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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면허 너무 어렵네요ㅠㅠ

어렵다 조회수 : 4,121
작성일 : 2023-06-29 21:21:48
마흔 넘어서 운전면허 시험에 처음 도전?해 봤어요
수도권 살고 큰 불편함 없었기도했고 워낙 어렸을때부터 운동감각이 없던지라 면허 생각이 없었는데요
동생이 차를 바꾸면서 타던 차를 쓰라고 준다더라구요
여튼 기능4시간 수업 듣고 바로 기능 시험인데 오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시야가 정말 하나도 안보이더라구요
시험 안보고 추가로 기능 수업 더 들어야지 마음 먹었던지라 추가 등록은 해놓았는데 77만원에 기능 2시간이 11만원이더라구요
다들 4시간만에 어떻게 시험을 보는건지ㅠㅠ

하,,,,선생이나 부르기도 싫은 그 작자는 첫 마디가 젊어서 와야지 이렇게 아줌마 다 되서 오면 자기는 불친절할수밖에 없다
본인 아들 딸 나이 직업 사는동네 사돈댁 얘기에 손주들 동영상을 첫 주행시간에 봐보라며 보여주더라구요
제가 그걸 볼 정신이 어디있나요 에휴
어제 첫 수업을 마치고 오늘은 브레이크 세게 밟는다고 역성
그래도 저땜에 괜히 다치실까봐 안전벨트 안하시냐고 여쭤보니 그럼 자기가 핸들을 어케 잡냐고
수업내 자꾸 핸드폰 만지작거리셔서 더 불안했네요
그래도 저땜에 다치시면 안되니까요ㅠㅠ

감각이 진짜 너무너무너무 없는거 같아요ㅠㅠ
ㅜㅜㅜㅜㅜ살면서 겁을 낸다던지 힘들긴해도 이렇게 제가 하찮게 느껴진일은 없었는데 에효 자괴감이 들어요
찾아보니 실내연습장도 있더라구요
그걸 따로 보충수업해서 해볼까요?
마음먹은 이상 꼭 해내고 싶긴한데 돈이 이중으로 드는거 같기도하고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실내는 매일 두시간 꼬박 한달 연습이더라구요
경험해보신분들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릴께요
아 그리고 브레이크는 발등 아래 발가락 바로 밑부분으로 밟는거 맞나요?
자꾸 세게 밟는다고 화내시는데 저도 조절이 잘 안되네요
급정거를 하게되는거 같은데 덕분인지 그날이라서 그런건지 허리도 아프고 이래저래 심란합니다ㅠㅠ


IP : 180.83.xxx.1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23.6.29 9:28 PM (125.176.xxx.65)

    후기들 보면 어디나 비슷해요
    젊은 여자들 오면 세상 친절하고 눈 번뜩이고
    남자 나이든 여자 다 찬밥취급
    미친놈이네요 완전히
    아들 딸 사위 손주한테 부끄러운짓 하지 마라 인간아

  • 2. ...
    '23.6.29 9:29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오늘 장내기능 첫 수업 다녀온 대1 딸아이도 크게 낙담했더라구요. 구받 받았다는데 평소 운동신경과 운전에 대한 관심도를 봤을때 얼마나 버벅거렸을지 상상이 되는...
    이걸 내일 한번 더 하고 바로 시험보는게 말이 되냐는데 작년에 한번에 모든 걸 다 붙은 얘 언니는 옆에서 그걸 못하냐고 염장지르구요.

  • 3. 빵꾸
    '23.6.29 9:30 PM (223.62.xxx.54)

    운전은 자꾸 끌고 나가야 늘어요,평일오전에 가까운곳 살살 가보시고 주차도 해보시면 금방 하실 수 있어요.나이40이 뭐가 많아요.그 나이에 미혼도 많은데...
    운전 경력20년인데 오래된차 운전하다가 신차구입했더니 요즘차는 운전하기도 편하네요..

