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불편한게 이상한가요?

조회수 : 6,483
작성일 : 2023-06-23 14:28:47
남편과 함께 동네 운동 동호회에 들어가 즐겁게 운동중입니다. 햇수로 이미 3년차예요.

남편이 회사에서 이 이야기를 했고, 남편 회사 후배가 우리 동호회 가입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상황이 불편하고 그 사람이 가입을 안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니가 왜 불편하냐고 되묻네요.

제가 불편한 이유는, 지금 저는 자유로운데, 남편회사 후배가 가입을 하면 이 자유로움이 좀 덜할 거 같아서입니다. 한마디로 남편 사회생활에 영향을 주게 될까봐 제 언행을 조심하게 될 거기 때문에요. 남편은 지금 동호회 활동하듯 그냥 잘 지내면 되지 내가 괜찮다는데 니가 불편할게 뭐냐 하는데, 제가 불편한 게 이상한가요???

남편은 팀장급이고 후배는 다른팀의, 남편보다 한참 어린(15살이상) 사람입니다.
IP : 58.231.xxx.22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6.23 2:31 PM (27.167.xxx.103)

    솔직히 한번 읽고 딱 드는 생각은
    동호회 나가서 언행을 얼마나 함부로 하길래 남편 회사생활에 영향을 줄걸 걱정하냐 싶은데.. 그런거 아니라면 불편해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만…

  • 2. ,,,,
    '23.6.23 2:34 PM (59.22.xxx.254)

    그렇죠 직장 상사 집안 내부사정까지 직장후배한테 다 보이고 싶진 않죠..공적인 관계가 사적으로 연결되는거 불편한건 맞아요

  • 3. 윗분은
    '23.6.23 2:34 PM (122.44.xxx.208)

    무슨 그런 말을 ..

    아무래도 불편하죠
    남편 아랫 사람이면..

  • 4. ..
    '23.6.23 2:34 PM (112.223.xxx.58)

    불편하고 신경쓰이긴하죠
    운동하면서 땀도많이 나서 화장도 안하고 맨얼굴일때가 많을텐데요
    머리도그렇고 흐트러진 모습 남편 직장사람한테 보이는게 편할리가요

  • 5. . . . .
    '23.6.23 2:35 PM (175.123.xxx.105)

    예민한 반응이라고 보여집니다.
    무슨 운동인지 몰라도 어차피 거기 동호회도 다 처음보는거 아닌가요?

    하던대로 지내시면 됩니다

  • 6.
    '23.6.23 2:35 PM (58.231.xxx.222)

    27.167 님. 제가 그렇게 언행이 제멋대로인 사람이었다면, 누가 무ㅗ라기전에 남편이 먼저 회사 사람을 굳이 우리 동호회에 끌어들일 생각을 안했겠지요………

  • 7. ㅁㅁ
    '23.6.23 2:38 PM (27.167.xxx.103)

    그니깐 걱정말고 운동 하고 회원들하고 기존처럼 지내면 되죠. 사실 15살 후배는 운동하러 오는거지 연세드신 회원들과 어울리려고 오는거 아닐거고요

    나 불편하니 가입하지말라 하는건 동네 수영장, 배드민턴 클럽 중년 아줌마들, 할머니들과 뭐가 다른가요

  • 8. 모니
    '23.6.23 2:38 PM (61.108.xxx.66)

    언행이 바르시다면 남편 말씀대로 신경 스실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 9. ...
    '23.6.23 2:38 PM (203.142.xxx.241)

    이런 경우는 사람과 상관없이 무조건 불편한게 당연하죠. 쳣댓글은 불쌍한 백수같아요. 만나주는 사람도 없고, 할 일도 없어 지켜보다 첫번째로 달려들어 훼방놓는거 그 재미라도 있어야겠죠. 자기 자신이 불행하면 모든 사람들이 불행하길 바라는 심리죠.

  • 10. 이해됩니다
    '23.6.23 2:38 PM (211.109.xxx.92)

    원글님,시비거는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당연히 남편분 회사사람은 신경쓰이지요

  • 11.
    '23.6.23 2:40 PM (121.165.xxx.112)

    님보다 남편이 더 불편하실것 같은데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은게 더 이해가 안되네요

  • 12. Aaa
    '23.6.23 2:40 PM (112.169.xxx.184)

    신경쓰이기는 할텐데 굳이 막지는 않을 것 같아요. 동호회 가입하고 싶다는 사람한테 내 와이프가 불편해하니 너는 다른 동호회를 찾아라 라고 할 수도 없잖아요.

