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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복 많은 사람이 위너네요

이건 뭐 조회수 : 7,526
작성일 : 2023-07-07 19:43:40
십년 넘게 알고 지낸 지인이 있어요.
평범한 가정에서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갔고 1학년 때 지금 남편을 만나 남편이 한결같이 이 지인을 더 좋아해서 결혼했어요. 남편은 전문직이고 업무 강도가 매우 높은데도 사람이 참 너그럽고 천진해요. 가족 사랑 끔찍하고 결혼한지 15년이 넘었는데 아내 가끔 점심에 나오라 해서 식사하고 그래요. 지인은 결혼 전에 일하다 결혼 후 계속 전업인데 자기 취미 열심히 즐기고 바쁜 남편이 가사도 많이 분담해요. 제가 부러운 건 이 사람이 누리는 것들 자체가 아니라 그런 걸 누리면서 전혀 눈치를 보지 않더라고요. 저랑 어쩌다 차를 마시다 지인 남편이 연락 오면 @@씨랑 예쁜 카페에서 차 마셔, 부럽지? 이러고 그 남편은 코믹한 말투로 으, 부러우면 지는 건데 졌다, 이런 대화가 오가요. 반면 저는 남편이 낮에 연락을 하지도 않지만 어쩌다 용건 있어 연락 오면 차 마신다는 말을 못해요, 일이 있어 잠깐 나왔는데 곧 들어갈거라고 하죠. 한번 사실대로 말했다가 팔자 좋다, 남편은 뼈빠지게 일하는데, 하더라고요. 저는 작년까지 대기업 다니다 건강이 나빠져 퇴사하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간간히 일하는데 남편이 눈치를 많이 줘요. 그 집 아이들도 아빠 닮아서인지 사춘기인데도 부모와 사이가 좋고 공부도 잘하더라고요. 지인은 악의는 없지만 가끔 허걱스러운 말을 당연한듯이 해요. 애들 시험기간에 해외여행도 훌쩍 혼자 다녀오기도 하고요. 누가 봐도 남편 쪽이 나은 조건인데 하도 쫓아다녀서 그냥 결혼해줬다고 하는데 외모조차 남편 쪽이 더 예쁠 정도에요. 저는 대학 때 미인대회 나가라는 소리 많이 듣고 직장 사내 모델도 했고 학벌도 지인보다 낫고 다들 너랑 결혼하는 남자가 궁금하다 했는데 한결같이 버럭거리는 남편 눈치 보며 항상 긴장 상태로 살아요. 남자 보는 눈도 없고 복도 없는 사람은 결혼을 안했어야 하는건데 뭘 모르고 결혼이라는 걸 해서 이러고 사네요.
IP : 123.212.xxx.25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7.7 7:48 PM (211.55.xxx.180)

    맞아요

    복많은 사람은 따로 있더라구요.

    그냥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 해요.

    친구들중에 복많은 친구들이 제법 있어요

  • 2. ...
    '23.7.7 7:51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눈치 안 보는 성격이 저런 남자를 끌어당긴 듯. 눈치 보고 수시로 자기검열하면 귀신같이 냄새 맡아요.

  • 3.
    '23.7.7 7:5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너무 을로 사시는거 아닌가요
    집안일하고 남편 밥도해주고 애들키우는데
    차한잔 하는것도 눈치보면 좀 그래요

  • 4. 비교노노
    '23.7.7 7:52 PM (14.33.xxx.70)

    비교 노노하시고 정신승리하세요ㅠ
    분명히 그집도 원글님이 모르는 속사정이 있을거라 생각하시구요

  • 5. 부부
    '23.7.7 7:55 PM (182.211.xxx.161) - 삭제된댓글

    서로간에 의무를 다하는 부부는 상대에게 요구하는것들이 많을거에요.
    원글님이 안된다라고 생각하는것이 있기때문에
    남편분도 원글님께 해줘야 하는것들은 할수밖에 없는것들이 있지 않을까요.

    지인분은 본인이 애들 시험기간에도 여행 갈수있기때문에
    남편도 알게 모르게 자유롭게 살걸요.
    해야할 일보다 서로의 자유가 더 중요한 부부는 그걸 건드리지 않는 대신에 상대에게도 요구하지 않아요.
    대신에 감수해야할 부분이 많죠.
    그게 다 보여질수는 없는거구요.
    모든게 다 좋은 부부는 없어요.

