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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는 언제부터 좋아졌나요?

..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23-06-28 10:32:26
80년대 후반에 동네 친구가 공부를 너무 안 해서 친구 어머니가 무지 고민하다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외고 불어과에 보냈다고 하셨어요. 그 당시 그 친구는 소위 연합 고사도 힘들게 생각했던 터라 그래서 전수학교 같은 그런 게 있나 보다 했었거든요. 그리고 대학에 갔더니 또 다른 외고를 졸업한 한살 어린 친구를 학원에서 만났는데 명문을 다니고 있었구요.  2000년대 초반이 되니 제 친구가 갔다는 외고도 많은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가 되어있었고요.  또 다른 외고로 저희 아이들을 데리고 영어시험을 보는 겸해서 구경을 가기까지 했었어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IP : 125.186.xxx.18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8 10:34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외국 살다 오셨나요???

    저 97학번인데
    이미 95학번에 대원외고 서울대 200명 갔어요.

    아마 말씀하신 시기는 외고가 각종학교이던떄 같은데
    그때도 아주 바로 좋아졌어요.
    대원외고 92학번 선배들 때도 이미 입시 너무 좋았고요/

    8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사이에 원글님에게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

  • 2. 그게
    '23.6.28 10:35 AM (171.241.xxx.56)

    외고도 외고 나름... 친구가 간 외고는 어디인가요?

  • 3. 80년대후반이면
    '23.6.28 10:36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대원, 대일 정도만 있을때
    한영, 서울(위례). 명덕, 이화 다 없을때에요

  • 4.
    '23.6.28 10:37 AM (125.181.xxx.232)

    저 50초인데 저희때도 외고 공부 잘해야 갔었는데요.

  • 5.
    '23.6.28 10:37 AM (223.62.xxx.26)

    저 위에 첫댓 선점한 님, 뭘 또 그렇게 쏴대요?
    원글님, 저 76, 형제자매들 74, 72인데 다 대원 다녔어요. 우리 땐 탑이었고( 물론 과학고 제외),
    예를들어 69년생 윤종신 다닐 땐 영 아니였죠.

  • 6.
    '23.6.28 10:37 AM (119.193.xxx.121)

    95학번인데 저때는 과고 더 잘나갔던거 같은데.

  • 7. ...
    '23.6.28 10:38 AM (117.111.xxx.60)

    92학번. 연합고사 치고 고등갈때 부산외고는 각종학교였어요. 뉴스에 대원외고 얘기 보고 서울에 있는 외고와 부산 외고는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부산외고 까는 글 아니구요. 아주 예전에 그랬다고요. 라떼는 지방마다 달랐을거에요.

  • 8.
    '23.6.28 10:40 AM (58.231.xxx.119)

    저 87학번 제 친구도 인문계 떨어져서 대일외고 갔어요
    그때는 왠만한 상고보다 인문계 커트라인 낮았는데

  • 9. 인종
    '23.6.28 10:41 AM (14.138.xxx.6)

    95학번
    그때이미 대원외고는 넘사벽.

  • 10. ..
    '23.6.28 10:44 AM (119.196.xxx.30)

    94학번인데.. 제 시절에도 중학교에서 잘하는애가 외고갔었어요... 근데 이렇게 대중화되지않고 학교서 한두명 갔나그래요.. 서초에 있는 중학교였구요.

  • 11. ...
    '23.6.28 10:45 A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88학번
    대원 외고 갔으면 2회 졸업생
    주변에서 전수학교라고 말려서 포기했어요
    2-3년쯤 뒤에 이부진이 졸업했을걸요?

  • 12. ...
    '23.6.28 10:46 A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88학번
    대원 외고 갔으면 2회 졸업생
    주변에서 전수학교라고 말려서 포기했어요
    1년 뒤에 이부진이 졸업했을걸요?

  • 13. ..
    '23.6.28 10:49 AM (125.186.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이예요. 찾아보니 92년에 외고가 특목고로 지정되어 그 때부터 입학 자격에 제한을 두었다고 나오네요. 그런데 학원에서 만난 아이는 89학번이었는데 ?????? 그 전부터 일정하지 않았나 보네요. ㅎㅎㅎ 여하튼 그러려니 하다가 위상이 너무 달라진데 대한 의문이 갑자기 생겼습니다.

