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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철하게 대다수의 수헙생들은 킬러와 아무 상관없어요

솔직히 조회수 : 2,872
작성일 : 2023-06-19 18:38:49
아이가 이번에 정시로 백분위 92프로정도 나왔어요.
평균 2등급대에요. 모의때는 1등급도 나오다가 3등급도 들쑥날쑥 했어요.

8월부터 모의고사 실시하는데

대치동 어려운 킬러 문제 내는 모의고사 반에 들어가서 

킬러 당연히 틀리고 그거 붙잡고 있느라

아는 기초적인거 틀리고 

이러더라구요.

한마디로 기초가 약한대 킬러 붙잡고 있는 상황...

이러다가 3등급 나올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9월 말에 50일도 채 안 남기고 중대 결단을 내렸어요.

학원끊고 대신 모의고사 쫙 구했어요.

(특히 수학 과탐)

그리고 킬러 주로 나오는 모고는 과감하게 버렸어요.

아이 수준에 맞는 난이도의 모고들이 보이더라구요

그것들 위주로

기초탄탄(수특 수완 꼼꼼히)과 약간의 응용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 위주로 공략해서 

풀었고 

결국 그나마(?) 저 백분위나왔어요.

지나고 보니

모의고사 시즌에는 대치동 현강반을 가잖아요.

대치동 대형 일타 강사들은 킬러 위주로 문제를 내요.

그런데 그 킬러에 해당도 안되는 97프로의 아이들이 그 비싼돈 내고 수준에도 안 맞는

킬러 붙잡고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내 아이가 97프로정도에 해당이 된다면

그냥 기본에 충실하면서 차근차근 어려운 문제 풀면서 마무리 하면 됩니다.

3프로의 학부모들과 킬러문제로 먹고 사는  일타강사들이 난리치는데

괜히 붕 떠서 같이 난리 칠 이유가 전혀 없어요.

(비문학은 낸다는건지 안낸다는건지 알수가 없으니 할 말이 없네요)

IP : 223.38.xxx.14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0001
    '23.6.19 6:41 PM (116.45.xxx.74)

    그거는 본인자식 사정이고요
    그걸 왜 전체 입시에 대입하세요

    킬러없어지면 중경외시급 재수상들이 대거 들어옵니다
    재수생급증인데
    왜 상관이 없어요 ㅜㅜ

  • 2. 이번
    '23.6.19 6:41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6모 쉬웠어요

  • 3. 쉴드도
    '23.6.19 6:42 PM (39.7.xxx.139)

    적당히 합시다
    유불리 떠나서 지금 상황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 4. 킬러 없앤다는
    '23.6.19 6:42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말에만 집중하면 원글님처럼 생각할 수 있지요.

    난이도 높지 않은 6평 가지고
    담당자 경질하고
    평가원장 날리면

    수능 어쩌라는 건지, 어떤 방향성으로 공부하라는 건지 어이가 없지요.

    그냥 교과서 중심으로, 착실히 공부해.
    괜히 붕 떠서 같이 난리치리 말고.
    라고 말씀하시는 건 너무 순진하신 거예요.

  • 5. 수만휘
    '23.6.19 6:43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학생들이 댁같은 사람보고
    댓글부대라고 합디다
    자기일 아니니 상관없다고
    그러니 선동하지 말라는 댓글 쓴다고

  • 6. 6월에 평가원장
    '23.6.19 6:43 PM (39.7.xxx.139)

    사임하고 이게 무슨 상황인지 ㅉㅉ

  • 7. ..
    '23.6.19 6:44 PM (220.74.xxx.117) - 삭제된댓글

    다 좋은데 수능 얼마 안 남은 이 시점에 이러니까 문제예요.

  • 8. 콩콩팥팥
    '23.6.19 6:44 PM (125.132.xxx.178)

    이런 거 보면 콩콩팥팥 맞네요. 아이한테 성적이 왜 그모양이야 노오력 탓은 하지 마세요.

  • 9. ,,,,
    '23.6.19 6:44 PM (210.183.xxx.245) - 삭제된댓글

    내 뜻에 반한다고 경질인사하는건 어떻게?
    총력을 다해 수습중이라더만
    이 정부는 수습하다 끝날듯

  • 10. 어제
    '23.6.19 6:45 PM (183.97.xxx.102)

    지금 이게 킬러문항의 문제인거 같아요?

    이제 대한민국에는 예측가능성이라는 게 사라졌다고요. 예측가능성이라는게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죠? 대입같은 일도 이렇게 될수 있다면 다른 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겠구나...
    안정감이 사라지는 거라고요.
    온국민이 불안 속에 살게 되는 겁니다

  • 11. 지금
    '23.6.19 6:48 PM (223.38.xxx.140)

    차라리 낫죠. 안 그러면 저희처럼 9월 넘어서 괜히 킬러 붙잡았다고 후회하죠.
    킬러 필요없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지금 킬러 보지 말라고 정리해준건 잘 한거에요.