  • 6. ker
    '23.7.7 7:58 PM (180.69.xxx.74)

    남편한테 차 한잔 한단 말도 못하다니요
    을로 살면 더 막 대해요

  • 7. 직장
    '23.7.7 7:59 PM (123.212.xxx.254)

    직장 다닐 때는 제가 업무강도가 더 높았는데도 가사 분담이 거의 안됐어요. 제 남편도 지인 남편과 같은 직종이지만 훨씬 널널해서 출근 시간이 자유로웠어요. 남편이 쓰레기 버리기 하기로 정해놓고 안하면 제가 버리라고 하고 알겠다 말만 하고 안버리다 벌레 꼬이면 적반하장으로 남편이 버럭거리는 스타일이에요. 기가 차서 당신이 안해서 생긴 일인데 왜 화를 내냐고 하면 자기가 너무 바빠 못한 건데 그걸 벌레가 꼬이도록 보고만 있냐고 난리 발광. 매사 그런 식이에요.

  • 8. 재수없지만
    '23.7.7 8:01 PM (14.32.xxx.215)

    저도 약간 저런 면이 있는데요
    성장과정의 문제일지도 몰라요
    남편은 기대 충족 못시킨 장남이라 부모 눈치를 좀 보는 편이고
    사람에게 예쁨 받고 싶어서 무리를 많이 해요
    저는 셋 중 둘째라 마이웨이였고 아빠가 대놓고 예뻐하는 딸이었고
    제가 남편의 트로피같은 면이 있어요
    결론은 저는 평생 누구 눈치 안보고 살고..내 상황에 절대 거짓말 안하구요 ( 차마신단 소리 돌려말하고 이런건 딱 질색)
    남편은 평생 누구 눈치 살피고 너그러움을 연기하고 아무것도 아닌걸 감추고 뭐 그래서 제가 평생 거슬려요
    우리도 그렇지만 저 둘도 누구를 만나도 저렇게 살았을거에요

  • 9. ㅠㅠ
    '23.7.7 8:02 PM (123.212.xxx.254)

    퇴사한지 일년 됐으니 제가 평일 낮에 차를 마시면 얼마나 마셨겠어요. 근데 전화로 그렇게 비아냥거리니 같이 있던 친구가 못들은 척 하는데 제가 너무 민망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숨기게 됐어요.

  • 10. ...
    '23.7.7 8:04 PM (1.232.xxx.61)

    누구 만나 차 마시고 있어
    팔자 좋다, 남편은 뼈빠지게 일하는데
    맞아, 난 팔자 좋지, 당신이 이렇게 뼈빠지게 일해서 먹여 살려 주니 정말 고마워.

    이렇게 대답해 주세요.
    계속해서 찡그리지 말고 가시돋힌 말 말고 진짜 진심으로 대답해 주시면
    남편도 더 이상 시비조로 나오지 않을 거예요.
    남편도 화가 났다기 보다는 자기가 힘들다는 걸 알아달라는 말일 테니
    너무 속상해 마시고요.

  • 11. 그남자한테
    '23.7.7 8:05 PM (123.199.xxx.114)

    잘 찍힌거에요.
    그런사람을 만나면 누구라도 눈치 안보고 살게 되요.
    부러운 인생 맞죠.
    좋은 짝을 만나서 노후까지 외롭지 않고 자식도 잘 키울테고 안정감있게

    인생 긴데 좋은 배우자는 필수 이지만
    이상한놈 만나면 혼자 사는것만 못하니

  • 12. 글쎄요
    '23.7.7 8:08 PM (123.212.xxx.254)

    제 남편은 딸 많은 집 외아들로 시어머니의 종교같은 존재로 자랐어요. 손위 시누이들조차 감히 남편에게 반대하는 말을 못했다고 하더군요. 결혼 전에는 시집이 그런 분위기인지 몰랐죠. 저는 장녀이고 빨리 철이 들었지만 눈치를 보지는 않았어요. 결혼 후 예측 안되는 남편의 버럭질이 두려워 눈치를 보게 되었지만요.

  • 13. ...
    '23.7.7 8:11 PM (1.232.xxx.61)

    버럭질을 그냥 ㄱ지랄떤다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너무 무서워하니 계속 하는 것이고
    아무 타격을 줄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면 어느 순간 멈추게 돼요.
    원글님의 버럭질 두려움을 잘 이겨내 보세요.
    버럭질해봤자 그넘이 그넘이죠.
    왜 원글님에게 버럭질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게 되었는지, 어린 시절의 경험도 되돌아 보시고
    잘 살펴보세요.
    그게 그렇게 두려워서 아무것도 못할 상황인지 말이에요.

