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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 싫어하는 초고학년 아들..속상해요

아들맘 조회수 : 3,149
작성일 : 2023-06-19 20:54:49
저는 아들 낳으면 땀흘리며 뛰어 놀줄알았어요
축구하고....

녜 얼마전까지는 시키니까 친구들과 축구도하고
농구도 하고 놀긴놀더라구요
그런데 점점 놀자고 친구들이 말해도 안나가요ㅜㅜ
친한친구들은 전부 땀흘리며 뛰는데
예전에는 친구들이 놀자하면 빛의속도로 뛰어나가더니
지금은 책보고...책무지 좋아하구요
영화봅니다 게임은 안좋아하구요
예전에는 엄마, 친구들 등살에 놀았다면
지금은 그냥 집에서 조용히 쉬네요
운동은 농구, 수영 각 주1회씩 다니긴해요
친구들 다니니...
방학특강이라도 운동 넣어야할까요?
이제 성향대로 지내는걸까요??

땀흘리며 친구랑 농구하고 뛰고하는거
엄마의 로망이었을까요?
엄청 노력했는데 책만보네요ㅜㅜ
성향을 인정해야하나요?
이제 친구들이 축구할때 저희애는 부르지도않습니다
속상하네요
IP : 220.118.xxx.11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맘
    '23.6.19 8:55 PM (220.118.xxx.115)

    이러다 운동에 꽂히기도하려나요?;;;

  • 2. 아들맘
    '23.6.19 8:56 PM (220.118.xxx.115)

    아 일단 체력도 안좋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건강체가 아니었어요
    쉽게피로해하고ㅜㅜ 속상하네요

  • 3. 성향
    '23.6.19 8:56 PM (223.33.xxx.193)

    인정해 주세요
    저희 아들도 운동은 별로.. 사실 그게 단체 운동을 싫어하는 거더라구요. 너무나 책을 좋아하고 정적이고... 좋은 학교 다닙니다.

  • 4. 자모란트
    '23.6.19 8:57 PM (118.235.xxx.83) - 삭제된댓글

    제 아들은 초등내내 그런 운동 전혀 안하다
    중학생 되니까 이제 즐겁게 하고 있어요
    그런데 초등때 걱정 안했거든요
    지나친 걱정과 간섭 아닐까요 ?

  • 5.
    '23.6.19 8:58 PM (123.212.xxx.149)

    성향인데 인정해주세요.
    농구, 수영 다닌다니 괜찮네요.

  • 6. 아니
    '23.6.19 8:59 PM (211.58.xxx.161)

    왜케부럽지 ㅜㅜ
    공부하다가도 친구가 부르면 나가야하고
    안부르면 본인이 부르고 주말엔 집에 아예없고
    축구 농구 잡기놀이
    지금도 나가서 들어올생각도 안하고...
    글타고 축구 농구잘하는것도 아니고(농구대회때보니까 혼자뒤에서 ㅠㅠ 공하나못넣더라고요)
    공부 책 관심 아예없음요ㅜ
    놀던애가 계속논다던데ㅜ저희집초5가 더 문제에요ㅜ

  • 7. 아들맘
    '23.6.19 9:00 PM (220.118.xxx.115) - 삭제된댓글

    자모란트님과는 반대로 그렇게 뛰어놀다
    이제는 책만보려하고 운동을 싫어해서요
    친구들 다 예전처럼 뛰어노는데 혼자만 저러고있으니
    속상해서요
    교우관계는 좋아요
    저의 염려일수도 있으나...남자는 운동하며 친해지고
    체력도 키우는데...
    운동 더시키자니 싫다네요
    놀이터서 공이라도 차면 좋으련만...

  • 8. 아들맘
    '23.6.19 9:03 PM (220.118.xxx.115)

    아니님 저희 아들이 그랬어요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고
    부르기전에 나가있고
    밤늦거까지 놀고
    그렇다고 잘하지는 않고, 심지어 안쓰러울 정도로
    운동신경없는데 친구들 때문인지 나가노는거 좋아하고
    그런데 요즘은 학원이 빡세져서인지
    주말에도 학원다녀와서도 피곤해하네요

    그렇다고 집에서 공부하는거 아니고
    책만봅니다

  • 9. ㅎㅎ
    '23.6.19 9:05 PM (115.41.xxx.18)

    기다려주세요
    몇년전 제 고민이랑 같아서요 ㅎㅎ
    사춘기 접어들며
    어느 시점에 자기에게 맞는 운동 찾아 하더라구요

  • 10. 82가좋아
    '23.6.19 9:05 PM (1.231.xxx.159)

    그게 속상할 일인가요? 그동안 아이가 엄마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 11. 근데
    '23.6.19 9:05 PM (211.58.xxx.161)

    저희애랑 학원같이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군
    놀질않더라고요 그친구한테 놀잔얘기안하는거냐 따돌리면 안된다했는데 그친구가 축구싫다면서 자기가 거부하는거라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방과후에 반남자애들 10분이라도 대부분이 축구하고 집에가는데 그친구만 걍 집에간대요 그러니 남자애들하고 어울리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고...
    근데 님아이는 교우관계좋다니 상관없어요 보통은 그런거때매 걱정하기도하거든요

  • 12.
    '23.6.19 9:06 PM (220.117.xxx.26)

    활자 중독일 수도 있고
    책을 도피처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보통 책 보면 뭐라 안하니까

  • 13. 황금덩이
    '23.6.19 9:07 PM (222.99.xxx.28)

    지금 고딩아들 저도 아들이 운동열시미 하길 바랬죠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나가놀아라 축구해라 왜 안 나가냐 계속 얘기했는데 사춘기때 상담가서 얘기하니 애 기질이 그런거니 그냥 인정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 뛰어놀면서 스트레스 푸는 애들이 있는 반면 집에서 쉬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아이도 있는거라고
    그 뒤로 나가서 놀아라 말 안했어요
    인정하니까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 14. ...
    '23.6.19 9:17 PM (118.235.xxx.21)

    이게 속상한 일이라니 참 그 아이 착하게 살았네요. 1프로도 속상할 일 아닙니다.

