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눈이 떠져서 보니
전화가 와서 눈이 부셔 깼나봐요
같은 번호로 몇 번 더 오는데 받지 않았구요.
누군가 보니까 몇 년 전에 소개팅했던 남자..
사실 거의 모든 면에서 누가봐도 완벽에 가까워보이는 킹카였는데
그날 한번 보고 연락 주고받다 흐지부지되었던. 그 후로 가끔 아쉽기도 하고 생각나서 프로필 눌러보곤 했던 남자예요.
아무래도 제 생일이라 카톡 첫 화면에 제 프로필이 떠서 오랜만에 생각났나본데
문제는 왜 이 새벽에 전화를 몇번이나...
아마도 술먹고 제정신이 아닌상태로 전화한듯한데..
그냥 신경 안 써도 되려나요?
일단 암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건데..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