  • 14. 다른 일로
    '23.7.7 8:13 PM (123.212.xxx.254)

    남편이 또 팔자 좋다는 소리를 하길래, 그래 팔자 좋네, 고마워, 했더니 뻔뻔하기는, 고맙다는 말이 다야? 이런 말을 유머러스하게가 아니라 정색하고 말하더라고요. 그냥 제가 싫은 것 같은데 이유도 모르겠어요. 남편 거부로 십년 넘게 완전 리스인데 화는 내가 내야할 것 같은데 왜 항상 욕구 불만처럼 신경질을 부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 15.
    '23.7.7 8:20 PM (14.32.xxx.215)

    저라면 팔자좋네 고마워 안해요
    내 팔자 좋은데 그게 남편한테 고마울 일인가요?
    내 팔자 좋은거 아제 알았어 ?? 하세요
    저희가 좀 큰 평수 아파트 사는데 시누이가 공사할때 와서
    저더러 팔자 좋다길래
    제가 단칸방에서 손가락빨다가 시집왔냐고 했어요
    물론 남편이 제 팔자를 나락가게 할순 있지만
    그런 남편 만난것도 일단은 내 팔자 덕이니까요

  • 16.
    '23.7.7 8:22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버럭질 하는 사람은 예측이 안되니
    버럭질을 무서워하게 되는것 같아요

    한번 날잡아서 대화한번 하세요
    리스가 오래되면 와이프가 예뻐보일수 없지요
    남자는 그게 다인데요

  • 17. ker
    '23.7.7 8:24 PM (180.69.xxx.74)

    팔자 좋은 사람이 최고라잖아요 ㅎㅎ

  • 18. 그냥
    '23.7.7 8:26 PM (123.212.xxx.254)

    바쁘게 살다가 서글플 때가 있어요. 전투력 마이너스에 가까운 사람이라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심장부터 조여드는 느낌이라 가능하면 안부딪히고 살고 싶은데 일거수일투족을 다 꼬투리 잡으니까요. 애가 대학 가고 오래 알고지낸 엄마들끼리 1박 여행 가자는데도 못갔어요. 남편에게 말하니, 서울대라도 보냈냐고, 인간이 염치도 없다길래 싸워봤자 말이 안통하니 그냥 접었어요.

  • 19. 점둘님
    '23.7.7 8:29 PM (123.212.xxx.254)

    리스는 남편 거부에요.
    제가 십년 전에 마지막으로 상담이라도 받아보자 하니 여자가 왜 그리 밝히냐고 애를 둘이나 낳았는데 성관계가 왜 필요하냐며 눈이 뒤집혀 소리를 지르더군요.

  • 20. 근데
    '23.7.7 8:31 PM (123.212.xxx.254)

    아이 둘도 기적적으로 낳은 거에요.
    결혼하고 열번이나 했나 모르겠어요.
    남편이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저는 남편이 처음이라 문제인지도 몰랐어요.

  • 21. ..
    '23.7.7 8:32 PM (210.221.xxx.31)

    남편 참 못됐네요. 원글님 일 없이 집에 있으면 구박이 하늘을 찌르겠어요. 얼른 건강 회복하셔서 일도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시고 남편한에 대한 관심 끊어 버리세요. 남편이 바뀔 것 같지 않아요.

  • 22.
    '23.7.7 8:33 PM (14.44.xxx.94)

    점 네개님 말씀이 진리
    진짜 귀신같이 냄새맡는다는 말 진짜 맞아요

  • 23. 화나요
    '23.7.7 8:35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볼수록 화가나서 댓글다네요
    저도 주부인데 취미생활 다하고 남편보다 좋은차 타고
    다녀요
    제친구는 애도 없는데 그렇게 살아요
    원글님이 자꾸 위축되니 더그러는거 아닐까요
    한번 뒤집어야 될것같아요

  • 24. ㄹ ㄹ
    '23.7.7 8:35 PM (175.113.xxx.129)

    방귀뀐 놈이 성낸다고 자격지심에 저러는건가요?

    눈지보지말고 확 소리질러 버리세요

    그러다 속병 생겨요

  • 25. ...
    '23.7.7 8:36 PM (211.179.xxx.191)

    그 지인이 복 많은게 아니라 그냥 남편 잘 골랐네요.

  • 26. ㅠㅠ
    '23.7.7 8:37 PM (123.212.xxx.254)

    제가 오죽하면 소리 지르는 연습도 해봤어요.
    근데 막상 남편이 폭언하며 버럭거리면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고요.
    이 나이 먹고 내가 참 한심합니다.