  • 15. 노노
    '23.6.19 9:17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아이성향 존중해주세요
    그 나이때 운동 좀 하면 인기많고 여기저기 이름 오르내리며 우쭐하는데
    아무 소용없어요
    본인 성향대로 놀게 두세요 엄마가 자꾸 스트레스 줘받자 아이가 운동 좋아하게되지 않아요

  • 16. Umm
    '23.6.19 9:27 PM (122.42.xxx.82)

    왕따는 아닐까요 저도 비슷한상황

  • 17. 아들맘
    '23.6.19 9:49 PM (220.118.xxx.115)

    점점 친구들로부터 소외되는것도 같은데요
    운동을 안좋아하니 오늘은 아예 부르지조차 않더라구요
    보드게임 좋아하고 아주 많이 놀면 다음날 지장이 있을정도로
    체력이 약해서 더 굴려야하나 걱정이었습니다
    늘 담임선생님께 모든 친구들과 편견없이 잘지내는게
    장점이라 하셨는데 이제 축구 게임 안좋아하니
    친구들이 부르지를 않네요ㅜㅜㅜㅜ
    대신
    같이 벤치에서 얘기하는 책좋아하는 친구랑
    늘 두런두런 얘기나누더라구요
    성향이 다른것 같기도하구요
    부모로서도 체력걱정 교우관계 걱정등 속상하기도지만...
    어쩔수없지요
    공고히 쌓아온 관계가 축구 안좋아하니
    친하던친구들도 축구좋아하는 친구들과 공차는걸
    더좋아하네요
    연락와도 집앞 놀이터서 공차는데 자기는 해리포터에
    빠져 보고있네요

    82님들 감사합니다
    아들의 성향이라면 어쩔수없고
    저의불안 또한 제몫이겠지요;

  • 18. ..
    '23.6.19 9:56 PM (175.223.xxx.33)

    주1회씩은 그냥 계속 다니게 하세요 공부도 고등가면 체력이에요

  • 19. 아들맘
    '23.6.19 10:00 PM (118.235.xxx.101)

    녜 돈주고 가는건 좋아라합니다
    수다떨고 놀고하느라요

  • 20. 뭐가문젠지
    '23.6.19 10:05 PM (99.228.xxx.15)

    아들이 님로망에 모든면에서 부합해야 하나요?
    성격 취미 운동성향까지요? 얼마나 완벽해야 만족하실까 물어보고싶네요. 이글만봐서 님은 부모자격에서도 한참 미달이십니다. 아들한테 아쉬운맘만큼 나는 얼마나 완벽한 부모인가 생각해보시길요.

  • 21. 짜짜로닝
    '23.6.19 10:19 PM (140.248.xxx.2)

    자랑같은디~ 보통 하루동일 유튜브보고 게임하죠 ㅋㅋ

  • 22. ...
    '23.6.19 10:48 PM (180.67.xxx.46)

    그냥 부모 성향 따라가요. 가끔 돌연변이 기대하지만, 너무 다르면 또 못마땅하고,,,인정하되 보충해야할 부분 찔러주는게 부모역할 아닐까 싶어요.

  • 23. 아들맘
    '23.6.19 11:27 PM (220.118.xxx.115)

    녜 충고도 잘듣겠습니다
    사실 제가 운동 싫어해서 아들은 아니길 바랬건만
    저랑 닮은 아들..,보는게 힘들었습니다;;
    역시 82는 좋네요

  • 24. ..
    '23.6.20 12:00 AM (1.241.xxx.7)

    저도 남편이 운동을 매우 잘했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ㅜ 어제도 친구가 축구한대서 데리고 나갔는데 도서관서 책만 보고 .. 민망했네요 근데 저는 마음에서 좀 놨어요 그냥 강요는 안하려구요 악기도 하고 있는데 악기도 강요 1도 안하니 연습 1도 안해요.. 그래도 그냥 둬요 ㅜ 예체능은 강요한다고 하지 않는것 같아서요

  • 25.
    '23.6.20 12:30 AM (119.193.xxx.110)

    저도 늘 그게 고민이었어요 ㆍ
    책 좋아하고 운동 싫어하니 같은 성향의 아이들하고만 친해지니 친구도 많지 않고ᆢㆍ초등때는 축구ㆍ농구ㆍ수영ㆍ태권도 다 시켜 봤는데 구기종목은 공을 아예 따라다니지 않더라구요ㆍ체력도 떨어지는 편이라 ᆢ
    중등 부터는 그냥 인정하고 내려놨는데 군대 가기전에는 또 걱정되더라구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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