  • 4. ..
    '23.6.29 9:30 PM (118.235.xxx.211)

    윈전의고수? 실내연습장 게임처럼 하는곳 있는데
    꽤 도움될것 같던데요?
    실은 저도 면허 없는데 지금 쉬면서 운전이나 배워야지. 하는 참이거든요.ㅎ

  • 5. ㅡㅡㅡㅡ
    '23.6.29 9:3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뭐 저런 그지 같은 넘이.
    강사 바꿔달라고 하던가 환불해달라 하세요.
    뭐 저런.

  • 6.
    '23.6.29 9:40 PM (210.218.xxx.178)

    강사 바꿔달라고 하세요
    내돈 내면서 그런 취급 받으면서 의기소침하지마시고 강사를 바꾸세요 첨인데 당연히 감각이 없는데 어찌 알아요내참
    무식한 할배같으니라고 저도 학원 첨 간날 여자 강사가ㅜ맘편할것같아 여강사 지목해서 받았더니
    세상 불친절 브레이크를 어느정도 밟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완전 쌩까면서 툴툴거리길래 담날 바로 강사바꿨어요
    엄청 잘 가르쳐주셨어요 그리고 합격했구요
    힘내시고 따실수있을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7. ㅇㅇ
    '23.6.29 9:47 PM (1.233.xxx.32)

    40 중반에 운전 면허 땄어요!
    저 완전 몸치에 달리기도 꼴등이고 그런 사람인데요.
    고속도로도 타고 출퇴근, 동네마트 잘 다녀요

    운전면허 동영상도 보시고,
    추가 연수 더 받아서 시험 보세요. ㅠ

    면허 취득하고 나서 처음엔 동네 마트 한 두군데 정해서
    한산한 시간에 매일 반복 운행하시고요.
    그리고나서 차츰 반경을 넓히면 되어요

    저는 두렵고 자신이 없을 때
    저 사람도 하고 저 사람도 하는데
    그렇다면 나도 할 수 있을꺼야라고 생각했어요
    원글님도 할 수 있어요!

  • 8. ...
    '23.6.29 9:50 PM (119.193.xxx.136)

    손주 있는 늙은이가 강사하는 건 문제 없나
    염병하네요 노인네

  • 9. ...
    '23.6.29 9:52 PM (14.52.xxx.37) - 삭제된댓글

    어디 운전학원인가요?
    녹음기 켜고 해야 할 거 같아요
    아니면 대표실에 직접 찾아가 알리세요
    너무 이상한 사람 같은데.....

  • 10. 브레이크를
    '23.6.29 9:56 PM (123.111.xxx.52)

    지긋이 밟아야해요. 근데 초보는 쫄아서 한번에 확밟죠. 그럼 몸이 앞으로 나가고...즉 앞차와 거리를 생각해 자긋이 밟아보세요 첨에는 무섭고 어깨에 힘들어가고 발에도 힘들어가요.

  • 11.
    '23.6.29 10:00 PM (118.32.xxx.104)

    근데 그게 나중에 보면 기능은 세상 쉬운거였어요
    주행연습이야말로 찐이죠.
    4시간 한번에 하지말고 두번으로 나눠받는게 리마인드하기에도 좋고 감각익히기에 좋은듯요
    유튜브 많이보시구요
    저 40후반 작년에 한번에 땄어요
    그나저나 그 강사영감 별 미친할배네요
    항의하세요

  • 12. 미친 할배
    '23.6.29 10:00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강사가 제정신이 아니군요. 불친절할 수 밖에 없다고라
    생명이 걸린 일이니 엄격하게 배워야 하는 거랑은 다른 얘기죠.
    님도 젊고 빠릿한 강사한테 배우고 싶다 그러세요.

  • 13.
    '23.6.29 10:04 PM (211.250.xxx.112)

    1. 밑창이 아주 얇아서 페달이 그대로 느껴지는 신발을 산다.
    2. 발가락을 페달에 올려두고 지긋이 밟을때는 엄지와 두번째 발가락만으로 밟아요. 밟는 깊이는 페달을 밟는 발가락의 수로 조절합니다.

    발의 위치는 브레이크 앞에 두고 엑셀 밟을때는 허벅지를 벌려서 엑셀을 밟아요. 발의 기본은 늘 브레이크입니다. 이렇게 하면 페달 헷갈리지 않아요.