  • 27.
    '23.7.7 8:38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여자가 왜 밝히냐구요
    왜 필요하냐구요

    주둥이를 꼬매고 싶네

    병이 있음 고칠생각은 안하고 여자를 죄인만드는 가스라팅좀 보소

  • 28. 아우시벌
    '23.7.7 8:41 PM (113.199.xxx.130)

    진짜 뭐 공부잘한건 얼굴이쁜거 못따가고
    얼굴이쁜건 팔자좋은거 못따라 간다드만

    쎄가 빠지게 개고생하는 아내들은 정작 할소리도 못하고 살고 백수에 띵까띵까 아내들이 오히려 큰소리 뻥뻥 치고 살드만요 친정이 잘사냐? 그것도 꼭 그렇지도 않아 보이고...

    아휴 옘뵹...

  • 29.
    '23.7.7 8:41 PM (58.120.xxx.31)

    가스라이팅 제대로네요
    여자가 뭘 그리 밝히냐고...했다구요?
    심하게는 이혼사유구만 못나서 그러네요
    열등감. 많은 남편ㅠㅠ
    저라면 제대로 한 판 뜨겠어요ㅎ
    차 한 잔 자유롭게 못 마시다니 서글프네요

  • 30. ㅠㅠ
    '23.7.7 8:42 PM (123.212.xxx.254)

    성문제 얘기할 때 여자가 수치심도 없고 천박하다고도 하더군요.
    그냥 악연인데 저는 병이 들었고 둘째는 어리고 온갖 유세 떨며 주는 저 돈이라도 있어야 하니 참 서글픕니다. 삼백만원 주는데 오버라도 되면 사치스럽다고 난리를 쳐요.

  • 31. ㅇㅇ
    '23.7.7 8:43 PM (59.10.xxx.133)

    차 마신다고 못 말하는 거 좀 심하네요

    미인대회 소리 들을 정도인데 자존감 깎아내리는 남편이랑 살면서 가스라이팅 당하시는 거 같아요

  • 32. ....
    '23.7.7 8:4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남편 만나는것도 다 팔자에 있더라구요.
    대부분 자기 인연대로 만나더라구요.

  • 33. 아이고
    '23.7.7 8:45 PM (116.32.xxx.73)

    도대체 남편 눈치를 왜 보나요
    성질내고 지랄하면 경고하세요
    남편은 자기가 뭐라해도 원글님이
    다 받아내니 잘못하는줄도 모르잖아요
    여자가 화나면 무서운거 알게해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 34. ....
    '23.7.7 8:46 PM (110.13.xxx.200)

    남편 만나는것도 다 팔자에 있더라구요.
    대부분 자기 인연대로 만나더라구요.

    저라면 뭔소리를 하든 말든 눈치안치고 당당하게 살거 같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뭐라고 지껄이거나 말거나 내가 왜 너로 이해 기죽어 살아야 하냐 생각하면서요.
    큰소리 치면 더 큰소리 치고 살거 같아요.
    삼백만원 오버면 니가 살림 해보라고 할거 같아요. 가계부 던져주면서요,
    받아칠말을 준비하세요.
    저런놈한테는 논리적으로 대적해주고 더 큰소리 쳐야해요.

  • 35. 휴..
    '23.7.7 8:47 PM (123.212.xxx.254)

    남편 친구 모임에 부부동반으로 나갔는데 친구 하나가 계속 제수씨가 참 미인이시라고 너 제수씨 업고 살라고 했더니 그 친구한테는 아무 말도 못하고 집에 와서, 네가 어떻게 처신했길래 친구가 그러냐고...기가 찼어요. 저는 남편 바로 옆에 있었고 그 친구는 한참 떨어져 앉았는데 제가 뭘 할 수 있었다는 건지..

  • 36. ...
    '23.7.7 8:49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봐라 여런 조언? 쉽게 하지 마세요. 그것도 통할 사람이 있고 애초에 근본이 나쁜 악인이 있어요. 순진하고 기가 약해보여서 그거 알아보고 접근한 건데 그 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거 받아줄 ㄴ이 아닌 거 원글이 제일 잘 알아요. 건강 회복에 힘쓰시고 아마도 건강문제도 과로 누적때문인 거 같으니 생존에 문제없는 살림이나 시집 친정일 같은 거 전부 외면하세요. 300가지고 4명 생활비해야 된다는 거보니 친정도 도움 안 되는 상황 아닌가요?본인 건강 최우선으로 다른 길 모색하시길.