  • 14. ...
    '23.6.28 10:54 A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맞아요
    89학번 외고 다녔던 사람들말이 절반은 중등하위권이라고 했던거 기억나요
    이부진이 외고와서 굉장히 의외였고 그 뒤로 상위권들이 늘기 시작했구요

  • 15. ....
    '23.6.28 10:57 AM (211.234.xxx.236)

    72년생 대원외고는 그때 대혼란의 시기... 69년생부터 대원중학교 전교 1등부터 외고보내기위해 엄청 노력했는데 그땐 전수학교에 앞으로 어떻게될지몰라 잘하는애들 다 안가서 그야말로 전수학교 수준... 70년대부터 72년까지는 전교 1등부터 고등학교떨어져서 돈으로 간애가 한데모인 대혼란시기... 제친구들중 고등학교 떨어진애들 다수 갔고 또 대원중에서 전교 10위권 친구들도 많이갔어요. 아마도 정말 잘한애들 간거는 74..75부터 아닐지

  • 16.
    '23.6.28 10:58 AM (123.212.xxx.254)

    부산 출신이고 91학번입니다.
    중학교 반에서 꼴찌 하던 친구가 부산외고 갔어요.
    성적 나오면 1등~꼴찌까지 교실 뒤에 종이 붙었던 학교라서 기억해요.

  • 17. ㄴㄴ
    '23.6.28 11:06 AM (223.38.xxx.5)

    80년대라면 외고가 처음 생길 때라
    지원하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었죠.
    일반인문계고 가는게 당연시되던 시대였으니까요.

  • 18. 지방엔
    '23.6.28 11:10 AM (118.235.xxx.182)

    전 97인데 경남외고도 인문계 갈 커트라인 갔어요.
    거기서 대학 못 간 거 아는데 외고졸업 드립치는 사람 알아요

  • 19. ...
    '23.6.28 11:12 AM (118.235.xxx.33)

    평준화된 지역(서울)은 외고가 높았고요

    비평준화 지역은 ㅡ인천영일외고 부산외고 과천외고 등은 커트라인 매우 낮았어요.

  • 20. ..
    '23.6.28 11:14 AM (125.180.xxx.222)

    70년초반생인데
    외고가 인문계보다 낮았던 시절 있었어요
    아마 처음 생긴 외고들이었을 거예요

  • 21. ..
    '23.6.28 11:23 AM (142.186.xxx.56) - 삭제된댓글

    외고는 90년대 중반쯤부터 조금씩 좋아졌을거예요. 2000년 되면서 외고광풍 불었었죠.
    대원외고 1회인지, 그 직전인지, 제가 67년생(정상적이면 86학번)인데,
    중3 때 집안경제가 너무 안좋아서 대원외고 장학생으로 갈까 고민했었어요.
    그때 각종학교였고 영어성적 85점 이상이면 장학금 준다고 했고, 제가 전교10등 정도라서 학비+생활비까지 지원해준다고 했어요.
    담임이 결사반대했고, 정식학교 아니라며, 여상갔네요 ㅎㅎ 후회는 안해요.

  • 22. 원글님
    '23.6.28 11:28 AM (223.62.xxx.160)

    질문 핵심인 외고 위상 변화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에 대한 답은 안 보이네요.
    암튼 대원의 경우 입학 시험 수준이 꽤 높았어요.
    왜 8학군 놔 두고 대원 간건지는 저도 모르고 부모님도 기억 못 하시네요 (????)

  • 23. ..
    '23.6.28 11:36 AM (142.186.xxx.56) - 삭제된댓글

    외고는 90년대 중반쯤부터 조금씩 좋아졌을거예요. 2000년 되면서 외고광풍 불었었죠.
    대원외고 1회인지, 그 직전인지, 제가 67년생(정상적이면 86학번)인데,
    중3 때 집안경제가 너무 안좋아서 대원외고 장학생으로 갈까 고민했었어요.
    그때 각종학교였고 영어성적 85점 이상이면 장학금 준다고 했고, 제가 전교10등 정도라서 학비+생활비까지 지원해준다고 했어요.
    담임이 결사반대했고, 정식학교 아니라며, 여상갔네요 ㅎㅎ 후회는 안해요.
    ------
    아래 링크에 외고광풍 이유 나와있어요.
    고교평준화 대책으로 특목고라는걸 지정하면서 과고, 외고가 학생선발권과 교과운영을 자유롭게 하게 되고(고교입시)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고 입시위주 교육으로 대학 잘가니 광풍 분거죠.
    초1 아이들 영어단어 하루에 100개씩 외우게 하고 정말 미쳤었어요.

    https://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6919.html

  • 24. 그당시
    '23.6.28 11:53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90년대 중반 학번부터 멀쩡해진 거 맞아요.
    제 친구가 대원외고 91학번인데
    그 학교에 인서울 못간 애들도 꽤 많았어요.
    느낌이 강남 8학군 학교의 강북 버젼이었어요.
    잘하는 애는 잘하고 많지만 또 못하는 애는 전문대 가는
    가수 윤oo 배우 유oo 전직가수 이oo 전부 그 시기 학생들.

