,얼굴이 환하더라구요ㅠ

    가정사도 참 곡절이 많아서,
    오빠 죽고 저는 많이 울었어요ㅠ

  • 22. ㅇㅇ
    '23.7.23 6:50 PM (116.127.xxx.4)

    자식 둘 키우는데 솔직히 자식이 속 엄청 썩이면
    그런 마음 들것 같아요
    예를 들면 나이 사오십 까지 되서
    결혼도 못하고 독립도 안 하면서 부모 등골 빼먹는 인간들 있자나요
    히키코모리가 되서 부모한테 행패나 부리고
    괴롭히면 끔찍할것 같은데요

  • 23. 아니요
    '23.7.23 6:59 PM (211.186.xxx.59)

    그런생각 안해봤어요

  • 24. 부모 등꼴빼먹는
    '23.7.23 6:59 PM (112.167.xxx.92)

    자식놈들 뻔뻔한만큼 먼저 죽지 않아요 개뻔뻔한 종자들 오래도 살음

    그런데 부모도 황당한건 저놈 뒤졌으면 좋겠다 해도 남은 재산 두눈뜨고 다 뜯겨준다는거 그래서 부모노후도 박살이 나는 이유죠

  • 25. ㅁㅇㅁㅁ
    '23.7.23 7:05 PM (182.215.xxx.32)

    오죽하면 그러실까요

  • 26.
    '23.7.23 7:05 PM (175.201.xxx.36) - 삭제된댓글

    사주도 한 번 봐 보세요.
    자식과 나에 인연이 어떠한지....
    자식과 관계가 얼마간만 고통으로 지속될지 아닐지

    말을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주신 분을 만나면 위로가 될 것입니다.
    아니라면 체념이라도 될 수 있습니다.

    부부간 만남도 어마어마한 인연이 있어야 만난다는데
    자식과에 인연이란 엄청나지 않겠습니까

    종교가 없다면
    불교 서적에 천수경이라는 경이 있습니다.
    천수경을 읽으시고 그 안에 신묘장구대다라니가 있습니다.
    마음이 아플 때 여러번 읽으시고
    아이가 잘 되도록 빌어주세요.
    할 수 있다면 백팔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27. ㅁㅇㅁㅁ
    '23.7.23 7:07 PM (182.215.xxx.32)

    어머..이모네 이야기 어떡해요 ㅠㅠ

  • 28. 자식이
    '23.7.23 7:07 PM (59.23.xxx.132) - 삭제된댓글

    사고치고
    나쁘게 살면. 차라리 없는게 나은거같아요.

  • 29.
    '23.7.23 7:10 PM (14.32.xxx.227)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분은 자식이 남들한테 해만 안끼치고 살기만을 기도 하셨어요
    심성이 나쁜 아이는 아니었는데 공감능력 떨어지고 돌발적이고 충동적이어서
    근심걱정이 많았네요
    존경스러울 정도로 아이한테 정성을 많이 들였는데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꿈이 노숙자 되는 거라고 할 정도로 상처도 많고 힘들어 했었어요

    다른 경우는 아이랑 엄마가 너무 안맞아 유학을 보냈는데 방학때 한국 온다고 하면
    엄마가 가슴이 죄어 오고 잠을 못자서 정신과 약으로 버틴다고 했었어요

    제 친구는 아이가 자해 하고 물건 부수고 동생한테 화풀이로 칼도 들이대니
    성인만 되면 독립시킨다고 했었는데 결국 독립을 시켰더군요
    버거운 아이들이 있어요

  • 30. 날아가고 싶어
    '23.7.23 7:14 PM (14.32.xxx.227)

    제가 아는 분은 자식이 남들한테 해만 안끼치고 살기만을 기도 하셨어요
    심성이 나쁜 아이는 아니었는데 공감능력 떨어지고 돌발적이고 충동적이어서
    근심걱정이 많았네요
    존경스러울 정도로 아이한테 정성을 많이 들였는데 아이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꿈이 노숙자 되는 거라고 할 정도로 상처도 많고 힘들어 했었어요

    다른 경우는 아이랑 엄마가 너무 안맞아 유학을 보냈는데 방학때 한국 온다고 하면
    엄마가 가슴이 죄어 오고 잠을 못자서 정신과 약으로 버틴다고 했었어요

    제 친구는 아이가 자해 하고 물건 부수고 동생한테 화풀이로 칼도 들이대니 경찰도 몇 번
    불렀고 성인만 되면 독립시킨다고 하더니 결국 독립을 시켰더군요
    버거운 아이들이 있어요

  • 31. 자식을 위해
    '23.7.23 7:20 PM (61.84.xxx.71)

    기도를 많이해주세요.

  • 32. ..
    '23.7.23 7:27 PM (121.173.xxx.19)

    아직 그런적은 없지만..
    얼마나 힘들면 이런글을 썼을까.. 뭐라말은 못하겠어요.

  • 33. 저 위에
    '23.7.23 7:55 PM (117.111.xxx.14)

    이모 분..아들 너무 예뻐해서 아들이라면 벌벌 떨고 끔찍히 아꼈었다는데 그게 아들을 더 망치지않았을까 싶네요.
    저희 시댁 조카도 망나니같아 사주 보러 갔더니 결혼 5년만에 귀하게 얻은 손주라고 시어머니가 지나치게 예뻐하셔서 더 그렇게 됐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시어머니랑 한 집에 아래 위로 사는데도 시부모님께 오지도 않고 마주쳐도 인사도 안하고 지나간답니다. 타고난데다 교육까지 못따라 왔으니...
    내 인생에서 조용히 사라져줬으면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만도 행복이 아닐지...근데 현실은 자식 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 하나씩은 꼭 있죠. ㅠㅠ

  • 34. ㅇㅇ
    '23.7.23 8:04 PM (14.54.xxx.206)

    저도 애들 중학교때 난리난리졌을때 진심 괜히 낳았다 생각은 했어요. 어쩌겠어요. 빨리 사람만들어 독립시켜야죠

  • 35. ….
    '23.7.23 9:24 PM (58.77.xxx.142)

    못된 인성 드러내고 남에게 못된 마음 드러낼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린아이가 아니라 성인인 아이인데 부모는 안 그런데 심성이
    어찌 저렇나 싶을 정도로 싫을 때가 있어요.
    남에게 해끼칠까 무서워 내가 죽어도 자식을 데리고 가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 36. 윗님
    '23.7.23 9:59 PM (59.23.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아이가 지가 하고싶은건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아요
    지.잘못되는것보라
    남에게 피해입힐까봐서
    저도 이 애데리고서 죽어야되나싶어요.

  • 37. ***
    '23.7.24 12:34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난장판 치던 아들이 죽자
    그 어머님이 다리를 쭉 피면서 혼자말로
    이젠 살았구나..하시더이다
    밤마다 칼을 숨기고 살아야 했던
    그 사연을 아는지라 그 어머님도 죽은 아들도
    불쌍해서 전 눈물만 흘렀어요

  • 38. @@
    '23.7.24 5:09 AM (58.140.xxx.228) - 삭제된댓글

    정말로 무자식 상팔자 예요.이럴줄 알았으명 혼자 사는건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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