  • 37. 좋은남자
    '23.7.7 8:50 PM (218.54.xxx.2)

    진짜 별로 없어요. 원글님 지인 남편 부러운데, 그런 남자 진짜 드뭅니다.

    남편복 부라워하지 말고, 미인으로 태어나 직업 경력도 괜찮았던 자신에대한 자부심을 누리세요.

  • 38. ,,
    '23.7.7 8:58 PM (58.126.xxx.140)

    갈수록 더할건데 어떡해요?
    왜이리 막 대하는지 물어보세요

  • 39. ...
    '23.7.7 9:04 PM (1.235.xxx.28)

    성문제가 남편한테 있으면
    지금 말씀하신 비아냥 버럭거리는거 다 그 열등감의 반로일수도
    남자들 성문제에 대한 열등감이 어마어마해요. 자신의 자격지심이 부인이나 애인한테 엄청난 공격적 행동으로 나타나죠.
    문제는 이를 인정하고 치료에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대체로 절대 인정 못하죠.
    이런 사람들 특징이 남들한테는 엄청난 호인처럼 잘합디다 ㅠㅠ

  • 40. 못됐다
    '23.7.7 9:06 PM (223.62.xxx.43)

    남편이 참 못됐네요.
    전문직 이라면서 월 300밖에 안주네요
    나머지 돈은 어디 쓰시는지????

    진짜 못됐다
    말도 행동도.

    상처 많이 받으셨을것 같아요
    토닥토닥

    여태껏 고생하셨고ㅠㅠ 애들 크면 졸혼내지는 이혼만이 답이네요.

    남편 말과 행동은 무시하기 힘들지만 무시하려고 노력해보세요 미친놈병신이니까 그런 사람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 없잖아요
    아프신곳은 회복 된건가요?
    쾌유하시고 앞으로 멋진인생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퐈이팅!!

  • 41. 저희엄마가
    '23.7.7 9:08 PM (114.207.xxx.83) - 삭제된댓글

    예쁘거든요 아빠 눈치를 보며 사세요

    집도 잘사는집 딸이였는데.....

    전 그래서 남편 눈치 안봐요 돈도 더 많이 쓰려고 해요

  • 42. ㅇㅇ
    '23.7.7 9:09 PM (73.134.xxx.93)

    어떻게 조치를 하시던가 해야지 어떻게 계속 살죠?

  • 43. .ㅇㄹㄹ
    '23.7.7 9:12 PM (125.132.xxx.58)

    이정도면 그냥. 대화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그래 넌 짖어라. 나는 내인생 산다는 생각으로. 저런 인간은 강대강으로 대해야 합니다

  • 44. 세상에
    '23.7.7 9:18 PM (180.224.xxx.118)

    진짜 나쁜사람을 만나셨네요..ㅜㅜ 그런사람들 착하고 자기 맘대로 할수있는 여자를 귀신같이 골라서 결혼 한다더니 기가 약해서 대들지 못하는 님을 골라 결혼한거네요 거기다 성불능에 가깝기까지..진짜 최악입니다.벗어날수 없음 그러고 살아야지 어쩝니까? 그런남자 절대 변하지 않거든요. 속상하네요 예쁘고 착하신분 같은데..ㅜㅜ

  • 45.
    '23.7.7 9:26 PM (123.212.xxx.254)

    맞아요. 이 사람이 변할 거라는 기대 버렸고 대화도 제가 시작하지 않아요. 남편 오면 밥 차려주고 저는 자리를 피해요.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으니 말을 전혀 안할 수는 없고 그렇게 어쩌다 말 하게 되면 뭐든 트집잡아 버럭거립니다. 작년에 수술했고 아직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는데 차차 일하는 시간 늘려야죠. 3백으로 애 둘 학원비에 용돈까지 줘야하는데 모자라서 제가 일해 메꿉니다.

  • 46. ㅇㅎ
    '23.7.7 9:26 PM (118.235.xxx.191)

    진짜 정떨어지네요
    서로 자식키우면서 동지애,측은지심도
    생기는건데 어쩜 대학보내고 1박여행가는것도
    야박하게 참 할말이 없네요 나는 못가도
    아내가 즐거우면 더 좋아하는건데
    아예 기대도하지말고 복수할 생각으로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진짜 나쁜사람이네요

  • 47.
    '23.7.7 9:27 PM (123.212.xxx.254)

    큰 애가 대학 가서 학원비는 줄었는데 등록금 줄 때도 제 돈 보태라는 사람이라..