  • 13. 이거는
    '23.6.23 2:41 PM (219.241.xxx.231)

    불편해하는 사람 말도 맞고 신경쓰지말란 사람 말도 맞긴한데
    전 원글님께 한표ㅠ 은근 신경쓰여요

  • 14. ....
    '23.6.23 2:43 PM (223.38.xxx.40)

    남편 아랫사람이던 윗사람이던 신경 쓰이고
    불편한거는 맞지요

  • 15. ㅇㅇ
    '23.6.23 2:43 PM (175.207.xxx.116)

    신경 쓰이죠
    남편한테 건네는 말투도 뭔가 우아하고 교양있게
    해야 될 것 같고
    으하하하 웃던 웃음도
    호호호 웃어야 될 거 같고..

  • 16. ...
    '23.6.23 2:55 PM (118.221.xxx.25)

    그 동호회가 원글님 독점도 아닌데 불편한거야 그렇지만 오지마라 할 상황은 아니죠

  • 17. 나참
    '23.6.23 2:56 PM (125.190.xxx.212)

    내가 어떤 사람이건 아는 사람이 내 사적인 바운더리에 들어온다는건 불편한 일 맞죠.

  • 18. 저도
    '23.6.23 3:03 PM (75.155.xxx.104)

    솔직히 불편할거 같아요.

    근데 남한테 동호회 가입을 하라마라 할수는 없으니 저같으면 혼자 조용히 탈퇴하고 다른 동호회를 찾아보겠어요.

  • 19.
    '23.6.23 3:05 PM (58.231.xxx.155)

    제가 그 후배에게 직접 오지마!!! 할 수 있는 일은 당연히 아니고요.
    이 동호회가 흔해서 우리 동네 안에서만도 우리 동호회 바로 옆에 걸어갈만한 거리로 2-3개가 더 있어요. 각 구별로 따지면 30개 이상씩 있고요. 한마디로 학교 체육관, 구립체육관, 사설체육관이 있는 곳이면 이 동호회가 다 있다고 보시면 돼요. 심지어 그 후배는 우리 구와 다른 구에 살고요. (회사 기준으로 두면 정반대). 그 후배는 동호회 가입 처음하니 그래도 아는 사람 있는 곳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싶다고 남편따라 오겠다는 거 같은데, 저는 남편이 그 후배에게 집 근방의 클럽을 찾아보라고 조언을 해 주는 게 장기적으론 좋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 20. 이미
    '23.6.23 3:05 PM (1.235.xxx.160)

    그렇게 이야기가 된거라면,
    이제와 내 와이프 불편하다니,
    오지마라 할 수도 없을테고,
    그냥 조용히 다니시는게...

  • 21. .....
    '23.6.23 3:07 PM (175.223.xxx.78)

    글 읽는 순간 원글님은 처신 잘하는 분 이라 봄니다.
    남자들은 둔해서 잘 몰라요, 저라면 그 동호회 더이상 안나갑니다.

  • 22. ...
    '23.6.23 3:12 PM (118.221.xxx.25)

    배드민턴 치시나 본데요
    냅두세요
    신경 쓸 정도도 아니겠구만요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조건도 아니니 알아서 적당히 다닉 두세요
    본인이 알아서 힘들면 집근처로 옮길거고요
    배드민턴 같으면 클럽 한군데만 가입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실력에 따라 옮기다니고 하기도 해요

    아는 사람 있어봤자 실력차이 크면 같이 치지도 못하고 챙겨주기도 곤란하고 어차피 본인 실력따라 동호회 활동 하는 거고요

  • 23. 나라도 싫겠네
    '23.6.23 3:14 PM (122.254.xxx.46)

    은근히 신경쓰이는건 맞죠ᆢ
    남편회사사람 남편친구 등등 난 다 불편할듯한데
    아닌가요? ㅠ

  • 24. ~~
    '23.6.23 3:53 PM (118.235.xxx.231)

    이런경우 여자들은 불편해하고 남자들은 가까운 인맥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많던데요
    막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 25. ....
    '23.6.23 4:05 PM (110.13.xxx.200)

    남자들은 이런면에서 디게 무디고 나중 결과를 예상을 못하더라구요 대부분...
    당연히 신경쓰이는거 맞죠.
    언행이 평소 평범하다해도 어쨋거나 회사에서 말 나올수 잇는 부분인데..
    좋을리가 있나요?

  • 26. 당연히
    '23.6.23 4:31 PM (27.230.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 아랫사람이던 윗사람이던 신경 쓰이고
    불편한거는 맞지요222
    저는 같은 동네에 남편과 같은 후배가 살아요.
    내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별거 아닌것도
    동네 사람들이 먼저 알고 있어요.. 괜히 기분 나빠요.