  • 25. 그당시
    '23.6.28 11:54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90년대 중반 학번부터 멀쩡해진 거 맞아요.
    제 친구가 대원외고 졸 91학번인데
    그 학교에 인서울 못간 애들도 꽤 많았어요.
    느낌이 강남 8학군 학교의 강북 버젼이었어요.
    잘하는 애는 잘하고 많지만 또 못하는 애는 전문대 가는
    가수 윤oo 배우 유oo 전직가수 이oo 전부 그 시기 학생들.
    후배들한테 많이 밀렸는데 요즘 또 외고가 슬퍼져서...
    한 20년 바짝 좋았죠.

  • 26. 그 당시
    '23.6.28 11:56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90년대 중반 학번부터 멀쩡해진 거 맞아요.
    제 어린 시절 절친이 대원외고졸 91학번인데
    그 학교에 인서울 못간 애들도 꽤 많았어요.
    느낌이 강남 8학군 학교의 강북 버젼이었어요.
    잘하는 애는 잘하고 많지만 또 못하는 애는 전문대 가는
    가수 윤oo 배우 유oo 전직가수 이oo 전부 그 시기 학생들.
    내 친구는 반 10등 안에 들어서 이대감'

  • 27. 그 당시
    '23.6.28 11:57 AM (124.5.xxx.61)

    90년대 중반 학번부터 멀쩡해진 거 맞아요.
    제 어린 시절 절친이 대원외고졸 91학번인데
    그 학교에 인서울 못간 애들도 꽤 많았어요.
    느낌이 강남 8학군 학교의 강북 버젼이었어요.
    잘하는 애는 잘하고 많지만 또 못하는 애는 전문대 가는
    가수 윤oo 배우 유oo 전직가수 이oo 전부 그 시기 학생들.
    내 친구는 대원외고 반 10등 안에 들어서 이대 괜찮은 과 감.

  • 28. 대원외고
    '23.6.28 12:42 PM (121.162.xxx.227)

    졸업한 88학번 대전근처 이름모를 대학갔어요
    90부터 91학번 92학번까지 수직 상승세였어요
    제가 90으로 서울대 갔을땐 대일외고 대원외고 동문회 없었구요
    92에선 제법 들어왔고 93부턴 많아졌어요

  • 29. .....
    '23.6.28 1:34 PM (106.101.xxx.84)

    90학번이고요. 대일은 우리때 전수학교맞고요
    대원은 외국어에 관심있는 애들이 아름아름 가는 그냥 일반고수준이었어요.

  • 30. 첫댓글
    '23.6.28 3:25 PM (1.242.xxx.150)

    다 아는 척 잘난척. 92학번 이전에는 어땠는지 이제 알겠나요?

  • 31.
    '23.6.28 6:11 PM (42.25.xxx.65)

    대원 대일 모두 91년도에 특목고 인가되었고 그전엔 둘다 각종학교였어요. 공부잘하는 아이들 가는 학교로 인식된 건 95~6년쯤부터일거예요.

  • 32. 94학번
    '23.8.22 10:33 AM (163.116.xxx.114)

    이미 그때 대원외고는 지방에서도 유명한 전설이었네요.
    서울대며 연고대 가장 많이 보내는 일명 공장형 입시 ^^
    94학번이고 첫 수능과 본고사 세대인데 대원외고 입시실적이 여전히 좋았어요.
    심지어 어문계열 내신 특혜도 없었던 때입니다.
    신기했던 게 94학번 졸업생은 외고임에도 문과보다 이과가 한반 더 많았어요.

    94학번 서울대 입학했을 때 동기동창이며 선배 너무 많아서 서로 알아보지도 못했어요.
    한해 동기가 너무 많아 동창회를 한번에 할 수 없었던 유일한 학교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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