  • 48. 00
    '23.7.7 9:58 PM (1.232.xxx.65)

    고자새끼에 가스라이팅에 전문직이 꼴랑 삼백주고.
    이혼만이 답이네요.
    혼자살아도 맘편히 사는게 낫겠어요.

  • 49. 00
    '23.7.7 10:04 PM (1.232.xxx.65)

    둘째 크면 이혼하세요.
    자립 준비하시고요.
    뭐 하나라도 좋은게 있어야살지
    하나도 없잖아요.

  • 50. 근데
    '23.7.7 10:09 PM (1.232.xxx.65)

    남편직업이 치과인가요?

  • 51. 그분
    '23.7.7 10:20 PM (211.254.xxx.116)

    혹시 벌벌 떨고 계신거에요 베짱을
    키우세요 얘 둘 낳으면 호랑이도 안무섭다던데..
    죄지은거 없는데 떳떳하게 사세요. 원래 못난것들이
    강약약강이에요. 제 친구도 착하고 나약해서 큰소리 못내는 편이라 모르는건 아니에요

  • 52. ..
    '23.7.7 11:02 PM (210.179.xxx.245)

    토닥토닥.. 힘내세요
    건강 회복해 돈 많이 벌어 꼭 복수하시길

  • 53. ...
    '23.7.7 11:03 PM (221.151.xxx.109)

    지인이 좋은 대학 나왔는데
    원글님은 더 좋은 학교 나왔으면 서울대 나오셨나요?
    업무강도가 매우 높은 전문직이면 변호사나 회계사일거고...

  • 54. ..
    '23.7.7 11:16 PM (58.182.xxx.161)

    와 남편 빨리 버리세요.
    더 큰병 생겨요 ㅠㅠ
    남편이 개쓰레기 혹은 뇌가 정상이 아닌 사람

  • 55. 복이나
    '23.7.8 12:28 AM (14.32.xxx.215)

    팔자문제가 아니라
    성격이 문제네요 님 성격
    왜 그러고 사세요?

  • 56. 인생이 정말
    '23.7.8 5:22 AM (210.204.xxx.55)

    쉽지 않네요.
    전 언제나 인간관계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결혼생활이야말로 가장 고난이도의 인간관계인 것 같아요.
    화나고 슬프다고 쉽게 헤어질 수도 없고...내 아이들과 연결되어 있는 존재...

    원글님, 지혜롭고 선량한 분이시니 이 전투에서 꼭 승리하시길 빌게요.
    남편분은 지금 원글님을 두려워해서 미리 말로 선수치는 거예요.
    언제 날 잡아서 이 병신 새끼야 아가리 쳐 싸물어! 하고 한번만 질러 주세요.

  • 57. 에고
    '23.7.8 8:01 AM (223.38.xxx.159)

    이해해요
    진상에게 걸리면 심약한 아내는 후구로 전락학니다
    지금 상황은 염전노예 신세네요
    가스라이팅 당하셔서 지금 무기력한삶을 살고계시지만요
    늙어서 남편이 병들면 싸구려 요양병원에 꼭 넣으세요
    그렇게 해야 공평해요
    이대로 가면 원글님 홧병 납니다
    서세원에게 당하던 서정희 암 걸린거 우연 같지 않아요
    아내를 무력화시겨서 편하게 이용해먹는 수법
    조선시대나 통하던 겁니다
    한번 미친듯이 뒤집으세요
    이혼불사 해야 깨갱할 인간입니다

  • 58. 에고
    '23.7.8 8:01 AM (223.38.xxx.159)

    후구 아니고 호구 오타네요 ㅠ

  • 59. Sun
    '23.7.8 9:32 AM (64.239.xxx.133)

    원긓님 남편은 성적으로 구실을 못하니 자격지심 으로 더 가스라이팅 하는듯해요 왜 그런대접 받으며 사냐고 하고 싶지만 당하면서 사는 원글님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 조언도 못하겠네요 남편은 못된사람에 찌질이네요

  • 60. 저런 남자가
    '23.7.8 12:2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기가막히게 순한 여자를 알아본다는말
    정말 일리가 있네요
    그리고 배우자복이 사주에 있더라구요
    어쩌겠어요...
    여기서 아들 엄마들 맨날 세상변해서 비슷하게 결혼한다고 부르짓던데
    아직도 억울해 하면서도 할수 없이 결혼시키는 아들엄마들 아~주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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