    멈췄다 출발할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차가 움직인 다음에 엑셀을 발가락으로 지긋이 누릅니다

  • 14.
    '23.6.29 10:05 PM (211.250.xxx.112)

    2번 페달은 엑셀 페달입니다. 엑셀을 발 전체로 툭 밟지 않아요.

  • 15. ㅇㅇ
    '23.6.29 10:18 PM (222.239.xxx.27)

    저 나이 40대 후반에.., 2주전에 면허 땄습니다.
    정말…, 누가 면허따기 쉽다했던가요..ㅠ 마음고생 엄청 하며 땄습니다만, 그 시험 압박감에 없던 살도 더 빠지더군요.
    화이팅 하시구요, 잘 되실겁니다. 강사놈들은 어딜가든 함량미달이더군요. 어여 잘 가르치는 분으로 바꿔달라하시고 개인적으로도 연습 많이 하세요.

  • 16. 케로로
    '23.6.29 10:27 PM (116.125.xxx.25)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com/@Shorissem
    면허딴지 2주 됐어요 이분꺼보고 도움 많이 받았어요
    기능은 쉬운거예요 주행이 헬이 였어요
    기능따고 임시면허 나오면 다른차로 연습 많이 해보세요

  • 17. 면허 많은 자
    '23.6.30 12:29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 국딩때 걷기 시키면
    같은 발,팔 올릴 정도고
    (다들 키득키득 웃음)

    율동 따라하기 시키면
    왼쪽 오른쪽 변환해서 따라 하기도 안되는
    완전 몸치에요.

    운동신경 꽝이라서
    91년도에 운전학원 등록 하고
    진짜 너무너무너무 걱정했는데

    왠걸 그 어려웠던 시험시절
    딱 3번 차타보고 합격했네요.
    (놀러다니느라 학원을 빼먹음)

    그리고 주차도 몇번 해보니 할만한거임.

    알고보니
    운전은 운동신경보다
    공간지각능력이 더 좌우하더라구요.

    다양한 케이스를 접해보고
    연습 많이 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몸치에 집순이가
    운전면허 따고 자차 몰면서
    신세계를 접했어요.
    나중엔 지게차랑 굴착기 면허도 취득했습니다.
    (순전히 재미로 땃습니다^^;;)

    원글님
    운동신경 걱정마시고 연습 많이 하세요.
    몸치여도 다 잘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사교체 하세요.
    진짜 쓰레기 할배네요.

  • 18. 브레이크
    '23.6.30 1:53 AM (121.147.xxx.48)

    제가 강사한테 브레이크 세게 밟는다고 계속 혼났는데 알고보니 그 학원에서 제일 오래된 정비 안 된 차였어요. 남들도 다들 덜컹거리며 브레이크 밟더라구요. 시내주행할 때 차는 훨씬 멀쩡했고 나중에 남편 차 몰 때는 브레이크가 압력이 완전히 달라서 제동이 쉽고 정확했답니다.
    지금은 브레이크 약하게 살짝 밟는 연습한다 생각하시고 씩씩하게 도전하세요. 브레이크 관련 정비를 덜한 아주 후진 차라서 그런 거예요.

  • 19. ..
    '23.6.30 2:15 AM (95.222.xxx.49)

    https://youtu.be/pLXY1rPcOZk
    이 동영상 추천드려요!!
    동영상 많이 보는게 도움 돼요.

    브레이크는 한번에 설 때까지 누르고 있는다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살짝 밟고 약간 힘 빼서 패달이 다시 위로 오게. 하지만 발을 떼거나
    원위치까지는 가지 않는 상태. 그렇게 밟고 약간 떼고 또 살짝 밟고 떼고 이런 식으로 하고 마지막 선 전에도 밟고 떼어도 딱 서는 속도가 되어야지 옆 사람 멀미 안나요.

    한 3-4번 이렇게 반복하면 스무스하게 서게 되고
    거리가 짧은 경우 한 번 많이 그리고 약간 떼고 다시 브레이크
    완전 서기 직전에 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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