  • 12. 킬러문항
    '23.6.19 6:48 PM (211.248.xxx.147)

    단순하게 킬러문항 이야기만 할때는 기가차지만 상위권과 중상위권이야기였는데...평가위원장 바뀌면 소수 하위권 말고는 다 영향이죠. 수능기조자체가 어떻게 바뀔지모르니 공부한 애들은 일단 멘붕오죠. 정시노린 쟈수생이나 강남애들은 더더군다나.
    아주 말도 안되는 현실이예요

  • 13. ㅇㅇ
    '23.6.19 6:49 PM (223.38.xxx.98)

    변별안되는 시험으로 어케 본인한테 유리할거라고생각하나보네요. 과연 난이도가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모르지만 재수생 엔수생 유입으로 3등급밖으로 안드로메다

  • 14. ...
    '23.6.19 6:50 PM (117.111.xxx.172) - 삭제된댓글

    고3딸이 학교 갔다가 뭔 소리를 들었는지
    수능에 킬러를 안낸다 했다고 열을 내더군요.
    어차피 킬러는 못풀고 찍는 실력인데 말이죠.
    내참 어이가 없어서

  • 15. ㅉㅉ
    '23.6.19 6:52 PM (211.234.xxx.51)

    수능 쉬워지면 점수는 대다수 올라가고 등급은 낮아질텐데 아무 상관없다구요?

    그리고 동점자 속출할건데 누구는 합격 시키고
    누구는 불합,
    그 기준은 어떻게 정할까요?

    변별력 때문에 킬러가 있는거 아니었나요?

  • 16. 킬러만 없애라고
    '23.6.19 6:54 PM (211.234.xxx.51)

    했나요?

    비문학, 융합형도 내지 말라하고 배운것만 내라면서요?

    그런데 전국 학교가 배운게 제각걱 다를텐데요?
    탐구 과목중 개설 안된 학교도 있구요.

  • 17. 올해는
    '23.6.19 6:56 PM (14.32.xxx.215)

    시행하면 안되죠
    이번 중2부터면 몰라두요

  • 18. 그러니
    '23.6.19 6:57 PM (211.245.xxx.178)

    난리지요.
    어차피 96%의 학생들한테는 킬러문제가 나오든 안나오든 상관없어요.
    저 킬러문제는 최상위 4%학생들 변별하기 위한 문제예요.
    그걸 안 낸다는건 최상위를 가를 변별을 포기한다는거지요.
    왜 킬러문제랑 상관없는 학생들때문에 킬러문제가 꼭 필요한 학생들이 피해를 봐야할까요?

  • 19. ..
    '23.6.19 7:00 PM (223.62.xxx.101)

    다 좋다치고 그렇게 급작스럽게 물수능을 만든 후의 대책이 뭐냐는거죠.
    당장 올해 수능치는 학생들은 전년도 지표를 참고할 수 없게 되잖아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게 문제 아니에요???

  • 20. PP
    '23.6.19 7:00 PM (210.98.xxx.19)

    최상위권 아이들 이외엔 손도 못대는 킬러문제 없어지면 최상위와 상위권 아이들 변별이 안되겠죠.
    어차피 중상위권 이하 마이들과는 상관없는 문제들 아닌가요?

  • 21. **
    '23.6.19 7:02 PM (112.216.xxx.66)

    5세 입학 시즌 2예요.. 갑자기 뜬금없이가 문제죠. 윤씨 술먹고 일하나..싶네요. 술주정같아요.

  • 22. 6모에
    '23.6.19 7:07 PM (116.125.xxx.12)

    킬러문제 없었어요
    킬러문제라고 한문제
    정답률이 80%에요

  • 23.
    '23.6.19 7:10 PM (61.101.xxx.111)

    아이 성적을 제대로 알고 학원을 다녀야죠...
    학원에서도 의치한 목표, 1등급 목표... 반이 다 나눠져있어요
    모두다 최상위반 들을필요는 당연히 없죠 알아듣지도 못할걸.

  • 24. 아무리
    '23.6.19 7:19 PM (211.36.xxx.32) - 삭제된댓글

    현실적인 좋은 조언임에도 안겪어 본 사람들은 어차피 몰라요.

  • 25. ....
    '23.6.19 7:22 PM (211.179.xxx.191)

    킬러 없애면 원글님 아이도 백분위 되니 기회가 될거 같아요?

    아뇨.
    재수생들 대거 유입되서 오히려 불리해요.

    모고요?
    수능이 왜 다른 레벨이라고 하는지 해봐야 알죠.

  • 26. ..
    '23.6.19 7:23 PM (211.234.xxx.150)

    참내 뭔소리래요.
    준킬러정도 수준나오면 킬러도 푸는 애들은 백점맞고도
    남는데다가 준킬러풀던 수준의 애들까지 백점맞고도 남죠
    그런애들이 수두룩할텐데 등급들 폭망하는거죠.
    쉴드칠라믄 제대로 알고나 합시다.
    지금 카페마다 난리던데

  • 27. 나는나
    '23.6.19 7:29 PM (39.118.xxx.220)

    결굿 님 아이는 킬러덕본거예요. 덕보신 분이 이렇게 얘기하시면 안되죠.