    남편이 후배에게 별시덥지 않은 우리집 상황 생각없이 이야기 해요..
    아무생각없이 누구나가 다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그 후배도 생각없이 누구네집 이렇다고 아내에게 이야기합니다.
    별 중요한 게 아니니깐 할 수도 있죠..
    아내도 같은 동네 사는 아줌마들에게 지나가는 말로 해요.
    누구나가 다 그럴 수 있죠.ㅈ

    내가 하지 않은 이야기 동네 아줌마들이 먼저 알고
    너 언제 말하는지 두고 보자라는 걸 많이 당했어요.
    남편과도 대판 싸웠어요.. 우리집 이야기 절대 후배한테 하지 마라고..
    그리고, 그 후배 와이프하고도 안 보고 살아요.

  • 27. 당연히
    '23.6.23 4:33 PM (27.230.xxx.191)

    남편 아랫사람이던 윗사람이던 신경 쓰이고
    불편한거는 맞지요222
    저는 같은 동네에 남편과 같은 회사 후배가 살아요.
    내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별거 아닌것도
    동네 사람들이 먼저 알고 있어요.. 괜히 기분 나빠요.

    남편이 후배에게 별시덥지 않은 우리집 상황 생각없이 이야기 해요..
    아무생각없이 누구나가 다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그 후배도 생각없이 누구네집 이렇다고 아내에게 이야기합니다.
    별 중요한 게 아니니깐 할 수도 있죠..
    아내도 같은 동네 사는 아줌마들에게 지나가는 말로 해요.
    누구나가 다 그럴 수 있죠.ㅈ

    내가 하지 않은 이야기 동네 아줌마들이 먼저 알고
    너 언제 말하는지 두고 보자라는 걸 많이 당했어요.
    남편과도 대판 싸웠어요.. 우리집 이야기 절대 후배한테 하지 마라고..
    그리고, 그 후배 와이프하고도 안 보고 살아요.

  • 28. ㅇㅇㅇㅇ
    '23.6.23 5:21 PM (211.192.xxx.145)

    바운더리 섞이는 거 싫어하는 성격이 있어요, 저도 그래요.
    싫어하는 거 정상
    아는 사람 있는 동호회 가려는 거 정상
    그러니까 걔 오지 못하게 하라는 거 비정상

  • 29. ...
    '23.6.23 9:22 PM (106.101.xxx.119)

    원글님 중간 댓글같은 일, 행여라도 하지 마세요
    팀장 마누라 텃세 오지게 부리네 소리 듣기 딱 좋은 행동입니다

    원글님 불편한 심정, 어쩌겠어요
    근데 그렇게 우아하게 돌려 유도한다고 해도 누가봐도 다 알아요
    너 불편하니까 오지마 그뜻인 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922 대웅제약 ㅇㅈㄷ j... 15:31:26 53
1600921 당일치기 ... 15:30:45 31
1600920 완경 시기에도 배란통 있는분 계신가요 ... 15:30:23 23
1600919 왜 광교, 동탄 좋다는지 알겠어요 3 .. 15:25:18 519
1600918 남자한테 카드 받아 씀 5 Vjv 15:24:11 340
1600917 먼저 연락 안하니까 아무한테도 안오네요 9 ㅇㅇㄹ 15:10:26 1,043
1600916 센타스타 이불 보관시 2 ... 15:10:25 241
1600915 강남 폐업 먹튀 치과 어메이징하네요 4 newyt2.. 15:09:16 1,286
1600914 3인가족 생활비 250 많은가요 6 답답 15:05:55 714
1600913 절친 손절 4 15:05:53 810
1600912 애견이발기요 2 ... 15:00:11 176
1600911 신원식, 북 오물풍선...전군 휴일 정상근무 지시 19 .. 14:58:57 654
1600910 기장(파일럿) 연봉 .... 14:54:18 331
1600909 헬렌카민스키 모자 가지고 계신분~ 8 라피아모자 14:45:36 1,090
1600908 당뇨병인 아이, 닭가슴살 온라인판매와 식단 추천좀 해주세요 20 -- 14:45:02 751
1600907 꿈꾸었던 시간인데... 9 분명 14:40:53 731
1600906 벌 어떻게 잡나요? 1 집에 14:40:26 123
1600905 자기 스스로 난 ㅇㅇ하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11 ㅇㅇ 14:34:53 942
1600904 임플란트 하신분들 동그란 거 있으세요? 4 0000 14:33:33 614
1600903 넷플 으라차차 와이키키 넘 잼있지 않아요? 6 푸른당 14:32:57 492
1600902 송곳니하나가 흔들리는데;; 1 jdjf 14:32:32 236
1600901 우리나라의 가장큰 문제 '가해자 인권' 13 ........ 14:30:05 664
1600900 섬이란 음악극이 정동극장에서 하는데 14:23:03 137
1600899 isa계좌는 입출금이 자유롭나요? 2 지혜 14:21:34 578
1600898 국내 일본전문가 교수가 말하는 각국의 차이 30 .. 14:12:12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