  • 28. 어이구
    '23.6.19 7:29 PM (223.38.xxx.140)

    준킬러정도 수준나오면 킬러도 푸는 애들은 백점맞고도
    남는데다가 준킬러풀던 수준의 애들까지 백점맞고도 남죠

    절대 아니에요.
    의외로 킬러 푸는 최상위권들이 준킬러 틀리기도 해요.
    (큰애든 최상위였어요)
    킬러 못 풀던 준킬러 위주 학생들도 다 못 맞고 기본(수특 수완 기본개념)에서 구멍이 나기도 해요.

    이러니 경험해봐야 그제서야 기본과 수준맞는 준킬러 열심히 안 하는걸 수능후 다들 후회해요.
    경험해봐야 아는거죠.

  • 29. ...
    '23.6.19 7:36 PM (39.7.xxx.192)

    원글님은 킬러 출제 여부만 보고
    전체 입시판도가 어떤 혼란상이 될지는 전혀 못 보시는 것 같아요

  • 30.
    '23.6.19 7:37 PM (211.36.xxx.197)

    어휴. . . 포인트를 모르시네요

  • 31. ..
    '23.6.19 7:41 PM (14.63.xxx.95)

    원글이는 혼자 똑똑한척 ㅎ
    킬러가있어야 최상위애들은 그거 맞추고 지들끼리 카르텔
    그렇지 못한애들은 그다음 카르텔
    근데 킬러가 없다 그럼 다 섞여서 뒤죽박죽
    정시에서 1점 아니라 0.1점으로 학교가 휙휙 바뀐다고요...그러니 예측불허가 되죠
    원글이는 원글이 애가 지났으니 다행이다하고 입닫고 가만계시길

  • 32. ...
    '23.6.19 8:00 PM (211.179.xxx.191)

    그러니까요.

    최상위도 준킬러 왜 틀리냐면요.

    킬러 두개 나오던게 준킬러 여러개 되면서 시간이 부족해요.

    원글님 애는 준킬러 그럼 다 맞출거 같아요?

    큰애도 있었다면서 어찌 이리 어이없는 글을 써요??

  • 33. 아니,
    '23.6.19 8:12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님 자식 상관없다고,
    대통령이 셤 5개월 앞둔 싯점에 ㅈㄹ칠 일이예요?
    모든 제도가 유예기간이란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제도의 득,실을 보는 사람이 있죠.
    냉철하게 작금의 사태가 정상은 아니죠!
    내 아이도 3수중이고,
    이번이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공부 중인데,
    참…
    옆에 있으면,
    5중스텐 후라이팬으로 뒤통수 갈겨주고싶습니다.
    대통령이 지금 할일이 산적해 있을텐데…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기존 데이타가 무의미해지는 이 상황이 어찌 화가 안날수가 있죠?

  • 34. 그쵸
    '23.6.19 8:28 PM (223.62.xxx.80)

    원글님 의견에 동감입니다만
    대치동에 돈 쏟아 부은 사람들은 열받을 만한 입시죠

  • 35. 저도
    '23.6.19 8:42 P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에 동의해요.
    최상위권, 사교육계는 화날만하겠죠

  • 36. ㅡㅡ
    '23.6.19 9:18 PM (186.233.xxx.9) - 삭제된댓글

    저도 조용히 동감 드리고 갑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정치글들 싸움 보면 이번 킬러문항 이슈로 모든 학부모 학생 난리난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ㅎ

  • 37. ...
    '23.6.19 9:51 PM (211.51.xxx.77)

    저도 아이 최상위권 아닌엄마들이 왜 흥분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대치동사는데 이동네엄마들은 다들 흥분해서 난리났고 이해도 가요.대부분 정시준비하고있고 의대목표로 선행 사교육 엄청시키는 엄마들이니까요. 난 윤석렬이 참 지편내편 안다지고 지 하고싶은데로 하는구나 싶던데요. 여기엄마들 다 2찍인데 이동네애들한테 절대 불리한정책을 저렇게 밀어부치다니...
    민주당 법무부장관하면서 조국 쳐버릴때도 그렇고..

  • 38. ㅁㄴ
    '23.6.19 10:10 PM (118.235.xxx.180) - 삭제된댓글

    흥분들 안해요;;
    대치동은 아는 사람 없어서 모르겠구요
    비학군지인데 동요없이 조용합니다 --;;

  • 39. 2찍이들아
    '23.6.20 9:39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흥분하면 이상하지…
    지들이 찍은 ㄴ이 나라룰 거덜내도 잘한다 그럴거면서,
    5개월 수능앞둔 싯점에서
    지는 키워보지도 못한 남의 자식 불안하든가, 말든가…
    과정이란게 없는 ㄸㄹㅇ 놈!

  • 40. 2찍이들이
    '23.6.20 9:42 PM (180.68.xxx.158)

    흥분하면 이상하지…
    지들이 찍은 ㄴ이 나라를 거덜내도 잘한다 그럴거면서,
    5개월 수능앞둔 싯점에서
    지는 키워보지도 못한 남의 자식 불안하든가, 말든가…
    수능문제 출제까지 ㅈㄹ
    할거면 최소 지금 중 3적용이라야지
    과정이란게 없는 ㄸㄹㅇ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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